Today, companies and social actors at the beginning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re focusing on active innovation and efforts to adapt to rapidly changing environmental changes. Design thinking refers to creative strategies designers utilize during the process of designing. Design thinking is also an approach that can be used to consider issues and resolve problems more broadly than within professional design practice, and has been applied in business and to social issues. However, there are some limitations in the design thinking methodology during the project in the field. This paper presents a novel design - thinking process that incorporates a lean start - up based business model into the design thinking process. We conducted a case study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our new design thinking process in social innovation projects. In this paper, it is meaningful to suggest and verify a new process that combines business model Zen to complement the limit of design thinking. It will also provide guidelines for design thinking projects as tools for social innovation.
배우들의 연기훈련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잠재의식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기존의 연기 방법론에 선 수행이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선의 훈련방법은 무의식의 영역을 탐구하기 때문에 배우 훈련과정에서 직관적인 영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그래서 기존의 연구로 입증된 선의 정신적 심리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서 출발하여,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기성 배우들의 연기훈련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의 훈련방법과 그 타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선의 수행은 뇌과학과 배우의 내면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아직도 연구하고 고찰해야 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대륙과 같다. 지금까지 입증된 선 수행의 효용성을 바탕으로 연기훈련과정에서 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배우는 무의식을 작동시킬 수 있는 방아쇠를 가질 수 있으며, 집중력 강화를 통해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얻을 수 있고, 정신적 심리적인 장애물들을 극복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좌 우뇌의 통합적 사용으로 인한 변형의 기술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가적으로 배우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선 수련을 통해 정신적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선의 잠재의식 및 무의식의 영역의 훈련방법을 배우의 연기훈련과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그를 통한 다양한 실제적인 방법론들에 관한 후속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동양의 독특한 연기훈련방법이 발견될 가능성도 크다.
Information design is a new scientific subject, which was named in the 20th century. The design methods of information design and the display of information are continually evolving with the change in the world. While sorting out the background and concept of information design, this article aims to identify the issues of information design. One issue is that environmental information design is a vague concept. Thus, leading to this type of information design is without any comprehensive analysis. Second, the impact of culture has not received adequate attention. This article is based on the Japanese Wabi-sabi culture. It analyzes the impact of culture on information design. The article deeply explores the role of Wabi-sabi in information design through case studies, and it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design products by culture.
본 연구는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의 철학 이론을 원용하여 최인호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동아시아 사상을 탐구한 것이다. 레비나스는 타자와의 만남을 통해 형성되는 주체의 문제를 다룬 철학자이다. 연구자는 동아시아 사상이 근본적으로 타자와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레비나스의 책임윤리 이론을 원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인호의 "상도"에는 '타자의 사유'를 통한 주체와 타자의 진정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인간관계는 상선약수(上善若水)와 같은 것으로, 주체가 낮은 자세로 행할 때, 내 안에 '타자가 들어설 자리'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최인호의 "유림"에는 타자를 섬기는 경(敬)사상을 통해 조선 성리학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는 레비나스가 말한 '타인에 대한 책임의식'과 비슷하였다. 셋째, 최인호의 "길 없는 길"에는 한국 선불교의 핵심인 '진속불이(眞俗不二)'가 드러났다. 