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토양에 대한 Cs-137 및 Sr-90 방사능농도를 분석 하였다. 토양중 Cs-137 농도와 유기물 함량 사이에 일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인위적 교란이 없는 미경작지 토양에 대한 Cs-137 및 Sr-90의 평균 방사능농도는 14.37Bq/kg-dry와 7.95Bq/kg-dry 수치로 핵실험에 의한 방사성낙하물 농도와 유사한 값을 나타내었다. 미경작지를 포함한 26개 지점에서 Cs-137/Sr-90의 방사능비는 평균 1.99 정도로 Cs-137의 침적 농도가 Sr-90의 경우 보다 두배 정도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땅콩과 참깨 두 작물의 Sr-90 흡수 실험을 pH 6.35의 풍건 사질양토에 Sr-90을 g당 5.2Bq와 31.2Bq로 처리하여 온실 내에서 포트재배로 수행하였다. 토양에서 작물체 각 부위로 Sr-90이 전이되는 정도와 토양처리 농도에 대한 각 작물체 부위별 Sr-90 농도비, 그리고 생육 경과에 따른 그 변화 양상들은 전체적으로 처리농도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토양 Sr-90이 땅콩과 참깨의 성숙개체로 전이된 비율은 각각 평균 0.7%, 0.4% 정도였고 작물체에 흡수된 Sr-90이 종실로 이행한 비율은 땅콩이 4%였고 참깨는 15% 이하였다. 두 작물 모두 농도비는 잎에서 가장 높았고, 종실에서 가장 낮았다. 성숙기에 건조 종실에 나탄난 농도비는 땅콩이 0.4, 참깨가 3.3이었고, 건조엽에서는 각각 12.5, 10.7이었다. 재배 후 $0{\sim}15cm$의 표층토 내 Sr-90 농도는 초기농도의 80% 정도였다. Sr-90 흡수에 따른 작물체의 생육 장해나 수량 감소는 없었다.
원자력 사고후 시간경과에 따른 작물체내 핵종 농도를 보다 현실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수립하고 단위 건침적에 대하여 백미와 배추내 $^{90}Sr$ 및 $^{137}Cs$의 50 년간 농도를 예측하였다. 비생육기 사고의 경우 농도는 두 핵종 모두 시간경과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였고 50 년 내내 $^{90}Sr$이 $^{137}Cs$보다 높았다. 생육기 사고의 경우 처음 1년간 농도는 비생육기 사고에 비해 대체로 $^{90}Sr$은 최고 30 배, $^{137}Cs$은 최고 1,000 배 정도까지 높았다. 50 년간의 누적농도는 백미에서는 비생육기 사고의 경우 $^{90}Sr$이, 생육기 사고의 경우 $^{137}Cs$이 더 높았으나 배추에서는 어느 경우에나 $^{90}Sr$이 더 높았다. 생육기 사고시 50 년간의 누적농도에 대한 지배적 경로는 대체로 $^{90}Sr$의 경우 뿌리흡수, $^{137}Cs$의 경우 작물체 직접오염이었다. 재부유의 영향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였다. 예측결과에 입각하여 사고 조건별로 대책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Sr-90과 소석회를 처리한 pH 6.05의 양질사토로부터 보리에 의한 Sr-90 흡수 실험을 온실내에서 포트 재배로 실시하였다. 수확기에 보리 지 상부로의 Sr-90 흡수율은 늘쌀보리가 평균 0.41%, 올보리가 평균 0.23%였고 전이계수도 전자가 후자보다 부위에 따라 30-60% 정도 높았다. 흡수율과 전이 계수는 전체 적으로 볼 때 Sr-90 처 리 농도간에 유의 차가 인정 되지 않았다. 10a당 약 94kg에 해당하는 소석회 처리는 Sr-90 흡수를 억제하고 전이계수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지 못한 수준이었다. 보리의 부위별 Sr-90 전이 계수는 건조 중 기준으로 줄기 1.51, 및 4.45, 종실 0.35, 전지상부 1.30으로 제안될 수 있었다. Sr-90 흡수에 따른 작물체의 생육장해나 수량감소는 없었다.
