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효율성 분석에 대한 연구들은 투입자산 대비 매출액등 성과창출의 크기를 산출변수로 하는 연구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기업의 성과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은 비용구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이러한 비용구조는 기업의 자산구조와 자본구조의 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결국, 적절한 투자를 통해 효율적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효율적 자본조달이 동시에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현대기아자동차에 차제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 33개를 대상으로 기업이 창출한 매출액등 성과지표 대비 조달자본의 효율성을 측정하고자 한다. 효율성을 평가하는 방법 중 비모수적 방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선형계획법에 기반한 DEA모형이다, 그러나, 효율적 프론티어에 기반한 DEA모형은 효율성에 하향적 영향을 주는 변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자본조달과 관련된 차입금, 총부채등에 대한 변수를 직접적으로 고려하기에는 부적합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Worst Practice DEA를 이용하여 자본조달 측면의 효율성을 측정하였으며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자본조달 측면의 효율성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발전공기업의 성과지향보수제도가 실질적으로 직원들의 조직몰입도를 유도하여 조직의 효율성 및 조직성과 제고에 기여하는 지의 여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공기업의 성과지향보수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보려고 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성과연봉제의 개인별 성과보상 적정성과 성과연봉 확정을 위한 개인별 근무평정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성과배분제의 외부평가(정부경영평가) 및 내부평가는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성과연봉제와 성과배분제 모두는 조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과지향보수제도 중 성과연봉제의 보상적정성 및 개인별 근무평정은 조직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조직몰입을 경유하여 간접적으로도 조직성과에 영향을 주어 조직몰입도의 부분적 매개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으나, 외부평가와 내부평가는 조직몰입과의 영향관계가 유의하지 못하여 매개효과 검증의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가 시사하고 있는 점은 공정하고 수용성 있는 평가지표 개발 및 성과지향 보수체계에 대한 제도운영 정책을 회사, 노조 및 직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수립하여 시행한다면 성과지향보수제도가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 및 조직성과를 향상시켜 국민과 정부에게 신뢰받는 진정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금융환경의 변화로 증권회사간의 경쟁이 더욱 거세짐에 따라, 경영성과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증권회사의 서비스 품질을 기업속성, 직원속성, 금융상품속성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신뢰도 및 고객만족도가 지속적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연구대상은 각 증권회사의 실제 이용고객이며, 전체 표본 400부 중에서 378부를 최종 유효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분석은 SPSS 20.0을 활용하였고, 그 결과 첫째, 기업속성의 윤리성, 혁신성, 규모, 직원속성의 친절성, 전문성, 윤리성, 상품속성의 수익성과 다양성이 지속적 사용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의 지속적 사용의도에 대한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증권회사 고객의 선택행동을 이해하고 경영환경에서의 다양한 전략을 도출하는데 유용한 기초자료로 근거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학문적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K-Pop이 사회, 문화 그리고 경제적인 분야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가 아직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중음악의 흥행결정요인들이 국내대중음악의 흥행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대중음악 흥행결정요인을 파악한 후 가수의 역량, 미디어 영향, OST 영향, SNS 영향 그리고 발매 첫 주 순위를 독립변수로 정하였다. 더불어 2013년 7월 둘째 주부터 2014년 7월 첫째 주까지 가온차트 내 디지털차트 순위에 진입한 국내대중음악을 선별하여 100위 순위 내 유지한 기간을 곡 별로 조사한 후 이를 주 단위로 측정하고 흥행성과인 종속변수로 정하였다. 기획사와 유통사의 역량울 조절변수로 설정한 후 국내대중음악의 흥행결정요인과 흥행성과와의 영향관계에 있어서 조절작용을 하는가를 연구가설로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가수의 역량, 미디어의 영향과 SNS의 영향 그리고 발매 첫 주 순위 등이 국내대중음악의 흥행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분석되었으나 OST의 영향은 가온차트 내 디지털차트의 순위유지기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획사의 역량은 자체적으로는 국내대중음악의 흥행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조절변수로 작용을 할 경우, 대중음악 흥행결정요인과 국내대중음악 흥행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사의 역량은 조절변수로 작용을 할 경우, 대중음악 흥행 결정요인과 국내대중음악 흥행성과에 정(+)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기존 연구되어졌던 파트너십이 공급 사슬 관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파트너십과 SCM 성과의 관계에서 소셜 비즈니스 매개효과에 대해 파악한다. 최근 공급 사슬 관리에도 전자태그,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 기술 접목이 활성화되면서 업무가 더 빠르고 스마트해지고 있다. 여기에 소셜 비즈니스가 더해진다면 거래 파트너, 혹은 고객과 직접 소통이 가능해져 파트너십의 관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대상으로는 공급 사슬 관리을 도입하여 운용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지 150부 중 결측치를 제외한 127부를 최종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0과 AMOS 18.0 Version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분석, 신뢰도 분석, t-test, ANOVA, 경로분석, 매개효과 분석을 위한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파트너십에서 신뢰도, 정보 공유, 거래 지속이 높을수록 소셜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상호의존성은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파트너십이 SCM 성과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신뢰도, 정보 공유, 거래 지속은 유의한 영향을 보였으나 상호의존성은 영향 요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소셜 비즈니스가 파트너십과 SCM 성과 관계의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최근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건설업체의 안전경영활동과 조직구성원의 안전의식이 실질적으로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안전경영'에 대한 개인과 