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N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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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제조 액비처리가 토양 화학성과 미생물상 및 오이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Homemade Liquid Fertilizers on Chemical Property and Microbial Activity of Soil and Cucumber Growth)

  • 정지식;정석규;최현석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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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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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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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오이 선도 농가에서 이용되는 3 종류의 자가제조 액비와 화학비료 액비를 처리하였을 때 토양화학성 및 미생물상과 작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 화학비료를 대체할 만한 친환경적인 자가제조 액비를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농가에서 자가제조 되고 있는 EM 미생물, 불가사리, 토착 미생물 액비를 수집하여 화학비료와 함께 적정 농도로 희석한 후, 재배기간 동안 3일에 1회 관주 처리하였다. 액비 자재의 이화학성을 분석한 결과, pH, EC, 전질소,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농도는 화학비료 액비에서 가장 높았고, EC는 EM 자재에서 가장 낮았다. 토양 내 EC는 화학비료 액비 처리구에서 3.0 dS/m으로 염류집적 증상을 보였으나, 토양 pH와 유기물함량, 그리고 치환성 마그네슘 농도는 오히려 가장 낮았다. 토착 미생물 액비처리는 토양 화학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대부분 증가 시켰으나, 토양 미생물상은 처리구 간에 비슷한 수준이 관찰되었다. 파이로시퀀싱 기법을 통한 토양 내 세균과 곰팡이의 OTU와 종 풍부도 및 다양성 지수는 화학비료와 EM 액비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 관찰되었다. 작물의 SPAD와 광계II 활성은 모든 처리구에서 정식 후 32일부터 60일까지 시기별로 감소하였고 특히 45일 이후에 뚜렷하게 감소하였다. 잎 수와 초장은 EM과 토착미생물 액비 처리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액비 처리에 따른 총 신선중과 수량은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낙동강유역(洛東江流域) 사질(砂質)땅콩재배지(栽培地) 가리(加里) 및 유황분말(硫黃粉末) 시용효과(施用效果) (Effect of Potassium and Sulfur Powder on the Growth of Peanut Plant in Sandy Soil of Nak-dong Riverside)

  • 김창배;박선도;박노권;최대웅;손삼곤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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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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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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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낙동강유역(洛東江流域) 사질(砂質)땅콩재배지(栽培地)에서 땅콩에 대(對)한 가리(加里)및 유황분말(硫黃紛末)의 시용수준별(施用水準別) 생육상황(生育狀況), 식물체(植物體)의 양분흡수량(養分吸收量) 및 수량(收量) 그리고 시기별(時期別) 토양(土壤)의 성질변화(性質變化)에 대(對)하여 비교검토(比較檢討)코자 선산군(善山郡) 해평면(海平面) 농가포장(農家圃場)에서 시험(試驗)을 수행(遂行)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가리(加里) 및 유황분말(硫黃粉末)의 시용량(施用量)을 증가(增加)할수록 주경장(主莖長), 분지장(分枝長) 및 주당분지수(株當分枝數)가 증가(增加)하였으며, 특(特)히 유황분말(硫黃粉末) 처리(處理)는 주근장(主根長), 주당근수(株當根數) 및 근류형성량(根瘤形成量)이 많았으며 또한 수확기(收穫期)에는 근(根)의 발생량(發生量)이 많아 경엽(莖葉)/근(根)의 건물중비(乾物重比)가 낮았다. 2. 개화성기(開花盛期) 근류(根瘤)의 형성량(形成量)과 수확기(收穫期) 경엽(莖葉) 및 근(根)의 건물중(乾物重)과는 정(正)의 유의상관(有意相關)이 인정(認定)되었고, 가리무시용구(加里無施用區)에 비(比)하여 가리(加里)의 시용량(施用量)을 증가(增加)할수록 7~20%의 증수효과(增收效果)가 있었으며, 유황분말(硫黃粉末) 처리(處理)는 무시용구(無施用區)에 비(比)하여 4~13%의 수량증대효과(收量增大效果)가 있었다. 3. 개화성기(開花盛期)의 식물체(植物體) 경엽중(莖葉中) 양분흡수량(養分吸收量)과 수량(收量)과는 각성분(各成分) 공(共)히 정(正)의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되었으나, 수확기(收穫期) $P_2O_5$ 흡수량(吸收量)과 N/S 비(比)는 부(負)의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있었다. 4. 가리(加里) 및 유황(硫黃)은 증시(增施)할수록 양시기(兩時期) 공(共)히 토양(土壤) pH는 대차(大差)없었고, K, $P_2O_5$$SO_4$의 함량(含量)의 증가(增加)하였으며, $SO_4/P_2O_5$비(比)도 증가(增加)하는 경향(傾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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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경영 표준진단표의 개발 및 적용 (Application and Development of 'Chestnut Management Standard Diagnostic Table')

