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yokukshinjodaechangkyochongbyollock is an epoch-making catalogue for historical study of proofing Buddhist scriptures in Korea. This bibliography was appended to the 30 volumes which was corrected in 70 Ham, 66 scriptures, and 79 cases. Comparing the differences between the first carved Tripitaka' s texts in Korea, texts made in the Sung dynasty, and the Kitan's texts, this catalogue discovered the name of scriptures, translators, volume number, the changed am order as well as omission, defaults, mistranslation of the Tripitaka made in the Sung dynasty. From Chon-ham to Young-ham, 480 sets among Kaewon-sokkyorock and 43 sets among Chongwonrock were correctly laid. Songshinyokkyong and the Sung Emperor, T'ai Tsung's statements were excluded. Even though it was possible to get these scriptures only by import from Sung, these imported scriptures had no reason to be proofed because of their new version and the author's direct selection in Sung. Shinchipchangkyon-geumeuisuhamlock has no authentic Sung's and Koryo's text books for correction. kyochongbyollock delivered the scriptures listed on Kudaechangmoklock, which gives an important clue to research transformation from the first to the second carved Tripitaka. Through the systematic study of the transformated facts beteween the first carved Tripitaka and the second one, This study would help rebulid the original Chojodaechan-gkynng which has been not yet perfectly discovered itself.
이 연구는 조선시대 황해도 지방의 사찰에서 개판(開板)된 불서를 대상으로 시기별 간행 현상과 불서의 성격 등에 대해서 서지학적으로 분석한 글이다. 황해도에서 간행된 불서는 모두 85종으로 파악되었으며, 그 중 "용감수감(龍龕手鑑)" 등 5종은 황해도 사찰에서만 유일하게 개판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불서는 조선전기에 64종이 간행되어 전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에서도 명종 대에 문정왕후 등 왕실의 후원으로 집중적으로 개판되었던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임란 이후 조선후기에는 급격하게 쇠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바, 이는 임진과 병자의 양난을 거치면서 황해도 지방의 민생이 파탄에 이른 역사적 사실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또한 이들 불서를 대상으로 주제별로 분류하여 성격을 분석해 본 결과 대체로 경전류와 종의류 불서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적으로 사찰에서 개판불사에는 각수의 소임이 매우 중요한데, 대부분의 각수(刻手)는 황해도 지방의 사찰에서 활동하면서 2-3종의 불서를 판각하는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각수 중에 도성(道成)과 수연(守衍)은 황해도는 물론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불서를 판각하였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되는 각승(刻僧)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향후 북한지역 내 다른 지방의 개판 불서 연구에 비교 대상 논문으로써 의미를 지닐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17세기 '숨 톨고이(Sum tolgoi)' 건축 유적지에서 출토된 지류 경전을 대상으로 재질의 성분 및 구조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존처리를 진행하였다. 경전은 흙먼지와 이물질이 많고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뭉쳐 있는 상태로 훼손, 결실, 변색 등이 확인되었다. 티베트어로 쓰인 경전은 UV-Vis 분석 결과 쪽과 먹을 종이 바탕에 사용한 것으로, 고대 몽골어 경전은 흑색의 필사 재료가 먹으로 추정되었다. SEM-EDS와 Micro-XRF 분석 결과를 통해 연단(Pb3O4)과 진사(HgS) 혼합 또는 진사(HgS)로 적색 외곽선을 긋고 은니로 경전의 내용을 적었음이 확인되었다. 글씨의 은니는 칼슘과 함께 염화은(AgCl)이 확인되었으며, 황색선에서는 칼슘(Ca)과 석황(As2S3)이 확인되었다. 고대 몽골어 경전의 종이는 초본류 섬유와 인피섬유가 혼합된 특징을, 티베트어 경전은 인피섬유의 특징을 나타냈다. 방사성 탄소동위원소 연대측정 결과, 경전의 바탕으로 사용된 종이가 15-17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전의 보존처리는 출토된 종이의 형태 변형과 취약함으로 인한 2차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보강지(Pre-coated paper) 제작 및 보강 방법에 대한 실험을 바탕으로 진행하였으며, 처리 후 경전의 보관 및 앞·뒤로 기록된 경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운팅하고 중성지로 상자를 제작하였다. 이번 보존처리는 보존처리 가역성의 원칙에 따른 새로운 보존처리 재료와 방법을 적용한 연구 결과이다.
한글대장경을 기준경전으로 하여 불교경전에 기록된 여러가지 다양한 식물 명칭을 한국 국명으로 정리하고, 학문적인 분류를 통한 실체를 확인하여 향후 불교식물 연구에 기초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또한 분포 조사를 통한 외국 원산의 불교경전 속 식물에 대한 국내 도입경로를 추정하고, 불교경전 속 식물들의 용도와 기능 및 역할 분석을 통하여 자원식물로서의 가치를 찾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불교경전에 기록된 식물 명칭을 추출하여 분류학적 종 분류 및 계급분석 결과 107과 244속 313종 1아종 16변종 1품종 등 총 331종류로 나타났다. 331종류 식물들의 종 조성은 양치식물은 2종류, 겉씨식물 15종류, 쌍떡잎식물 261종류, 외떡잎식물 53종류 등이며, 이 중 목본 183종류, 초본 148종류로 분석되었다. 331종류 식물들의 분포 분석결과 인도가 차지하는 분포지 비중 8.9%에 비하여 한중일 3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한국 10.5%, 중국 10.9%, 일본 10.0%로 인도의 8.9%보다 높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한글대장경에 한 중 일 3국을 자생지로 하는 식물이 다수 출현하는 것은 인도로부터 경전이 중국으로 전래된 후 중국에서 많은 식물들이 추가되거나 대체되었고, 이 경전이 한반도로 전래된 후에 한반도의 식물들로 대체되거나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한글대장경에 기록된 식물들 331종 중 한국에서 자생하는 식물들 119종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한다.