기업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물질적, 의식적 투자가 무의미한 비용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최고경영자들은 일선 현장을 찾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산업현장의 근로자들로부터 받은 설문지 300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기업(건설업체)의 안전경영활동, 근로자의 안전의식은 조직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직신뢰가 근로자의 안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업(건설업체)의 안전경영활동, 근로자의 안전의식은 안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기업(건설업체)의 안전경영활동과 안전행동, 근로자의 안적의식과 안전행동에 조직신뢰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보면 기업(건설업체)의 안전경영활동과 개인의 안적의식이 안전행동 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실하므로 기업(건설업체)의 안전에 대한 투자 등의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4차산업혁명기를 맞이하여 파괴적 기술 출현이 빈번해지고 기업들은 기존 기술로는 생존이 어려운 변혁기를 맞이하여 기업들은 타개책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의 생존 또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부족하여 정책금융 및 경영지원 등을 받아 사업다각화를 비롯한 기업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책금융 및 경영지원에 대해 지각하고 있는 기업들만이 기업성과에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기업의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정책금융 및 경영지원 등에 대한 지각가능성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사업다각화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및 지각가능성이 조절변수로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를 위해 중소기업 20개의 기업 구성원의 52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통계 분석은 회귀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가설 검증 결과, 첫째, 중소기업의 사업다각화의 독립 변수인 제품다각화와 시장다각화가 기업성과에 정(+)의 영향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독립변수인, 사업다각화 중 제품다각화가 종속변수인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조절변수인 지각가능성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다각화 중 시장다각화는 지각가능성에 의해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중소기업이 기업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제품다각화의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 결론 및 시사점을 논의한 후, 후속 연구를 위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벤처기업을 비롯한 많은 조직들은 훌륭한 인재의 확보 유치와 더불어,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벤처기업을 비롯한 많은 조직에서는 일과 가정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일과 가정간의 상호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으로 맞벌이 기혼남성의 직무자율성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녀양육참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맞벌이 기혼남성을 대상으로 2014년 8월 29일부터 9월 22일 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577명의 설문이 분석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0을 이용하여 빈도 및 기술통계분석을 통하여 각 변인별 특성을 파악하고, 상관관계 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 변인 간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및 매개효과를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맞벌이 기혼남성의 직무만족은 직무자율성과 생활지도, 여가활동공유, 월소득, 직종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자율성과 직무만족간의 관계에서 양육참여의 하위요인인 생활지도와 여가활동 공유는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벤처창업기업을 비롯한 노동현장에서는 남성의 직무만족 향상을 위하여, 직무자율성의 증대뿐만 아니라, 자녀양육참여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직무만족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일시적 방편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나 경제환경에 따라 변해 왔으며 특히 글로벌 가치사슬이 중요해지면서 수출중소기업의 성장전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CSR은 기업의 활동에 점점 필수불가결한 영역이 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에게도 예외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CSR은 미진한 상황이며, 그렇기에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까지 CSR이 확산된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정책적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일본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17세기 오미 상인들로부터 전통으로 내려왔다. 이들이 생각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판매자에게 이롭고 구매자에게 이득이 있으며 사회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이른바 산포요시 정신으로 요약된다. 이런 전통이 일본의 중소기업들에게까지 순조롭게 적용된 일본의 CSR 사례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국가적인 장기계획의 수립 및 보급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둘째 중소기업의 전략적 CSR 도입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셋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CSR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세월호 참사등의 대형사고는 인재로 밝혀지고 있고, 사고원인 역시 현장 대응 매뉴얼 부재와 관리사각지대, 안전불감증등으로 집약된다. 사고보다 더 큰 문제가 사업장의 안전불감증이다. 이 대목이 바로 안전사고를 낸 사업장과 사업주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해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실질적인 손해배상에 추가하여 더 많은 금액을 배상함으로써 불법행위가 반복되는 상황을 막기위한 형벌적 성격을 띠고 있다. 현재는 기본적으로 손해를 끼친 피해에 상응하는 '보상적 손해배상제도'를 법률로 인정하고 있는데, 피해자를 제대로 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제도는 후진적 안전사고의 재발을 막는 한편, 안전을 위한 투자 및 관리에 힘쓰는 건전한 기업에는 더욱 많은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운용될 수 있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외시하는 기업은 퇴출시키는 것이 사회정의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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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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