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ice products

검색결과 1,058건 처리시간 0.032초

약식의 제조방법과 저장온도 및 기간에 따른 조직감의 변화 (Effects of processing method and storage temperature and time on the texture of Yaksik(cooked and seasoned glutinous rice))

  • 이혜정;이영근;구성자;홍성희;이철호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 /
    • 제3권4호
    • /
    • pp.391-396
    • /
    • 1988
  • 약식의 유통기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품질요소인 조직감의 경화현상을 측정하는 방법을 수집하고 제조방법과 저장조건에 의한 경화속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표준 제조방법으로 만든 약식은 실온 $(20{\circ}C)$에서 3일간 저장할 수 있었으며 유통 상한점에서의 경도는 multipuncture시험의 700g 하중 수준이었다. 냉장저장$(5^{\circ}C)$에 의하여 약식의 굳는 속도는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Avrami식으로 산출한 속도상수비는 $1.3{\sim}3.3$배 증가하였으며 수분함량이 높은 압력솥 처리구가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물엿첨가는 약식의 경화속도를 다소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압력솥 처리에 의하여 약식은 너무 무르게 되어 기호도가 다소 떨어지나 냉장보관시에는 저장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료된다. 전자렌지로 조리한 약식은 대단히 높은 경도를 나타내었다. 약식의 종합적인 기호도는 조직감 기호도와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조직감 기호도는 multipuncture 시험의 최대 하중과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multipuncture 시험이 약식의 품질평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 PDF

유기질비료의 질소, 인산, 칼륨 함량 분포 특성 (The Nitrogen, Phosphate, and Potassium Contents in Organic Fertilizer)

  • 윤홍배;권덕인;이종식;이예진;김명숙;송요성;이용복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44권3호
    • /
    • pp.498-501
    • /
    • 2011
  • 유기질비료의 질소, 인산 및 칼리의 주성함량은 유기질비료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 일뿐만 아니라 작물 재배시 시비량결정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는 국내 시판 유기질비료 및 원료를 수거 조사하여 주성분 함량의 분포특성을 파악하여 시비량 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코자하였다. 식물성 유기질비료의 원료 중 전 질소함량은 대두박이 $76g\;kg^{-1}$으로 가장 높았으며, 깻묵은 $70g\;kg^{-1}$, 유채박 $66g\;kg^{-1}$, 면실박 $54g\;kg^{-1}$, 미강박 $22g\;kg^{-1}$ 순이었다. 시판 유기질비료 43점의 주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 질소함량은 $30.5-139.0g\;kg^{-1}$, 전 인산 $2.3-96.3g\;kg^{-1}$, 전 칼리는 $0.1-29.3g\;kg^{-1}$을 나타내었다.

유전자변형작물 안전성평가를 위한 영양성분 비교연구 동향 (Current status of comparative compositional analysis for GM crop biosafety assessment)

  • 김은하;오선우;이상구;이성곤;류태훈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 /
    • 제47권4호
    • /
    • pp.261-272
    • /
    • 2020
  • 전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GM)작물의 재배와 수입에 대한 승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영양성분 비교평가는 실질적 동등성에 기반하여 GM작물의 안전성 평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양성분 비교평가는 GM작물과 대조작물 사이의 성분함량에서 차이와 유사성을, 그리고 GM작물과 상업품종간의 성분함량의 동등성을 결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분석항목은 일반성분, 주요 영양성분과 항영양소 등이며 일반적으로 OECD 합의문에서 작물별로 제안하고 있는 항목들을 포함한다. 영양성분 비교평가를 위해서는 비교군의 선정, 포장 시험, 분석방법, 데이터 통계 처리 등의 전 과정에 걸쳐 표준화된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코덱스와 유럽식품안전청의 식품용 GM작물의 영양성분 비교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국내외의 GM작물 영양성분 비교평가 연구 논문들에 나타난 분석항목과 대조작물, 참조군 품종, 재배연도, 재배지역, 통계방법 등을 검토하였다. 해외의 경우 대두와 옥수수, 면화 GM작물에서 여러 나라 수출을 위한 규제기관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연구가 많았다. 반면 국내의 경우는 GM작물 실험연구적 측면에서 비교평가 진행되었으며 주로 GM벼에서의 연구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GM작물의 영양성분 비교평가 연구 수행에 적용할 수 있는 참조군 선정과 포장재배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였다.

