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is a temple drawing called Monk Daegwak's Joongchanggundo at Seon-Am Temple of which the time of creation is unknown. This drawing shows the details of Seon-Am Temple and surrounding areas well, which helps to understand the construction of Seon-Am Temple and other small mountain temples. The records on the top also describe the surrounding landscape in the Fengshui aspect, and describes the number of buildings at Seon-Am Temple. According to the construction style that gives clues about the age of this drawing, the time range can be narrowed down in order to approximate the age of this drawing through the Buddhist trends of Seon-Am Temple. In the results, it was estimated that the drawing dates back to the time when Seon-Am Temple flourished in the mid-18th Century as it's competition with the temple of Songgwang actually began. Buddhism considers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er and student as the most important and the principals were delivered through this relationship. Therefore, the activities to increase the connection between monks and this drawing were created in order to indicate the atmosphere of the Seon-Am Temple of the time.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평가하는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개발된 사찰림의 평가지표를 삼보사찰의 한 곳인 송광사(승보사찰)에 적용하였다. 브레인스토밍(숲치유 전문가 2인, 불교계 산림전문가 스님 1인, 산림1인, 연구자 포함 6인)을 통하여 문헌연구와 평가지표 초안을 도출하였고, 이후 전문가그룹(1차:32명, 2차:30명) 심층인터뷰(FGI)를 5점 리커트 설문조사방법으로 도출한 최종평가지표 4개 영역 20개 항목을 기초로 실행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평가지표에 대해 4개 영역 20개 평가항목으로 각각 5점으로 하였으며 역사문화적 가치는 5개 항목으로 총 25점을, 생태적 가치는 5개 항목으로 총 25점, 휴양 관광적 가치는 6개 항목 총 30점, 교육 이용적 가치는4개 항목 총 20점으로 각각 배점하여 총점을 100점으로 하였다. 개발된 평가지표를 연구대상지인 조계산 송광사를 대상으로 적용한 결과, 사찰림의 역사 문화적 가치가 25점 만점에 23점, 생태적 가치는 25점 만점에 21점, 휴양 관광적 가치는 30점 만점에 22점, 교육 이용적 가치는 20점 만점에 16점을 차지하여 총 82점의 결과치가 도출되었다. 이번 연구에 대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초로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지표를 개발했다는 것에 의미를 가지고, 사찰림의 생태문화적가치에 대한 활용자료가 될 수 있음에 의미를 가진다. 둘째,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평가지표를 가지고 송광사 사찰림을 평가한 결과, 사찰림의 휴양 관광적 가치와 교육 이용적 가치가 매우 낮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사찰림을 국내 최고의 고객으로 인정하는 산림청과 환경부, 문화재청 등은 사찰림의 관광, 휴양, 교육, 이용을 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한 우수성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하여 사찰림만이 가지는 템플스테이와 치유를 접목한 가칭 "사찰림에서의 치유"와 같은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산업이 되기를 바란다. 넷째, 사찰림에 대한 법적정의가 없는 현 상황에서 사찰림에 대한 법적정의의 필요성에 대하여 법적정의를 제안하였다. 이러한 사찰림의 정의가 법률적으로 마련되면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한 보호 및 활용적 측면에서 국가기관에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더 나아가 사찰림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도 등재하는데 기초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이번 연구의 결과로 나온 사찰림에 대한 생태문화적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 적용해서 각 사찰마다의 특징을 도출하여 사찰의 관리 또는 활용에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목조건축물 주변 화재방제구역에서 벌채된 후 방치된 20기의 그루터기를 3년간 조사한 결과 흰개미 군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송광사 경내 전체 31개 목조건축물 중 4개 동에서 흰개미에 의한 손상이 진행중인 것이 확인되어 서식지가 화재방제라인을 넘어 사찰 내부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극초단파 탐지장비를 이용한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도 내부 손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위험성이 매우 높았다. 따라서 정비되지 못한 화재방제구역은 오히려 목조문화재의 잠재적인 위해요소로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방화선 구축사업으로 인해 발생된 목재 및 그루터기의 효율적인 제거 방안이 요구된다.
