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산화가 초본층의 발생 및 토양의 화학적 특성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2000년 4월 대전의 계족산에서 발생한 산화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식생조사는 곰솔우점림 (침엽수림)과 아까시나무우점림(활엽수림)에서 10m$\times$10m의 방형구를 설치하여 실시하였고, 초본층의 발생조사는 7월 21일 Dierssen의 우점도법을 적용하여 실시되었다. 초본층의 피도는 침\ulcorner활엽수지역 모두에서 산화지가 비산화지보다 높았으며, 출현종수는 산화지와 비산화지의 차이보다 침\ulcorner활엽수 간에 차이가 더 높았다 토양 시료는 비산화지, 그리고 산화지에서 산화 3일 후 그리고 산화 8개월 후에 0~10cm와 10~20cm 토양깊이에서 채취되었다. 토양 유기물층은 비산화지에서는 깊이가 약 1.5cm이었으나 산화지에서는 유기물층이 없었다. 산화 발생 3일 후 산화지와 비산화지 간의 토양 유기물, 전질소, 유기인산, 치환성 양이온함량, pH및 CEC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화지에서 산화 3일 후와 약 8개월 후의 토양의 화학적 특성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유전자원보호구역 및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방산의 하층식생구조와 고도 및 사면별 지표종을 구명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지 출현식물은 80과 203속 303종 38변종 5품종 4아종 총 350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중요치 분석결과, 관목층에서는 미역줄나무(9.143%), 당단풍나무(7.594%), 노린재나무(6.347%) 등이 우점 하였고, 초본층에서는 조릿대(8.653%), 오리방풀(2.936%), 대사초(2.897%) 등이 우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MS 분석결과, 주요종의 분포범위는 고도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관목층: $R^2$ >0.3, 초본층: $R^2$ >0.6). Plexus diagram 분석결과, 당단풍나무는 함박꽃나무, 청시닥나무, 참회나무 등과 연관성이 있으며, 초본층의 벌깨덩굴은 투구꽃, 박새, 귀룽나무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도에 따른 유의성 있는 지표종은 60종, 사면방위별 유의성 있는 지표종은 30종이 분석되었다. MRPP-test 결과, 고도에 따른 집단 간 종조성은 이질적이며, 사면방위에 따른 종조성은 NE와 SW 간에 이질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We evaluated the restoration effect by introducing willows as a means of controlling invasions of giant ragweed (Ambrosia trifida L.) on a riparian site. Our preliminary survey demonstrated that a problematic exotic species, giant ragweed and the representative riparian species, Salix koreensis are in competitive exclusive relationship. We planted willows at 1 m intervals on the bank of the Dongmun stream at Munsan, Paju, in Central Western Korea as an experimental restoration practice. We installed two 50 m $\times$ 5 m sized restored and non-restored for this experimental study. The non-restored plots were located on river banks, which were covered with concrete blocks and left in itself without any treatment. The height of willow was measured after each of three consecutive growing seasons and compared with the height of the giant ragweed. Although the height of Salix gracilistyla did not achieve the height of the giant ragweed, the height of S. koreensis surpassed that of giant ragweed in the third year after introduction. The results were also reflected in the relative light intensity on the herb layer of willow stand, and thereby the relative light intensities of stands, which were dominated by S. koreensis or restored by introducing S. koreensis, 1.99 $\pm$ 0.33 (%, mean $\pm$ SD) and 1.92 $\pm$ 0.50 (%, mean $\pm$ SD), respectively were lower than those in the stands treated by S. gracilistyla, 3.01 $\pm$ 0.43 (%, mean $\pm$ SD). The giant ragweed stands receive full sunlight as there are no any vegetation layers higher than the herb layer formed by the giant ragweed. As the result of Detrended Correspondence analysis ordination based on naturally established vegetation, the stands dominated by willows and giant ragweed showed different species composition between both stands. The species composition of the restoratively treated sites resembled the reference sites more than the non-treated sites. The species diversity (H') of the sites restored by introducing S. koreensis and S. gracilistyla was higher than the non-restored site dominated by A. trifida. On the basis of our results, the restoration of riparian vegetation equipped with integrated features could contribute not only to the control of exotic plants including giant ragweed but also to ensure the diversity and stability of riverine ecosystems.