환경 시료인 토양, 우유, 해수, 해조류, 어패류, 솔잎 및 해저토 중에 존재하는 $^{90}Sr$의 농도를 결정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분리농축법을 확립한 후 ICP-AES를 사용하여 각 분석과정을 검토하였다. 처리 과정을 단축시킨 발연 질산법 및 이온교환수지법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분석과정으로 $^{90}Sr$의 농도를 정량한 결과 효과적으로 Ca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으며, 발연질산법 만을 사용했을 경우보다 스트론튬의 회수율이 약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 방법은 토양, 우유, 해조류, 어패류, 솔잎, 및 해저토 등 환경 시료들 중의 $^{90}Sr$ 결정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토양 중의 $^{90}Sr$ 농도가 가장 높았으며 모든 시료 중의 $^{90}Sr$의 농도는 환경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연구배경: 우리나라 표층토양 중 원자력 발전소 주변 지역인 울진군을 중심으로 $^{137}Cs$과 $^{90}Sr$의 분포 현황을 조사하고, 토양 속 방사성핵종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과의 상관관계를 밝힘으로써 한국토양에 발생한 $^{137}Cs$과 $^{90}Sr$의 농도에 대한 기준자료 확보와 원자력시설 주변 환경영향 평가의 강화가 목적이다. 재료 및 방법: 원자력 발전소 인근 10 km이내의 지역 14곳에서 2011년 4월 표층토양 시료를 채취하였으며, 깊이에 따른 분포 조사를 위하여 40 cm 까지의 토양을 덕구, 후정, 매화 지역에서 채취하였다. $^{137}Cs$의 농도는 HPGe 감마분광시스템으로, $^{90}Sr$의 농도는 방사평형상태의 $^{90}Y$을 기체 유동식 비례계수기로 계측하였다. 결과 및 논의: 표층토양에서 $^{137}Cs$의 방사능농도는 $<0.479-39.6Bq{\cdot}(kg-dry)^{-1}$(평균 $7.51Bq{\cdot}(kg-dry)^{-1}$), $^{90}Sr$의 방사능 농도는 $0.209-1.85Bq{\cdot}(kg-dry)^{-1}$(평균 $0.74Bq{\cdot}(kg-dry)^{-1}$)이었다. 방사능비($^{137}Cs/^{90}Sr$)는 9.67로서 전지구적 초기 방사성 낙진의 1.75보다 큰 값을 보였는데, 이는 낙진 이후 $^{90}Sr$의 심층으로의 빠른 이동성 때문이다. 깊이에 따른 분포는, 덕구와 후정의 토양에서 $^{137}Cs$ 의 농도가 표층토양에서 가장 높고 깊이가 증가할수록 급격히 지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90}Sr$의 방사능농도는 표층 및 깊이 30 cm 부근에서 높은 값을 보였다. 표층토양 방사능 농도와 표층토양 변수들(pH, 유기물함량, 입도)과의 선형 핏팅에서는 $^{137}Cs$ 방사능과 유기물함량 사이에 상당한 상관관계(결정계수 $R^2=0.6$)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울진 토양의 $^{137}Cs$과 $^{90}Sr$의 방사능농도 범위는 한국 다른 지역의 값과 유사함을 확인하였고 $^{137}Cs$ 방사능과 유기물함량 사이에 상당한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Park, Yong-Ho;Lee, Chang-Woo;Lee, Kang-Suk;Lee, Jeong-Ho;Jo, Jae-Seong;Chung, Kyu-Hoi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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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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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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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pH 6.35치 사질양토에 g당 5.2 및 31.2Bq의 Sr-90을 처리하여 벼와 콩에 의한 Sr-90 흡수 실험을 pot재배를 통하여 실시하였다. 두 작물에 의한 Sr-90흡수율은 성숙기까지 계속 증가하였고 성숙기에 흡수율은 공히 1.0% 정도였다. 