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uth sea of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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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해안에 분포하는 참문어(Octopus vulgaris)의 생식생물학적 연구 (Reproductive Biology of Common Octopus, Octopus vulgaris in the South Sea of Korea)

  • 김영혜;강현정;이은희;이동우;장대수;곽우석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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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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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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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경남 통영과 사천지역의 연안에서 2007년 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매월 1회 연안통발어업에 의해 채집된 참문어를 대상으로 참문어의 성숙과 산란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생식소 성숙도의 월별 발달과정을 분석한 결과 암컷의 경우, 조사 기간 중 미숙, 중숙, 성숙, 완숙기의 개체들이 혼재하여 출현하였으며 산란이 가능한 완숙 개체는 10월과 12월을 제외하고 연중 관찰되었다. 수컷의 경우도 조사기간 중 미숙, 중숙, 성숙, 완숙기의 개체들이 혼재하여 출현하였으며 방정이 가능한 성숙 이상의 개체는 전 기간에 걸쳐 관찰되었다. 난소의 성숙발달에 따른 난경크기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난소 내 난경조성의 월 변화를 조사한 결과 9월에 1.1-1.2 mm로 최고값을 나타냈다. 암수의 비율은 약 0.48:0.52로 나타났지만 암수의 성비(1:1)에 대한 유의한 차는 없었다(p >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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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년 서해 보령연안 수온의 시공간적 변동 (Temporal and Spatial Variations in Sea Surface Temperature Around Boryeong off the West Coast of Korea From 2011-2012)

  • 추효상;윤은찬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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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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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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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11~2012년 보령연안 수온의 시공간적 변동특성을 장기 연속수온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수온은 반일 또는 일일의 단주기 변동이 전 계절에 탁월하고 그 진폭은 하계와 춘계에 크고 추계에 작다. 수온과 기온의 연변동 진폭은 기온 $12.9^{\circ}C$, 수온 $10.9^{\circ}C$로 기온이 더 크며, 연변동 최고위상은 기온 8월 2일, 수온 8월 22일로 기온이 20일 앞선다. 수온의 연변동 진폭은 원산도와 대천항 연안에서 가장 크다. 수온변동 중 일일주기는 대천항과 무창포항, 반일주기는 원산도 주변 협수로에서 탁월하며, 대천천 하구는 천해조 비율이 높다. 표층수온과 기온은 대체로 풍향 변동에 따라 변동한다. 하천수가 방출되면 수온은 상승 후 하강 또는 하강 후 상승한다. 수온 탁월주기는 0.5일, 1.0일, 15일 주기와 7~10일 전후이다. 수온변동특성에 따라 해역을 분류하면 (1)원산도 남동연안의 혼합수역 (2)삽시도~용도, 장고도~삽시도, 장고도~안면도 남쪽의 서쪽 외해수역 (3)용도~독산의 남쪽 외해수역 (4)송도~대천항~무창포항의 조간대 연안수역으로 구분된다.

2005년부터 2006년 사이 우리나라 양식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의 세균성 질병에 대한 역학조사 (Epidemiological study of bacterial diseases of cultured oliv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from 2005 to 2006 in Korea)

  • 조미영;김명석;권문경;지보영;최혜승;최동림;박경현;이창훈;김진도;이주석;오윤경;이덕찬;박신후;박명애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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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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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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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2004년 10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양식되고 있는 넙치를 대상으로 세균성 질병의 발생률을 조사하기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외관상 질병이 의심되는 개체를 포함하여 무작위로 총 1,271 마리를 채집하여 조사하였다. 검사개체중 738 마리에서 병원체에 감염되어 있었으며 이중 331 마리에서 366 균주가 검출되었다. 검출된 세균의 종류는 Vibrio spp. (42.1%), Streptococcus spp. (16.9%), Edwardsiella tarda (12.3%), Photobacterium damselae subsp. damselae (8.2%), Pseudomonas spp. (2.2%) 및 기타 (18.3%)로 나타났다. Vibrio spp. 및 P. damselae subsp. damselae는 연중 모든 계절에 검출되었으며 반면에 Streptococcus spp. 및 E. tarda는 주로 5월부터 검출되기 시작하여 11월까지 검출되었다. 검출된 세균 중에서 206건은 다른 세균 (3.6%), 기생충 (31.4%) 또는 바이러스 (41.7%)와 혼합감염 되어있었다; Vibrio spp. (n=21), Streptococcus spp. (n=13), Trichodina (n=76), Scutica (n=31), VNNV (n=112), VHSV (n=46).

