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research is carried out to inspect the Apartment Management System of Japan, to examin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Korean Apartment Management System and the Japanese Apartment Management System. First, as the basis law of apartment management, there exists the Building Unit Ownership Act, the Promotion Law fur Adequate Mansion Management of Japan, the Housing Law, Housing Execution Law and Rule of Korea. Second, the Association of Apartment Owners, an organization of owners of apartments in Japan and the Commission of the Representatives of the Occupants in Korea become the subject of maintenance. The Japan structure is made of the Assembly, the Director and the President. The Korean structure is made of Regular and Temporary Conferences and elected Officers(1 president, at least 2 directors and at least 1 inspector). The Commission of the Representatives of the Occupants and the Organization of Owners of Apartments make bylaws and diverse maintenance rules. Third, the foremost reason why the Korean structure of maintenance of apartments is less efficient than Japan is because of the small number of people dispatched to the living-environment maintenance team and their short terms. It is necessary to grow professionals related to this sector and to have enough public servants that specialize in this. Fourth, although it is compulsory to make long term plans for maintenance based on the Housing Law, because the reserve fund is decided by the maintenance rule(with no compulsory standards of reservation) of each apartment, it is difficult to reserve an adequate amount of reserve fund. So as in the example of the state of Hawaii in America, based on long term plans for maintenance, an execution rule of the Housing Law should be made which enforces to reserve at least 50 percent of future maintenance expenses.
본고에서는 <모던보이>와 <암살>의 탈식민주의적 재현을 공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영화들은 이중도시론을 탈피한 잡거지로서 본정과 종로를 보여주었다. 이는 탈식민의 잡종적 주체를 가능하게 하는 지점으로 사유될 수 있다. <모던보이>의 본정 재현은 미쓰코시 옥상정원, 명동성당, 남산음악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암살>의 본정 재현은 아네모네 카페와 미쓰코시 백화점에 주목했다. <암살>은 본정의 미쓰코시 백화점을 투쟁 장소로 재현했다. 종로/북촌에 조선총독부 신청사를 건립되었던 역사를 배경으로, <모던보이>는 조선총독부를 투쟁의 장소로 설정하였다. <암살>의 종로 재현은 친일파 강인국 저택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모던보이>와 <암살>은 '여성' 민족주의 영웅을 통해 근대의 이항대립적 경계를 돌파하는 탈식민주의적 재현을 보여주었다. 또한 본정을 잡거지인 동시에 탈식민주의 운동의 본거지로 묘사하여 기존의 경성 재현과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
This paper attempts an allegorical reading of female sexuality in Henry James' The Aspern Papers, wherein the narrator reveals his obsession with the love letters of the dead poet, Jeffrey Aspern. Not only the old papers, but does he also fetishize female protagonists in order to maintain his belief in the "great poet." Discussing such fetishistic elements in the novella is in order firstly to reveal the self-splitting logic of phallocentric language, and secondly to analyze the limitation of such language, which resonates with the Freudian construction of female sexuality as critically presented by Irigary. The first part of this study explains the binary structure of The Aspern Papers crystalized in the symbolic courtship in the Bordereaus' garden. It also represents the psychological mindset of the narrator/protagonist: symbolically located "outside," the narrator describes the two Bordereaus as being closed "inside" in a dark mansion, concealing the precious papers from him and the public. In other words, the women are nothing but the obstacle for the self-elected agent, the narrator, from the publication of the language and ideas of the "great man". The women are associated with secrecy and surreptitiousness, while the man with transparency and the truth. Second part of this paper mimics this In/Out binary as a means to reveal insufficiency, if not impropriety, of the predominant discourse of female sexuality constructed and controlled from the male perspective. Employing Irigary's argument, this paper reads the female characters as allegory for female sexual organs, which explains the narrator's inevitable failure. That is, female sexuality is something that cannot be articulated by the intruding language of a masculine subject. since the female sex as such is not only plural but also harmonious and self-contained,
