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222}Rn$)은 지각의 암석이나 토양 또는 건축자재 중에 들어 있는 우라늄($^{238}U$)과 토륨($^{232}Th$)이 몇 단계의 방사성붕괴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무취의 불활성기체로 광산이나 지하같이 밀폐된 공간에 잘 축적된다. 호흡기를 통하여 폐로 유입되고 라돈의 딸핵종이 폐나 기관지에 침적되어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에서의 라돈피폭은 평상시 방사선피폭량이 많은 방사선관계종사자와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이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에 쓰인 계측기는 실시간 라돈측정기인 Professional Continuous Radon monitor이며 계측장소는 두 개의 병원 지하1층에서 지상2층까지 층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측정 하였다. Professional Continuous Radon monitor계측결과는 최소 14.8 Bq/$m^3$에서 최대 70.3 Bq/$m^3$로 국내기준치인 148 Bq/$m^3$이하로 나타났으며 유효선량은 최소 0.296 mSv에서 최대 1.406 mSv로 일년간 자연방사선으로부터 피폭되는 방사선량인 2.4 mSv의 10~58.3%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침몰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들이 발생하였을 때 체계적이지 못한 현장대응과 응급의료시설의 운영으로 인해 재난발생 시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재난, 재해 발생 시 적절한 시간 내에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가 제공 된다면 2차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피해에 대한 복구도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재난의 피해유형과 규모에 맞추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난현장에 대응 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외 사례들을 조사하여 이동 의료단위의 유형을 파악하고, 규모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국외에는 트레일러유형, 텐트유형, 컨테이너유형 등의 이동 의료단위들이 실제 운용되고 있었으며 국내에서는 그러한 운용 사례들을 조사하고 종합하여 정부에 제안하는 단계에 있다. 국내에 적합한 이동형 의료단위의 개발과 제안을 위해 실제운용 사례들의 단위유형, 규모 및 조합적 배치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토대로 국내에 적절한 유형을 제시한다.
견단백질을 구성하는 액상견사막인 중부견사막을 추출한 후, 약3배로 급속히 연신하여 견 monofilament를 제작하였다. 이 시료를 연화시켜 분자간의 수소결합능을 저하시키기 위해 비등상태의 증류수에 팽윤시킨 다음 연신처리를 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열분석과 X선회석의 결과로부터 견사막건조물시료은 Silk I형의 결정영역 및 random 무정형분자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monofilament시료에서는 부분적으로 Silk II형결정이 발현하기 시작하여 더욱더 연신한 62.5% 연신시료에서는 거의 완전한 Silk II형결정으로 전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 복굴절율 및 밀도는 monofilament시료에 비해 연신율의 상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견 fibroin분자의 배향은 초기에 급격히 증가하여 fibroin분자의 배향이 완성되었다. 3. 가수분해처리에 의한 복굴절율은 연신율의 상승에 따라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또, 가수분해의 처리시간과의 관계에서는 연신율이 증가함에 따라 복굴절율도 거의 일정하게 나타나 배향결정화가 진행되어 배열이 좋게 되어진 무정형이 결정으로 전이하는 것이 시사되었다. 4. 62.5% 연신시료를 가수분해한 경우의 X선회절은 가수분해에 의해 배향의 흐트러짐은 생기나 결정풍괴는 일어나지 않았다. 열분석에서도 가수분해의 처리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최대흡열 peak 온도는 저온측으로 이동하여 가수분해처리에 의해 고배향의 무정형부분이 유출로 인하여 결정부분의 배향이 흐트러진다는 것이 X선분석 결과로부터 추측되어진다.
본 실험실에서 개발된 sulfur-succinic acid의 가교제를 이용한 가교된 폴리비닐알코올 (poly(vinyl alcohol), PVA) 균일막은 15$0^{\circ}C$에서 반응이 일어나므로 복합막을 제조할 때 지지체의 가공구조을 파괴할 우려가 있어 반응온도를 10$0^{\circ}C$이하로 낮추고자 하였다. 이 때 촉매로서 염산이 사용되었고, 결과 막은 가교반응의 유무를 관찰하기 위하여 화학적.열적 분석을 행하였다. 이로부터 반응온도 10$0^{\circ}C$, 반응시간 90분, 촉매(염산) 농도 1.5%일 때 최적의 막을 제조할 수 있는 조건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폴리설폰 한외여과 막 위에 coating하여 복합막을 제조하였으며 , 이의 분리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메틸터셔리부틸에테르/메탄올 혼합액에 대하여 조업온도 30, 40, 5$0^{\circ}C$에서 투과증발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혐 결과 공급액의 온도 5$0^{\circ}C$에서 5.09g/$m^2$hr의 투과도와 3$0^{\circ}C$에서 1622의 선택도를 얻었다.
