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견학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으로서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은 학교의 강의실 수업에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교육적 가치를 제공한다. 유아교육 기관의 예비교사 지망생들인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의 현장견학이 유아 교육과 신입생인 1학년 학생들과 교사교육을 1년간 받은 2학년 학생들 간에 자신들의 전공에 대한 견해와 교육적 사고에 어떠한 변화와 도움을 주는지를 비교해 보았다. 그리고 견학을 나가기 전과 견학 후에 교육현장 즉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에 대한 인식과 안목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현장견학이 단순히 구경하는 차원이 아닌 교육현장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으며 직접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고 관찰을 통한 교육적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므로 대안적 교육방법으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현장견학이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이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전공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선호하는 원인과 추후 창업의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적 영향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부모, 지인, 개인의 창업경험과 취업 및 창업동아리 경험 등 사회적 영향관계가 취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창업교육을 이수한 공과대학생 중 향후 진로를 취업으로 선택한 학생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공학계열 학생들의 취업 선호 이유로 안정적인 수입, 기업만의 시스템 경험, 부모님의 취업선호, 자금부족과 창업에 대한 지식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을 선호한 학생들의 사회적 영향관계 중 지인의 창업경험에 따라 창업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공과 대학생들의 창업의도 및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론과 창업교육의 학습방향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실증적인 분석을 통한 창업교육 관련 향후 연구문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중학교 1학년 과학의 '지각의 물질과 변화' 단원을 공부한 중학생들이 학습한 지질개념을 자연환경과 생활주변에 얼마나 연계시켜 인식하고 있는가를 조사하여 학교교육과 생활환경과의 연계성을 논의하고 주변 자연환경의 차이가 개념 이해와 과학적 태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였다. 연구 대상은 전라북도 전주시, 부안군, 진안군 소재 중학교 2학년 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광물과 암석의 경우, 학교학습에서 그 표본관찰 등으로 개념은 정립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생활주변의 암석을 관심있게 관찰한 학생은 16%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관심이 없다. 전라북도 내 소읍지역 부안과 진안지역에는 주변에 특별한 지층과 지질구조를 가진 채석강과 마이산 등이 있어 암석 및 지질구조의 야외관찰 학습에 연계 지도가 용이한 지역이나 전주지역 학생보다 관찰경험이 조금 많을 뿐, 전 지역 학생들 모두 야외관찰 학습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지각의 물질과 변화' 단원의 학습 시, 주변의 야외 관찰 학습장을 찾아서 광물과 암석을 채집해 관찰하고 크고 작은 지질구조를 입체적으로 관찰함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2010,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성취수준별 특징을 조사하였고, 초 중학교 학생들의 특징을 비교하였다. 초 중학생의 성취수준별 대표 문항 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알았다. 초 중학교 공통적으로 우수학력 학생들은 모두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지만 보통학력 학생들은 용어를 단순히 기억하는 수준과 같이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보통학력 학생들은 교육과정 목표 달성을 위해 수업 및 평가에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방안을 늘릴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선다형 평가 대신 서술형 평가를 요구하는 교육환경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다. 기초학력 학생들은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상황에서 성취기준을 다루는 보정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과학 개념은 학교급별로 위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초학력 미달 수준을 위한 보정 교육만으로는 과학교육에서 학습 결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에서 수준별 수업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 5~6학년 과학 교과서에 새롭게 제시된 통합탐구 단원에 대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식과 지도 실태를 조사하여 통합탐구 단원 구성과 지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탐구지도와 관련된 기존 설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통합탐구 단원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사들에게 설문을 실시해서 응답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사들은 통합탐구과정 지도의 중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통합탐구능력 습득 및 발달, 과학 학습의 전이, 자유탐구 실행' 측면에서 교사들의 통합탐구 단원의 적용 효과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었으며 그 이유로 '통합탐구과정 학습을 위한 별도의 시간 확보, 후속 학습에서의 활용, 자유탐구 활동에서 통합탐구과정 적용의 용이함'을 들었다. 반면에 교사들은 '통합탐구과정의 분절적 학습, 통합탐구 단원과 다른 단원 간의 연계성 부족, 학생의 호기심 유발이 어려운 교과서 내용 구성'을 이유로 통합탐구 단원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통합탐구 단원의 지도 실태에 대한 조사를 통해 많은 교사들이 통합탐구과정 지도 시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확인하였다. 교사들이 통합탐구 단원 지도 시 어려움을 가장 크게 겪는 과정은 문제인식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가설설정, 변인통제, 자료변환 및 자료해석, 일반화, 결론도출 순이었다.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학생들의 호기심 경험 이해력 부족, 교사의 전문성 부족, 교과서 구성의 한계 및 학습 시간 부족'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통합탐구 단원의 개선 및 통합탐구과정 지도 관련 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에서는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공업계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교사의 직무수행능력의 영역과 하위 요소를 도출하고 이들의 중요도와 교육적 요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이 결과로부터 공업계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교사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인 지역의 공업계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10개교를 선정하여 전문교과 교사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공업계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사의 직무수행능력의 영역으로 교과 지도 영역, 생활 지도 영역, 학급 경영 영역, 대외 활동 영역, 행정 업무 영역 등 5개 영역과 총 34개의 하위 요소가 도출되었다. 