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T-림프구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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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이 T 림프구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Estrogen on the Immunologic Function of T Lymphocytes)

  • 전성욱;정경천;구승엽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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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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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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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SLE 등의 자가면역질환 병인론에 있어서 $CD4^+$ T 조력 림프구 (T helper cell)의 기능과 항상성 조절의 이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CD4^+$ T 조력 림프구 (T helper cell)의 발달과 기능에 대한 성호르몬의 정확한 역할에 대하여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에스트로겐의 $CD4^+$ T 림프구에 대한 여러 방면의 작용에 대한 결과는 에스트로겐 매개 신호가 전달되는 정황에 매우 의존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에스트로겐이 B 림프구와 항원발현세포들 같이 T 림프구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른 분획 세포들의 기능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에스트로겐이 $CD4^+$ T 림프구매개반응에 미치는 작용은 매우 복잡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로선 이런 과정들과 관련된 에스트로겐의 정확한 기전에 대한 연구 성과는 현재로선 아직걸음마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일부 분자학적 표적들의 발견에도 불구하고 ER-$\alpha$와 ER-$\beta$, 또는 이런 표적들의 조절에 대한 유전자적 또는 비유전자적 경로의 상대적 역할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알려진 바가 많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며, T 림프구 자체의 미세 환경과 ER 매개 전사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 역시 아직까진 알려진 바가 없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의 $CD4^+$ T 림프구에 대한 다각적 영향을 규명하는 데 있어 이런 경로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상세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골다공증의 병인에 있어 에스트로겐에 의한 TNF 및 RANK-RANKL계 억제에 대해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다른 시토카인과 면역세포들에 대한 영향이 간접적으로 규명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연구들은 추후 에스트로겐의 면역 및 염증체계에 대한 특징적 작용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호르몬 자체, 또는 SERM 같은 준호르몬제제들이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향후 이러한 지식들이 또한 류마티스성 자가면역질환이나 만성염증성질환, 또는 전신성 감염질환에 있어 면역글로불린이나 기타 다른 기존 치료 약제들을 대체 보완할 수 있는 호르몬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피부 병변은 닭 마렉병 진단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 조경오;박남용
    • 한국수의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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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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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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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닭의 전신장기에 림프종 발생이 특정인 마렉병(Marek's disease; MD)은 림프구성 백혈병(Lymphoid leukosis; LL)과 병리학적 소견이 매우 유사하여 감별이 요구된다. 마렉병 바이러스(Marek's disease virus; MDV)는 질병초기에서 후기에 이르기까지 모낭상피세포에 세포용해성 감염을 지속적으로 일으킨다. 세포용해성 감염이 있는 모낭상피세포는 변성내지 괴사되어 있고 핵내봉입체가 관찰된다. 또한 세포용해성 감염이 있는 모낭상피세포 바로 밑의 진피와 깃털 수질(feather pulp)내의 혈관주위에 림프구 침윤이 관찰된다. 이러한 피부병변은 MD의 특징적인 병변들로서 LL과 감별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이다. 본 고에서는 MD에 관한 전반적인 것과 특히 MD 진단을 위한 피부병변의 유용성에 대해서 자세히 논하고자 한다. 양계산업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림프구 증식성 종양은 크게 마렉병(Marek’s disease; MD)과 백혈병(Lymphoid leukosis; LL)이 있다. 이들 질환의 원인체들이 분리되기 전까지는 이들 질병들은 발병부위에 따라 질병명을 붙였다. 즉, 내부장기냐 근육에 발생한 것은 visceral lymphomatosis, 피부에 발생한 것은 skin leukosis, 말초신경의 병변은 poly­n neuritis, neuritis, neurolymphomatosis gallinarum, range paralyis로 불리었다. 또한 눈에 발생한 것은 blindness, gray eye, iritis, uveitis, ocular lymphomatosis라고 불리었다. 1961년에 Biggs는 이러한 림프구 증식성 질병을 마렉병과 백혈병 으로 분류하자는 제안을 하였고, 드디어 1960년대 중반에 림프구 증식성 병변 중의 일부에서 herpesvirus가 분리되어서 Biggs가 제안한 병명인 마렉병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MD는 마렉병 바이러스(Marek’s disease virus; MDV)가 원 인제로서 닭에 전염성이 강한 염증성에서 종양성의 병변을 내부장기, 피부, 근육, 안구, 중추신경계, 말초신경계 등에 일 으킨다. MDV는 림프종을 유발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람에서 림프종을 유발하는 Epstein-Bar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gamma-herpesvirus로 분류되었지만, MDV의 게놈 구조와 세포배양에서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 때문에 지금은 alpha-herpesvirus로 재분류 되었다. MDV는 바이러스 중화시험과 한천 겔 침강법에 의해서 3개의 혈청형으로 분류 된다. 혈청형 1은 종양원성 바이러스와 종양원성 바이러스의 계대배양에 의한 약독주가 있다. 혈청형 2는 자연적으로 발 생하는 비종양원성 닭의 MDV이고, 혈정형 3은 바종양원성 칠면조 herpesvirus (HVT)이다. 림프종을 유발하는 MDV 감염은 4개의 과정, 즉 초기 세포용해성 감염, 잠복감염, 후기 세포용해성 감염, 마지막으로 종양화로 나눌 수 있다. 감염의 경로를 보면, 흡입된 MDV는 폐의 대식세포에 감염한 후 전선 장기로 MDV를 전파 시킨다. 특히, 흉선, F냥, 비장 등의 림프구에 초기 세포용해성 감염을 일으키는데, B 림프구가 주로 감염된다. 세포용해성 감염음 방어하기 위해 몰려든 T 림프구가 활성화가 되면, T 세포도 감염되게 된다. 잠복감염은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 등 을 포함한 면역반응에 의해서 일어나며, 이 때 잠복감염된 세포는 특히 혈중의 T 세포라고 한다. 혈중 MDV 감염세포 는 피부 모낭상피세포, 선장 등 상피세포 유래의 조직에 MDV를 전파 시켜서 이들 조직에서 후기 세포용해성 감염이 일어나게 한다. 후기 세포용해성 감염을 유발하는 것은 이러한 MDV가 감염된 혈중 림프구라는 증거는 혈중의 세포 외에는 감염성 바이러스가 없기 때문이다. 후기 세포용해성 감염이 있는 후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으로 검출이 가능한 림프종이 여러 장기에서 관찰된다. MDV가 감염되면 병변 발생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임상증상이 발생한다. 즉 내부장기에 병변이 있을 경우는 침울, 체중감소, 산란율 저하 등이 발생하며, 신경계는 발생부위별 신경증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장기나 조직에서는 육안적으로 백색에서 회백색의 종양성 병변이 관찰된다. 말초신경에 병변이 발생한 경우에는 특히 좌골신경 및 신경총에서 호발하는데, 이들 조직은 편측성 혹은 양측성으로 종창되어 있다. 안구는 간혹 육안적으로 식별이 가능한 홍채 퇴색 및 증식 병변이 관찰된다. 피부형 MD는 특히 육용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산란계의 내장형 MD가 발생한 경우에도 피부를 자세히 설펴보면 피부형 MD를 간혹 관찰할 수 있다. 피부형 MD는 모낭주위에 원형의 결절형태로 발생하는데, 이들 병변이 커지면 바로 옆의 병변과 융합 되어 큰 결절을 형성하기도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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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 스토로마 내의 fibroblastic reticular cell의 기능 이해 (Functional Understating of Fibroblastic Reticular Cell within Lymph Node Stroma)

