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와 울릉도에서의 해수면 및 해류와 관련된 해수면차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기압보정된 두곳의 해수면의 시계열자료는 매우 유사한 변화 양식을 보여준다. 해수면과 해수면차의 상관관계에는 두 가지 성분이 기여를 하는데 저주파의 밀도효과는 양쪽의 해수면이 동시에 상승$\cdot$하강하도록 하고 지형류 효과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진동하도록 한다. 두 가지 효과는 묵호에서는 서로 상쇄되는 반면에 울릉도에서는 더해진다. 주파수 영역에서의 시계열의 특성은 0.01 cpd를 중심으로 두 부분으로 나된다. 묵호에서는 저주파수에서 두 가지 효과가 상쇄됨으로써 상관성이 낮은 반면에 고주파수에서는 지형류 효과가 우세하여 해수면과 해수면차 사이에 $\pm 180^{\circ}$의 위상차가 생긴다. 묵호와 울릉도 사이의 역학고도의 차와 해수면차는 상관성이 높은데, 이는 묵호-울릉도 사이의 평균유속이 양쪽의 해수면 자료를 통하여 성공적으로 파악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변화에 있어서 묵호-울릉도의 해수면차의 최대치는 대한해협보다 약 40일 늦게 나타난다.
This paper presents a method for assessing the risk of wave run-up and overtopping of existing coastal defences and for analysing the probability of failure of the structures under future hydraulic conditions. The recent UK climate projections are employed in the investigations of the influence of changing environments on the long-term performance of sea defences. In order to reduce the risk of wave run-up and overtopping caused by rising sea level and to maintain the present-day allowances for wave run-up height and overtopping discharge, the future necessary increase in crest level of existing structures is investigated. Various critical failure mechanisms are considered for reliability analysis, i.e., erosion of crest by wave overtopping, failure of seaside revetment, and internal erosions within earth sea dykes. The time-dependent reliability of sea dykes is analysed to give probability of failure with time. The results for an example earth dyke section show that the necessary increase in crest level is approximately double of sea level rise to maintain the current allowances. The probability of failure for various failure modes of the earth dyke has a significant increase with time under future hydraulic conditions.
본 연구는 21세기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전략을 해수면 상승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연안역에 대한 적응책을 고려하는 경우 적응이 필요한 장소, 적응방법, 적응시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연안역에 대한 적응 능력 평가는 영향 및 적응 잠재력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해수면 상승에 대한 적응방법에는 관리적 이주, 순응, 방어가 있으며, 이들의 적용에는 취약지대 토지이용 상황, 취약성 정도, 경제성 분석 등의 검토를 통한 대응 방안의 조합이 요구된다. 적응시기에 대하여는 예측적 적응과 반응적 적응으로 구분할 수가 있으며, 이들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후변화 대응은 과학적 불확실성 하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대응정책 결정은 정보와 인식 구축, 계획 및 정책 구상, 실행, 모니터링 및 평가의 단계로 이루어져야 한다.
낙동강 하구로부터 약 70km 떨어진 창녕 비봉리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목선, 패각층, 도토리 구덩이 등 해양과 관련된 유구와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적의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도토리 구덩이와 패각층의 특성, 퇴적상, 연대측정 및 규조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수면변동 곡선을 복원하였다. 패각층과 도토리구덩이는 해수의 영향을 받은 유적지 유구로서 신석기 초기동안 지속적으로 조성되었으므로 해수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퇴적상은 기반암, 기저역층, Holocene 충적층(해성층, 육성층, 배후습지성 퇴적층)으로 구분된다. Holocene 중기 동안 해수면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였으며, 울산 세죽리와 경기도 평택의 해수면변동 경향과 조화를 이룬다. 비봉리 지역의 해수면은 Holocene 중기인 7,000년 BP 경 현재 수준에 도달했으며, 5,000년 BP 경 김해지역의 현재 평균고조위보다 약 1m 정도 높았고, 4,000년 BP까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였다.