Ric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ereal in China. The seed of rice unearthed from ancient tombs proved that rice cultural has a history of more than 7,000 years in south China. The word "rice" was found engraved on turtle-bone scriptures of 1,500 BC. tn many ancient Chinese scriptures, rice is among the most important "Five Cereals", which includes millet, wheat, soy bean, rice and sorghum.(중략)
본 논문의 목적은 고려후기 급변하는 시대상황에서 삶을 영위한 백문보의 역사의식을 재조명하여 그 속에 함의되어 있는 사상적 특성을 고찰하는데 있다. 백문보는 권부와 백이정의 영향으로 유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유교의 경전에 입각하여 나라를 근심하고 백성을 구휼하려는 자세로 낡은 제도를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백문보는 공리와 화복의 학설을 따르지 않고 유교경전으로 돌아갈 것과 불교에 대한 교단적 비판을 통해 배불숭유론을 전개하며, 토지제도를 비롯한 제 모순을 척결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유교사회로의 전환을 시도하였다. 또한 그는 당시 정책의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민생안정을 도모하였다. 백문보의 변통적 시무정책론은 무엇보다 유교적 사회구조 속에서 근본이 되는 백성의 삶을 시대적 적합성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사회변화의 방법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백문보는 당시 백성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려 하였고, 백성들을 고통과 도탄에 빠뜨리고 있는 권세가들의 전횡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그의 태도는 고려후기 신진사류들의 사상적 입장과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이었다.
"Caraka-sa$\d{m}$hit$\bar{a}$ (闍羅迦集)" and "Su$\'{s}$ruta-sa$\d{m}$hit$\bar{a}$(妙聞集)" are the most important medical scriptures in India and are called the three scriptures of Ayuverda including "Astanga-hrdaya-sa$\d{m}$hit$\bar{a}$(八心集)" (which integrates and summarizes internal medicine and surgery.) that is scribed in 8C. Scriptures that have been told today are deemed to be written in 3 ~ 4C. The three scriptures of Ayuverda and "Yellow Emperor's Canon Internal Medicine(黃帝內經)" are very similar in historical position, transmission and separation and addition, pattern and importance of contents, etc, from the aspect of formation and transmission of scriptures when compared with herb medicine. The characteristics that "SuWen(素問)" concentrates on medical theory and "LingShu(靈樞)" focuses on acupuncture therapy are similar with the characteristics that "Caraka-sa$\d{m}$hit$\bar{a}$" values internal medicine and "Su$\'{s}$ruta-sa$\d{m}$hit$\bar{a}$" appreciates surgery. The chapter 8 of "Caraka-sa$\d{m}$hit$\bar{a}$ (闍羅迦集)" is called as 'a volume of completion (or a volume of success)' and describes details of 'pancakarma (which means five representative treatment methods, that is successful regulations of two kinds of basti(灌腸), $\'{s}$irsavirecana(油劑), virecana(下劑), vamana(吐劑). Therefore, the author compares summery of 'internal therapy' of Indian medicine and drug treatment method with Method Of 'Sweat, Vomit And Diarrhea of the representative treatment in herb medicine, based on "RuMenShiQin(儒門事親)" of ZhangZiHe(張子和).
This paper checked the trend of exiting researches on Jeungsan's thought and investigated the academic problems of Daesun's thought as an basic work to form the deep academic discussions on Daesun's thought. Grouping into the scriptures of Jeungsangyo, its theses and papers, I synthesized the present state of researches. In the case of papers, I divided into three periods, before 1990, 1990s' and after 2000. Grouping into three fields, the periods, the researchers and the themes, I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searches of Jeungsan's thought through the main scriptures, theses and papers, and reports of actual state. In conclusion, I brought up the ten problems about academic questions of Daesun's thought.
본고는 고려후기 유학자인 정몽주의 불교이해를 탐구하는데 연구목적이 있다. 고려시대 불교는 오랜 기간 동안 사회적 순기능을 맡아왔다. 그러나 고려후기에 이르러서는 그것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점차적으로 신유학인 성리학이 수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불교로부터 유학으로 사상적 전환이 진행되었다. 정몽주의 학문세계는 사장학보다 유학의 기본경전에 기반하였다. 그는 유학의 기본경전 가운데 특히 "주역"에 조예가 깊었다. 그는 불교이해의 밑바탕으로서 "주역"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몽주는 불교의 여러 경전을 통해 교리들을 접하였다. 그는 불교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승려와의 교유도 적지 않았다. 이런 까닭으로 정몽주는 불교와의 관계성을 무시할 수 없다. 한편으로는 불교를 이해하면서도 유학자로서 비판의식을 보이는 지불유자(知佛儒者)적 입장이 정몽주의 특징적 모습이라 하겠다.
본 연구는 2007년 6월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한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의 디지털화와 대중화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의 세계기록유산과 고려대장경,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의 디지털화,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 디지털자원의 대중화에 비중을 두어 진행하였다. 고려대장경 및 제경판은 곧 팔만대장경판(국보 제32호)과 그 경판을 봉안한 대장경판전(국보 제52호)을 말하며, 고려 팔만대장경판은 1,514종(경) 81,350판 162,700면이다. 해인사는 이들 경판의 디지털화를 위해 2009년 5월 18일부터 2010년 2월 19일까지 그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2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현황과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디지털자원의 대중화에 있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 분야 자원의 통합과 대중화의 성공 사례들을 개관하고 지속사업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팔만대장경 및 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고 그 자원의 활용에 있어서 기초자료로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진행되는 상호관련 연구영역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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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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