통밀가루 첨가량에 따른 설기떡의 품질 특성 (Quality Characteristics of Sulgidduk with Whole Wheat Flour)

  • 이은숙;두화진;김용노;심재용
    • 산업식품공학
    • /
    • 제14권2호
    • /
    • pp.146-152
    • /
    • 2010
  • 식이섬유가 풍부한 WWF를 우리 전통 음식인 설기떡에 첨가하여 수분함량, 색, 기계적 조직감 특성, 노화도, 관능적 특성 등 품질 특성을 규명하였으며, 품질과 영양적 가치를 고려한 적절한 첨가 수준을 찾고자 하였다. 시료들 간 유의적인 수분 함량의 차이는 없었으며, 색도 중 L(명도)값은 WWF의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값을 나타내었다. TPA 검사에서 hardness는 제조 직후 시료들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저장 후에는 WWF의 함량이 많아질수록 그 값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여, WWF의 첨가가 설기떡의 노화 지연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저장 기간 중 WWF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springiness와 chewiness가 대조군에 비해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그 밖의 조직감 특성은 시료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vrami 방정식의 시간상수(1/k)값은 WWF 함량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여 WWF의 노화지연 효과를 확인하였다. 관능적 품질특성은 맛과 향, 조직감에서 5% 대체군이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되었으며 전반적인 기호도까지 고려하면 5% WWF 대체가 맛과 향 및 조직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양송이버섯 재배사에서 Steinernema carpocapsae를 이용한 긴수염버섯파리 생물적 방제 (Biological Control of the Sciarid Fly, Lycoriella mali (Diptera: Sciaridae) Using Steinernema carpocapsae in a Button Mushroom Cultivation House)

  • 최용석;서화영;황인수;이대홍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57권4호
    • /
    • pp.355-359
    • /
    • 2018
  • 양송이 버섯재배 시 발생하는 긴수염버섯파리(Lycoriella mali)의 효과적인 생물학적 방제를 위하여 곤충병원성 선충인 Steinernema carpocapsae를 이용하였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두 제품의 농도는 각각 $m^2$$6{\times}10^4$$2.5{\times}10^5$이었다. 양송이 버섯시설 내 버섯배지와 상토에서의 긴수염버섯파리 유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30cm^2$ 내 평균 마리 수는 0.8마리와 22.2마리로 상토에서 주로 서식하였다. S. carpocapsae 1회 처리 후 방제효과는 처리 14일 후에 가장 높았다. S. carpocapsae $6{\times}10^4$ 농도 제품의 2회 처리에 따른 긴수염버섯파리 방제효과는 51.9%였으며 $2.5{\times}10^5$ 농도 제품의 2회 처리 후 방제효과는 96.8%로서 $2.5{\times}10^5$ 농도가 $6{\times}10^4$ 농도 보다 방제효과가 우수하였다. 살충제인 diflubenzuron 수화제의 방제효과는 50% 이하로 낮은 수준이었다.

초등학생의 식습관과 인공지능 푸드스캐너로 측정한 학교급식 섭취의 연관성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ating Habit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 School Meal Intake Measured by an Artificial Intelligence Food Scanner)

  • 박정원;손금희;우사라;박경희;임현정
    •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 /
    • 제28권4호
    • /
    • pp.281-292
    • /
    • 2022
  • The lower elementary school grades are an important period in which eating habits are formed. We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eating habits and school meal intake in the lower grades of an elementary school in Seoul. The eating habits were investigated using the Nutrition Quotient (NQ) for children. The school meal intake rates and preferred menus were obtained by automatically scanning the plate before and after meals using an artificial intelligence food scanner. The average school meal intake rate for the 347 subjects was 68.5±12.2%, and the nutrient intakes through the school meals were 353.5±70.0 kcal of energy, 51.8±10.2 g of carbohydrates, 14.6±3.1 g of proteins, 10.3±2.3 g of fats, 87.0±20.0 mg of calcium, and 1.8±0.4 mg of iron. The preferred menus were rice, grilled food, and dairy products, and non-preferred menus were salad, beverages, and stewed food. The eating habits that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school meal intake rate were 'Diverse side dishes (r=0.332, P<0.001)', 'Vegetable side dishes (r=0.166, P<0.01)', 'Kimchi side dish (r=0.230, P<0.001)' and 'Less TV watching and computer game time (r=0.105, P<0.05)'. The NQ score also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rate of school meal intake (r=0.216, P<0.001). The balance scor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fruit (r=0.192, P<0.001), and the diversity score had the highest positive correlation with Kimchi (r=0.362, P<0.001). The regularity scor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fried food (r=0.114, P<0.05).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the lower grades had a higher school meal intake rate when their eating habits included eating side dishes evenly, and consuming vegetable side dishes and Kimchi.

