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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원외폐렴으로 사망한 환자의 임상적 분석 (Clincal Manifestations of Patients Dying of Severe Community Acquired Pneumonia)

  • 최원일;송정호;권오영;허정숙;황재석;한승범;전영준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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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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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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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배경: 중증 원외폐렴은 1987년 영국흉부학회에서 453명의 원외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조사를 한 이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조기에 위험군을 찾아내어 치료에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있어 왔다. 외국의 경우 중증 원외폐렴에 관한 많은 보고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중증 원외폐렴에 대한 임상양상과 특징이 잘 연구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본 관찰에서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입원하여 중증 원외폐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중 사망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고찰을 하였다. 방법: 1987년 7월 부터 1993년 7월 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면역억제 치료중이거나 폐암으로 인한 이차성 폐렴 그리고 결핵성 폐렴을 제외한 원외폐렴으로 498명이 입원하였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77명이었으며 이들중 치료중에 사망한 10예를 대상으로 나이, 성별, 임상소견, 검사실성적, 중환자실 전원이유, 원인균, 항생제치료, 및 입원기간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 10예중 남자가 7예 여자가 10예로 남자의 발생빈도가 높았고, 연령분포는 20대에서 70대까지의 분포를 보였으나 60대 이상이 7예로 고령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나이는 56.2세였다. 2) 입원당시 임상양상은 호흡수증가 5예, 저산소혈증 5예, 의식변화 4예, 청색증 4예, 백혈구감소증 4예, 백혈구증가증 4예, 혈청 크레아티닌증가 4예, 저혈압 3예, 저알부민혈증 3예 순으로 관찰되었다. 이학적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가 2예였고 한가지만 이상소견을 가지는 경우가 3예에서 관찰되었다. 검사실성적에서는 모든 환자에서 한가지이상의 이상소견이 관찰되었다. 3) 객담배양 검사에서 E.coli와 Enterobacter species가 각각 한 예씩 검출되었으며, 객담도말검사에서는 그람양성구균만 검출된 경우가 6예, 그람양성구균과 그람음성간균이 함께 검출된 경우가 2예에서 관찰되었다. 4) 중환자실로 전원된 이유로는 저산소혈증 5예, 고탄산혈증 2예, 산혈증 2예, 심장 또는 폐정지 2예, 신부전 2예, 간부전 2예의 순으로 관찰되었다. 5) 사용한 항생제는 aminoglycoside 8예, 1세대 cephalosporin 7예, 3세대 cephalosporin 5예, vancomycin 2예였으며 환자당 평균 2.7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하였다. 가장 많이 사용한 항생제 조합은 1세대 cephalosporin과 aminoglycoside 였다. 6) 평균 입원일수는 11.2일 이었으며, 7예(70%)에서 5일 이내에 사망하였다. 결론: 대부분의 사망환자는 입원초기에 사망하여 조기 집중치료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고령의 환자는 많은 주의를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조기에 위험군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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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림프절염 373 예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Tuberculous Lymphadenitis)

  • 박혜정;류헌모;신경철;박종선;정진홍;이관호;김창호;박재용;정태훈;한승범;전영준;현대성;이상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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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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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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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지난 10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결핵성 림프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결핵성 림프절염의 특징을 분석하여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89년부터 1998년까지 대구지역 4개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조직학적 혹은 미생물학적으로 결핵성 림프절염으로 진단된 환자 373명의 임상성적을 모아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결과 : 1) 결핵성 림프절염의 발생빈도는 여자가 71.3%로 남자보다 높았고 20대 및 30대가 전체의 57.7% 로 젊은 여성에서 흔하였다. 2) 결핵성 림프절염은 대부분 두경부에 발생하였고 편측에 발생하였다. 3) 무통성 종괴가 가장 흔한 증상이었으며 19.2%에서 폐결핵이 동반되었다. 4) 경피적 세침흡인 세포검사법의 진단율은 79.6%,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법은 92.2%에서 강양성을 보였다. 5) 항결핵제의 선택은 INH, RMP, EMB, PZA의 4제 병합이 62.6%로 가장 많았고, 약제 복용기간은 9개월에서 12개월이 80.1%로 가장 많았다. INH, RMP을 포함한 3제 이상으로 6개월 이상 치료한 경우 선택한 약제의 종류나 치료기간에 따른 재발률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 결핵성 림프절염의 진단에 경피적 세침흡인 세포검사법에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를 고려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INH, RMP, EMB, PZA의 4제 병합으로 6-9개월 동안 치료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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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폐결핵의 임상적 특정 (Clinical Features of Pulmonary Tuberculosis In The Elderly)

