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사증후군(MetS) 진단지표와 경동맥 내-중막 두께(carotid IMT)의 관련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동맥경화와 기타 심혈관계 질환이 없는 남성 근로자 315명으로 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연구대상자의 동의를 받고 수행하였다. 인체계측과 혈청생화학 항목에 대한 검사는 체성분분석기기와 생화학자동분석 기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MetS의 진단은 NCEP-ATP III 기준에 의하여 판단하였다. Carotid IMT는 고해상도 B-mode 초음파기기를 이용하여 경동맥 분지점과 근위부의 내-중막 두께를 측정하였다. Carotid IMT는 $0.739{\pm}0.137\;mm$이었고 연령증가와 더불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또한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 중성지방 및 공복혈당도 연령증가에 따라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Carotid IMT는 BMI(r = 0.170, p = 0.004), 수축기(r = 0.148, p = 0.011)와 이완기혈압(r = 0.123, p = 0.036) 및 HDL-cholesterol(r = -0.164, p = 0.005)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MetS 진단지표와 carotid IMT에 대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carotid IMT는 혈압(교차비 = 4.220, p < 0.01)과 MetS(교차비 = 1.301, p < 0.05)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혈압과 대사증후군이 죽상동맥경화증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 판단된다.
Although genetic characteristics are considered to be a factor influencing the geographic variation in the prevalence of gallbladder cancer (GBC), they have not been well studied in Bolivia, which has a high prevalence rate of GBC.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frequency of TP53 and K-ras mutations in Bolivian patients with GBC and to compare them with our previous data obtained in other high-GBC-prevalence countries, namely Japan, Chile, and Hungary. DNA was extracted from cancer sites in paraffin-embedded tissue from 36 patients using a microdissection technique. TP53 mutations at exons 5 to 8 and K-ras mutations at codons 12, 13 and 61 were examined using direct sequencing techniques. The data obtained were compared with those in the other high-GBC-prevalence countries. Of the 36 patients, 18 (50.0%) had a TP53 mutation (one mutation in each of 17 patients and three mutations in one patient), and only one (2.8%) had a K-ras mutation. Of the 20 TP53 mutations, 12 were of the transition type (60.0%). This rate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in Chile (12/12, P<0.05). In addition, three mutations were of the CpG transition type (15.0%), which is a feature of endogenous mutation. All three were found in the hot spot region of the TP53 gene. In contrast, G:C to T:A transversion was found in Bolivia, suggesting the presence of exogenous carcinogens. Our findings suggest that the development of GBC in Bolivia is associated with both exogenous carcinogens and endogenous mechanisms. The identification of an environmental risk factor for GBC is needed to confirm these findings.
The heterogeneity and complexity of malaria involves political and natural environments, socioeconomic development, cross-border movement, and vector biology; factors that cannot be changed in a short time. This study aimed to assess the impact of economic growth and cross-border movement, toward elimination of malaria in Yunnan Province during its pre-elimination phase. Malaria data during 2011-2016 were extracted from 18 counties of Yunnan and from 7 villages, 11 displaced person camps of the Kachin Special Region II of Myanmar. Data of per-capita gross domestic product (GDP) were obtained from Yunnan Bureau of Statistics. Data were analyzed and mapped to determine spatiotemporal heterogeneity at county and village levels. There were a total 2,117 malaria cases with 85.2% imported cases; most imported cases came from Myanmar (78.5%). Along the demarcation line, malaria incidence rates in villages/camps in Myanmar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neighboring villages in China. The spatial and temporal trends suggested that increasing per-capita GDP may have an indirect effect on the reduction of malaria cases when observed at macro level; however, malaria persists owing to complex, multi-faceted factors including poverty at individual level and cross-border movement of the workforce. In moving toward malaria elimination, despite economic growth, cooperative efforts with neighboring countries are critical to interrupt local transmission and prevent reintroduction of malaria via imported cases. Cross-border workers should be educated in preventive measures through effective behavior change communication, and investment is needed in active surveillance systems and novel diagnostic and treatment services during the elimination phase.
병원 근로자의 VDT 자각 증상에 대한 선행연구를 보면 대부분이 간호사 관련 직종으로 한정되어 있고, 방사선사에 대한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2009년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종합병원에 VDT 작업을 시행하는 보험심사, 원무, 의무기록, 전산, 행정부서 근무자와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령이 20~29세, 임상경력이 5년 이하, 일반직원이며, 미혼인 대상자가 VDT 증후군 자각증상 중 피부, 심리 증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연령이 30~39세, 임상경력이 6~10년, 관리자, 기혼인 대상자가 VDT 증후군 자각증상 중 안관련 증상, 전신 증상, 근골격 증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VDT 증후군 자각 증상 점수를 종속변수로 한 다중선형회귀 분석 결과 관련 요인으로 안관련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면 성별, 건강염려, 일상생활 방해이며, 전신증상은 운동, 스트레스, 건강상태 인지 관련, 근골격 증상에서는 임상경력 6~10년, 대인관계, 건강상태 인지 관련 건강염려와 일상생활 방해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타부서 근로자와 방사선사의 VDT 증후군 자각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방사선사의 업무가 VDT 작업환경으로 변함으로써 VDT 증후군 자각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정기적인 순환근무를 시행함으로써 VDT 작업환경에 지속적인 노출을 피하는 것이 예방 대책이라 할 수 있다.
