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herapeutic music 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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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한부모 가족의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치료적 음악 만들기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Therapeutic Music Making for Enhancement of Communications in Single-Mother Families)

  • 이나경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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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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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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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치료적 음악 만들기가 여성 한부모 가족의 의사소통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이혼으로 인한 여성 한부모 2가족을 대상으로 노래 만들기, 즉흥 모방하기, 오스티나토 창작하기, 합주하기로 구성된 치료적 음악 만들기 프로그램을 14회기 동안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의 사전, 사후에 측정한 대상자들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점수가 대상자 B는 59에서 69.5로 상승하였으나, 대상자 A는 잦은 결석 및 음악 적용의 차이로 인해 81에서 75.5로 감소하였다. 둘째, 대상자들의 언어적 비언어적, 음악적 반응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 B는 의사소통 유형에 따른 모-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후기로 갈수록 감소하고, 기능적 의사소통이 증가하는 변화가 있었다. 대상자 A는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초기에는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많이 나타나다가 8회기 이후 기능적 의사소통이 증가하였고, 음악적 의사소통에서는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다르게 초기부터 기능적 의사소통을 주로 보였으며, 프로그램 후반까지 유지하였다.

조현병 환자 대상 음악중재에 대한 체계적 고찰 (Music as a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Patients with Schizophrenia: Systematic Review)

  • 김영실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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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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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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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조현병환자 대상 음악중재 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실시되었다. 2000년 이후 연구를 대상으로 9개의 학술검색엔진에서 조현병과 음악중재 관련 주제어를 조합, 검색하여 272개를 우선 선택하였고, 제목 및 초록의 내용 확인 후 전문 확인의 과정을 거쳐 15개의 논문을 선택하였다. 조현병 음악치료에 대한 기존의 고찰연구에서 15개에 포함되지 않은 3개의 논문을 추가하여 전체 18개의 분석대상 논문을 최종 결정하였다. 연구의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 1차 분석을 하고, 음악중재 중심으로 2차 분석을 하였다. 임상연구의 질 평가 체크리스트인 PEDro 척도를 사용하여 대상연구들의 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음악중재의 질이 더 높은 연구일지라도 무선 표집, 참여자들에 대한 검맹 여부를 명시하고 있지 않은 연구들은 중재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연구들에 비해 연구의 질이 저평가되었다. 음악중재자의 자격요건을 명시한 8개의 연구에서는 대부분 음악창작활동을 포함하고 있고, 참여자-음악-치료사의 상호적 관계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중재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수퍼비전 시스템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조현병 환자대상 음악중재 효과연구를 위해 검맹, 무선 표집을 연구과정에 도입할 것과 동시에 음악활동 제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근거가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제안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시설보호청소년의 자아정체감 증진을 위한 치료적 노래만들기 사례 (A Case Study of Therapeutic Song Making to Enhance the Self-identity of Adolescents in Residential Treatment Facility)

  • 황혜진;송인령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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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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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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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향상을 목적으로 한 노래만들기 활동의 개별 음악치료 사례연구로 연구 대상자는 쉼터에 거주하는 만 16~18세 남자 청소년 3명이다. 노래만들기 프로그램은 각 대상자별 자아정체감을 구성하는 하위요인 중 낮은 영역을 중심으로 선율과 가사 등의 음악적 요소를 활용하여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주 1회, 각 회기별 60분씩 총 13회기에 걸쳐 진행되었고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대상자들에게 시행되었다. 자료분석은 자아정체감 척도에 따른 하위영역별 사전, 사후 검사 결과와 회기별 언어적, 음악적 반응에 따른 변화, 사후 대상자들의 언어적 반응을 분석하는 평가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 A를 제외한 대상자 B, 대상자 C는 자아정체감 사전 척도 검사 결과에 비해 사후 결과가 향상하였으며 하위영역 별로 대상자 B는 친밀성이, 대상자 C는 주도성이 가장 많이 향상되었다. 회기별 언어적, 음악적 반응에서 참여 대상자 모두 자아 탐색 과정을 통해 주체성이 향상되었으며 이는 긍정적 자아상 확립에 기여하였다. 또한 사후 언어적 반응에서 대상자 3명 모두 '나'를 주제로 한 창작곡이 자아를 탐색하고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표현하였다. 결과적으로 치료적 노래만들기는 시설보호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확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말기질환 아동을 위한 환경적 지지모델(The Contextual Support Model of Music Therapy)에 근거한 음악치료사례연구 (A single case study using Contextual Support Model based music therapy intervention for a terminal pediatric patient)