  • 이재호;황보빈;유철규;이춘택;김영환;한성구;심영수;정희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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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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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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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 배경 : 폐결핵은 아직도 노인들에게 있어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심각한 임상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노인 폐결핵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해서 증상이 비전형적이고 약제에 대한 부작용이 많아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노인 폐결핵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의 임상 양상이 젊은 연령 군과 비교하여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 방법 : 1991년 11월에서 1997년 1월까지 서울 시립 보라매병원에서 폐결핵으로 진단, 치료받은 65세 미만인 젊은 연령 군 125명과 65셰 이상인 노인 군 70명올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노인 폐결핵 환자들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식욕 감소(12% vs 31.4%), 전신 쇠약감(20.0% vs 54.3%), 호흡곤란(21.6% vs. 37.1%), 의식 변화(0.8% vs. 15.7%)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내원한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반변에 젊은 연령인 군에서는 노인 군에 비하여 객혈(32.8% vs. 10.0%), 발열(58.4% vs. 35.7%)의 빈도가 높았다. 기저질환에 있어 노인 군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심혈관 질환과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흉부 X-선 소견 상 폐결핵 병변의 위치는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병변의 모양은 노인 군에서 폐렴이나 폐암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8.8% vs. 30.0 %, p<0.05). 양군 간에 객담 항산균 포말 및 배양 검사상 차이는 없었으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치료 중 이탈률에도 차이가 없었다. 노인 군에서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약제 부작용이 많았고(13.6% vs. 45.7%, p<0.05), 치료 도중 약제 변경도 노인 군에서 많았다(4.9% vs. 25.7%, p<0.05). 젊은 연령 군 125명 중 1명, 노인 군 70명 중 6명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결 론 : 노인 폐결핵은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비전형적인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노인에서 폐결핵이 의심될 때는 즉시 객담 도말 및 배양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노인 폐결핵 환자는 약재 부작용이 사망률도 높았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좋고 반응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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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형 폐암 환자에 있어서 병기판정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검사의 필요성 (The Role of Bronchoscopy for the Staging in Patient with Peripheral Lung Cancer)

  • 백승민;서향은;김성규;김세환;김연재;이병기;김원호;박채용;정태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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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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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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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배경 : 고립성 폐결절 환자에 있어서 기관지 내시경검사는 기관지내 잠재병변을 발견하거나 경기관지폐생검을 통한 조직학적인 진단과 폐암의 병기판정 목적으로 널리 시행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결절의 크기가 작은 경우 혹은 결절이 폐야의 외측 및 폐문부에 위치할 경우에는 기관지 내시경으로 진단율이 낮기 때문에 조직학적인 진단을 위해 경피적 폐침흡인생검이 흔히 시도되어지고 있다. 이와같이 경피적 폐침흡인생검을 통하여 말초형 폐암으로 진단된 경우 흑은 조직학적인 진단없이 수술을 시행할 예정인 말초형 폐병변을 가진 환자에 있어서 병기판정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검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자세한 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 방 법 : 경피적 폐침흡인생검애 의하여 말초형 폐암으호 진단된 환자에서 병기판정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검사의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에 내원한 환자가운데 말초형 결절 혹은 종피가 있었던 환자에서 폐암으로 진단된 86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1) 남자 69예, 여자 17예였으며 평균연령은 61세였다. 폐암의 세포형은 편평상피암 40예(46.5%), 선암 38예(44.2%), 대세포암 4예(4.7%), 소세포암 3예(3.5%), 점액상피암 1예(1.2%)였다. 2) 종괴의 크기는 직경이 2cm미만이 4예(4.7%), 2-3cm가 8예(9.3%), 3-4cm가 23예(26.7%), 4-6cm가 51예(59.3%)였다. 3) 기관지 내시경소견은 정상이 53예(61.6%), 종괴 9예(10.6%), 비특이적 침윤 10예(11.7%), 압박 14예(16.4%)로 33예(48.4%)에서 기관지내 병변이 있었다. 기관지내 병변은 $T_1$이 25예, $T_2$가 8예 였으며, 기관지내 병변으로 인한 폐암의 병기변화는 없었다. 4) 기관지내 병변은 종괴의 크기가 2-3cm인 경우 8예 가운데 1예(9.3%), 3-4cm인 경우는 23예 가운데 8예(26.7%), 그리고 4cm이상인 경우는 51예 가운데 24예(59.3%)에서 있었다. 5) 수술을 시행한 42예 가운데 9예에서 술후 병기의 변화가 있었으며 8예는 폐내 및 종격동의 임파절 전이로, 1예는 폐동맥침습으로 병기가 증가되었으나 기관지침범으로 인한 병기의 변화는 없었다. 결 론 : 이상의 결과로 경피적 폐침흡인생검에 의하여 말초형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병기판정을 위한 기관지 내시경검사는 재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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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광부 진폐증 환자에서 PDGF-BB, IGF-1의 의의 (Clinical Significance of Serum PDGF-BB and IGF-1 in Coal Workers' Pneumoconiosis)