The present research aims to consider the real remains of 2 suits of Kasaya owned by the Hwaeom Temple(華嚴寺) based on research results about Kasaya in the meanwhile. The present research on 2 suits of remains which are Royal gifts given to monk soldiers in case of a national crisis of the Joseon Dynasty has a big meaning in examining characteristics of Kasaya and grasping characteristics and structure of the 17th century's Kasaya of the Joseon Dynasty through dense survey and analysis according to components. If examining characteristics of Kasaya, the Kasaya of the Great Monk Seo San(西山) is composed on the basis of an initial form of Sun and Moon Light Patch's generation and the Kasaya of the Great Monk Byeok Am(碧巖) has a form that is separately attached through production of embroidery patch as a process of being settled down. If examining what surrounds gold thread in the girth and expression of Sumeru and Chaeunmun(彩雲紋), the composition of a form similar to an insignia badge, so because this is a Royal gift, this can be estimated as being analyzed in a Buddhism aspect by devising a design from the insignia badge at the time, with a meaning like an official uniform given to a monk. Although the insignia badge is a square, it seems that the Sun and Moon Light Patch is made as a rectangular form corresponding to the structure of Kasaya. In addition, it is thought that what the Samjoko(三足烏) idea which is a symbol of the Sun based on Buddhism and Taoism is used together with Yijoko(二足烏) even in expression of the Sun and Moon Light Patch in the Joseon Dynasty which was a Confucian country has a relationship with what a bird was expressed in the insignia badge of winged animals.
Preservation of wooden architecture by means of synthetic resin, is physical and chemical work. Synthetic resins are using for consolidation and restoration of decayed members. Since 1978, synthetic resin became useful preservation of architectural heritage in Korea. The first object was Chimgyeru of Songgwang-temple in Suncheon city. In the 1980s, have begun the care of materials for conservation on the architectural heritage, it was influenced according to authenticity of UNESCO Venice charter's principle, in 1964. In Korea, preservation of wooden architecture by means of synthetic resin that is sing many kinds of epoxies. Among the specific types of epoxies are araldite XN1023, SV427, etc. The use of synthetic resin have merits and demerits in the restoration for architectural heritage. The merit is that it is more smaller change with new members during preservation work. But the demerit is an irreversibility of the epoxy resin. In 1999, 'ICOMOS International Wood Committee' recommend contemporary materials and techniques, should be chosen and used with the greatest caution. And preservation work should reversible, as possible as technically. Therefore, should be data continous for preservation of wooden architecture by synthetic resin. Because data is very important work about a preservation of wooden architecture by synthetic resin. And should be try to think about new materials and techniques instead of synthetic resin, in the long view.
방염제 도포 후 나타나는 목조건축물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자료 분석 및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방염제 도포 후 백화현상과 단청 박락현상이 목조건축물에서 가장 빈번히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은 기둥, 연목, 가구부재 등 방염제의 도포가 상대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는 건축물의 상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장에서 방염제를 도포한 건물과 도포하지 않은 건물을 파악하기 위해 P-XRF를 이용하여 총 20개 종의 원소를 분석하였다. 이 중 현장의 모든 방염제 처리구에서 황 원소(S)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를 방염제 도포의 탐지자로 설정하였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방염제의 도포를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분석을 방법을 정립할 수 있었다. 