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ree Bu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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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장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방안 연구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Service for the Revitalization of Natural Burial)

  • 이정선;안진호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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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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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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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장사 방법의 선택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 필요한 결단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몇 가지를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우리의 장례방법에는 자연이 아닌 조상숭배 문화와 종교가 지배적이었다. 인간적인 시각에서 자연을 수단화하여 이용했을 뿐 자연에 대한 배려나 자연과의 공생과 같은 자연장의 방법이 등장한 건 최근이다. 최근 자연장의 국민 선호도가 높은 것은 오늘날의 강력한 시대정신, 자연 친화적 가치이다. 2021년 통계 기준, 우리나라 전국 화장률 92%를 상회 했으며, 불과 20년 전 화장률 20% 미만에 견주면 우리의 장사방법은 급변했다. 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화장장려 운동과 정부시책이 체계적으로 전개되면서 봉안시설이 우리 곁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또한 국토훼손이라는 비난의 굴레를 면하지 못하던 중, 2008년 자연장이라는 장법이 제도권에 도입되었고, 약 15년이 흘렀지만 자연장 활성화는 예상보다 더디다. 발전 정체의 원인 중 하나는 "(한번 숲으로 돌아가면) 숲에 영원히 잠든다"라는 자연장의 기본 정신을 잊고, 마치 묘지의 분묘처럼 생각(改葬을 인정)한 데서 출발했다고 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연장의 도입배경과 현재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자연장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추모 공간으로 거듭기 위한 추모서비스 개선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외 우수 사례와 고품격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선진국 자연장의 조성사례를 통해 시사점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인도시원불탑(印度始原佛塔)의 의미론적(意味論的) 해석(解析) - 불탑건축의 전래와 양식에 관한 비교론적 고찰 I - (Semantic Analysis of Indian Original Stupa - A Comparative Study on the Transmission and Style of the Buddhist Pagoda I -)

  • 천득염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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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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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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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Wherever Buddhism has flourished, there were stupas in the form of monuments which have their origin in the tumulm of prehistoric times. After the death of Buddha, his body was cremated following the Indian funeral custom. His ashes, which long reserved for the remains of nobles and holymen, were enshrined under such artificial hills of earth and brick. The Stupa was in origin a simple burial-mound. The form of the burial-mound was a symbolical or magic reconstruction of the imagined shape of the sky, like a dome covering the earth. The domical form of the earliest tumuli may have been concious replicas of the shape of the Vedic hut. There are relationships which may have originally existed between the stupa and West Asiatic monuments. Buddhist Stupa originally cosisted of an almost hemispherical tumulus(anda) and an altar-like structure (harmika) on its top, surmounted by one or several superimposed honorific umbrellas (hti, catta). This hemispherical form is associated with centralisation, lunar worship, mother earth, and Siva. Anda means a symbol of latent creative power, the harmika symbolizes the sanctuary enthroned aboved the world. The honorific umbrella, as an abstract imitation of the shade-giving tree is one of the chief solar symbols and that of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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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분출토 목관의 비교 (A Comparison of Wooden Coffins from Burial Mounds of Korea and Japan)

  • 강동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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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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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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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우리나라 고분에서 목관이 출토된 예는 창원 다호리유적과 무녕왕릉, 창녕 송현동고분군 7호분뿐이지만, 일본의 고분시대에는 목관의 외형과 구조 등을 추정 복원할 수 있는 자료가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 일본 고분시대의 목관은 제작방법에 따라 통나무 내부를 파내어 만든 고발식(刳拔式)과 판재를 결합한 조합식(組合式)으로 분류되며, 형태적으로는 주형, 할죽형(割竹形), 상형(箱形)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상형목관은 관재의 결합방식에 의해 조립식(組立式)과 정부식(釘付式)으로 구분된다. 목관의 수종은 금송재가 전 시기에 걸쳐 차별적인 선택이 이루어졌지만, 고분시대 후기에는 삼나무나 편백나무 등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재가 사용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창원 다호리유적와 창녕 송현동고분군 7호분 출토 목관은 제작방법 및 형태에 있어 일본의 고발식목관과 유사하며, 무녕왕릉의 왕 왕비의 관은 일본의 정부식목관 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창녕 송현동고분군 7호분 목관은 통나무배를 전용한 것으로 일본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장(舟葬)과 같이 황천국(黃泉國)으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 배를 목관으로 시용하였다는 사후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녹나무가 가진 방충, 부식억제 효과를 최대한 이용한 실용적인 이유로 판단된다. 창녕지역은 녹나무의 식생지역이 아닌 내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관재로서 녹나무를 확보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이러한 이유로 부득이하게 기존에 사용하였던 배를 전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7호분 축조 딩시 시대적 상황을 볼 때, 녹나무는 당시 가야와 활발한 대외교섭이 있었던 왜에서 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천 추동리 문화유적에서 채취된 숯의 수종식별과 물리적 특성 (Identification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of the Ancient Charcoals Excavated from Chudong-ri Site, Korea)