  • 신표진;용석중;신계철;리원연;김신태;차봉석;전근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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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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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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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배경: 본 연구는 진폐증의 폐섬유화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중 PDGF-BB와 IGF-1의 혈청내 농도를 측정 비교함으로서 폐섬유화 관정에서의 역할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고 진폐증 진단의 생화학적 지표자로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충주의료원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정상대조군과 단순형 석탄광부 진폐증군, 복잡형 석탄광부 진폐증군으로 나누어 혈청내 PDGF-BB와 IGF-1 농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방 법: 직업력과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석탄광부 진폐증으로 진단된 환자중 단순형 석탄광부 진폐증 13예와 복잡형 석탄광부 진폐증 17예, 정상 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Human PDGF-BB immunoassay kit (R&D system, Minneapolis, MN)와 Human IGF-1 immunoassay kit (R&D system, Minneapolis, MN)를 이용하여 각 대상의 혈청내 PDGF-BB와 IGF-1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결 과: 1. 복잡형 석탄광부 진폐증군에서의 혈청 PDGF-BB 농도($10083.76{\pm}5639.07pg/mL$)가 정상 대조군 ($3726.17{\pm}1292.20pg/mL$)이나 단순형 석탄광부 진폐증($8493.88{\pm}5848.51pg/mL$)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2. 정상대조군 ($413.40{\pm}61.94ng/mL$)과 단순형 석탄광부 진폐증($366.77{\pm}183.67ng/mL$), 복잡성 석탄광부 진폐증($403.40{\pm}115.39ng/mL$)의 혈청 IGF-1 농도는 각 군간 통계학적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P>0.05). 3. 작업년수에 따른 혈청 PDGF-BB와 IGF-1의농도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결 론: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석탄광부 진폐증군에서 혈청내 PDGF-BB 농도의 증가는 폐섬유화 진행을 나타내는 생화학적 지표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생각된다.

전산화단층촬영에서 폐렴양 소견을 보였던 폐결핵: 임상 및 전산화단층촬영 소견의 후향적 고찰 (Pulmonary Tuberculosis Mimicking Pneumonia on CT : Retrospective Analysis of Clinical and CT Features)