본 연구에서는 불가피하게 훼손될 산림자원과 주변 산림의 자연자원을 이용하여 비오톱이식공법, 산림표토포설, 소경목군락식재 등의 공법을 통해 복원된 식생복원지를 대상으로 복원시공이 완료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에 걸쳐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복원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복원 유형별 복원효과를 보면, 비오톱이식공법을 사용하여 복원된 지역은 훼손될 산림을 그대로 옮겨 복원한 것으로 복원 직후부터 기존의 자연산림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단시간 내에 자연산림의 형태를 갖추어야 하는 복원 공사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림표토를 이용한 복원은 수목이 성장하여 교목층을 형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절개지와 같은 나지상태의 공간을 복원시키기에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군락식재는 식재 수목의 크기에 따라 좀 더 짧은 시간 내에 피도를 높일 수도 있으며, 교목층을 형성할 수도 있으므로, 복원지역을 정확히 판단한 후 수목의 크기를 고려하여 이용한다면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본 연구는 식생복원 유형별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숲으로의 천이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하여 식생복원 유형별 자연자원을 이용한 생태복원 효과를 연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 결과는 식생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산림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및 응용이 가능한 기초자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역의 사주섬 중 최서측에 위치하는 진우도를 대상으로 실험구를 구축한 후 해안선의 법선 방향으로 관측점 5곳을 선정하여 2012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약 11개월간 관측된 수온, 전기전도도, 압력값을 이용하여 지하수위 변동해석을 하였다. 1) 지하수위의 수온, 염분, 수위변동과 조위, 파랑, 강수량 등의 외력조건과의 시계열 분석 및 상관분석을 통하여, 소상대 정점에서는 파랑 및 조위의 영향, 식생 및 모래지반 정점에서는 강수량 및 조위의 영향을 크게 받음을 알 수 있었다. 2) 고파랑내습시 관측점간의 지하수위 및 전기전도도의 공간적 거동을 살펴본 결과 사구(Sand dune) 및 식생대(Vegetation zone)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담수층과 해수층의 천이 영역(Transition zone)이 존재하였고, 진우도 남측을 기준으로 해안선에서 50~70 m 사이에 위치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울릉도와 함백산의 산마늘 개체군 자생지를 대상으로 48개의 조사구($10m{\times}10m$)를 설치하여 임분구조를 밝히고자 식생유형을 분류한 다음, 각 유형별 중요치, 종다양도, 종간연관관계, 군집유사도를 분석하여 임분구조 특성을 밝혔다. ZM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종조성에 의해 식생유형을 분석한 결과, 1개군락군 2개군락 2개군 3개소군으로 총 5개의 식생단위로 나누어졌으며, 층위별 중요치를 분석한 결과, 너도밤나무군(식생단위 1, 2, 3)에서 산마늘의 중요치가 비교적 높았으며, 낙엽활엽수가 우점하는 단위에서 산마늘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다. 종간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산마늘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종은 계곡성 식물종과 아고산대 식물종이었고, 산마늘이 생육하는데 있어 토습과 공중습도가 중요한 환경요인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우량 산림습원 2개소를 대상으로 군락구조를 파악하고 그에따른 천이경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Z-M학파의 식물사회학적 방법에 의해 식생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자료를 토대로 군락을 분류하여 현존식생도를 작성하였다. 그 결과, 골풀아재비군락, 꽝꽝나무-진퍼리새군락, 오리나무진퍼리새군락, 진퍼리새군락, 오리나무-소나무군락, 오리나무군락의 총 6개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각 층위별 중요치를 분석한 결과, 골풀아재비군락에서는 절대습지식물인 골풀아재비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5개 군락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는 습지의 극상종인 오리나무, 절대육상식물인 소나무와 꽝꽝나무가, 초본층에서는 중간습원의 대표종인 진퍼리새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다. 조사지 내 출현한 모든 관속식물을 습지선호도에 따라 분류한 결과, 골풀아재비군락에서는 절대습지식물의 출현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나머지 5개 군락에서는 절대육상식물의 출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골풀아재비군락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군락에서는 우량 산림습원을 구성하는 식물 중 육상식물의 출현비율이 높고, 습지가 건조화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진퍼리새가 번성하고 있어 습지의 천이 및 육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산속 식물인 모데미풀의 자생지 식생을 비롯해 환경 및 토양 특성을 조사하여 보존 및 복원 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모데미풀의 자생지는 770~1,440m에 위치하고, 경사는 $0{\sim}20^{\circ}$로 완만하였으며, 주로 계곡부 북사면에 불연속적인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다. 식생분석결과 78개 방형구 내에서 조사된 분류군은 총 111종류였다. 중요치는 모데미풀이 27.05%로 가장 높았으며, 모데미풀과 비슷한 환경을 선호하는 분류군으로는 박새 (5.67%), 현호색 (5.32%), 눈개승마 (4.35%), 벌깨덩굴(4.06%), 홀아비바람꽃(3.91%) 등으로 나타났다. 자생지 상층 수목 중 교목층은 층층나무, 가래나무, 신갈나무, 당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우점종으로 나타났고, 아교목층은 당단풍나무와 까치박달이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관목층은 물참대와 귀룽나무가 우점하였다. 종다양도는 평균 1.16이었고, 우점도와 균등도는 각각 0.12와 0.81로 나타났다. 토양의 포장용수량은 평균 26.41%이었으며, 유기물 함량은 7.83%로 나타났고, pH는 5.83으로 확인되었다. 환경특성과 식생 및 토양 분석 결과에 기초한 상관분석에서는 경사와 pH, 경사와 유기물함량, 우점도와 중요치, 종다양도와 종풍부도가 정의 상관관계를, 우점도와 종다양도, 종다양도와 중요치는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영종도의 삼림식생은 곰솔군락, 소나무군락, 상수리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갈참나무군락, 떡갈나무군락, 소사나무군락, 물박달나무군락의 10개 이차림과 리기다소나무식재림, 아까시나무식재림, 밤나무식재림 등 3개 식재림으로 구분되었다. 상대기여도(R-NCD)에 의한 계층별 우점종은 아교목층에서 상수리나무, 소나무, 굴피나무, 팥배나무, 갈참나무, 관목층에서 진달래, 굴피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초본층에서 그늘사초, 산거울, 진달래, 억새, 주름조개풀 등으로 대부분 건조한 환경에 주로 출현하는 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락의 층상구조 발달은 빈약하였다. 흉고직경 분포는 각 군락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대체로 2∼10 ㎝ 범위의 소경목이 전체의 56%를 차지하였으며 인위적 교란 후 재생과정 중에 있는 식생으로 수령은 40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군락별 토양환경의 pH는 전체평균값이 4.73(4.53∼5.10)으로 나타났으며, 유기물함량은 산지대에 분포하는 신갈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식재림, 밤나무식재림이 산지 능선부나 해안가, 저지의 구릉지에 주로 분포하는 곰솔군락, 소나무군락에 비하여 각각 높게 나타났으며, 유기물함량과 총질소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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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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