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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바라본 공동주택예절에 대한 인식과 반성적 재고 (The Reflective Reconsider and Recognition of Apartment Housing Etiquette through Big Data)

  • 주영애;백주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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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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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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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과 흡연문제를 중심으로 법과 제도, 법원판결 주요사례를 통해 그 실태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인식을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공동주택예절을 실천하기 위한 반성적 재고를 시도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층간소음, 층간흡연 문제 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법과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지자체와 공동주택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을 모색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는 층간소음과 흡연에 대한 인식이 각각 4개로 군집화되었다. 넷째, 이들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주택예절은 인식개선과 실천성을 전제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 문제해결을 위해 세 가지 범주를 제안하였다. 첫째, 생활환경 변화에 맞는 적합한 예절실천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연구와 예절 책들이 집필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둘째, 상호존중과 배려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공동주택 주민들의 자치적인 관심과 노력을 제안한다. 셋째, 공동주택예절교육이 아파트나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져 생활문화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

유신체제시기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과 폭압성: 통일주체국민회의·대통령긴급조치·부마항쟁 (President Park Chung-Hee's Greed for Dominance and Oppression during Yushin Regime: The National Council for Unification Subject, President's emergency rule, and Buma Uprising)

  • 정주신
    • 한국과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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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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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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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1970년대 유신체제 시기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과 폭압성을 주제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반민주성, 대통령긴급조치의 위법성, 부마항쟁진압의 폭압성에 관한 사례연구로 구성되어 있다. 즉 유신헌법 제정으로 제도화된 대통령 선출기구인 통일주체국민회의, 대통령이 장기집권을 위해서 대학생과 재야세력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행한 대통령긴급조치, 그리고 유신체제와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과 폭압성에 대해 저항하고 폭력에 맞선 부마항쟁으로 되어 있다. 이 사례 분석을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인과관계 측면(유신체제의 성립과 붕괴), 법 제도적 측면(유신헌법과 대통령긴급조치), 그리고 행태적 측면(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과 폭압성)을 적용했다. 유신헌법을 통해 제도화된 통일주체국민회의와 대통령긴급조치에 의한 유신체제의 성립으로 박정희 대통령은 집권욕과 폭압성에 의한 장기집권에 집착했다. 그리하여 시대정신과 민주헌정의 기틀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대학생과 시민들의 반체제운동의 일환인 부마항쟁을 촉발시키면서 유신체제가 붕괴되기까지의 과정을 이 논문에서는 고찰하고 있다.

Bioaccumulation of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in Manila clam (Ruditapes philippinarum) exposed to crude oil-contaminated sediments

  • Lee, Chang-Hoon;Lee, Ji-Hye;Sung, Chan-Gyoung;Moon, Seong-Dae;Kang, Sin-Kil;Lee, Jong-Hyeon;Yim, Un Hyuk;Shim, Won Joon;Ha, Sung Yong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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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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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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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bioaccumulation of 16 United State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USEPA) priority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and alkylated PAHs in the Manila clam, Ruditapes philippinarum exposed to sediments artificially contaminated by Iranian Heavy Crude Oil was measured and the biota-sediment accumulation factor (BSAF) was estimated through laboratory experiments. The proportion of 16 PAHs accumulated in the tissue of R. philippinarum was only from 3 to 7% of total PAHs. Among 16 PAHs, the concentration of naphthalene was highest in the tissue. Alkylated PAHs were highly accumulated more than 93% of total PAHs. The C3 dibenzothiophene was most highly accumulated. The relative composition of alkylated naphthalenes in the tissue of R. philippinarum was lower than in the sediments. In contrast, those of alkylated compounds of fluorenes, phenanthrenes, dibenzothiophenes were higher in the tissue than the sediments. The BSAF for sum of 16 PAHs was 0.11 to 0.13 g carbon/g lipid and that for alkylated PAHs was 0.05 to 0.06 g carbon/g lipid. Naphthalene showed the highest BSAF value. Alkylated PAHs with the same parent compound, BSAF tended to increase with the number of alkylated branch increased, except for alkylated chrysenes. BSAF of total PAHs lies between that of field-based values, and are also similar to those of other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CBs, DDTs, HCHs). This study provides the BSAF values of individual alkylated PAHs accumulated in R. philippinarum for the first time and will be used as a basis for further understanding the bioaccumulation of organic contaminants in the marine benthic organisms.