본 연구는 회화자료의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취병의 특성과 제요소를 고찰한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조선시대 회화자료 25종에 대한 분석 결과, 취병은 주로 사생활 보호를 위한 차폐시설과 부지의 공간을 분할하는 구획시설로 기능하였으나, 내적으로는 정원에 품격과 아취를 부여하는 소품으로 설치되었다. 특히 취병 주변으로 학, 사슴등의 동물상 및 소나무, 파초, 대나무, 오동나무 등의 식물상과 괴석, 연못, 정자 등의 다양한 정원요소들이 나타났는데, 이것들은 이상적인 문인정원에 구비되어야 하는 일련의 조합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취병은 중국 고사(古事) 속 문인문화를 표상하는 관념적인 물상으로 인식되었다. 그러한 이미지는 고스란히 정원문화 속에 투영되었는데, '인물고사도 속 원림'을 모방 재현하는데 있어 취병은 중요한 경물로 사용되어 왔다. 셋째, 형태 기능 측면에서, 조선시대 회화 속에 나타난 취병들은 기본적으로 차폐 및 구획의 기능이 주요하였다. 사람 키를 웃도는 담장이나, 심지어 중국 대문 앞뒤에 설치되는 영벽의 높이까지 솟아 있기도 하여 공간적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취병이 설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취병은 특정한 기능이나 입지상황 때문에 설치된 것보다는 당시 국내에 유행한 명대 문인문화의 유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중국에서 전해진 서원아집도 등에 나타난 취병의 도상은 한양을 중심으로 부유층의 저택에서 재현되었는데, 취병을 통해 부귀와 문인의 기상을 표현하려 했던 초기양식이 궁궐 및 상류층의 주택에서나 조성될 수 있는 고급 정원요소로 전화되었다. 또한 19세기 중엽 이후 취병의 활용은 평민의 주거양식으로 확산되는 이른바 저변화의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취병이 토착화된 전개로 간주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천궁도 28수(宿)와 낙샤트라에 대하여 고찰해보는 것이다. 천궁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는지 고전 문헌에 기록된 자료들을 살펴보고 28수와 낙샤트라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봄으로써 각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천궁도의 문헌적 고찰을 통해 천궁도가 기원전 1000년 전 바빌로니아인들 사이에 존재했으며 동물의 이름을 붙여서 부르기 시작한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시리아인들이 기록한 점토판인 에누마 아누 엔릴(Enuma Anu Enlil)중 몰아핀(Molapin)에 "황도대는 달의 길"이라고 칭하고 있다. 따라서 천궁도라고 불리는 황도대는 달의 움직임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달이 지나는 길인 백도(白道)에 28개의 항성이 존재하며 이를 28수(宿)라 한다. 28수(宿)는 인도에서 낙샤트라라고 하며 낙샤트라를 통해서 개인의 타고난 운명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음력의 태어난 달과 날짜를 알면 개인의 낙샤트라를 찾아 타고난 운명의 틀 안에서 가장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자는 천궁도와 28수(宿) 그리고 낙샤트라에 대한 문헌을 고찰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이 연구 결과가 향후 관련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개체 링킹은 입력된 질의에 존재하는 개체를 표현한 개체 표현(entity mention)을 지식베이스에 존재하는 개체와 연결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연구이다. 개체 링킹에 관한 연구는 지식 베이스 구축 문제, 다중 표현 문제, 개체 연결 중의성 문제, NIL 개체 인식 문제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식 베이스 구축 문제와 다중 표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키피디아를 기반으로 개체 이름 사전을 구축한다, 또한, 문맥 유사도, 의미적 관련성, 단서 단어 점수, 개체 표현의 개체명 타입 유사도, 개체 이름 매칭 점수, 개체인기도 점수 자질들을 기반으로 SVM(support vector machine)을 학습하여, NIL 개체를 인식하는 문제와 개체 연결 중의성을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구축한 지식 베이스를 기반으로 제안한 두 방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하였을 때 좋은 개체 링킹 성능을 얻었다. 개체 링킹 시스템의 성능은 NIL 개체 인식 성능이 83.66%, 중의성 해소 성능이 90.81%의 F1 점수를 보였다.
조선(朝鮮)의 보천가(步天歌) 가운데 가장 나중인 1862년에 간행된 신법보천가(新法步天歌)를 연구하였다. 청(淸)에서 들어온 신법천문학(新法天文學)의 영향으로 구도보천가(舊圖步天歌)의 성도(星圖)만을 고쳐서 새로 신도보천가(新圖步天歌)를 간행하였다. 그러나 옛 가결(歌訣)이 새로운 성도(星圖)와 맞지 않았고, 이에 따라 천문학자를 뽑는 과거 시험에 혼란이 일어났다. 이것을 극복하고자 조선(朝鮮)의 관상감(觀象監)은, 1845년에 청(淸)에서 간행된 흠정의상고성속편(欽定儀象考成續編)의 권(卷)3인 성도보천가(星圖步天歌)를 전재하고 주석을 달아, 1862년에 신법보천가(新法步天歌)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중인(中人)인 이준양(李俊養)이 편찬하고 토대부(土大夫)인 남병길(南秉吉)이 교정(校正)하였다. 우리는 이준양(李俊養)의 열대기를 처음으로 재구성하였다. 신법보천가(新法步天歌)에는 기존의 조선(朝鮮) 보천가(步天歌)들이 갖는 특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즉, 각 숙(宿)의 제목이 기존의 형식을 따르고 있고, 또한 기존의 조선(朝鮮) 보천가(步天歌)들에 천하기몰(天河起沒)이 있음을 의식하고 흠정의상고성속편(欽定儀象考成續編)의 권(卷)31과 권(卷)32의 천한적도경위도표(天漢赤道經緯度表)를 바탕으로 천한계도(天漢界度)를 저술하였다.