우리나라 남해안에 분포하는 참문어 (Octopus vulgaris) 의 성숙과 산란 (Maturity and Spawning Period of the Common Octopus, Octopus vulgaris in the South Sea of Korea)

  • 강현정;김영혜;김성연;이동우;최영민;장대수;곽우석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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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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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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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는 경남 통영과 사천지역의 연안에서 2007년 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연안통발어업에 의해 어획된 참문어를 매월 1회 채집하여 성숙과 산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직학적 검경을 통한 생식소 성숙도의 월별 발달과정을 분석한 결과 암컷의 경우, 조사 기간 중 미숙, 중숙, 성숙, 완숙기의 개체들이 혼재하여 출현하였으며 산란이 가능한 완숙 개체는 10월과 12월을 제외하고 연중 관찰되었다. 수컷의 경우도 조사기간 중 미숙, 중숙, 성숙, 완숙기의 개체들이 혼재하여 출현하였으며 방정이 가능한 성숙 이상의 개체는 전 기간에 걸쳐 관찰되었다. 생식소 중량지수의 월 변화는 암컷의 경우, 2월 1.26에서 5월 4.84로 증가하다 이후 감소하였으며 8,9월에 다시 상승하였다가 10월에 0.38의 낮은 값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생식소 성숙도의 월별발달과정과 생식소 중량지수의 월변화를 바탕으로 참문어의 산란기를 추정한 결과 주 산란기는 9월로 나타났다. 수컷의 경우는 연중 1.5이상의 높은 값을 나타냈다. 참문어의 50% 군 성숙체중은 919.6 g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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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Pisum sativum L.) 상처에서 유도되는 불용성 산성 인버타제의 면역조직화 (Immunolocalization of Wound-Inducible Insoluble Acid Invertases in Pea (Pisum sativum L))

  • 김동균;이택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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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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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25-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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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인버타제는 설탕을 포도당과 과당으로 가수분해하며, 광합성 조직과 다양한 수용체 조직 사이의 탄수화물 재배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인버타제는 식물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isoforms으로 존재한다. 불용성 인버타제는 고농도의 염을 포함하는 버퍼용액에서만 추출되며, 이 종류의 인버타제 중 산성 인버타제는 산성 pH(pH 4-5)에서 최적의 활성을 갖는다. 물리적인 상처에 반응하여 잎, 줄기 및 뿌리에서 불용성 산성 인버타제(INAC-INV)가 유도되는 것이 연구되어 왔다. 식물에서 효소의 localization을 검출하기 위한 면역조직화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에서 인버타제의 축적은 기계적 손상 후 72시간에 최고수준에 도달하였다. INAC-INV의 활성은 대조구 잎보다 상처받은 조직에서 3배까지 증가하였다. 면역조직화 결과는 INAC-INV가 세포벽과 세포간극에 축적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INAC-INV는 또한 상처와 가까운 사부조직의 체관세포벽에 위치하였다. 종합해 볼 때, 이 연구는 상처에 의한 INAC-INV 유도는 상처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높은 에너지 요구에 대한 반응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추측케 한다.

통가열도 TA26 해저산의 모암변질과 원소분산 (Element Dispersion and Wallrock Alteration of TA26 Seamount, Tonga Arc)

  • 유봉철;최헌수;고상모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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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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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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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통가열도의 남단에 위치하는 TA26 해저산은 열수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진 해저산으로 열수플룸이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열수광석 및 열수변질암이 채취된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들은 현무암내지 현무암질 안산암이다. 열수용액에 의한 변질암석시료에서는 사장석, 휘석류, 황철석, 티탄철석, 비결정질 살리카, 중정석, 녹점토, iron sulfates, Fe-Si sulfates 및 Fe silicates 등이 산출된다. 모암변질시 열수작용에 의한 변질 암석의 주원소, 미량원소 및 희토류원소 이득 및 손실을 계산하면, $K_2O$(+0.04~+0.45 g), $SiO_2$(-6.52~+10.56 g), $H_2O$(-0.03~+6.04 g), $SO_4$(-0.46~+17.54 g), S(-0.46~+13.45 g) 및 총 S(-0.51~+16.93 g)들이 모암변질시 이득되었다. 또한 미량원소들 중 특히 Ba(-7.60~+185078.62 g), Sr(-36.18~+3033.08 g), Ag(+54.83 g), Au(+1467.49 g), As(-5.80~+1030.80 g), Cd(+249.78 g), Cu(-100.57~+1357.85 g), Pb(+4.91~+532.65 g), Sb(-0.32~+66.59 g), V(-113.58~+102.94 g), 및 Zn(-49.56~+14989.92 g)들이 모암변질시 이득되었다. 따라서 이득된 주원소 및 미량원소의 종류 및 함량($K_2O$, $H_2O$, $SO_4$, S, 총 S, Ba, Sr, Ag, Au, As, Cd, Cu, Pb, Sb, V, Zn) 등을 지시원소로서 활용하면 통가열도 심해저 열수광상 탐사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국내 자생 한국잔디류의 내한성 및 내염성 조사 (Low temperature and Salt Tolerances of Native Zoysiagrass (Zoysia spp.) Collected in South Korea)