네트워크 및 정보 알고리즘 기반 심리학 분석 (Analysis of Psychology Based on Network and Informatic Algorithm)

  • 김유리;안새미;김학용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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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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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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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1세기 정신혁명 시대에 인문학과 더불어 중요성이 대두되는 분야는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이다. 본 연구에서는 심리학의 대중화에 따른 올바른 이해, 심리학의 연구 동향,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연결고리로써의 심리학 세부 분야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네트워크 기술과 정보기술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심리학개론에 등장하는 용어 및 그 용어를 설명하는 단어로 구성된 biparta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핵심용어를 추출하여 제공함으로써 심리학 이해를 위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한국심리학회지 및 Annual Review of Psychology에 실린 논문수를 기반으로 지금까지의 심리학 세부 분야의 발전 동향을 제공하였다. 최근 15년 동안 Psychological Review에 실린 논문 제목을 기반으로 정보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심리학 세부분야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연결고리로써 심리학 세부 분야의 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심리학의 대중화, 동향분석, 심리학 세부 분야의 위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정보과학 기술을 접맥시켜 심리학 기반 융합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6차산업 기업가정신 지표개발 (Development of Index about the sixth Industrial Entrepreneurship)

  • 김성규;박상혁;박정선;설병문;손은일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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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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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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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최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6차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6차산업 기업가정신의 개념을 정립하고, 6차산업 기업가정신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촌 자원의 가치를 계발하고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을 융합하는 특성을 지닌 6차산업 창업에서는 전통적 창업에서 강조되는 기업가정신 요소 이외에 더 다양한 기업가정신 요소들이 요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적 기업가정신 구성요소와 6차산업 기업가정신 구성요소를 도출하고, 6차산업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가정신 핵심요소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6차산업 기업가정신 지표를 설정하고 6차산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탐색적인 요인분석을 통하여 타당성 측정 및 지표를 평가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문헌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설정된 요인들이 합리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이나 컨설팅, 귀농 귀촌 교육프로그램 기획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의 6차산업 진행 주체들의 기업가정신을 진단하고 개별적 필요에 맞는 맞춤형 역량개발을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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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제 (夜啼)의 한의학 치료에 대한 최신 중의학 임상 연구 동향 -2000년대 이후 발표된 임상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 (Review of Clinical Research Literatures on Effect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for Pediatric Night Crying)

  • 김상민;이진용;이선행;도태윤
    •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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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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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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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some of the TCM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clinical research literatures about pediatric night crying in order to learn clinical application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pediatric night crying. Methods We searched clinical trial literatures about TCM treatment of pediatric night crying from the CNKI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January 2000 to June 2018). We analyzed the literature in regards to the treatment methods and the results. Results Among the 459 searched studies, 13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nd 41 case studies were selected and analyzed. In most of the studies, the effectiveness of TCM in treating patients was significantly high, so we confirmed the effectiveness of TCM on pediatric night crying. The most commonly used pattern differentiations (辨證) were Spirit damage due to fright and fear (驚恐傷神), Spleen deficiency and cold (脾虛寒) and Heart fire heat (心火熱). Methods of treatment include herbal medicines (internal medicine and external application), massage therapy (Tuina methods), acupuncture and other treatments (bloodletting). The most commonly used herb medicines were Cicadidae Periostracum (蟬?), Poria Cocos (茯?), Glycyrrhizae Radix (甘草), Uncariae Ramulus et Uncus (釣鉤藤), Junci Medulla (燈心草), Fossilia Ossis Mastodi (龍骨), Atractylodis Rhizoma Alba (白朮), Cinnabaris (朱砂), and Coptidis Rhizoma (黃連). The most commonly used massage methods were Clearing Liver Channel (淸肝經), Clearing Heart Channel (淸心經), Kneading $Xi{\check{a}}oti{\bar{a}}nx{\bar{i}}n$ (?小天心), Supplementing Spleen Channel (補脾經), Clearing $Ti{\bar{a}}nh{\acute{e}}shu{\check{i}}$ (淸天河水), and Rubbing Abdomen (摩腹).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of clinical studies from China, the use of Korean medicine for the treatment of pediatric night crying has been shown to be effective in relieving symptom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possible to widen the scope of Korean medicine by additionally reviewing clinical and experimental studies on pediatric night crying.