  • 김명진;이종신;박순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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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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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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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서천 추동리 문화유적내 토과목관묘에서 출토된 숯과 인근의 기와가마에서 연료로 사용되었던 나무의 숯을 채취하여 수종을 식별하고 각각의 흡습성과 가스 흡착성을 비교하였다. 총 23점의 숯 시료에 대해서 수종을 식별한 결과 토광목관묘에서 출토된 12점의 숯은 모두 활엽수 숯으로 9점이 참나무속의 상수리나무아속 계통, 3점이 팽나무속 숯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기와가마에서 출토된 11점의 숯은 모두 침엽수로 경송류의 소나무류인 것으로 식별되었다. 출토 숯의 물리적 성질을 조사한 결과 토광목관묘의 활엽수 숯이 기와가마의 소나무류 숯보다 높은 흡습성을 나타냈으며 에틸렌 가스 흡착 시험에서도 상수리나무아속 숯이 소나무류 숯보다 높은 가스 흡착성을 보였다. 토광목관묘 유구에 활엽수 숯을 사용한 이유는 침엽수 숯에 비하여 활엽수 숯이 미세 세공이 많고 비표면적이 넓어 수분과 가스 흡착력이 우수하여 묘광 내에 보다 양질의 매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기와가마에서 소나무류를 연료로 사용한 이유는 비중이 작아 재질이 연하여 연소가 잘되고 특히 재내에 다량의 수지(송진)를 함유하고 있어 발열량이 높고 비교적 화력 조절이 용이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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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지 조기 안정화를 위한 유용 미생물의 효과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the Effect of Efficient Microorganism for Early Stabilization of the Burial Sites)

  • 김현숙;박수정;정원화;;이상섭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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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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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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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를 통해 유용 미생물을 적용하여 악취 저감 효과 및 조기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유기물 분해능과 악취 제어능이 뛰어난 유용 미생물 KEM을 개발하고, 이미 현장에 사용 중인 EM과 바실러스를 각각 적용하였다. 랩 스케일의 매몰지 모형 반응기를 제작하여 유용 미생물을 각각 적용한 경우와 적용하지 않은 경우(미생물을 적용하지 않고 사체만 매몰한 경우, 배지만 적용한 경우, 사체만 적용한 경우)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주기적인 수분 공급을 해줌으로써 가축 사체의 분해속도가 빨라진 것을 확인하였고, 유용 미생물을 적용한 반응기의 사체분해속도가 대조군 보다 빠른 것을 확인하였다. 가스는 총 8개의 성분(암모니아, TMA,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DMS, DMDS, $CO_2$, $CH_4$)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유용 미생물을 적용하였을 경우 암모니아와 메틸머캅탄에 대하여 악취 저감 효율을 보였다. 연구에 사용되었던 토양 내에 많은 토양 미생물과 가축 사체에도 많은 미생물들이 존재하고 있어, 유용 미생물을 투입하였을 때의 뚜렷한 차이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일정 부분에 한하여 악취 저감 효과와 부패 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깊이 인자를 고려한 매설배관의 사고피해영향 비교 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for Comparison of Consequence Analysis for Buried Pipeline Considering the Depth Factor)

  • 한승훈;설지우;류병태;태찬호;고재욱
    • 한국가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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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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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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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매설배관은 내부 또는 외부의 결함으로 인하여 leak나 rupture가 발생 할 수 있으며, 가스가 누출 시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량적 위험성평가를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매설배관에 대한 위험성 평가시 매설을 고려하지 않거나, 매설 깊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배관압력의 1/10으로 가정하는 OGP기준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러 기관의 매설배관 ETA분석자료를 통하여 발생가능 사고 중 Jet fire의 사고피해영향을 분석하였으며, Jet fire의 복사열 계산에 있어서 배관의 매설깊이 인자를 고려한 매설모델을 수립하였다. 사례연구는 New Jersey의 Edison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이용하여 본 모델과 OGP모델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화염원으로부터 10m거리를 기준으로 매설모델의 복사열 값이 OGP모델에 비해 실제 사례와 비슷한 값을 얻을 수 있었다.