나라를 잃어버린 시대에 타자인 민중의 부름에 응답하였던 경허는, 레비나스가 말한 '내 안에 있는 타자'를 발견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최인호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상선약수(上善若水), 경(敬), 무애(無碍)와 같은 사상은 레비나스의 책임 윤리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동아시아의 윤리를 잘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동양회화에서 '형사(形似)'와 '신사(神似)'는 대상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화두로 인식되었으며 특히 인물화에서는 인물의 정신을 전달하는데 있어 '형사'와 '신사'는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 고개지(顧愷之, 약$345{\sim}406$)는 형사와 신사를 표현하는데 있어 '전신(傳神)'의 개념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회화비평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먼저 형(形)을 통해 정신을 드러낼 수 있음(이형사신(以形寫神))을 제시함으로써 창작자는 작품에 '의(意)'를 그려내고 감상자는 표현된 '의'를 체험하는 것을 중요한 예술행위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인물화는 형상의 재현이라기보다는 그려진 대상의 인격과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며, 창작자 스스로 인격을 도야하여 성인의 도(道)를 표출하는 것을 예술이라 여김으로써 예술적 심미주체인 작가의 의를 중시하였는데 이른바 이것이 전신의 개념으로 발전되었다. 본고에서는 고개지의 '전신사조론(傳神寫照論)'이 소식(蘇軾)의 '사의론(寫意論)'으로 계승되고 이러한 사상이 한국에서는 이형사신(以形寫神)의 원리에 충실한 윤두서(尹斗緖)의 '화도론(畵道論)'으로 이어지는 사의론의 전개과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인물화에 내재된 사의성에 대하며 논하고자 하는데 작품에서 형사와 신사의 구분이 모호하듯 '사의성(寫意性)'의 판단의 기준 또한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쉽지 않으나, 역대 작품분석을 통하여 보면 작품제작 시 입의단계(立意段階)에서 작가와 대상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본고에서는 그 요소를 네 가지로 제시하였다. 현대미술은 기법의 홍수라 여길 정도로 많은 기법들이 혼재하고 있으며 마치 상품 특허를 내듯 기법이 작가를 대신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본 논문은 인물화에 내재된 '사의성을 파악함으로써 기법 보다는 작가의 구사인 의(意)가 중요함을 입증하여 무분별하게 유행에 편승하는 기법의 남용보다는 창작자의 철학적 기반과 정신적 수양이 중요함을 주장하고 사의론과 실제 인물화를 대입시켜 살펴봄으로서 동양회화의 특성인 사의성을 규명하여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최근 서구(西歐)에 불고 있는 명상(冥想)과 참선(參禪) 및 기공(氣功)붐과 더불어 우리 전통(傳統)의 양생법(養生法)들의 가치(價値)가 새롭게 평가(評價)되고 있는데, 아직 우리 고유(固有)의 이론적(理論的) 근거(根據)가 미흡(未洽)한 실정(實情)이다. 이에 저자(著者)는 한국의료기공(韓國醫療氣功)의 이론적고찰(理論的根據)를 마련하기 위해서 한국기공(韓國氣功)의 역사(歷史)를 시대순(時代順)으로 살펴보고, 한국기공(韓國氣功)의 이론적(理論的) 근거(根據)가 되는 ${\ulcorner}$한${\lrcorner}$ 사상(思想)을 검토(檢討)한 후(後), ${\ll}$삼일신고(三一神誥)${\gg}$와 ${\ll}$황제내경(黃帝內經)${\gg}$에 나타난 신(神)의 의미(意味)와 인체관(人體觀) 그리고 수련법(修鍊法)의 비교연구(比較硏究)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結論)을 얻었다. 삼국시대(三國時代)에 활기(活氣)를 띤 민족고유(民族固有)의 신선도(神仙道)는 점차(漸次) 도교(道敎)의 영향(影響)을 받아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 이후(以後) 점점(漸漸) 쇠퇴(衰退)되어 겨우 명맥(命脈)만 유지하게 되었으며, ${\ulcorner}$한${\lrcorner}$ 사상(思想)의 기원(起源)이 되는 삼대경전(三大經典)중 하나인 ${\ll}$삼일신고(三一神誥)${\gg}$에는 유(儒) 불(佛) 도(道) 삼교(三敎)의 원형(原形)이 포함(包含)되어 있었기 때문에 삼국시대(三國時代)부터 들어온 유(儒) 불(佛) 도(道)의 외래사상(外來思想)을 발전적(發展的)으로 수용(受容)할 수 있었다. ${\ll}$삼일신고(三一神誥)${\gg}$와 ${\ll}$황제내경(黃帝內經)${\gg}$을 비교연구(比較硏究)한 결과 기공(氣功)의 이론적(理論的) 근거(根據)가 되는 세 가지 측면(側面)에서 공통(共通)된 점(點)을 찾아볼 수 있었다. 첫째, 신(神)의 의미(意味)에 있어, 천신(天神)과 인신(人神)의 층차(層差)가 존재하면서도 서로 상통(相通)하고 있으며 신(神)의 작용(作用)을 세 가지로 구분(區分)한다는 면에서 논리구조(論理構造)가 일치(一致)되는 공통점(共通點)이 있었다. 둘째, 인체관(人體觀)에 있어, ${\ll}$삼일신고(三一神誥)${\gg}$의 기일원론(氣一元論), 진망이분론(眞妄二分論), 성(性) 명(命) 정(精)과 심(心) 기(氣) 신(身)의 삼분론(三分論)과 형식적(形式的)인 면에서 공통점(共通點)이 있었고 또한 삼진(三眞)인 성(性) 명(命) 정(精)은 삼보(三寶)인 심(心) 기(氣) 신(身)의 이치적(理致的)인 측면(側面)으로, 삼망(三妄)인 심(心) 기(氣) 신(身)은 삼보(三寶)인 정(精) 기(氣) 신(神)의 기능적(機能的)인 측면(側面)으로 이해(理解)할 수 있었다. 셋째, 수련법(修鍊法)에 있어, ${\ll}$삼일신고(三一神誥)${\gg}$에 나타난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의 수련법(修鍊法)은 각각(各各) 한의학(韓醫學)의 병인(病因)인 내인(內因) 외인(外因) 불내외인(不內外因)을 조절하는 방법(方法)으로 이해(理解)할 수 있었다. 즉 지감법(止感法)은 인간(人間)의 감정(感情)과 마음 그리고 본성(本性)을 조절(調節)하는 방법(方法)으로, 조식법(調息法)은 인체내부(人體內部)의 기운(氣運)뿐만 아니라 인체내외(人體內外)의 기운(氣運)을 조절(調節)하는 방법(方法)으로, 금촉법(禁觸法)은 인체(人體)의 이목구비(耳目口鼻)와 자세(姿勢) 그리고 생활습관(生活習慣) 등을 조절(調節)하는 방법(方法)으로 이해(理解)할 수 있었다. 이상(以上)의 결론(結論)을 통(通)하여 ${\ll}$삼일신고(三一神誥)${\gg}$에 나타난 신(神)의 의미(意味)와 인체관(人體觀) 그리고 수련법(修鍊法) 등이 ${\ll}$황제내경(黃帝內經)${\gg}$과 공통(共通)된 기공(氣功)의 이론적(理論的) 근거(根據)를 가지므로 ${\ll}$삼일신고(三一神誥)${\gg}$는 한국의료기공학(韓國醫療氣功學)에 있어서 큰 의의(意義)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向後)에도 지속적(持續的)인 연구(硏究)가 필요(必要)할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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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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