1792년 조선에서 출간된 새로운 보천가(步天歌)는 기존 보천가(步天歌)의 가결(歌訣)을 약간 수정하고 여기에 중국의 새로운 항성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성립된 성도(星圖)를 합하여 작성된 것이다. 기존의 조선(朝鮮) 보천가(步天歌)의 배열 순서는 송대(宋代)의 보천가(步天歌)를 따랐으나, 이 보천가(步天歌)는 명대(明代) 이후의 보천가(步天歌)를 따르고 있다. 이 보천가(步天歌)의 성도(星圖)에서 자미원(紫微垣)은 12차(次)와 12진(辰)를 사용하여 구획하고 있고, 28숙(宿)는 3개나 4개씩 묶어서 그리되 각 그룹은 12진(辰)으로도 영역을 표시하였다. 그러나 28숙(宿)의 가결(歌訣)에는 기존의 조선 성도(星圖)들과 마찬가지로 황도십이궁을 채용하고 있다. 각 성도(星圖)는 그 적경 범위 안에 들어있는 모든 별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 원(垣)이나 숙(宿)에 소속된 별자리만을 그렸다. 이 보천가(步天歌)는 의상지(義象志)를 활용했고, 그 주석(注釋)과 비슷한 내용을 1700년 무렵의 중국 문헌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문헌들은 1709년에 동시에 조선으로 수입되었다. 우리는 피휘, 참숙(參宿)와 자숙(宿)의 도치, 그리고 1791년에 운관절목(雲觀節目)을 개정할 때 기존의 보천가(步天歌)를 대신하여 이 보천가 취재(取才)에 사용된 사설 등으로부터 우리는 이 보천가(步天歌)의 작성 시기를 고찰해 보았다. 그 결과, 1792년에 출간된 보천가(步天歌)의 성도(星圖)와 주석(注釋)은 그 모본(母本)에 해당하는 것이 중국에서 작성되어 1709년에 조선으로 수입되었고, 1709년과 1791년 사이에 새로운 보천가(步天歌)로 작성되어 사용되다가, 1792년에 출간되었다고 추론하였다. 이러한 추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연구에 대해 토의하였다.
글로벌 시대의 대두와 동시에 각 나라 고유의 문화적 특성이 중요시 되는 현 시점에서, 자국의 문화정체성 확립은 이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이에 전통문화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주거건축의 연구는 총체적인 문화연구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조형의 기본요소인 재료를 중심으로 실제적인 조사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건축의 적용 특성을 파악하여, 동아시아의 주거건축문화를 비교하는 동시에 우리나라만의 고유특성을 파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는 문헌조사와 현지답사를 함께 진행하였으며 연구의 대상이된 건축물은 한국(반가) - 무첨당, 중국(사합원) - 공왕부, 일본(쇼인츠쿠리) - 도큐도이다. 한·중·일의 건축 재료는 목재, 석재, 토재의 자연재료와 금속재, 지재, 기와, 전, 유리 등의 인공재료를 조합하여 건축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런 공통적 특징은 건축구성적인 부분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실내구성으로 갈수록 서로 다른 재료의 선택과 적용의 차이를 보이며 각 나라의 풍토, 가공방식, 생활문화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여 적용하고 있었다. 먼저 나라마다 식생과 기후에 영향을 받은 재료를 선택함으로써, 각 나라의 식생환경을 주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입식-좌식 문화의 특성, 실내구성에서 종이 마감 등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반면, 중국은 확연히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재료의 가공과 관련해서 한국은 인위적 가공을 줄여 대체적으로 거칠고 투박한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반면, 일본은 직재의 사용으로 정돈되고 세련된 느낌의 건축 표현이 이루어졌다. 중국은 세 나라 중에 재료의 인위적 가공이 가장 높았으며, 중국의 채색문화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벽돌, 유리 등 세부 건축 재료에 관련 기술들이 상당히 발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한국의 건축이 중국과 일본의 중간적 성격을 띄고 있다' 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상반되는 것으로 재료적 측면에 있어서는 자연미를 강조한 한국과 인위적인 미를 강조한 중국에 일본이 중간적 입장에서 재료를 적용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재료의 비교를 통해 한·중·일의 풍토성, 기능성, 심미성 등의 비물질적 요소가 주거와 어떤 관련을 가지고 적용되었는지 본 논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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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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