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분화(residential segregation)는 도시 불평등을 심화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거주지 분화의 원인에 대한 상이한 주장들을 살펴보고 사례분석을 통해 현실 적합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론적 고찰은 일찍이 논의가 활발했던 미국도시의 인종 민족별 거주지 분화에 대한 것으로 한정하였으며, 거주지 분화가 소수민족의 주류사회로의 낮은 동화에 기인한다고 주장하는 지리적 동화론(spatial assimilation), 주택금융시장의 인종차별에 기인한다는 층화론(place stratification), 그리고 거주지선택에 있어 타민족에 대한 선입관과 자기민족에 대한 선호에 기인한다는 재기되는 민족성론(resurgent ethnicity)을 살펴보았다. 사례 연구로 시카고에 거주하는 아시아인의 거주패턴의 변화를 출신국가별로 지도로 그려 분석하였다. 1990년대를 통한 가장 큰 변화는 교외화와 재집중화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는 민족성론을 그리고 부분적으로 마나 동화론을 뒷받침한다.
In the Digital Convergence era, the center of social networking is moving into on-line space. This means also that space for public is moving into the on-line space. Along with this, spaces in commercial area, offered as attraction factors, are taking a role as a public space. So, this paper defines these spaces mentioned above as public space and the like. Liberal and affluent communication of Digital Convergence has caused in new spatial cognitions such like, constant social space, flowing space, temporary space, and multiple space. This means the hybridization of on-line and off-line space and the advent of public convergent space. However, it is on-line-centered convergence and has positive effects and negative effects on relationship. This paper suggests the optimization of public convergent space to solve the problems and make better a public space for relationship. For achieving this, social disclosure is grasped as the common way to start relationship both off-line and on-line, and it is proved that social disclosure has three characters such as self-presentation, corporeality, and subjectivity. Subsequently, the differences of the roles of off-line and on-line space are separated by each individual character. These are self-presentation of performance vs. storytelling, corporeality of embodiment vs. disembodiment, and self-subjectivity vs. inter-subjectivity. By recognizing that there are multilevel spectrums between the formers and the latters, this paper presents the direction of the spatial configuration of public convergent space which offers the right of manipulation of self-disclosure. It will be used for presenting the prototype of public convergent space.
The objectives of this research are to test the utility of semiparametric 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 (SGWR, a spatial analysis method) in the small-scale urban sample, and to understand the geographic patterns of provision and pricing of sharing economy based accommodations in the tourist city. This paper focused on how network distance to heritage site, to casino, residential unit prices and other five attribute categories determine Airbnb price in Macau SAR, China. Findings show that SGWR models outperformed OLS models. Moreover, comparing with heritage sites, casinos are the stronger factors to drive up Airbnb (including hostels) rooms' provision and their prices; and residential unit prices are not related with the Airbnb price in the attraction clusters in Macau. This research showed a little example for the applications of SGWR in the small city, and for the analysis of online marketplace data as new urban study material. Practically, this study provides some scientific evidence for hosts, guests, urban planners, and policymakers' decision making in Macau.
웹 기술의 변화발전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지리정보의 웹 공유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 중의 하나이다. 시맨틱 웹은 컴퓨터가 정보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보를 이해하도록 하는 방법론 및 기술로서, 기존의 웹과 온톨로지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개념화의 명시적인 사양이라고 정의되는 온톨로지와 이에 기반한 시맨틱 웹은 지리정보의 효과적인 공유와 검색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모바일 웹 상에서 사용자의 행동맥락에 부합되는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맨틱 웹 서비스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위해 관광지, 관광자원, 관광객의 활동 등이 체계적으로 개념화 및 조직화된 PARA(Place-Attraction-Resource-Activity) 온톨로지 모형을 구축하고, 관광객의 이동을 고려하기 위하여 관광지와 연결된 전철 네트웍을 이 모형에 결합시킨다.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웹 서비스는 클라이언트의 요청과 이에 따른 서버의 응답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는데, PARA 온톨로지 모형과 연동되는XML 웹 서비스를 통해 개념기반의 관광정보 발견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시스템은 도쿄 관광정보의 검색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 가용성이 테스트되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의 공간분포를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지역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미시적으로 고찰하였다. 2009년 현재 전국에서 893개의 지역축제 개최되고 있고, 이들 축제의 대부분은 1995년 이후에 발굴된 신생축제이다. 지역축제의 공간분포는 뚜렷한 지역적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제주, 경남, 울산, 충남의 기초지자체에서는 축제가 많이 개최된 반면, 경북, 전남, 광주, 경기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문화관광 부가 선정한 우수축제인 문화관광축제는 1997년 10개에서 2009년 57개로 증가하였고, 우수축제 1개가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도 2002년 142.5억 원에서 2008년 333.4억 원으로 확대되었다. 금산인삼축제, 무주반딧불축제, 함평나비 축제를 사례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3개 축제는 관광객 유인에 성공하였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금산인삼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축제로, 반딧불축제와 나비축제는 생태관광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Gwangju Metropolitan City has implemented a creative regeneration project of Gwangju Folly in the site of Gwangju-eup Fortress as part of the Gwangju Design Biennale by inviting well-known international architects. This study examined and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location, place, and space through actual survey. The results were as follows. Gwangju Folly were mainly located at the four gates and corners of Gwangju-eup Fortress, main entrances of Asia Culture Complex, and historical places where the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occurred. The common place of Gwangju Folly was a footpath and common location types were the full location of footpath width and the partial location of footpath width. For the spatial types of Gwangju Folly, the practical type which people can stay was the most common(2/3). In the partial location of footpath width, the type which people take a rest and look out over the surroundings accounted for a half. In the full location of footpath width, the gate type which people pass accounted for 2/5. However, as footpath width was minimum for walking, both partial and full occupation types were narrow in place. It influenced the image of Gwangju Folly. Gwangju Folly did not play as a figure and show architects' intentions clearly because of their narrow locations. Therefore, it is very necessary to make a plan to maintain places so that Gwangju Folly do not have a cramped image and architects' intentions become clear with citizens' cultural competence. Also, urban property which creates the identity and attraction of Gwangju continuously should be settled down through helping citizens recognize the intention and value of artistic works.