  • 전준헌;유병일;이정민;지동현;김연태;강길남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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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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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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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밤 재배 경영주가 스스로 현재의 경영 상태를 체크하여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고 현재보다 상위의 목표를 설정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밤나무 경영 표준진단표를 개발하여 활용하고자 하였다. 표준진단표의 작성을 위해 밤 관련 연구자와 밤 주산단지의 선도농가를 전문가로 선정하여 2번의 자문회의를 거쳤으며, 밤 재배 경영기반, 경영 및 판매능력, 생산기술수준으로 구성되는 3개의 대분류 항목과 19개의 중분류 항목을 선정하였다. 작성된 표준진단표를 활용하여 대표적인 밤 주산단지인 청양, 공주, 부여, 순천의 4개 지역에서 총 212개 밤 재배 임가의 경영실태를 설문조사 하였고, 이 중 총 159개 임가의 설문지를 결과 분석에 사용하였다. 표준진단표의 총점은 각 평가 인자 항목의 점수를 합계하여 산출하였는데 전체 임가의 평균 점수는 68.0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여지역이 69.7점으로 가장 높았고, 순천지역이 61.8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총점이 높은 그룹일수록 ha당 생산량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생산량 중 특품 이상 비율이 증가하는 것과는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없었다. 밤재배 경영기반과 경영 및 판매능력에서는 고령의 재배자가 많은 순천지역에서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산기술수준에 대해 살펴보면 4개 지역 모두 70% 이상이 친환경재배를 하고 있어 병해충 방제시 항공 방제를 이용하고 있는 임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량 복합재 대차프레임의 피로수명 및 강도 평가 (An Evaluation of Fatigue Life and Strength of Lightweight Bogie Frame Made of Laminate Composites)

  • 전광우;신광복;김정석
    • 대한기계학회논문집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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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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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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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4-매 주자직 유리섬유/에폭시 적층 복합재가 적용된 철도차량 경량 대차프레임의 피로 수명 및 강도 평가에 대해 기술한다. 대차프레임 경량화 재질로 적용된 유리섬유/에폭시 4-매 주자직 적층 복합재료의 피로특성 평가를 위하여 경사, 위사 그리고 $0^{\circ}/90^{\circ}$ 방향으로 적층된 시험편에 대하여 인장-압축 피로시험을 수행하였다. 유리섬유/에폭시 4-매 주자직 적층 복합재료의 피로시험은 5Hz의 주파수, -1의 응력비(R), $10^7$의 피로수명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JIS E 4207의 하중조건에 따른 대차프레임의 피로강도 평가를 Goodman 선도를 통하여 수행하였다. 유리섬유/에폭시 적층 복합재 경량 대차프레임의 피로수명 및 강도 평가기준을 만족하였으며, 무게를 고려할 경우 기존 대차프레임 재질인 SM490A 금속재에 비하여 우수한 피로특성을 갖는다.

인공산성(人工酸性)비의 철수(撤水) 및 분무(噴霧)가 배추, 무, 콩에 미치는 영향(影響) (Response of Chinese Cabbage, Radish and Soybean Exposed to Sprinkle and Mist of Simulated Acid Rain)