실제 송광사(전남 순천)의 목조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잔류성분분석을 통해 실제 현장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고려시대 제작된 불교 경전에 포함된 판화와 관련된 개괄적인 현황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고려시대 간행된 판화본 중 해인사 소장 대장경에 포함된 것은 ${\ll}$화엄경(華嚴經)${\gg}$ 주본(周本) 80점(5점 중복), 진본(晉本) 12점을 비롯하여 ${\ll}$예수경(豫修經)${\gg}$ 3종 44점과 송광사에 ${\ll}$천태은사한산습득시집(天台隱士寒山拾得詩集)${\gg}$의 판화 1점이 현전한다. 또한 초조대장경 중 현재 일본 남선사에는 소장된 ${\ll}$어제비장전(御製秘藏詮)${\gg}$ 권1-10까지에는 50개의 판화가 현전하며, 이것은 권11-20까지 중복해서 사용 되었으며, 권21에는 불전도(佛傳圖) 형식의 판화가 3점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 본고에 다룬 고려시대 간행된 불경 판화는 12종 19점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불경 판화의 모티브를 차용하면서도 고려인들만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도상을 만들어 내었다는 점과, 특히 조선 초기 제작된 다양한 불경 판화의 원형을 제공해주고 있어 그 시원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증산 강일순의 신관은 다양한 신적 존재를 인정하는 신명사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증산은 만물에 신적 존재가 깃들어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증산은 온갖 현상이 신(神)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신이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우주가 천상계(天上界), 지상계(地上界), 지하계(地下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기 많은 신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증산은 자신이 살던 시기를 신명시대라고 정의했는데, 이는 신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대라는 뜻이며, 신명들이 이 세상의 역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시간대라는 의미다. 신명은 인간사에 적극 개입하며, 인간에게 보은(報恩)과 앙갚음을 하는 존재이며,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신격(神格)이며, 인간의 행위를 심판하는 존재다. 그런데 증산은 이상향인 후천선경(後天仙境)이 지상에 세워질 때가 되면 신명이 오히려 인간의 심부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나아가 증산은 선천에서는 신명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원한을 지닐 수 있는 존재였는데, 후천이 되면 신명도 궁극적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증산은 신명계와 인간계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신인상관론, 신명과 인간은 상호작용하고 상호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다는 신인감응론, 신명계와 인간계는 상호 순환하는 관계에 있다는 신인순환론, 신명은 인간은 함께 어울려 존재한다는 신인공존론, 신명과 인간은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 같다는 신인동질론을 주장했다. 증산은 "신(神)은 인간의 사후존재양식이다."라고 주장하여 신관(神觀)을 새롭게 규정한 인물이다. 나아가 증산은 인간의 영혼불멸 혹은 존재의 영속성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으며, 인간과 신명의 공존(共存)을 주장했다. 그리고 증산은 만물에는 신성(神性)이 본질적으로 내재한다고 강조했으며, 신명계는 인간계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위계에 따른 질서가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증산은 신명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신관으로 혁명적 변화와 새로운 인식을 강조하였다. 결국 증산은 새롭고 독창적인 신관을 제시하여 신명과 인간에 대한 사유방식의 대전환을 시도한 종교적 인물이다. 결론적으로 증산은 한국 전통적인 신관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신명사상으로 체계화시킨 종교적 인물이다.
도수(度數)라는 용어가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 1871~1909)에 의해 종교적으로 재해석되어 '세상을 다스리는 법칙'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특히 도수는 새롭게 열릴 후천(後天)을 지배할 새로운 법도라는 뜻으로 사용되어 이른바 그의 천지공사(天地公事)에서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그리고 증산의 계시(啓示)를 받아 무극도(無極道)와 태극도(太極道)라는 새로운 종교운동을 일으킨 정산(鼎山) 조철제(趙哲濟, 1895~1958)는 증산이 사용했던 도수에 "이상향을 이루기 위한 모든 종교적 행위"라는 보다 확대된 의미를 부여하였다. 한국종교사에서 도수라는 용어는 조선 말기에 출현한 종교적 천재였던 증산 강일순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었고, 도수사상의 맥(脈)은 정산 조철제가 창교한 무극도와 태극도에 면면히 이어졌으며, 훗날 박한경(朴漢慶, 1917~1996)이 1969년에 세운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로 발전적으로 계승되었다. 도수사상은 증산이 자신이 바로 상제(上帝)라는 종교적 자각에서 비롯되었고, "이제 선천상극(先天相克)의 도수를 후천상생(後天相生)의 도수로 바꾼다."는 종교적 선언에서 형성되었다. 증산이 강조한 것은 도수의 가변성(可變性)이다. 인간이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처럼 정해지고 강요된 우주의 질서와 법칙은 없다는 것이 증산의 생각이다. 선천으로 규정된 낡고 지나간 세상에서 도수는 '정해진 법칙과 규범'으로 인정되었다면, 이제 다가오는 후천을 맞아 증산은 스스로 상제의 권위와 능력으로 선천의 도수를 후천의 도수로 뜯어고쳐 새로 결정했다고 믿어진다. 정산은 일생에 걸쳐 매우 많은 도수를 보았다. 증산이 행했던 도수는 비교적 그 수가 적은데 비해, 증산의 사상을 이어받은 정산은 거의 모든 그의 종교적 행위에 도수라는 이름을 붙였다. 증산의 도수가 정산에 의해 더욱 확대되고 외연이 넓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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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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