  • 소득원;류설화;이종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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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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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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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림프절은 체내로 침입한 병원체에 반응하여 성숙한 림프구들이 활성화 되는 곳이다. 림프구들은 스트로마의 구조적 뼈대를 따라 동계항원을 제시하고 있는 항원제시세포의 표면을 탐색한다. Fibroblastic reticular cells(FRC)는 림프절 T zone에서 3차원구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관여하는 스트로마 세포로 유입되는 T 림프구들에 대한 안내길을 제공한다. 이런 상호 협력적인 환경에서 FRC와 T세포의 양방향적 관계는 림프절의 정상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이다. FRC는 물리적으로 림프절 조형물을 형성 할 뿐만 아니라 T세포 생물학적 기능조절에도 필수적이다. FRC는 T 림프구와 상호 반응하며 T세포에 발판을 제공하고 T세포 면역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용해성 인자들을 방출한다. 최근에는 FRC는 말초에서 자기 관용 T세포 생성에도 관여하며 림프절에서 활성화된 T세포 분열을 조절하는데도 관여하고 있다. 따라서, FRC와 T세포 상호간 협력은 림프절에서 T세포기능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결과를 야기한다. 더욱이, FRC는 염증 상황에서 항생펩타이드, 보체 등의 분비를 통한 선천성 면역에도 중요한 역할도 한다. 결론적으로 FRC와 T세포 상호간에 T세포 생물학적 효능을 증대를 위해 양방향성 접촉을 하며 이러한 상호 협력적 피드백은 면역반응 동안 조직기능 유지를 돕게 된다.