  • 박선도;이석순;김복진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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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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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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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인공산성비가 배추, 무, 콩의 생육과 토양의 화학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코저 인공산성비(pH 2.7)와 자연비(pH 6.0)를 10mm씩 2일 간격으로 살수(撒水)와 분무(噴霧) 처리하였다. 배추와 무는 30회, 콩은 62회 처리하였으며, 가시적 피해증상과 피해율, 엽록소 함량, 수량 및 수량관련특성, 식물체 무기양분 함량, 시험 후 토양의 화학성 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인공산성비에 의한 가시적 피해증상은 배추는 담갈색 혹은 적갈색 반점이 생기고, 잎은 윤기가 없었다. 무는 잎 가장자리가 다소 위축되고, 담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잎에 윤기가 없었다. 콩은 담갈색과 적갈색의 반점이 생기면서 잎의 가장자리가 위축되었다. 2. 인공산성비에 의한 피해정도는 3작물 모두 인공산성비 처리횟수가 증가할수록, 살수(撒水)보다 분무(噴霧)에서 다소 더 컸다. 3. 엽록소 함량은 인공산성비에 의하여 감소되었으나 인공산성비의 살수와 분무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4. 인공산성비 처리는 3작물의 수량을 모두 감소시켰으나 인공산성비를 처리할 때 살수와 분무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5. 수확기 배추, 무, 콩의 식물체 칼리, 석회, 고토 함량은 감소하였으나 황 함량은 증가되었고, 인공산성비를 처리할 때 살수와 분무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6. 시험후 토양의 화학성은 인공산성비 처리로 토양 pH, 석회, 고토, 칼리 함량은 감소시켰으나 황 함량은 증가하였고, 유기물, 전질소, 인산 함량은 차이가 없었다. 인공산성비를 처리할 때 살수와 분무간 토양의 화학성은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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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제조액비 장기연용 처리가 유기 오이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Organic Cucumber Productivity Affected by Long-term Application with Homemade Liquid Fertilizers)

  • 최현석;정지식;정석규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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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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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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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시험은 유기오이(Cucumis sativus L.) 선도농가에서 자가제조 액비를 장기간 연용하고 있는 순천과 김천지역의 농가를 선정하여 작물의 생산성을 비교하고자 수행되었다. 순천농가는 EM(EM 액비; 유용미생물)을 1년 및 15년간 연용한 곳을 각각 EM 1년차와 EM 15년차로 명명하였다. 김천농가의 재배구는 토착미생물(Microbes)을 4년 및 5년간 연용한 곳을 각각 Micro 4년차와 Micro 5년차 재배구로 분류하여 명명하였다. 액비 내 pH 수준은 EM 액비에서 약 7.7로 높았으며 EC는 Micro 액비에서 EM 액비 대비 0.1 dS/m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 대량 무기성분은 두 액비 자재 간에 비슷하였다. 토양 EC는 EM 1년차 재배구에서 약 10.0 dS/m으로 매우 높았으며 나머지 재배구에서는 1.5 dS/m 이하의 수준을 보였다. 토양유기물 함량은 Micro 재배구에서 20 g/kg 이하의 수준으로 EM구보다 2배 이상 낮은 수준을 보였다. 토양미생물상은 재배구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재배구간 SPAD와 광계II 활성은 토양 내 유기물함량과 EC 수준이 비교적 높았던 EM 15년차 재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다. EM 1년차 재배구에서 작물의 전질소와 칼슘 및 나트륨 농도는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높게 나타났지만 인산과 마그네슘의 흡수는 저하되었고, 특히 칼륨농도는 약 1.2%로 오이생육을 위한 적정 수준보다 2배 이상 낮게 관찰되었다. 염류가 과잉으로 집적되었던 EM 1년차 재배구에서 수량이 가장 적었다. EM 15년차 재배구에서는 생육후기에 수관이 가장 크게 확대되어 수량 증대효과가 관찰되어서, 10년 이상 장기간 유기액비를 연용하면 토양 안정성과 작물의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p16^{INK4A}$ 단백질 활성부위(Asp 84-Leu 104)의 용액상 구조 (Solution Structure of 21-Residue Peptide (Asp 84-Leu 104), Functional Site derived from $p16^{INK4A}$)

  • 이호진;안인애;노성구;최영상;윤창노;이강봉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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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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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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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암 억제제인 $p16^{INK4A}$ 단백질의 활성부위 84-104번까지의 21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를 합성하여, 이것의 용액상 구조를 CD, $^1H$ NMR 분광법 그리고, 분자 모델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CDK4 그리고 CDK6와 함께 안정된 complex를 형성하는 p16의 활성 펩타이드(84-104 아미노산)는 in vitro에서 pRb를 인산화하는 CDK4/6의 능력을 차단하고, p16단백질의 기능에서 보여주듯이 G1/S상의 세포 Cycle을 차단한다. NOE를 포함하는 $^3J_{NH{\alpha}}$ 스핀결합 상수, $C_{\alpha}H$ 화학적 이동, 아마이드 화학적 이동의 평균 변화 폭 그리고 온도 계수 등은 p16 펩타이드의 이차구조가 helix-turn-helix의 구조를 구성하는 p16단백질과 유사한 2차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NOE에 근거한 거리 및 이면각을 이용한 3.D 기하구조는 p18이나 p19의 대응하는 부위에 대한 결정구조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아미노산 $Gly^{89}-Leu^{91}$(${\varphi}_{i+1}=-79.8^{\circ}$, ${\varphi}_{i+1}=60.2^{\circ}$)사이에는 ${\gamma}$-회전구조를 형성함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비교적 단단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gamma}$-회전구조부위는 p16펩타이드 구조를 안정시키며, CDK를 인식하는 부위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gamma}$-회전구조는 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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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연곡면 유등리 '유상대(流觴臺)' 곡수로(曲水路)의 조명(照明) (A Study on the Yousang-Dae Goksuro(Curve-Waterway) in Gangneung, Yungok-Myun, Yoodung Ri)