팽이버섯 수확후배지를 이용한 곰팡이 균사체 기반 복합소재의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fungal-mycelium-based composite materials using spent mushroom substrates of Flammulina velutipes)

  • 안기홍;최두호;한재구;이강효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21권3호
    • /
    • pp.185-189
    • /
    • 2023
  • 야생버섯 및 재배버섯들 중에서 생장이 우수한 균주를 선발하기 위하여 PDA 배지 상에서 생육이 빠른 9 균주를 선발하였다. 톱밥배지에서 균주별 균사체의 생장을 알아보기 위하여 참나무 톱밥과 미강 80% : 20% (w/w) 비율로 혼합한 배지에서 선발된 치마버섯(No. 7), 상황버섯(No. 29), 아까시재목버섯(No. 39), 영지(No. 52) 균주를 접종하여 14일간 배양한 결과, 영지(No. 52) 균주의 균사체 생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질 건조 후 취급비율도 영지버섯 균사체를 배양한 배지에서 가장 우수하였다. 수확후배지(SM)와 참나무 톱밥(OS) 혼합비율 50% : 50% (w/w), 60% : 40% (w/w), 80% : 20% (w/w)로 배지를 제조하여 선발 균주인 영지(No. 52) 균주를 접종하여 배양한 결과, 균사체의 직경은 수확후배지(SM) : 참나무 톱밥(OS) = 60% : 40% (w/w) 혼합배지에서 균사체 생육과 취급비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지(No. 52) 균주를 접종하여 배양한 균사체 소재 사각시편의 압축강도는 300.7 - 302.4 kgf로 스티로폼에 비하여 약 4배 정도 강도가 우수하였으나 탄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는 버섯농가의 고민거리인 수확후배지를 활용한 균사체 복합소재 개발을 통하여 수확후배지의 새활용을 위한 높은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도가 높으리라 기대된다.

국내 자원으로 제조한 발효 유기질비료가 배추의 생육 및 질소이용효율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Growth and Nitrogen Use Efficiency to Chinese Cabbage under Fermented Organic Fertilizer Treatment with Domestic Resource)

  • 김유진;김소희;이상민;이초롱
    • 유기물자원화
    • /
    • 제31권3호
    • /
    • pp.83-91
    • /
    • 2023
  • 본 연구는 수입산 아주까리박을 주원료로 하는 혼합유기질비료(혼합유박)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 유기자원을 원료로 제조한 발효비료의 처리효과를 확인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발효비료는 주정박(30%), 깻묵(30%), 미강(20%), 어분(20%)을 혼합하여 제조하였다. 이때 발효조건을 달리하여 기존 발효방식(비가림 하우스에 21일간 발효)으로 제조한 발효비료A (Fermented Organic fertilizer A. OFA)와 발효기간을 단축(40℃에서 5일간 발효)시켜 제조한 발효비료B (Fermented Organic fertilizer B, OFB) 2종을 제조하였다. 본 실험의 처리구는 무처리(Control, NF), 혼합유박(Mixed organic fertilizer, MOF), 발효비료 처리구(OFA, OFB)로 설정하였으며, 노지 배추 표준시비량의 질소 기준(320 kg/ha)으로 자재를 처리하였다. 재배시험 결과 OFA, OFB와 MOF간의 배추의 생육과 수량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배추의 질소이용효율은 발효비료 처리구(OFB : 81.4%, OFA : 79.1%)가 MOF (65.3%)보다 증가하였고, 발효비료를 처리한 토양의 Urease 활성도가 240~241 ㎍/g/dm/2h로 MOF (203 ㎍/g/dm/2h)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국내 유기자원으로 제조한 발효비료 2종은 혼합유박과 유사한 생육과 수량을 보였으며, 발효과정으로 작물의 양분흡수가 용이해져 질소이용효율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제조한 발효비료가 양분공급자재로 혼합유박을 대체 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효기간을 기존대비 16일 단축시켜 제조한 OFB도 기존 발효비료(OFA)와 효과가 유사하여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유치원 교육과정 기반 영양·식생활 교육 내용 체계화: 질적 기초 연구 (Systematization of food and nutrition education content based on national kindergarten curriculum: a qualitative formative study)