  • 전미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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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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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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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아동에게 있어서 말기 질환의 범위는 악성종양을 비롯하여 선천성 대사이상,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신경근육계 질환, 기타 다른 불치의 상태까지 포함한다. 병원환경에서 이러한 말기 질환 아동은 질병의 치료 과정과 관련하여 공포심, 분노, 좌절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통제된 병원 환경안에서 자율성을 제한받기 때문에 통제감을 상실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적 지지 모델(Contextual Support Model of Music Thterapy)을 중심으로 음악치료가 병원환경에 있는 말기질환자들의 정서 및 기능 변화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환경적지지 모델 음악치료는 음악 환경의 구조적인 특성(structure), 자발성 지지(autonomy support) 그리고 참여(involvement)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적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음악 환경은 아동의 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하도록 도와준다. 이 세 가지 치료적 요소를 중심으로 하여 본 연구는 말기질환 아동과의 음악치료사례를 분석하여 말기 질환 아동의 행동이 환경적 지지 역할을 하는 음악 안에서 어떠한 유형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10살의 급성 림프성 백혈병 여아로 총 9회의 세션을 통한 음악 치료 활동 내용을 질적 연구방법으로 사용하여 내용분석을 하였다. 내용분석은 환경적 지지모델의 세 가지 치료적 요소 중심으로 본 연구자가 설정한 행동들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환아와의 주 음악 치료 활동은 악기 연주하며 노래부르기, CD플레이어로 노래 들으면서 노래 부르기, 노래 만들기, 노래 가사 탐색하기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환경적인 구조적 특성(Structure) 측면에서는 음악치료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환경과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음악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줌으로써 아동이 성공적으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자발성 지지(Autonomy support) 측면에서 음악치료는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 여러 가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Involvement)의 측면에서는 치료사가 아동에게 긍정적인 강화를 제시함으로써 아동이 긍정적으로 경험하고 공유된 활동 안에서 치료사와 상호 협력적으로 음악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음악치료는 환경적으로 지지 역할을 하며 정서적으로 위축되어있는 아동에게 자발성과 독립성을 개발시켜주고 병원 환경이라는 제약된 환경 안에서 자율성을 촉진시켜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음악 치료의 효과를 근거로 하여 입원 환경에 있는 아동들을 위한 더 다양한 접근 방법의 음악치료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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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랩만들기의 치료적 적용: 경도지적장애 청소년의 의사소통기술 향상 사례 (Case Study on Enhancing Communication Skills of Adolescents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Through a Group Rap Making)

  • 김은하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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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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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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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경도지적장애 청소년 대상 그룹 랩만들기가 해당 청소년의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키는지 알아보고자 실시된 사례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경도지적장애로 진단받은 만 14-15세의 청소년 3명이다. 본 연구에서 그룹 랩만들기는 랩의 구성요소인 비트, 벌스, 훅, 추임새를 치료적으로 활용하여 소통 맥락 구성, 소통 내용 완성 및 창작, 소통 내용의 적용이라는 3단계로 구성되었고, 회기별 50분씩, 주 2회, 총 6회기 진행되었다. 랩만들기가 적용된 후 경도지적장애 청소년의 의사소통기술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대상자들이 구성하고 부른 랩 가사를 분석하였고, 음악 활동 안에서 나타나는 요구·질문하기 및 정보제공하기 행동을 사건 기록법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 대상자의 보호자들이 사회적 의사소통 체크리스트를 평정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랩 가사에서 대상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발적으로 표현하는 시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랩 구성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요구하거나 질문하는 행동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의사소통 체크리스트에서도 대상자의 기능수준에 따라 개별 차이가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평정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일부 임상 대상군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랩만들기가 경도지적장애 청소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음을 제시할 수 있었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타인과 의견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능력을 촉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중재 방안이 될 수 있음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아급성 뇌졸중 환자의 상지재활을 위한 악기 연주의 임상적 활용 근거 연구 (A Rationale for Instrumental Music Playing for Upper Extremity Rehabilitation in Subacute Stroke)

  • 정은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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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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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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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상지의 운동기능 장애는 뇌졸중 환자에게서 빈번히 보고되는 증상 중의 하나이다. 뇌졸중의 원인인 신경학적 손상의 회복은 발병 초기인 6개월 동안 가장 활발히 일어나며, 이 시기의 회복은 이후 기능회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과 상지 운동기능의 재활을 위하여 다양한 재활치료 접근이 적용되어 왔으나 그 효과성에 있어서 일관성이 결여된 결과가 보고되어 왔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의 신경학적, 기능적 상지 운동 기능의 재활을 촉진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재활의학 분야의 연구에서 음악은 운동기능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하지 운동기능 향상에 있어서 리듬 적용의 근거 및 그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 하지만, 음악연주를 활용한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기능 재활에 대한 근거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적용 대상 또한 만성 뇌졸중 환자에 제한 되어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운동기능을 촉진하는 음악의 역할을 근거로,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기능 재활을 위하여 다양한 음악활동을 사용한 선행 연구를 고찰 및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아급성 뇌졸중 환자의 상지 운동기능의 재활을 도모하기 위한 악기연주 활용 방안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