  • 최준수;양근모
    • 아시안잔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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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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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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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국내 자생 잔디 중 내염성 계통을 선발하고자 수행되었다. 공시재료는 국내에서 수집된 자생 한국잔디(Zoysia spp.)류 및 버뮤다그래스와 시쇼파스팔룸(seashore paspalum) 등 82 개체 였다. 염 처리는 바닷물과 수돗물을 혼합하여 전기전도도가 $2-3dS{\cdot}m^{-1}$ 수준이 되는 물에 시험포트를 침지처리 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조사는 염 처리 전 동해, 염 처리 후 염해, 그리고 염 처리 후 토양의 화학성을 조사하였다. 월동 후 피해조사에서는 대부분 Z. japonica 형이 피해 없이 천안지역에서 월동이 되었으며, 비단잔디, 금잔디, 갯잔디 등은 대부분 고사하였다. NaCl 농도 0.51% 수준에서 염해가 관찰 되었으며, 토양의 전기전도도(ECe)는 $170dS{\cdot}m^{-1}$ 수준까지 높게 나타났다. 82개 개체 중 30% 수준으로 염해를 낮게 받는 초종은 Z. tenuifolia 형인 Z5034, Z. matrella 형은 'Konhee', Z4109, 'Semill' 등, 그리고 Z. japonica 형은 Z1055, Z1040, Z1008, 'Zenith', 'Millock' 등으로 나타났으며, 중지류 중에서는 Z6096, Z6118, Z6021, Z6074 등으로 나타났다. 상기 방법은 앞으로 내염성 유전자원 평가를 위한 유용한 방법으로 활용될 것이다.

한국산 해초 포기거머리말, 수거머리말, 애기거머리말과 거머리말의 생물계절학 (Reproductive Phenology of Four Korean Seagrasses, Zostera caespitosa, Z. caulescens, Z. japonica and Z. marina)

  • 이성미;이상룡;최청일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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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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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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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반도 연안에 자생하는 거머리말속(Zostera) 해초 4종인 포기거머리말(Z caespitosa), 수거머리말(Z. caulescens), 애기거머리말(Z. japonica), 그리고 거머리말(Z. marina)에 대한 생물계절학과 생식지 특징을 조사하였다. 율포만의 조하대에 혼재하는 포기거머리말과 수거머리말은 2002년 11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조사하였다. 승봉도의 애기거머리말은 조간대 중부에서 하부까지 분포하였으며, 식물체는 2002년 1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채집하였다. 거머리말은 승봉도의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간조시 수심 1m 내외의 조하대까지 패치로 분포하였으며, 생물계절학적 특징은 2003년 2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조사하였다. 거머리말속 종들의 유성생식 단계는 개화, 열매, 종자 출현시기와 생식기간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나타났다. 포기거머리말의 개화는 2월에서 5월초$(10{\sim}16^{\circ}C)$까지 출현하였지만, 최대 종자는 5월초에 나타났다. 수거리말의 생식지는 1월$(9^{\circ}C)$에 출현하였으며, 개화는 2월부터 6월$(10{\sim}19^{\circ}C)$까지 출현하였다. 애기거머리말의 개화는 7월에서 9월$(18{\sim}22^{\circ}C)$까지 출현하였으며, 종자는 8월부터 9월까지 성숙하였다. 거머리말의 개화는 4월에서 8월$(7{\sim}21^{\circ}C)$까지 출현하였으며, 7월에 종자가 나타났다. 수거머리말의 생식지와 육수화서는 가장 길게 신장하였으며, 개체당 종자 수도 가장 높았다. 거머리말의 생식지는 중간 크기이며, 생식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거머리말속 4종에 대한 생식지의 생식 단계와 생식 능력은 증가하는 수온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지역에서 거머리말속 개체군의 생식 전략은 유성 생식 능력이 낮은 다년생의 특징을 보였다.