그러나 전지상부내 농도는 성장과 함께 계속 감소하거나 거의 변하지 않았다. 두 작물의 부위별 Sr-90농도는 처리농도의 증가에 따라 증가하였다. 성숙기에 Sr-90의 토양작물체간 전이계수는 건조중 기준으로 벼의 경우 0.07(현미) -3.67(잎), 콩의 경우 0.86(종실) -9.26(잎)의 분포를 보였다. 현미에 있어서는 전이계수가 5.2Bq 처리에서는 0.17, 31.2Bq 처리에서는 0.07로 처리농도간에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작물 수확후 상부 15cm 토양내 Sr-90의 잔류율은 약 80%였다 Sr-90홉수는 두 작물의 생육이나 수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 주변 연안 15개 정점의 퇴적물(0-20 cm)에서 $^{137}Cs,\;^{90}Sr\;^{239-240}Pu$의 농도와 농도 비를 조사했다. $^{137}Cs,\;^{90}Sr\;^{238}Pu$ 및 $^{239-240}Pu$의 평균 방사능 농도는 각각 $2.24{\pm0.79\;Bq{\cdot}kg^{-1}-dry,\;0.20{\pm}0.04 Bq{\cdot}kg^{-1}-dry,\;0.009{\pm}0.005\;Bq{\cdot}kg^{-1}-dry}$ 및 $0.27{\pm}0.17\;Bq{\cdot}kg^{-1}-dry$ 이다. $^{137}Cs,\;^{90}Sr$, $^{239-240}Pu/^{137}Cs$ 및 $^{238}Pu/^{239-240}Pu$의 평균 농도 비와 $^{239}Pu/^{240}Pu$의 평균 원자 비는 각각 $11.2{\pm}2.9,\;0.123{\pm}0.053,\;0.033{\pm}0.016$ 및 $0.218{\pm}0.036$이다. 퇴적물에서 핵종의 농도 범위와 핵종간의 농도 비는 그 동안 주변국가의 퇴적물에서 조사한 값과 비슷하였다. 퇴적물에서 $^{137}Cs$ 과 $^{239-240}Pu$의 상관계수는 0.80 이다. $^{137}Cs$과 SOM, $^{239-240}Pu$과 점토 함량과의 상관계수는 각각 0.69, 0.67 이다.
고리, 영광, 울진, 월성, 고성 및 제주의 6개 지역 토양에 대해 $^{137}Cs$ 방사능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중 고성 및 제주 지역 토양에 대해 $^{90}Sr$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지역은 지리적 위치, 환경조건 및 생성 모암이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며 $^{137}Cs$ 농도는 불검출 ${\sim}$ 185 Bq/kg의 범위를 보였으며 $^{90}Sr$은 2.79 - 8.n Bq/kg의 농도 범위를 보였다. $^{137}Cs$ 및 $^{90}Sr$ 농도는 지역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표층에서 가장 높고 깊이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다. 지역별 $^{137}Cs$ 농도분포는 강수량, 유기물함량 등의 요인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토양의 입도 및 점토함량과는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제주지역 토양의 $^{137}Cs$ 농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고성지역이었다. 제주지역의 $^{137}Cs$ 농도는 고성에 비해 2배 가량 높았으나, 토성의 차이로 인해 현존량은 두 지역이 비슷한 값을 보였다.
해조류인 미역(Undaria pinnatifida)에 있어서 해수로부터 Sr-90의 농축 및 잔류현상을 실험실적조건하에서 실험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해수로 부터 Sr-90의 농축계수는 식물체의 부위, 노출시간, 해수의 염도, 안정원소인 Ca, Sr의 농도에 따라 달리 나타났다. 해조체내에 한번 흡수된 Sr-90은 깨끗한 해수에 대한 노출시간, Ca의 농도와 킬레이트제의 존재여부에 따라 다시 유출되는 패턴이 달리 나타났다. 해조에 의한 Sr-90의 흡수는 표면흡착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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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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