해수면 상승 현황 및 영향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해수면 상승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기초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중 자연 및 인간 시스템에 가장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중의 하나가 해수면 상승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수면 상승 영향에 대한 대응 방향은 기본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영향 적응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실가스 감축의 어려움과 더불어 해양의 큰 관성으로 인하여 해수면 상승을 회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계획적인 적응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해수면 상승 대응은 과학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대응 정책 결정은 정보와 인식 구축, 계획 및 정책구상, 실행, 모니터링 및 평가의 단계로 수행되어야 하며 관련 정책 결정은 환경, 경제, 위험에 대한사회의 태도 등을 고려하면서 장기적이고 연속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대응을 위한 과제로는 현황 및 예측에 대한 과학적정보 증진, 적응 대책 검토 및 수립, 국민 의식 증진 및 대응 필요성에 대한 합의 형성 및 이들 과제를 종합적이며 지속적으로 다룰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세계 5대 갯벌해역으로 유명한 한국 서해 경기만의 기후변화 영향을 파악하고,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응방안 연구하였다. 경기만의 기후변화 영향으로 2100년에 수온은 1.2 ℃ 증가하고, 염분이 1.1 PSU 감소하며, 해수면은 35.2 cm 상승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해수면 상승의 효과로 150.5 km2의 해안지역이 침수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경기만 생태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응대책으로는 1) 경기만 자체 자연환경의 적응능력 유지를 위한 지원, 2) 생물 서식지 확보를 위한 인간 활동 조정 등 두가지 방안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해수면 상승 취약성 지수 개발을 통한 국가차원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하여 기존 연안 취약성 지수 현황을 조사하고, 우리나라 동해안 적용을 통하여 미래 취약성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취약성 지수는 미국지질조사국(USGS) 지수, 해수면 상승 지수, 복합 취약성 지수, 다중스케일 취약성 지수를 포함하며, 이 중국가정책 차원의 활용도와 가용 자료를 고려하여 연안 외력(해수면 상승, 파랑, 조석)과 해안의 적응 능력(지형, 침식률, 경사도)의 함수로 취약성을 나타내는 USGS 지수를 선정 평가하였다. 현재 동해안의 취약성 지수는 1.826~22.361(평균 7.085)이였으며, 1 m 해수면 상승 시 2.887~30.619(평균 12.361)로 증가하였다. 매우 높은(VERY HIGH) 취약도를 나타내는 해안은 현재 8.57%에서, 1 m 해수면 상승 시 35.56%로 증가하였다. 취약도 변화는 지자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강릉시, 양양군, 고성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들 위험 지역의 토지이용은 농지, 주거지, 도로 등의 인간시스템과 사빈, 습지, 산림 등의 자연시스템 공히 많은 분포를 나타내어, 기후변화 시대의 해안토지이용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취약성 지수의 정책적 활용 및 특정 취약 해안 적응을 위하여 취약성 지수에 의한 스크리닝, 영향 모델에 의한 취약지 영향평가 및 이들 평가에 기초한 확률적 리스크 정량화 등 3단계 취약성 평가 체계를 제안하였다.
해안충적평야에서 얻은 연대측정 자료와 미화석 연구 결과 및 퇴적상을 통해 복원된 홀로세 해수면변동 곡선은 기후변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6,000~5,000년 전은 '해진극상기'이며 '기후최적기'로서 중부유럽에서 여름기온은 현재보다 2~3℃ 더 높았다. 당시의 한반도 해수면은 현재보다 0.8~1.0m 더 높았으며, 현재보다 더 온난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반도에서는 2,000~1,800년 전에 해수면이 현재보다 1.1~1.3m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기후최적기에 버금가는 정도로 온난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서브보레알'에는 중부 유럽의 기온이 현재보다 2~3℃ 더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우리나라의 해수면은 현재보다 높았다. 홀로세 중기 이후 해수면이 가장 낮았던 2,300년 전 경에도 현재와 유사한 고도에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에서 볼 때, 한반도에서 복원된 해수면변동 곡선은 한랭한 시기의 기후환경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서해 연안의 개발은 갯벌의 감소로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산업화에 따른 대형 매립공사는 주변의 기상변화와 해상변화를 일으켜 해저지형 및 해안선에 많은 변화를 발생시키고 있다. 또한 선박의 안전한 입, 출항을 위한 항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도에 나타난 기준선인 최저저조면의 해양 기준면을 기초 자료로 사용하여 육지부분의 해안선과 갯벌의 경계로 나타나는 0m경계선, 수심2m선을 수치화 하였으며, 수치화 된 도면을 4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함으로써 신공항건설과 신도시개발, 방조제공사 등의 서해 연안 개발에 따른 해안과 해저의 변화 정도를 알아보았다.
Seo, Minji;Lee, Chang Suk;Kim, Hyunji;Huh, Morang;Han, Kyung-Soo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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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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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47-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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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a ice is a key parameter for understanding the climate change in cryosphere.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correlation with the factors that influenced change of the sea ice extent. We used the Sea Ice Concentration (SIC) from Ocean and Sea Ice Satellite Application Facility (OSI-SAF), and surface albedo provided by The Satellite Application Facility on Climate Monitoring (CM SAF). We converted the same temporal and spatial resolution of the data and detected the sea ice using SIC data. We performed the relationship analysis between SIC and sea ice albedo. As a result, we found they have a strong positive correlation. We performed the linear regression between SIC and sea ice albedo, and found they have high-level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It shows using either SIC or sea ice albedo is possible to estimate the sea ice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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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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