인공위성 광학 스펙트럼 기반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 해수의 수형 분류 (Sea Water Type Classification Around the Ieodo Ocean Research Station Based On Satellite Optical Spectrum)

  • 이지현;박경애;박재진;이기택;변도성;정광영;오현주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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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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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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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해수 속의 용존 유기·무기물과 플랑크톤 등의 상호 작용은 해수의 색과 광학적 특성을 결정한다. 동중국해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I-ORS) 주변의 해역은 서쪽으로 양자강 저염수, 남쪽으로 대마 난류에 영향을 받아 한반도 주변의 해수 순환과 광특성 변동 연구에 적합하다. 본 연구에서는 MODIS/Aqua로 관측한 위성 원격 반사도와 NOMAD 실측 원격 반사도를 이용하여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I-ORS 주변의 해수의 원격반사도를 스펙트럼 특성에 따라 23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이어도 해양 과학기지 주변 해역(d ≤ 10 km)의 위성 일치점 자료 59,532개를 이용하여 연구 해역 수형의 계절 변동 특성을 제시하였다. 각 관측 지점에서의 원격 반사도 스펙트럼은 분광 각도법을 이용하여 기준 스펙트럼과의 유사도를 비교함으로써 가장 근접한 기준 수형으로 분류 하였으며 분광 유사도가 10° 이내일 때만 유의미하다고 판단하였다. 연구 기간내 I-ORS 주변 해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맑은 해역에서 잘 나타나는 수형이 50% 이상으로 가장 빈번하게 관측되었다. 계절별 수형의 도수분포에서 여름과 겨울의 분포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고, 특히 여름에는 맑은 해수에서 주로 나타나는 7 이하의 수형이 주로 출현한 반면에 겨울에는 전체 4% 미만으로 존재하였다. I-ORS 주변을 비롯한 동중국해의 수형의 공간 분포 특성을 고려할 때 I-ORS는 해수 수형의 전이 대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한반도 연안에서의 수형 변동을 분석함으로써 해수의 광학 특성 이해을 이해하고 인공위성 해색 변수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적 관점에서 본 병원 사인시스템 다중언어 표기 현황 조사 - 부산 및 경남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 (A Field Research on Multi-Language Sign System in Hospital at the Point of View in Convergent Study - Focused on General Hospital in Busan and South Gyeongsang Province -)

  • 박한나;백진경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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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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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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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간의 의료관광 및 외국인 환자 유치의 추세에 따라 국내 의료현황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그 중, 국내 수도인 서울에 이어 외국인 환자 유치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의 경우, 지난 8년간, 외국인 환자가 426%가량 증가하는 등 상당한 활성화가 되어있으며, 해상을 통해 입국한 러시아 환자 등의 다국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부산권인 경남지역 중 김해와 창원은 외국인 거주자 수로 경남 도내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외국인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종합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는 병원 내 길 찾기가 용이하여야 한다. 또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혹은 러시아어가 포함된 다양한 언어의 정보를 하나의 매개체 안에 전달해야 하는 공간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언어에 미숙한 외국인들이 병원을 방문하였을 때 제시된 사인시스템에서 인지를 함에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융합적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국내 제 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 소재 대학병원 의료기관 6곳(A, B, C, D, E, F)과 부산권이면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경상남도 김해시 의료기관(G, H), 창원시 대학병원 의료기관(R, J)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사인시스템(유도사인, 안내사인, 실간판)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재 적용되고 있는 다중언어 표기 실태 조사를 이행하였다.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인시스템 디자인을 분석한 결과는 대체적으로 어두운 회색 및 채도가 높은 파란색 혹은 흰색의 바탕색을 적용한 후 서체는 무채색의 고딕체를 사용, 화살표 및 픽토그램으로 포인트 효과를 주어 일반적인 병원 사인시스템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다중언어 실태의 결과는 주로 한국어, 영어와 같이 2가지의 언어만을 사인시스템에 도입하고 있는 곳과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와 같은 4가지의 언어를 적용시킨 곳도 조사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현재 2가지의 언어(한국어, 영어)만이 적용되어져 있는 상황에 따라 영어권 나라가 아닌 타 국가의 외국인 환자들에게는 언어적인 측면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초래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후에는 병원 사인시스템 다중언어 사용에서 외국인 사용자 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하는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