  • 노재현;신상섭;이정한;허준;박주성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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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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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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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 대상인 강원도 강릉시 연곡동 유등리 뱀골 하류의 너럭바위에 새겨진 '유상대(流觴臺)' 각자와 암각바둑판은 이곳이 유상곡수 놀이와 신선 풍류 행위가 이루어졌던 풍류처임을 확인시켜 준다. 3차에 걸친 정밀답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통일신라 헌강왕 원년(875)에 도운(道雲)에 의해 창건되었으나 조선 중기 이후 폐허가 되었고, 1954년에 재건된, 백운사 경내에 새겨진 '만월산 백운동천(萬月山白雲洞天)'이란 암각서는 뱀골 계곡에 선도적(仙道的)풍류와 선비문화의 전통이 면면히 스며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단서이다. 최백순이 1934년 편찬한 강릉의 읍지인 동호승람 제2권에 인종원년(1545)을 전후하여 '남전현(籃田縣)의 백운사는 율곡 이이, 성제 최옥 등 명유(名儒)의 강례처(講禮處)'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공간이 유서 깊은 공간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동호승람과 완역 증보임영지에 기술된 무오년, 즉 철종9년(1858) 김윤경(金潤卿)이 창건한 백운정(白雲亭)의 존재를 통해 누정 및 동천 경영의 흔적을 추론할 수 있다. 아울러 유상대 각자 바위 계류 건너 입석에 새겨진 '백운정동천(白雲亭洞天)' 암각서는 백운정 건립 3년 뒤인 철종12년(1861)에 조성되었으며, 유상대와 매우 깊은 연관성이 있는 상징적 표식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정황과 입지성을 전제로 유상대 곡수유구 흔적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유상대 주변 계류 및 암반에는 수량과 유속을 조절하기 위한 세분석(細分石)과, 유로와 잔을 가두기 위한 홈인 금배석(擒盃石)과 유배공(留盃孔)의 조탁 흔적 등을 발견하였다. 더불어 하단 암벽에서 '오성(午星)'이란 명기 아래 23인명의 각자를 발견하게 됨에 따라 이곳이 20C중반까지 유상곡수연의 성격을 갖는 풍류 문화경관의 거점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공간에서는 적어도 20세기 중반까지 유상대를 중심으로 한 선비 풍류의 문화가 전승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유 불 선(儒 彿 仙)이 습합된 독특한 역사문화공간'이란 측면에서도 심도 있게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3인명의 정체와 유상대 각자 주체 파악 등 유상곡수 등 풍류행위를 기록한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본 공간의 성격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기록에 전해지는 암각장기판 또한 발굴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바, 현재 콘크리트포장 도로의 파쇄를 통한 추가 유적의 발굴 및 노선 변경 등 원형경관 회복방안 또한 시급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양돈농가의 돈분뇨 액비화 처리 우수사례 실태조사 (A Case Study on the Effective Liquid Manure Treatment System in Pig Farms)

