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철도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은 물론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R&D 투자대비 사업화를 통한 매출 증대가 이루어지지 못해 국가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국내와 달리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철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사업화 전문기관을 통해 글로벌 철도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사례와 문헌연구를 통해 국내 철도기술사업화 전문기관 설립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시급한 연구과제이다. 본 연구는 국내 현실에 맞는 철도기술사업화 전문기관 설립에 관한 핵심성공요인들을 선행연구 및 사례 분석을 통해 도출하고, 계층적 분석기법(AHP)를 통해 측정 요인들 간의 중요도를 산정하여 전문기관 설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1계층 요인은 설립재원 확보(0.505), 사업화 전략 수립(0.193)이 우선 고려 요인으로 도출되었으며, 2계층 요인은 정부자금지원 계획(0.220), 법적/제도적 지원(0.150), 외부 금융 조달 계획(0.135), 전문 인력 확보(0.100)가 철도사업화 전문기관 설립의 중요요인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사업화전문기관 설립방안 도출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방법과 중요요인을 제시함으로써, 기술사업화 분야의 학문적 파급효과와 실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재 국내선로에서 운전규정에 따른 곡선반경별 속도제한을 실행하고 있으나 기존선 속도 향상과 관련하여 실제로 탈선 발생 없이 운행 가능한 곡선부 최대 통과속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철도차량의 주행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는 차량측면과 궤도측면으로 나눠질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탈선 안전도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 중 레일 경좌 변화에 따른 주행안전성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탈선의 위험도가 높은 곡선부 통과하는 열차의 고속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실제 선로조건인 남성현${\leftrightarrow}$청도 상 하행 구간의 곡선부 구간별 통과시 레일 경좌와 주행속도 변화에 따른 주행안전성 해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궤도형식별로 사용레일의 피로수명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궤도형식별 사용레일에 대한 실내피로시험을 수행하여 파괴확률 50%~0.01% 의 S-N 선도를 도출하고, 실험데이터에 대한 가중치 확률해석기법을 사용하여 피로수명을 산출하였다. 여기서, 레일표면요철 및 열차속도를 고려한 사용레일의 휨응력은 기존 연구결과 도출된 레일휨응력 예측식을 이용하여 구하고, S-N 선도로부터 사용레일의 잔존수명을 평가하였다. 평가결과, 자갈도상의 경우 레일의 피로수명이 현 레일교환기준에 비해 약 2억톤 이상 높았고, 콘크리트도상의 레일 피로수명이 자갈궤도에 비해 약 3억톤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누적통과톤수에 의한 레일교환기준을 자갈궤도와 콘크리트궤도로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레일연마를 통한 레일관리가 이루어진다면 기준값이 아닌 목표값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도시철도역사 내 철도안전사상사고의 위험도를 분석하였다. 위험도분석을 위하여 9가지 역사 내 시설물의 위험도를 단순 평균한 값과 시설물별 가중치를 감안한 가중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도시철도역중 위험도가 높은 상위 10개역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역사 내 사상사고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60명의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역사시설물별로 크게 사고확률을 낮추는 방안과 피해규모를 낮추는 방안으로 정리하였다. 각 대안별 위험도저감 효과를 5개 척도로 나누어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최종적으로 각 대안별 효과는 가중평균값으로 도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도시철도역사 내 철도안전사상사고의 사고유형과 원인분류를 표준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도시철도 운영기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4,086건 철도안전사상 사고를 분석하여 표준화 코드를 작성하였다. 사고유형의 표준화는 사상자유형, 사고대상, 사고 위치, 사고형태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이를 포함한 4자리의 표준화코드를 제시하였다. 사고원인의 표준화는 원인제공자, 음주여부, 1차 원인, 2차 원인을 포함한 4자리의 표준화코드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표준화코드는 도시철도 역사 내 철도안전사상사고의 체계적인 비상관리 및 긴급대응에 기본이 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판단된다.
최근 경주지진이 일어나게 되면서 지진의 진동에 의한 구조물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앵커분야의 경우 설계하중에 대한 안정성만 고려하고 있을 뿐 진동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마찰형 앵커의 경우 시공 중 발생하는 발파진동 등으로 인하여 앵커의 저항능력을 상실한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지압형 앵커의 경우 구조적으로 마찰형 앵커에 비하여 진동저항능력이 우수할 것으로 판단되나 이러한 특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새롭게 개발한 지압형 앵커의 발파진동과 지진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현장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수치해석을 통하여 내진안정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현장시험의 경우에는 마찰형 앵커보다 발파진동에 대한 저항성능이 우수하였으며, 수치해석을 이용한 내진해석의 경우 또한 마찰형 앵커에 비하여 저항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해중철도 부근에서 테러나 사고에 의해 수중폭발이 발생하였을 경우, 함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강도를 확보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설계 목적으로 해중철도 인근에서 수중폭발이 발생한 경우, 경험에 기초한 공식을 이용하여 충격압을 추정하고, 충격압에 의한 해중철도의 응답을 해석할 수 있는 간이 해석 방법을 제안하였다. 해중철도 함체를 탄성 지지된 보로 이상화하고, 초기 최대 충격압이 작용하는 보에 대해 정적 유한요소해석을 실시한 후, 동하중 계수와 조합함으로 최대 변위 및 굽힘 모멘트를 계산한다. 간이해석 결과는 상용 유한요소해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시간에 따른 과도응답해석 결과와 비교하여 양호한 일치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계절적 동토 지역에 건설되는 도로, 철도 등의 구조물은 동결 융해의 반복으로 인한 기후조건으로 인해 동상 피해가 발생한다. 구조물 건설 시 동결깊이는 계절적 동토 지역에 건설되는 도로, 철도의 구조물 설계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시험시공을 통한 고속철도 콘크리트 궤도의 동결깊이 및 동상량 계측을 수행하였다. 강원도, 경기도, 충청북도 철도노선 인근에 모형 콘크리트 궤도를 설치한 후 메틸렌블루를 이용한 동결깊이와 동상량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계측된 최대 동결깊이 및 동상량은 국내 한랭지 철도노반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지방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6개의 운영기관의 2010년부터 2014년도의 자료를 가지고 DEA-CCR모형과 Malmquist 생산성 지수를 이용하여 운영기관의 효율성 변화와 생산성 변화요인을 분석하였다. 운영기관을 전체적으로 통합하여 운영기관별 효율성을 분석하였으며, 생산성 변화의 추이를 살펴보고자 Malmquist 생산성 분석을 이용하여 기간별 변화를 살펴보았다. 효율성 분석결과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별 평균효율성은 대체로 규모가 큰 기관이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4년에는 서울메트로와 대전도시철도공사가 가장 효율적인 운영기관으로 분석되었다. Malmquist 생산성 분석을 이용하여 기간별 변화를 살펴본 결과, MPI는 평균 1.06으로 생산성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6개 운영기관 모두 기술효율성 변화보다는 기술변화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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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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