톨루엔 취급자들의 면역기능에 관한 조사 (A Study of Immunological Function in Workers Occupationally Exposed to Toluene)

  • 서석권;이종영;이승훈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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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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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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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톨루엔의 폭로가 인체의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하여 톨루엔 취급자 21명과 일반 사무직 근로자 12명에 대하여 혈액 및 말초혈액 림프구의 subpopulation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혈액소견은 두 군 모두 정상범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CD4 림프구 세포의 비율은 두 군에서 유사하였으며 T와 B림프구 및 CD8 림프구 세포의 비율은 폭로군에서 약간 낮았으나, 두 군 모두 정상 범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폭로군에서 T 림프구 및 CD4 세포의 비율은 근무기간이 길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본 연구의 폭로군에서 림프구의 subpopulation은 전반적으로 비폭로군보다 약간 낮은 경향은 있었지만, 정상범위에 해당하였으므로 톨루엔에 폭로되었을 때 인체에 대한 면역기능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폭로기간에 따라 면역기능이 변동하는 것으로 보아 톨루엔이 인체의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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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운동 지속시간이 rat의 림프구 세포사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Duration of Highly Intensive Exercise on Lymphocyte Cell Death in Rats)

  • 김형수;현경예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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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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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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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고강도운동의 지속시간이 백혈구 조성과 T-림프구 활성 보조인자로서의 $CD4^+$$CD8^+$수준의 변화 그리고 림프수의 세포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쥐실험을 하였다. 고강도 운동을 매일 20, 60, 그리고 120분 동안 8주간 실시하였다. 혈액내의 총 백혈구 수는 20분간 운동을 했을 때 상승하였고 이것은 다시 120분 까지 대조군의 수준 이하로 감소하였다. 림프구의 수준변화 패턴 역시 운동시간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변화 정도는 총 백혈구의 그것과 유사하였다. 고강도운동을 실시한 쥐의 혈액 내 $CD4^+$$CD8^+$의 수준은 운동시간이 120분간 지속될 때까지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T-림프구의 활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초기단계 및 후기 단계의 림프구의 세포자멸사는 운동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120분간 운동한 그룹에서 후기단계의 림프구 자멸사 수준이 증가되는 것으로 보아 이때 세포노화의 촉진이 일어났으리라 사료된다. 운동시간이 길어질수록 림프구의 괴사 수준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 하였고 이에 따라 고강도운동에 의한 림프구 손상과 면역력 저하의 가능성이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 장시간 동안의 고강도 운동은 림프구의 염증관련 기능과 세포 수에 있어서의 손상 등을 일으켜 면역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며 따라서 적어도 본 연구조건에 한해서 20분 이상의 고강도운동은 건강유지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인체 T-림프구 hprt 유전자에서 방사선 및 pentachlorophenol에 의한 돌연변이 빈도의 비교(I) (Comparison of Mutant Frequencies Induced by ${\gamma}$-radiation and Pentachlorophenol at hprt Locus in Human T-lymphocytes(I))