  • 팽미혜;김유경;심성신;장중현;이진화;곽현주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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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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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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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 근래에 들어 폐결핵의 진단과 활동성 평가에 CT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폐결핵의 전형적인 CT 소견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때로는 전형적인 CT 소견을 보이지 않아 폐결핵으로 진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예가 있는데, 이중 많은 수가 CT상 주로 폐경결을 보여 폐렴과의 감별진단이 어려운 경우이다. 본 연구에서는 CT 검사에서 폐렴과 감별 진단이 어려웠던 폐결핵 환자의 임상 및 방사선학적 소견을 분석하였다. 방 법 : 1993년 9월부터 2002년 6월까지 입원환자 중 흉부 CT를 시행했고 폐결핵으로 확진 되었던 151명의 환자에서 CT상 폐렴으로 진단했거나 폐렴을 감별진단에 포함시켰던 21명의 환자(여자 13명, 남자 8명, 평균연령 61세)의 임상기록과 CT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6명의 환자에서 동반된 면역 결핍성 질환이 있었고, 15명에서 발열이나 백혈구 증다증이 관찰되었으며, 15명의 환자에서 입원 초기(평균 3.8일)에 객담 도말검사에서 결핵균이 증명되었다. CT상 폐경결이 모든 환자에서 관칠되었고, 이 중 12명에서 경결부위 폐용적 감소가 동반되었으며, 침범 부위는 엽간 혹은 분절간에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경기관지 파급소견이 15명, 공동이 7명, 기관지벽 비후가 7명에서 관찰되었다. 2명의 환자에서 폐결핵에 의한 ARDS가 동반되었고, CT상 다른 동반된 폐질환으로 기관지확장증이 4명, 심한 폐기종이 2명, 특발성 폐섬유화가 1명, 폐단백증이 1명에서 관찰되었다. 결 론 : 폐감염이 의심되는 면역력 결핍환자나 기존 폐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CT상 폐경결이 관찰되고 특히 경기관지 파급소견이나 공동, 기관지벽 비후가 동반된 경우에는 폐결핵에 대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 다제내성 결핵의 실태 (The Current Status of 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 in Korea)

  • 김병주;이인희;이덕형;배길한;공석준;이선화;문해란;이경률;이준영;박승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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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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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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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적 :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항결핵제에 대한 감수성검사를 시행 받은 환자의 실제 수를 파악함으로 국내 다제내성 결핵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0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3년간 국내의 결핵 약제감수성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7개 국립 및 민간검사기관에서 시행된 검사결과들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이를 근거로 국내 결핵환자 중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연도별 현황 및 추이 등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실제현황을 조사 분석하였다. 결과 : 6개의 검사기관은 절대농도법을 사용하였고 한 개의 기관에서 비율법을 사용하였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18,071, 19,950, 그리고 21,919건의 검사가 시행되었다. 한 가지 이상의 약제에 내성으로 진단된 내성결핵 환자의 수는 2000년 6,338명에서 2002년 7,409명으로 16.9% 증가하였다. 약제감수성검사가 시행된 전체 환자들 중 내성결핵으로 진단된 환자의 비율은 2000년 35.1%, 2001년 34.5%, 그리고 2002년 33.8%이었다. 다제내성 결핵으로 확인된 환자는 2000년에 3,708명에서 2002년 4,245명으로 14.5% 증가하였다. 결론 : 2002년에 약 4,000여건의 새로운 다제내성 결핵이 약제감수성검사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검사실간의 약제감수성검사의 표준화 작업과 보다 효과적인 다제내성 결핵의 관리가 요구 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자에서 질병 중증도 및 삶의 질을 비롯한 사회적 요인과 호흡곤란과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Dyspnea and Disease Severity, Quality of Life, and Social Factor in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김은진;박재형;윤석진;이승준;차승익;박재용;정태훈;김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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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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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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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배경: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질병의 중증도를 추정 정상치에 대한 $FEV_1$의 백분율을 기준으로 분류해 왔다. 그러나, 같은 폐기능 검사소견을 보이는 환자들 사이에서도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호흡곤란에는 차이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호흡곤란이 $FEV_1$를 비롯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 주변으로부터 받는 도움의 정도, 직업 등에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2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 내과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추적관찰 중이며, 임상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비가역적인 폐쇄성 폐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병기는, GOLD 병기를 따랐으며, 호흡곤란 척도는 MRC 호흡곤란 척도를 사용하였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은 한국어 St. Goe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SGRQ)를 사용하였다. 결과: 환자들의 평균 $FEV_1$은 추정 정상치의 32.0%였다. GOLD 병기와 호흡곤란 정도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p=0.114). 호흡곤란이 심할수록 SGRQ 값의 증상(symptom)(p=0.041), 활동력(activity)(p=0.004), 영향력(impact)(p=0.001), 총점(total)(p<0.001) 수치 모두에서 의미있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호흡곤란 정도와 직업간에 의미있는 상관관계는 없었으며(p=0.259), 호흡곤란이 심할수록 환자가 주변으로부터 받는 도움 정도는 적다고 느끼는 상관관계가 뚜렷하였다(p=0.011). 결론: 만성폐쇄성폐질환자의 진료에서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호흡곤란은 $FEV_1$에 따른 병기 외에도 건강관련 삶의 질 및 주변의 지지 정도와 더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북한이탈주민에서의 결핵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uberculosis in North Korean Refugees)