가지를 세 단계의 경도 범위를 갖도록 조리방법(끓이기, 전자레인지 조리, 찌기) 및 시간을 설정하여 조리한 후 시료의 항산화 및 영양 특성을 분석하였다. 조직감에서는 조리조건에 따라 탄력성과 부착성은 증가하고 응집성과 씹힘성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지 껍질의 색은 끓이기와 찌기 조리에 의해서는 색의 변화가 크지 않았으나, 전자레인지 조리에 의해서는 모든 값이 대조군보다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DPPH로 측정한 항산화 활성은 끓인 이후에는 감소하였으나, 전자레인지나 찌기에 의해서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총폴리페놀 함량은 찌기에 의해 세 단계 모두에서 대조군인 생가지보다 증가하였으나, 끓이기나 전자레인지 조리에 의해서는 대조군보다 낮은 함량을 보였다. 가지의 대표적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 함량은 찌기 조리 이후 대조군보다 증가하였고, 전자레인지나 끓이기 조리 이후에는 대조군보다 감소하였다. 또한, 끓이는 조리시간이 길어질수록 총함량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전자레인지 조리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자레인지 조리에 의해 내부구조의 붕괴가 두드러졌으며, 끓이기와 찌기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조리시간이 길어질수록 조직과 세포벽에서 칼슘의 용출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조리방법에 따라서는 끓이기< 전자레인지 조리< 찌기의 순으로 칼슘의 용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지를 열처리하여 연화시키는 경우, 같은 경도를 기준으로 할 때 끓이기나 전자레인지 조리하는 것보다 찌는 경우에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총폴리페놀 함량, 클로로겐산과 칼슘 함량 등 영양 및 항산화 특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리시간이 길어질수록 영양 및 항산화 특성은 증가하였으나 연화 2단계를 위해 17분 이상 찌는 경우는 다소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위니캇의 이론을 중심으로 상담자의 중간대상 역할을 문헌연구를 통하여 제시하였다. 발달과정에서 유아가 어머니와 절대적 의존에서 상대적 의존으로 넘어갈 때 불안을 겪는데 이때 중간대상인 인형, 손 빨기 등이 유아의 불안을 감소시킨다. 이처럼 상담자의 중간 대상 역할은 상실 경험에 대한 분리불안과 우울 불안을 완충시켜주고, 전능 환상에서 현실 세계로 매개하여준다. 중간대상은 새로운 대상으로 현실에서 적응하도록 이바지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중간대상과 중간현상을 통하여 분리 개별화 단계로 이어진다. 전능한 창조와 파괴, 그리고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존재하는 실제적인 타자에 대한 감각을 체득한다고 할 수 있다. 충분히 좋은 어머니는 유아의 전능성을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이러할 때 참자기는 유아의 약한 자아를 성장하게 하여 자신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 준다. 어머니가 유아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할 경우 환상과 자발적 충동이 결핍된다. 즉, 어머니가 유아의 욕구를 반영해 주지 못할 때 유아가 어머니의 기분을 살피게 되어 참자기를 포기하고 거짓 자기를 만들게 된다. 절대적 의존기의 병리는 충분히 좋은 어머니의 공감과 안아주는 환경의 실패로 인해 발생한다. 이때 아이는 전능 환상의 붕괴를 경험하고 멸절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상담현장에서 상담자의 중간대상 역할을 통해서 내담자의 분리불안과 우울 불안을 감소시켜서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을 제공할 때 효율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구미분지는 영남육괴의 남동 중간부에 있으며 하부로부터 백악기의 구미층, 안산암질암류(영암산응회암, 부상리안산암), 유문암질암류(오봉리응회암, 도선굴유문암, 금오산응회암)와 관입암류(환상암맥, 기타 암맥)로 구성된다. 금오산응회암은 거의 대부분 회류응회암으로 구성되며 환상암맥과 함께 금오산 칼데라와 연관되어있다. 칼데라는 직경이 3.5 × 5.6 km이고 환상암맥과 단층으로 둘러싸인다. 칼데라 내부 화산암층은 유상 및 용결엽리가 대체로 칼데라 연변부에서 안쪽으로 경사되는 하향자루 구조를 나타낸다. 칼데라 블록은 북변부에서 350m, 남변부에서 600m 내려앉은 비대칭 침하를 나타낸다. 이 자료들에 의하면 금오산 칼데라는 하나의 칼데라윤회를 암시하는 기하학적으로 비대칭 피스톤 침하 칼데라로 분류된다. 이 칼데라는 챔버로부터 마그마의 대규모 분출에 뒤따라 외측경사 환상단층으로 경계되는 칼데라 블록의 피스톤 침하를 지시한다. 칼데라 블록에서 하향자루는 경계 단층의 완전한 발달과 동시에 초기 침하동안 하향자루운동을 의미한다. 