  • 김인규;박선영;윤병수;조명행;이영순
    •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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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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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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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인체 T-림프구에서 감마선과 대표적 화학 독성물질인 pentachlorophenol(PCP)의 돌연변이 효과를 hypoxanthine phosphoribosyl transferase(hprt) 유전자의 돌연변이 빈도로써 측정하였다. 감마선은 $^{137}$Cs원을 사용하여 세포의 초기배양 시기에 0-3.0 Gy를 조사하였고, PCP는 세포의 초기배양시 최종농도 0-100 ppm으로 24시간 투여하였다. 돌연변이세포는 6-thioguanine을 처리 하에 세포가 성장하는 능력으로 분류하였다. 방사선에 의한 돌연변이빈도는 1.0 Gy, 2.0 Gy와 3.0 Gy 선량에서 대조군보다 약40%, 400%와 750% 증가하였고 0.2 Gy와 0.5 Gy의 선량에서는 유의성 있는 변화가 없었다. PCP를 15 ppm, 25 ppm 그리고 50 ppm을 처리하였을 때 대조군보다 각각 30%, 90% 및 520%정도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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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면역조절작용 및 L1210 세포의 apoptosis 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Schizandra chinensis fructus on the Immunoregulatory Action and Apoptosis of L1210 cells)

  • 권진;이세진;소준노;오찬호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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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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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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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오미자의 면역조절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 결과, 오미자(SZX)는 T 및 B세포의 증식을 유의성있게 촉진시켰으며, in vivo 및 in vitro 실험에서 비장내의 T 및 B림프구를 증가시켰고, T세포 중 특히 $T_H$세포를 증가시켰다. 또한 흉선 T림프구 중의 $T_H$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나타냈다. 아울러 SZX는 in vitro계에서 L1210세포의 apoptosis를 유도하였으며, 복강대식세포에서의 탐식능 및 nitric oxide(NO)생성을 촉진시켰다. 이 결과는 복강대식세포로부터 생성된 NO가 L1210세포의 apoptosis를 유도하는데 중개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 오미자는 T, B림프구 및 대식세포 등의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강시키는 작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세포의 apoptosis를 유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면역조절제로서의 역할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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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kat T 림프구와 U937 단핵구에서 중성지방 처리 시 iNOS를 통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mRNA 발현 증가 (Triglycerides increase mRNA Expression of Pro-inflammatory Cytokines Via the iNOS in Jurkat T lymphocyte and U937 Monocyte Cell Lines)

  • 장정현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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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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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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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중성지방(Triglyceride, TG)는 죽상동맥경화증과 같은 혈관의 만성 염증성 병변을 유발하는 인자 중 하나이다. 종양괴사인자-알파 ($TNF-{\alpha}$), 인터루킨-1 베터 ($IL-1{\beta}$)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 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염증 부위에 T 림프구, 단핵구등의 면역 세포의 침윤을 유도하거나 세포 및 조직 괴사를 일으킴으로써 질병을 더욱 악화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혈관 염증에 관여하는 Jurkat T 림프구와 U937 단핵구에 TG를 처리하였을 때 $TNF-{\alpha}$$IL-1{\beta}$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했다. Jurkat T 세포에서 TG에 의해 $TNF-{\alpha}$의 mRNA 발현이 증가하였고, U937 단핵구에서는 TG에 의해 $TNF-{\alpha}$$IL-1{\beta}$ 모두 mRNA 발현이 증가하였다. 또한 유도성 산화질소합성효소(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 iNOS)가 TG에 의한 $TNF-{\alpha}$$IL-1{\beta}$의 발현 증가에 관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iNOS 억제제인 W1400을 세포에 전처리하여 iNOS의 활성을 차단하였다. 그 결과, W1400을 전처리한 세포에서는 TG에 의한 $TNF-{\alpha}$$IL-1{\beta}$ mRNA 양이 대조군과 유사하게 낮은 수준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혈관 내 TG의 증가가 T 림프구와 단핵구를 자극하여 iNOS 신호를 거쳐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시키고 혈관염증질환을 발생하는데 관여하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결론적으로, 중성지방이 염증성 병변을 악화시키는데 있어 iNOS의 활성이 사이토카인 분비 등에 작용하며 병변을 더욱 악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 반면, iNOS 발현을 조절하여 고지혈증 환자의 치료에 유효한 표적 물질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 소아에서 위점막 면역반응 (Gastric mucosal immune response of Helicobacter pylori-infected children)