  • 김수량;전상준;홍인기;김동균;이명규
    •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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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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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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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 조사된 일부 선도적인 양돈농가에서는 설치 운영하는 호기적 액상발효 공정은 대부분의 농가가 공정별 설계인자 및 물리 화학적인 성분변화의 특성보다는 경험적인 운영을 토대로 액비를 생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 등의 조사연구에 따르면 가축분뇨의 발생단계인 분뇨수거방식은 현재 국내 돈사의 70% 이상이 슬러리 형태로 분뇨가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양돈분뇨의 수거방식과 배출형태가 대부분 슬러리라는 사실은 양돈분뇨의 적정처리에 의한 환경오염 차단과 자원화 이용과정에 적용될 각종 공법 및 시스템 적용이 돈사 슬러리부터 집중 관리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처럼 가축분뇨 액비화의 적정처리에 있어서는 발생단계 뿐만 아니라 액비가 토양에 환원되기 직전까지의 모든 과정이 전반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 농가의 가축분뇨 액비화 운영에 있어서 핵심적으로 구분 할 수 있는 단계를 주요사항 별로 구분하여 Table 8에 나타내었다. 가축분뇨 액비화 처리에 있어서 고액분리 단계의 경우 고액분리 방식과 효율에 따라 BOD (생물학적산소요구량), COD (화학적산소요구량), VFA (휘발성지방산) 등의 제거율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후단공정 즉 주발효조에서의 공기주입량의 산정, 공기공급방식, 발효기간 및 2차 발효 등 운영방식 결정에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액비가 생산되어 토양에 환원되기까지의 과정은 각각의 주요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농가 현장을 방문조사하고, 생산되는 액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액비화 공정에 있어서 필수적인 핵심적 단계를 도출 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돈사 슬러리 관리 단계 돈사 슬러리는 혐기부패를 최대한 방지하며, 주요 악취물질인 $H_2S$, $NH_4$, VFAs의 생성을 억제하여야 한다. 돈사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서는 부숙이 완전히 완료되어 유용미생물이 활성화된 액비를 돈사 세척수로 이용하거나, 슬러리 피트에 일부 투입하여 단순 저장일수를 처리일수로의 개념적 전환이 필요하다. 2. 고액분리 단계 일반적으로 BOD의 주요원인인 고농도의 유기물질은 대부분 분뇨의 고형성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물리적 처리공정인 고액분리 단계에서 최대한으로 제거하여 후단공정인 주발효조의 부하를 최소화 시킨다. 3. 발효처리-공기공급 단계 축산농가 마다 사료의 종류나 관리방법 등이 각기 다르므로 배출되는 슬러리의 성상을 파악하여 물질수지와 처리일수에 기초한 발효조 용량과 공기주입량의 산정이 필요하다. 또한 공기확산 및 막힘현상을 고려한 자동제어 장치나 발효조의 상태를 감시 제어하기 위한 인자로서 pH 및 산화환원전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발효처리-미생물, 반송 단계 일반점검 (온도, pH, 용존산소, 산화환원전위, 전기전도도 등)과 정밀점검 (BOD, COD, VFAs, SS, N, P 등)의 주기적인 점검을 통하여 미생물 생장에 알맞은 유입농도와 반송량을 결정하고 농가환경에 맞는 발효조 운전방식을 확립 할 필요가 있다. 5. 후숙처리-최종액비 단계 후숙조에서는 공기과잉 투입으로 인한 질소성분의 손실을 방지하고, 유용미생물을 이용하여 토양환원에 적합한 액비를 제조한다. 가스발생에 의한 작물생육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액비 안정화 운전기술을 확립하고, 살포시기를 대응하여 액비의 유 출입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6. 액비유통센터 연계-농지환원 단계 제조된 액비는 액비유통센터에 위탁하여 살포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악취 민원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한다. 액비유통센터는 철저한 년 중 살포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원활한 살포조직 체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 관리방법은 축사의 입지, 주변 환경 및 각종 환경규제 등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각기 다르며, 다수의 축산농가가 특정한 처리방법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분석된 각 농가의 액비 성상 등은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조사농가 중 일부는 발효과정 중에 있는 액비를 채취하였으므로, 분석결과를 해석하여 가축분뇨 운영관리를 총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추후에는 각 공정에 대해 유입되는 슬러리원수에서부터 처리가 완료되는 단계까지의 과정을 일괄적으로 분석하여, 유입 유출농도, 수리학적 체류시간 등 공학적 요소 및 이에 따른 경제성 평가 등을 세밀하게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이밖에도 가축분뇨의 중요한 관리부분인 병원성미생물과 관련된 위해성 분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축분뇨에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scherichia coli, Campylobacter, salmonella, Listeria 등 다양한 병원성 세균이 발견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된 구제역 사태는 우리나라 축산업 자체에 큰 타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내 축산기반의 전면적 재정비가 불가피하게 되었음은 물론 가축 분뇨에서 유래한 병원성 미생물 및 바이러스 등의 근원적 대처방법 개선과 가축분뇨의 위생적 처리에 대한 안전관리가 시급한 현안이 되었다. 따라서 안전한 경축순환의 액비유통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병원성 미생물, 바이러스 등과 같은 위해요소를 억제 할 수 있는 액비화 처리기술의 표준화 공정 개발 또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