  • 최창민;정우경;강철인;김도형;김영근;허상택;김희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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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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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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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배 경: 북한이탈주민들은 기존 의료체계의 영역 밖에 있고 불규칙한 도피생활과 육체적,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결핵과 같은 전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되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입국규모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북한이탈주민의 결핵에 대한 실태조사나 연구가 전무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1년 4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북한이탈주민이 국내에 입국한 후 시행한 신체검진과 병력청취에서 결핵이 의심된 환자의 의무기록과 방사선사진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의 증상과 결핵의 과거력과 치료력 및 입원 후 시행한 일반혈액검사와 생화학검사, 항산균도말검사, 항산균배양검사, 약제감수성검사 결과를 조사하였다. 결 과: 전체 42명 중 폐결핵이 37명(88.1%), 결핵성 흉막염 2명(4.8%), 림프절결핵 2명(4.8%), 척추결핵 한명(2.4%)이었다. 2002년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1139명 중 6명(0.52%), 2003년 1281명 중 9명(0.70%), 2004년 1894명 중 17명(0.90%)가 활동성 결핵으로 조사되었다. 22명(52.4%)이 과거에 결핵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었으며 이중 7명(31.8%)이 복합처방으로 6개월 이상의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15명(68.2%)는 결핵에 대한 치료를 적절하게 받지 못하였다. 9명(21.4%)의 환자들은 국내입국하기 한두달 전에 결핵으로 진단되어 결핵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었다. 입원당시 항산성도말검사에서 20명(47.6%)이 양성으로 나왔고 18명(42.9%)이 배양검사에서 양성으로 조사되었다. 약제감수성 검사를 시행한 9명의 환자에서 2명(22.2%)이 모든 약제에 감수성이 있는 결핵으로 진단되었고 4명(44.4%)이 Isoniazid 단독내성결핵, 3명(33.3%)이 다제내성결핵으로 진단되었다. 결 론: 따라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입국초기 결핵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병력을 청취하여 조기에 결핵을 진단하고 치료종결시까지 환자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대학병원에서 발생하는 폐결핵 치료지연 (Delayed Treatment of Pulmonary Tuberculosis in a University Hospital)

  • 강신명;이준구;정재호;한창훈;변민광;정우영;박무석;김영삼;김세규;장준;김성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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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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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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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배경: 폐결핵의 진단 및 치료지연은 결핵 환자의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결핵균 전파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3차 민간의료기관에서 폐결핵 환자 치료지연의 요인을 분석하여, 결핵관리사업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방 법: 1999년 5월부터 10월까지 결핵균 도말 양성 혹은 배양 양성으로 새로이 진단된 폐결핵 환자 150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지연치료군과 적절치료군으로 구분하여 환자 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여 치료지연의 요인을 분석하였고, 지연치료군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치료적 중재를 실시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 150명 중 55명 (37%)이 지연치료군에 속하였다. 단변량 분석 결과 지연치료군의 의미있는 변수는 연령(61세 vs 40세; p <0.001), 항산균 도말 음성(85% vs 55%; p <0.001)과 1차 또는 2차 의료기관 미경유(56% vs 36%; p = 0.014)이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고령 (p = 0.001), 항산균 도말 음성 (p = 0.001) 그리고 흉부사진상 하엽 침윤 소견 (p = 0.041)이 치료지연의 독립인자임을 확인하였다. 전화 추적조사 결과 치료를 받지 못한 22명의 환자 중 20명 (91%)이 병원에 다시 내원하기로 하였다. 결 론: 민간의료기관인 대학병원에서 폐결핵 치료 지연은 적지 않았다. 고령, 항산균 도말 음성, 하엽 침윤 소견이 치료지연의 위험요인이며, 체계적인 결핵 관리를 위한 조직 구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