목적 : 검사실별 IP카세트와 테이블의 미생물 수와 세균학적 오염도를 알코올과 소독제가 포함된 티슈를 사용 전 후로 나누어 동정한 후 통계적으로 검정을 실시하여 영상의학과내 병원감염관리의 예방과 올바른 소독 지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 소재의 1개 대학병원 영상의학과의 일반촬영실을 대상으로 하였다. 기간은 2007년 4월 5일부터 4월 12일까지 이루어졌으며, 검사실별 IP카세트와 테이블의 미생물 수와 세균학적 오염도를 알코올과 소독제가 포함된 소독용 티슈를 사용 전, 후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정확한 수집을 위하여 병원내 감염관리 전문 간호사와 함께 시료를 채취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V13.0을 사용하였으며, 전 후 비교를 위해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 24개의 대상 중 19개(79.2%)에서 세균이 검출 되었으며 5개(20.8%)에서는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분리된 세균의 종류는 7종의 세균이 검출 되었는데 그 중 Methicillin Resistant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i(MRCNS)가 15(62.5%)곳으로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MRSA)가 6(16.7%)곳으로 많았으며, Enterococcus Faecium(EFM)이 5(20.8%), Acinetobacter baumannii(ABA) 2(8.3%), Bacillus sp,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i(CNS), Enterococcus sp(ENT)가 각각 1(4.2%)곳에서 검출되었다. 또한 ABA를 제외한 모든 것이 그람양성구균(Gram positive bacilli)이 30(97%) 례에서 검출 되었으며, 1(3%)례에서만 그람음성균(Gram positive bacilli)이 검출되었다. Group별 70% Alchol 사용 전 후 균의 종류 및 군락 수에서는 70% Alchol로 소독을 한 후 세균을 동정한 결과 70% Alchol 소독군에서는 IP Cassette와 Table 그룹 모두에서 100% 세균이 사멸되었다. Group별 Tissue Cleaner 사용 전 후 균의 종류 및 군락 수에서는 Tissue Cleaner 그룹에서의 균의 사멸률은 10그룹(71.2%)에서만 세균이 완전히 사멸되었으며, 4 그룹에서는 많은 감소를 보였으나 여전히 세균이 검출되었다. 전체 균의 사멸률은 91.5%로 나타났는데 다른 균들은 모두 사멸된 반면 MRCNS 균은 사멸률이 가장 낮았(83.6%)으며, 다음으로 MRSA(95%)가 낮았다. 결론 : 70% Alchol과 Tissue Cleaner의 사용전 후 검출되는 세균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모두에서 유의수준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목적 : 성인 남, 여를 대상으로 골밀도의 감소에 따른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골다공증과 대사증후군의 관계에서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들을 통제한 상태에서도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 건강검진 수진자 총 1204명(남자 364명, 여자 840)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시행하였다. 이중에너지 X선흡수계측법을 이용하여 골밀도를 측정하였고,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골량감소군으로 분류하여 정상군과 비교하였다. 골밀도와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고, 연령과 체중, 음주, 흡연,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식사, 폐경여부 등을 조사하여 통제변수로 이용하였다. 골밀도가 감소함에 따라 대사 증후군 유병률에 대한 교차비를 남녀 성별로 구분하여 계산하였다. 연구결과 : 정상군과 골량감소군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전체 364명 중 100명(27.5%)이 대사 증후군의 기준을 만족하였고, 정상군과 골량감소군의 유병률은 각각 36.2%, 16.2%였으며, 여자의 경우 전체 840명 중 137명(16.3%)이 대사증후군에 해당하였고, 정상군과 골량감소군의 유병률은 각각 15.5%, 17.2%였다. 잠재적인 통제변수를 보정한 후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남자에서 골밀도 감소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p<0.001). 남자 골밀도가 정상인 군의 교차비를 1.00으로 볼 때 골량감소군의 교차비는 3.07(95% CI=1.83-5.16)로 골량감소군에서 대사증후군이 3.07배 증가하였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기준들의 유병률과 골량감소와의 관련성을 살펴볼 때, 남자의 경우 높은 체질량지수와 낮은 HDL은 골량감소군에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고, 여자에서는 높은 체질량지수에서만 골량감소군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p<0.05). 또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수가 증가할수록 골밀도의 평균은 남녀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남자는 골밀도 감소군에서 대사증후군에 대한 교차비가 증가하였고, 여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즉, 골밀도가 연령에 비해 경미하게 감소하더라도 대사증후군과 동반될 위험이 있고, 예방적 차원에서 골다공증과 대사증후군을 함께 고려하여 생활습관 및 식생활 개선이 요구된다. 향후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와 골밀도의 감소요인과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인슐린 저항성, 심혈관계 질환 등의 질병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도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매는 세계적으로 주요 유행 질환이 되었다. 한국의 2010년 치매 유병률은 8.7%에서 2050년 15.1%로 예측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725,000명의 치매환자가 추정되고 있다. 이 글은 한국의 국가치매 예방관리사업을 현황을 리뷰하고 그에 따른 정책과제 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한국은 치매에 대하여 2008년, 2012년, 2016년에 걸쳐 세 차례의 국가치매계획을 개발하였다. 제1차 치매계획은 치매에 대한 예방, 조기진단, 하부구조개발 및 조정, 관리, 인지도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제2차 치매계획은 치매환자 가족지원에 역점을 두었고, 치매관리법의 제정과 더불어 포괄적인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제3차 치매계획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에 목표를 두었으며, 가족부담을 줄이고, 연구, 통계, 기술개발 등에 지원을 마련하였다. 2017년 한국 정부는 국가치매책임제를 도입하였으며, 경증 치매에 대한 장기요양보험제도 혜택을 확대하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설치, 운영, 국가 및 공공치매관리시설의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책의 급속한 추진에 따르는 재정확보 등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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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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