계획행동이론을 적용한 수목장 선택의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Intention of Selecting Tree Burials by Using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 김상미;김상오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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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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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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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국내 수목장에 대한 국민의 관심증대와 수목장 확산을 위한 정부 관계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목장 선택 비율은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따라서 어떠한 요인이 수목장 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Ajzen의 계획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을 적용하여 태도(Attitude: ATT), 주관적 규범(Subjective Norm: SN), 지각된 행동통제(Perceived Behavioral Control: PBC) 및 관습(Custom: CUST)과 수목장 선택 의도(Intention: INT)와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2011년 9월중 광주광역시 시민을 대상으로 행정구역별로(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비례층화추출법을 이용하여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총 412명의 응답이 본 연구를 위해 이용되었다. 구조방정식 모델링 결과, 4개 변수(ATT, SN, PBC, CUST) 모두 수목장 선택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영향력은 SN(${\beta}$=0.459), ATT(${\beta}$=0.247), PBC(${\beta}$=0.152), CUST(${\beta}$=0.102) 순으로 크게 조사되었으며 이들 4개 변수는 수목장 선택의도의 53.0%를 설명하였다. 연구결과에 대한 토의와 수목장 참여의도 및 행동 증진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조선왕릉의 능제복원 연구 - 융릉.건릉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storation of the Royal Tombs in the Joseon Dynasty - Focused on Ureung.Gunreung -)

  • 이창환;정종수;이원호;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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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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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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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조선왕릉은 궁궐, 종묘와 함께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왕릉은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경관고고학 지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본 연구는 융릉, 건릉의 복원을 목적으로 하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융릉, 건릉의 능역 일원에는 왕릉으로서 뿐만 아니라 뉴타운시설, 산업단지, 문화재 보호지구 등 많은 이질적인 토지이용이 있는 바, 이들 시설들은 제거, 이전되어야 하며, 본래 능역을 고려한 참배, 관람동선을 계획하였다. 둘째, 역사경관림은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진달래와 같은 전통 수종들로 계획되어야 하며, 진입공간과 제향공간에는 상층목과 하층목을 도입하고, 능침공간은 송림을 도입하고 사초지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셋째, 재실, 수복방 등의 전통 건조물 등은 복원하도록 제안하였으며, 관람객을 위한 편의, 휴식시설을 계획하였다.

조선왕릉의 능제복원 연구 - 김포 장릉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storation of the Royal Tombs in the Joseon Dynasty - Focused on Gimpo Jangreung -)

  • 이창환;정종수;이원호;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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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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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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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조선왕릉은 궁궐, 종묘와 함께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경관고고학 지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본 연구는 김포 장릉의 복원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김포 장릉의 능역일원에는 왕릉으로서 뿐만 아니라 군사시설, 공공묘지, 산업단지, 생활시설 등 많은 이질적인 토지이용이 있는 바, 그 시설들은 제거되어야 하며, 본래 능역의 진정성을 고려한 참배, 관람동선을 계획하였다. 둘째, 역사경관림은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진달래와 같은 전통 수종들로 계획하였으며, 진입공간과 제향공간에는 상층목과 하층목을, 능침공간은 송림을 도입하고 사초지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셋째, 재실, 수라간, 수복방, 어정과 같은 전통 건조물과 상설물들은 복원하도록 제안하였으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편의 휴식시설을 계획하였다.

조선왕릉 역사경관림 수목 정비 계획의 특성 (A Characteristics of Maintenance Planning of Trees in Historical Landscape Forest of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 소현수;이종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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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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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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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문화재청은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2009) 이후 조선왕릉관리소를 신설(2012)하고 "세계유산 조선왕릉 보존 관리 활용중장기계획 수립 연구(2015)"를 진행하였다. 결과 보고서는 실행 방안으로서 조선왕릉 정비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제공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조선왕릉 역사경관림 수목 정비 계획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중장기계획"에서 조선왕릉 40기의 역사경관림 관련 내용을 추출하여 문헌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6년을 기점으로 하여 단계별로 구분된 계획에서 단기 계획은 수목의 벌목과 이식 및 식재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제공하였다. 반면에 장기 계획은 왕릉마다 추상적 내용을 반복하여 제시하는 대신 개별 왕릉이 지향해야 할 식생경관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왕릉의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공간들이 정비 계획의 대상이 되었으므로 역사경관림이라는 포괄적 개념 대신 기능별 공간을 구분하여 정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셋째, 조선왕릉 역사경관림 수목 정비 계획은 숲을 지속시키는데 필요한 밀도 조절과 수형유지 등 일상적 관리가 기본이 된다. 또한 식생 원형경관이라고 인식한 소나무림을 보전하려는 목표로 인하여 외래 수종과 타 수목에 대한 벌목의 비중이 높다. 대규모 녹지에서 초화류가 배제된 한정된 교목을 다룸으로써 심미적 경관에 대한 지향이 미약하다는 특성을 보인다. 넷째, 능역을 기능에 따라서 진입공간, 제향공간, 능침공간, 외곽숲으로 구분하고, 영역별 수목 정비 계획 내용을 원형성, 생태성, 기능성, 심미성이라는 관리의 전제 조건으로 분석하였다. 세부 영역별 수목 관리 특성을 고찰하고, 관리 방안으로 원형경관을 만드는 수목의 다양성 이해, 생태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숲의 지속성, 조선왕릉을 특징짓는 제향 및 안전성 외에 요구되는 편의성, 조선왕릉에 대한 심미적 경관으로의 접근 필요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