둘째, 직무수행능력 영역별 중요도는 교과 지도 영역, 대외 활동 영역, 생활 지도 영역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적 요구는 교과 지도 영역, 대외 활동 영역, 행정 업무 영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 직무수행능력의 하위 요소 중에서 NCS 학습모듈의 교수 학습 자료 제작 및 교재 재구성, NCS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노동법과 신자격법 등의 법규 지도 및 취업 지도, 생활 기록부 관리, NCS 관련 교사 연구 활동, NCS 관련 현장 실무 능력 향상 연수, NCS 연계 사업 업무 등의 중요도나 교육적 요구가 높았다. 넷째, NCS 관련 활동 경험의 유무에 따라 교과 지도 영역과 생활 지도 영역의 중요도와 교육적 요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NCS 관련 활동 경험이 있는 교사가 경험이 없는 교사에 비하여 직무수행능력의 중요도와 교육적 요구를 더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기반교육인 대학 IT 교양교육에 대한 틀을 제시하고 세부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첫째, 정보소양, IT유창성, 컴퓨팅적 사고를 중심으로 한 이론적, 실무적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대학에서 필요한 IT 교양교육을 3가지 영역으로 제시하였으며, 세부적으로 6개 하위 영역, 총 31개 교육과정이 도출되었다. 또한, 도출된 세부 교육과정별 현재의 수준과 필요한 교육정도를 각각 실증적으로 측정하고 차이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은 총 350개의 설문이 배부되고 그 중에서 313부가 회수되어 분석에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정보기술 기본능력 교육, 정보기술 활용능력 교육, 정보기술지적능력에 대한교육 등3가지 차원의 교육영역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주요 시사점으로는 대학 IT 교육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는 점과 향후 대학 IT교양 교육의 실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인공지능을 전공으로 하는 특수대학원을 설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인공지능교육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각 대학은 인공지능이라는 최신분야를 전공으로 대학원교육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전문가를 찾기도 쉽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인공지능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의 반응을 IPA기법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대학원 인공지능전공의 교육방향을 탐색하였다. IPA로 조사한 40개의 항목 중, 인공지능 교육과정의 체계성, 학습수준을 고려한 수업진행, 지도교수와의 학문적 관계개선 등 12개 항목은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항목으로 추출되었다. 이에 비해 조교의 역량, 동료와의 관계 등 8개 항목은 과잉으로 투입되고 있는 부분으로 나타났고, 교수자의 강의역량, 교육내용의 적절성, 학습자의 인공지능 기술, 지식, 태도의 습득 등 12개 항목은 중요도와 실행도가 모두 높은 잘 유지해야 하는 항목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융복합 교육과정, 교육방법의 다양성 등 8개 항목은 우선순위가 낮은 항목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대학원 인공지능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대학원 인공지능교육은 교육목표에 따라 두개의 트랙(기술특화, 융합확장)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각 트랙은 학생수준에 적합한 수준별 교육내용과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대학원 인공지능교육은 전문적인 인공지능지식, 기술, 태도 습득을 위한 정교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야 하고, 학문적 전문성이 있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개별화지도 체계를 구성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카데바 모델을 이용한 인체 해부 관찰 경험을 확인하여 카데바 실습 프로그램 개발 및 해부학 교육과정 등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19명을 대상으로 2팀의 포커스그룹 인터뷰(Morgan, 1997)로 수집된 자료를, Colaizzi 분석방법을 선택하여 간호대학생의 카데바 모델을 이용한 인체 해부 관찰 경험의 의미와 그 본질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간호대 학생의 카데바 모델을 이용한 인체 해부 관찰 경험에 대한 분석 결과는 6개 범주와 13개의 주제묶음(theme clusters)으로 도출되었다. 본질적 구조로는 '카데바 실습에 대한 양가감정', '실제에 맞닥뜨림', '값진 것을 배움', '인간을 대하는 마음이 깊어짐', '간호인이 되어 감을 느낌', '온전히 내어줌에 대한 숙고.'등 6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간호대학생은 카데바 실습을 통해 해부학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의 이해, 생명 및 존중, 죽음, 직업윤리 등을 경험하고 또 고민하면서 간호인이 되어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해부학교육에 대한 기초자료 뿐 만 아니라 해부학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방법에 도움이 되고, 인간의 이해 및 생명윤리, 간호윤리 등을 확립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적장애 부모를 둔 비장애 청소년들의 삶의 모습과 그들의 삶 속에서 드러난 어려움은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사회복지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14년 1월부터 5월까지 청소년 5명을 중심으로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사례 내 분석과 사례 간 분석을 하였으며,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 단계마다 엄격성을 확보하였다. 분석결과는 크게 '비장애 청소년의 성장이야기', '비장애 청소년의 세상살이 이야기'로 분석하였으며, '공부를 하라는 가족이 전혀 없음', '학업 성취감을 알아가며 앞으로 나아감', '나만의 공간으로 숨어버림', '일찍 어른이 되어버림', '다른 부모, 같은 사랑', '가족의 가족이 나를 키움', '나를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친구가 있음', '가난한 생활에 짓눌려 살아옴', '힘듦과 힘냄의 양날에 서있음'으로 범주화 하였다. 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지평을 넓히고, 가족의 장애이해, 부모역할훈련프로그램과 사례관리 등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실태조사와 경제적 지원을 위한 수당제도 등 정책적 방안을 함께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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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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