  • 염혜원;서정완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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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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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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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H. pylori의 감염은 세균의 병독 인자, 숙주 인자, 환경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다양한 위장관 병변을 일으킨다. H. pylori의 병리 기전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세균의 병독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최근에는 숙주의 위점막 면역반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아는 술, 담배, 약물과 같은 환경 인자의 영향이 적어 연구에 적합한 대상이며 감염 초기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아에서 위점막 면역반응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다. 이에 H. pylori 감염 소아에서 위점막 림프구를 분석하여 소아에서 H. pylori 감염으로 인한 국소 면역반응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H. pylori 양성 소화궤양군 10명, H. pylori 양성 위염군 15명, H. pylori 음성 대조군 20명에서 얻은 위전정부 생검조직에서 hematoxylin-eosin 염색과 modified Giemsa 염색을 시행하여 개정된 시드니 체계에 따라 위염의 정도를 점수화하였다. 위점막에서 림프구 면역표현형을 알기 위해 CD3, CD4, CD8 T세포와 CD20 B세포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였으며 점막 고유층에서는 400배 고배율 현미경 하에서 $0.0625m^2$ 당 양성 림프구 수를 기록하였고, 상피세포 내에서는 100개 상피세포 당 양성 림프구 수를 기록하였다. 결 과 : 림프구 침윤은 점막 고유층에서 상피세포 내보다 확연히 많았다. 점막 고유층에서 H. pylori 양성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CD3, CD4, CD8 T세포와 CD20 B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1) H. pylori 양성 소화궤양군은 위염군과 달리 대조군에 비해 CD8 T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한편, 상피세포 내에서는 H. pylori 양성 소화궤양군과 위염군 모두 대조군에 비해 CD4 T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H. pylori의 밀도, 다핵형 중성구의 활동성, 만성 염증 정도와 림프구 수는 점막 고유층에서 상피세포 내보다 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 론: H. pylori에 감염된 소아의 국소 면역반응은 주로 위점막 고유층에서 일어나며 T세포와 B세포가 함께 관여하였다. H. pylori 양성 소화궤양군에서 점막 고유층의 CD8 T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하여 임상질환과 점막면역의 연관성을 추정할 수 있었다. 향후 H. pylori 감염에서 국소 면역반응으로 야기되는 점막 손상, 연령과 인종에 따른 차이, 임상질환과의 연관성 등에 대하여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유세포 분석의 주의사항: 혈관면역모세포성 T세포 림프종에서 관찰된 다클론성 형질세포 (Angioimmunoblastic T-Cell Lymphoma with Polyclonal Proliferation of Plasma Cells: A Cautionary Note for Flow Cytometry Interpretations)

  • 신우용;방해인;김정아;김지은;박노진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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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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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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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혈관면역모세포성 T세포 림프종(AITL)은 성숙 T follicular helper cells의 림프증식성 질환이다. 80세 여성의 골수에서 비정형 림프구가 관찰되었고 B세포에 대한 유세포검사에서 CD19+, CD20-, CD22- 및 lambda 경쇄 restriction과 같은 비정상 표현형이 관찰되었다. 처음에는 유세포검사에서 관찰된 비정상 B세포에 대해 B세포 림프종을 의심하였다. 그러나 환자는 골수를 침범한 AITL로 진단되었다. 유세포검사의 재분석에서 소수의 비정상 T세포 군집을 발견했다. 표면 lambda 경쇄 restriction은 비특이적 결합으로 생각되었다. EBV 양성 T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형질세포와 유사한 면역표현형을 가진 B세포가 관찰될 수 있다. 이러한 비정상 B세포 혹은 형질세포의 증식이 기저에 존재하는 T세포 림프종을 가릴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