이 운동에 의한 벌어진 환상열극에는 침하에 따른 마그마 과압으로 인해 마그마가 주입되어 환상암맥을 형성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의 변화는 국지적이고 집중적인 강우를 유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외수범람에 의한 제내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제내지의 침수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기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하천제방의 파쇄로 인한 홍수량이 제내지에서 어떤 경로로 침수-확산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홍수의 침수경로를 모의할 수 있는 분포형홍수범람모형인 SIMOD(Simplified Inundation MODel)를 개발하였다. 침수경로를 모의하기 위하여 홍수가 발생된 시점에서 그리드화 된 주변 격자로의 홍수전의를 위하여 주변 격자와의 경사를 이용하여 차등 분배하는 다중흐름방향법(Multi Direction Method, MDM)과, 하나의 낮은 고도의 격자에서 수위가 높아져 인접한 격자보다 수위가 증가하면 그 수위는 인접 격자들과 균등해 진다는 가정인 평수가정법(Flat-Water Assumption, FWA)을 적용하였다. 모형의 평가를 위하여 가상시나리오를 설정하여 대상지역에서 시간에 따른 침수범위를 산정하였다. SIMOD는 지형도와 유입홍수량의 간단한 입력자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의시간을 현저하게 단축시킬 수 있으며 강우-유출 모형 또는 제방붕괴 모형 등을 통해서 유입되는 홍수량만 파악을 할 수 있다면 수 분 내에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EAP(Emergency Action Plan)과 같은 침수로 인한 대피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지그비 기반의 U헬스 시스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지그비 통신을 사용하는 무선 구간에서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해당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 논문을 제안한다. 지그비에서 기존에 제기되었던 취약점들 이외에 본 논문에서는 지그비 통신에서 사용하는 64bit의 고유식별주소를 노출하는 것 자체를 취약점으로 규정하고 고유식별주소의 노출을 막기 위해 임시식별주소를 사용하였다. 제안 시스템은 지그비 보안 서비스 중에서 암호화를 위해 하나의 네트워크 키만을 사용하는 레지덴셜 모드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레지덴셜 모드는 전체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들이 하나의 공통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키가 유출될 경우 지그비 네트워크의 보안체계가 한 번에 무너질 위험성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네트워크 키를 보안 정책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갱신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본 제안 시스템의 평가와 비교 분석에서는 기존 시스템에서 노출되었던 고유식별주소를 숨길 수 있고, 공용 네트워크 키 또한 주기적으로 갱신하므로 키 유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감소시켰다.
도심지에 지진, 산사태 등과 같은 재난 발생 시 건물 및 지하 구조물 붕괴로 인해 잔해 내부에 다수의 매몰자가 발생된다. 이때 인명탐지를 위해 주로 음향, 영상 및 전파 등을 활용한 탐지 장비 등이 활용되나 고가이며, 붕괴지 상부로의 직접 투입으로 인한 2차 붕괴위험 및 장비 운용 성능 저하로 인해 신속하고 높은 신뢰성을 갖는 인명탐지 기술이 활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매몰자의 휴대 기기에서 송출하는 Wi-Fi 신호 및 기압정보를 제공받아 매몰자의 3차원 위치를 탐색하는 UAV(Unmanned Aerial Vehicle)에 탑재 가능한 무선신호 기반 인명탐지 모듈을 개발하였다. 또한 드론의 비행동안 매몰자 휴대기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해당 정보를 지상부에 전송하여 신뢰성 있는 매몰자의 3차원 위치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모듈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인명탐지 모듈의 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통해 적용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대형 건물 붕괴와 같은 재난 시 매몰자에 대한 매몰 위치의 신속한 탐지 및 구호와 실종자 수색을 위한 핵심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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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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