이 글은 신재효 판소리 사설 <심청가>에 나타난 시간적, 공간적 배경의 중의적(重義的)인 의미를 밝힌다. <심청가>의 시간적 배경은 이야기가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허구적 낭만적 시간이며, 동시에 조선후기 서민의 고단한 삶의 사실적 역사적 시간이다. 아울러, 공간적 배경은 중국의 옛 도읍지와 조선의 서울을 중첩 연상시키면서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특히, 공간적 배경인 남경은 가련한 백성의 딸인 심청이 '만백성의 어머니'가 되는 가상가공의 허구적 낭만적 공간이며, 조선의 '황성-경성-서울'을 연상시킨다. 바야흐로, 조선의 서울에서 만백성의 행복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판소리 향유층의 바람이 담긴다. 신재효 판소리 사설 <심청가>는 조선후기 사회상과 풍속을 바탕으로 하고, 중국의 시간과 공간을 차용하여 작품을 구체화한다. 이것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면서 조선의 시간과 공간을 환기시키고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심청가>에서 공간적 배경인 남경은 조선후기 신재효를 비롯한 만백성의 자유로운 상상(想像)의 나래를 펴기에 중의적인 최적지라고 할 만하다.
본고에서는 각 지역의 역외 인재 유인환경(Magnet요소) 및 역내 인재 양성환경(Incubator요소)을 통해 인재유인잠재력지수(Talent Magnet Potential Index, TMPI)를 산출함으로써 지역분포와 그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서울, 대전, 경기, 울산 등이 1~4위의 상위권을 차지하여 지식기반서비스업 및 R&D역량, 그리고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TMPI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개로 분류한 인재유인력 지역유형에서는 유형I(인재비교우위형)과 유형III(인재절대부족형)의 누적적 효과로 인해 향후 이들 지역 간의 경제격차 확대가 예상된다. 더불어 광역시 중심의 유형IV(역내 인재의존형)의 경우는 인재양성역량은 우수하나 유형I 또는 유형II(역외인재의존형)으로의 인재 유출이 우려된다. 본고는 TMPI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상관관계를 실시한 결과, 16개 시도 대상의 유형별 인재와 TMPI 간 상관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T와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간 상대적으로 경시된 관용성 부문이 인재의 유인 및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새로이 확인하였다. 그러나 인재가 집중하는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대상의 상관관계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주요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인재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하였다.
신지역지리의 접근방법을 종합하여 대덕연구단지의 지역 정체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노동 시장의 특성, 노동의 공간적 분화, 연구교류의 네트워크와 학 연 산(學 硏 産) 협력 네트워크를 통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이 공간적으로 어떠한 결합 관계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1972년 이전에 대역연구단지는 근교 농업지역으로 지역내 자급적 색채가 강한 농업활동 뿐만 아니라 농산물 출하로 지역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 후 세계경제체계의 틀 속에서 생각할 때 $1992{\sim}1998$년 사이에는 대덕연구단지의 정체성 형성의 외적인 요인으로 과학의 발달과 수도권지역의 인구 및 공공기관의 지방분산이라는 요인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지역의 내적인 면은 국토의 중앙에 입지하여 접근성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역으로 전국으로부터의 노동력 유입에 유리하고, 대전이라는 모도시를 끼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1999년 이후의 벤처기업 입지시기에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지식기반 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의 육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요청으로 기존의 고도의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역할이 벤처기업을 끌어들이는데 크게 공헌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대덕연구단지는 기술과학단지로서의 자생력이 생겨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토지적성평가체계는 관리지역의 보전 및 이용가능성의 정도에 따라 필지별로 생산$\cdot$보전$\cdot$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현행 필지별 토지적성평가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도출하여 합리적인 평가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GIS를 활용하여 사례지역을 대상으로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여, 보다 상세한 필지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10m 해상도의 격자형 평가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단 하나의 기개발지 및 공공시설만을 선택하여 개발적성에 반영하는 현 평가방법의 대안으로써, 해당지역의 기개발지 및 공공시설의 분포를 고려하여 두개이상의 기개발지 및 공공시설을 선정하여 평가하도록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개별 필지의 개발적성산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개발지 및 공공시설의 특성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중력 모형의 매력도 변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보다 과학적인 평가모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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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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