  • 김정현;심유진;백은영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
    • 제28권6호
    • /
    • pp.509-522
    • /
    • 2023
  • Objectives: This study is intended to develop a curriculum for kindergarten food and nutrition education aimed at preschool children, reflecting government policy and meeting the demands of preschool settings. Methods: Existing educational materials were analyzed, and key elements of the 2019 Revised Nuri Curriculum ("Nuri Curriculum") and Guidelines for Nutrition and Food Education in Kindergartens,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Guidelines") were examined as foundational information for developing the curriculum for food and nutrition education. Results: Basing ourselves on the five domains of the Nuri Curriculum, "Physical Activity and Health," "Communication," "Social Relationships," "Art Experience," and "Natural Science Inquiry," we integrated three areas from the Guidelines, namely "Dietary Habits and Health," "Dietary Habits and Safety," and "Dietary Habits and Culture," to structure the curriculum for kindergarten food and nutrition education. Three specific domains, "Nutrition and Health," "Food and Culture," and "Safe Dietary Practices," were tailored for preschool children, each comprising core concepts, content elements, and educational materials. In the "Nutrition and Health" domain, core concepts such as "nutrition" were addressed through content elements such as "balanced eating" and "vegetables and fruit," while "health" included elements such as "eating regularly" and "nutrients for disease prevention," each with two educational content components. The "Food and Culture" domain focused on "food" with content on "local foods (vegetable-garden experience)" and "food culture" with content on "our dining table (rice and side dishes)," "our agricultural products," "global cuisine (multiculture)," and "considerate dietary practices," each with four educational content components. The "Safe Dietary Practices" domain included core concepts such as "hygiene" with content on "hand-washing habits" and "food poisoning management," and "safety" with content on "food labeling." Conclusions: The systematized curriculum for kindergarten food and nutrition education aligns with the Nuri Curriculum and is interconnected with the Guidelines. This curriculum can be used as foundational material for developing educational resources tailored to the characteristics of preschoolers, contributing to effective implementation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북어는 액막이 부적인가, 행운의 부적인가? -북어의 주술적 상징성의 사회경제적 기원에 관한 고찰- (Was Dried Pollack a Talisman against Evil or for Good Luck?: An Examination of the Socio-economic Origins of the Magical Symbolism of Dried Pollack)

  • 심형준
    • 대순사상논총
    • /
    • 제49집
    • /
    • pp.229-263
    • /
    • 2024
  •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의 주술적 장식물인 북어, 복조리, 소코뚜레, 명주실의 상징성의 기원을 밝히는 것이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이 장식물들의 모양이나 기능에 근거하여 주술적 의미를 해석했으나, 이러한 설명은 사후적 해석일 가능성이 높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장식물들의 상징성이 당시의 사회경제적 특성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열거한 주술적 장식물들은 당대 사람들의 경제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자원이나 상품이었으며, 따라서 풍요와 재복(財福)의 상징으로 여겨질 수 있었다. 특히 북어는 조선 시대에 중요한 식량자원이자 상품으로 준화폐 기능까지 했었고,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물고기가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진 점을 고려할 때 그 상징성이 더욱 명확해진다. 복조리와 소코뚜레는 쌀과 소 같은 당대 주요 재화와 연관되어 풍요의 의미를 획득했고, 명주실은 농가의 중요한 수입원인 양잠업과 관련되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특성이 이들 장식물 상징성의 기저를 이루며, 액막이 기능은 이러한 의미가 사회적으로 정당화되는 과정에서 추가된 2차적 상징성으로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주술-종교적 관습의 기저에 경제적 동기가 자리 잡고 있음을 드러내며, 문화 현상의 기원과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당대의 문화생태적 환경을 폭넓게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