인삼왕 손봉상의 업적을 통해 본 개성인삼 개척사 (The ginseng magnate BongSang Son; His life and achivements)

  • 김조형;옥순종
    • 인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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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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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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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개성은 고려인삼의 메카다. 개성이 고려인삼의 대표 브랜드가 된 배경은 복합적이다. 인삼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조건에 개성의 막강한 상업자본과 증포소 설치가 물적 토대라면 개성상인의 단합과 근검, 실리주의, 창의적인 상업제도 등 인적 토대가 결합하면서 개성은 한국 인삼의 본산지가 되었다. 개성 인삼의 부흥을 끌어온 개성상인으로 손봉상, 김원배(金元培), 공성학(孔聖學), 김정호(金正浩), 박우현(朴宇鉉) 등을 들 수 있다. 개성 삼업을 주도한 이들은 인삼경작법과 병충해 방제법을 보급하고 관립종삼회사를 설립, 종자보존을 하고 영농자금 선불제를 도입하는 등 현대적 경영기법을 선보였다. 그 중 인삼 대왕으로 칭송되는 손봉상(孫鳳祥)의 생애를 조명함으로써 개성 인삼 상인의 업적을 살펴본다. 1927년에 발간된 '조선인회사, 대상점사전(朝鮮人會社 大商店辭典)'에 "손봉상은 개성 인삼경작계의 원로이며 그의 손에 의하여 발명된 인삼 제품도 적지 않다. 이 인삼 경작업은 손씨가의 전래지업(傳來之業)이나 손봉상에 의하여 대성되었다"고 소개되어있다. 손봉상의 주요한 업적은 첫째, 인삼에 적부병(赤腐病)이 발생하여 인삼경작이 절망(絶望)에 빠졌을 때 종삼회사(種蔘會社)를 창립, 우량한 종삼(種蔘)을 재배하였고 둘째, 종삼 심사 제도를 도입하여 우량 종삼 확보 제도를 확립시켰고 셋째, 개성삼업조합(開城蔘業組合)을 창설해 경작자금 저리 융자, 종삼의 개량, 병충해 예방, 경작법 개량 등을 시행하였고 넷째 개성인삼동업조합(開城人蔘同業組合)을 창립해 인삼의 성가(聲價)를 회복시켰다. 그는 삼업에서 모은 자본을 바탕으로 각종 회사 설립에 참여하여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12년 10월 합자회사 영신사(永信社)를 개성의 거상인 김원배(金元培), 공성학(孔聖學), 김정호(金正浩), 박우현(朴宇鉉)과 함께 설립하여 사장에 취임하였고, 상품의 도산매·위탁판매, 창고업과 금융업을 경영하였다. 또 개성의 전기 보급을 위하여 1917년 4월 개성상인들과 합작으로 전기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취체역을 맡는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했다. 개성 인삼 상인들은 삼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상업자본을 산업자본으로 연결하는 시대적 선구자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의 근대화에 큰 역할을 했다.

스웨덴 국립 디자인 대학의 시각 디자인 교육 (A Study on the Graphic Design Education at Konstfack in Sweden)

  • 강현주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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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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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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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스웨덴 국립 디자인 대학은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교육기관의 하나로 스칸디나비아 디잔인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콘스트 팍(Konstfack)이라 불리워 지는 이 학교는 바우하우스의 영향을 받아 근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으며 1970년대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실험적인 교과과정과 독특한 교육방식을 완성했다. 이 학교의 상징 엠블 렘에는 'Insight och Flit'라는 말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창조적인 직관과 끊임없는 노력을 중시하는 콘스트 팍의 정신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나라와 스웨덴은 정치, 경제, 사회제도나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다르다. 1800년대 후반의 스웨덴은 유럽 내에서 가장 늦게 산업혁명을 겪은 변두리 국가로서 경제적으로도 매우 낙후된 국가였다. 문화적으로도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의 강국들과 비교하면 열세였고 국가적인 정체성도 채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1900년대 초반의 스웨덴의 지식인들은 스웨덴 적인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로 고민하였고 이들의 그러한 노력은 1950년대에 와서 스칸디나비안 그레이스, 스웨디쉬 모던이라고 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내게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웨덴 국립 디자인 대학은 스웨덴 디자인 협회, 디자인 전문잡지 <스벤스크 포름>등과 함께 스웨덴 디자인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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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귤과피의 주정 침출 중 유용성분의 변화 (Changes of Major Constituents by Soaking of Citrus platymamma Peel with Spirit Solution)

  • 이상협;김종현;정희찬;양영택;고정삼
    •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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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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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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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제주산 병귤을 침출주의 소재로 활용하기 위하여 $30{\sim}95%$ 주정농도에 건조과피를 각각 500 g/10 l(5%, w/v) 비율로 첨가하여 70일간 침출특성을 검토하였다. 주정농도 30%에서 pH는 $5.19{\sim}4.80$으로 가장 낮았으며, 침출 후 10일까지 주정농도가 낮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주정농도가 높을수록 색도 a값이 낮아지고, b값이 증가하였다. 가용성고형물은 주정농도 $30{\sim}70%$에서 $2.00{\sim}2.19%(w/v)$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산함량은 주정농도 $30{\sim}70%$에서 $0.18{\sim}0.21%(v/v)$로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주정농도 95%에서는 $0.13{\sim}0.15%(v/v)$였다. 주정농도 낮을수록 fructose와 glucose가 많았으며, 침출기간이 길어질수록 sucrose 함량은 낮았다. 병귤과피의 주요 flavonoid는 narirutin, hesperidin, nobiletin, 3,5,6,7,8,3'4'-methoxylated flavone, tangeretin이었고, 대부분의 flavonoids는 침출 후 $3{\sim}5$일에 80%이상 용출되었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주정농도 $30{\sim}70%$로 20일 침출에서 $628.8{\sim}711.2$ ${\mu}g/ml$였으며, 주정원액에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병귤과피를 침출주 원료로 사용하였을 때, 주정농도 $50{\sim}70%$에서 20일 동안 침출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었다.

'불완전한 몸'의 질곡을 넘어 -50대 레즈비언의 생애이야기- (Beyond the "Deficient Body" -a Middle-Aged Lesbian's Life Story-)

  • 성정숙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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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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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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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50대 레즈비언의 생애사연구로서, 연구참여자가 '지식의 주체'라는 페미니스트 인식론적 입장으로부터 '레즈비언 정체성'과 '레즈비언의 삶'에 관한 지식을 생산하고자 하였다. 구술자는 동성애 섹슈얼리티가 본질적이고 태생적인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생애사적 관점을 견지했으며, 구술자가 들려준 생애이야기는 동성애에 할당된 사회적 의미를 체현하고 '순응하는 몸'인 동시에 억압과 차별을 인식하고 타개하고자 실천하는 '저항하는 몸'에 관한 것이었다. 이 생애이야기에는 섹스-젠더-섹슈얼리티의 자연화된 고리를 끊어낼 만큼 고통스러웠던 화상과 '불완전한 몸'이라는 자의식으로부터 상처받은 삶의 굴곡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 타자에게 진정으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복받은 몸"으로 의미를 재구성하는 놀라운 탄력성까지 오롯이 담겨져 있었다. 이렇게 연구참여자를 비정상과 병리 등의 의미가 부착된 이분법적 구분의 '성적 소수자'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억압에서도 자신의 삶을 탄력적으로 살아가며 일상의 실천으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체적인 행위자로서 이해하는 것은 사회복지 이론과 실천에서 전혀 다른 전망을 요구한다.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어떻게 배치해할 것인가?"에 대한 전환적인 모색은 새로운 시대에 당면한 사회복지학이 제시해야 하는 중대한 전망이며, 이는 '성적 소수자'에게만 할당된 이슈가 아니라, 사회의 권력관계와 위계구조를 조직하고 억압과 불평등을 영속화하는 섹슈얼리티와 이에 연동하는 젠더에 관한 '우리 모두'의 아젠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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