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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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정형률의 음보 유형별 음향 분석을 통한 등시성연구 (Isochronism of Feet in English Fixed Meter on Durational Measurement in Reading)

  • 신동일
    • 대한음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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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학회 2004년도 춘계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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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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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is study aims to define the isochronism of English feet. 275 feet, which consist of 66 lines of 13 poems written by 12 modem poets(The Poet Speaks, 1982), were used for analysis of durational measurement. To assess the average value of a foot, the study is, first, to set up a way of measuring the duration of each foot on its types in English meter. Secondly, with the measurement of the average duration of feet in modern poets' English poetries through Praat (version 4.119, 2003), it clarifies the foot isochronism in the fixed meter. With the two ways of measuring the isochronism, it clarifies the fact the foot isochronism permits the difference scope of the perceptive gap of 555.4-974.5msec. per foot in case of iambic meters in English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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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의 타이포그라피적 해석 (a typographic study on Yi Sang's poetry)

  • 안상수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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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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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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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전위시인 이상은 회화적, 건축 적 영감으로 시를 썼으며, 그의 시 세계에 타이포그리피적 표현을 구사하여 그만의 예술적 창의력을 분출하였다. 그는 문학적 언어에만 묶여 있던 언어를 해방시켜 시각적 영상언어로 승화시켰고, 그가 창조해낸 기호로 유희하며, 현실과 전총에 대해 도전했고, 질서에 대한 모험적인 싸움을 즐겼다. 각고의 과정을 통해 토해 낸 그의 타이포그라피적 결과들은 결국 우리 현대 타이포그라피 역사를 1930년대로 한층 길게 늘여 놓았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타이포그라피는 활자적 표현 기술로서 본다면 미숙함도 있겠으나 일관된 실험정신으로 고루한 관습을 깬 것은 한글 타이포그라피에 뚜렷한 현대성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어, 이제 늦었더라도 그를 한국 현대 타이포그라피의 보배로운 존재로서 새로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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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죽지(海東竹枝)』에 나타난 세시풍속 고찰 (The Study on Seasonal Customs of Hae-Dong-Jug-Ji)

  • 양진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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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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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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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seasonal customs of "Hae-Dong-Jug-Ji". Cheo Yeong-hyeon was a literary man who passed away when Joseon Dynasty ruined after great change of dynasty. As the interest in the customs had also, there appeared a lot of books on common customs in each seasons. As a result, Chinese poems on the seasonal common customs turned up a great deal. Among these, "Hae-Dong-Jug-Ji" written by Cheo Yeong-hyeon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poems which described the seasonal customs at that time. As the details of customs and lives in every work is described deliberately, the poem is very clear and realistic. This is the very achievement of the poet.

조선과 일본에 사는 시인 김시종 - 장편시집 『니이가타』에 표현된 '재일'의 의미 (The Poet Kim Shi-Jong living in both Joseon and Japan: the Meaning of 'Zainichi' Expressed in Epic Poem Niigata)

  • 김계자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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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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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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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재일코리언 김시종의 장편시집 "니이가타"의 표현을 고찰해 식민 이후와 분단의 시대를 살아가는 '재일'의 의미를 생각해본 것이다. "니이가타"는 1959년에 니이가타 항에서 재일코리언이 북한으로 귀국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주 4.3사건 이후 정부 당국에 쫓겨 1949년에 일본으로 건너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재일의 삶을 살고 있는 김시종의 '재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미 표명을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는 시집이다. 김시종은 스스로를 재일 2세로 정위하고 일본사회 속에서 현실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길을 모색해왔다. 그는 남북 분단의 현장이며 38도 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니이가타에서 조국에서는 넘을 수 없었던 분단을 넘는 상상을 한다. 이는 재일의 삶을 살고 있기에 가능한 공간 확장의 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니이가타"는 '재일'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정체성의 불안을 느끼는 네거티브한 존재가 더 이상 아니라, 한국과 북한, 그리고 일본을 모두 포괄하며 이들을 새로운 의미로 관련지을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다. 식민과 분단의 어두운 기억 속에서 살던 자아를 깨워 새로운 공간의 상상력을 펼침으로써 남북을 총칭하는 '조선'과 일본을 아우르는 지점에서 재일을 사는 의미를 찾고자 한 시인의 적극적 의지 표명을 읽어낼 수 있다.

박재삼 시조의 이미지 구현방식과 의미화 과정 연구 (A Research on Park Jae-sam's Sijo with Emphasis on his Methods of Creating Poetic Images and the Process of Creating New Ideas)

  • 손진은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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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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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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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현대시조사에서 박재삼 시조의 위치와 중요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쓰여졌다. 박재삼은 '형식미와 내용미의 행복한 일치'를 그 시조 창작의 지향점으로 삼아 시조 쓰기를 진행해 왔다. 박재삼은 이를 위해 여러 시도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이 주목하는 부분이 바로 그 점이다. 이 글에서는 박재삼 시조 창작방법론의 키워드라 판단되는 이미지의 구현방식과 의미화 과정을, 한의 정서와 영원성의 결합, 양가성의 정서를 통한 초월, 병렬 형식의 은유로 이루어진 언술구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미지 구현방식과 의미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박재삼 시조 미학의 차별성의 첫 번째 특징은 한의 정서와 우주적 무한과 시간적 영원을 본질로 하는 범주인 '영원성'이 결합하는 양상이다. 그동안 박재삼의 시조에서 이 영원성의 문제는 간과된 측면이 있다. 이 영원성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한으로 인해 나타난다. 진정한 사랑을 위해 또 다른 세계, 즉 '저승'이라는 공간과의 소통을 시도하며, 슬픔에서 생산된 아름다운 가치인 '한'이 영원성과 결합됨으로써 자아의 정체성을 찾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이 영원성은 상당히 내면화되어 있으며 변신 모티브 역시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시의 구조 안에 내밀하게 설정되어 있다. 이런 이미지 구성방식이 그동안 논자들로 하여금 시조에서 영원성을 언급하지 못한 요인이 되었지만, 이 점이 박재삼의 시조가 한국 시조에서 새로운 의미를 가지는 부분이다. 두 번째 특징은 상반되는 이미지를 병치하고 통합함으로써 초월에 이르는 의미화 방식이다. 박재삼은 어떤 정서가 단일한 이미지로 환원되는 것을 거절하는 전략을 가지고 시작에 임했다. 그의 시의 밑바탕을 이루는 한의 정서 자체가 삶의 기본적인 구조를 내포하며 인생과 자연의 온갖 바람을 담고 있는 본질적 요소이다. 이 양가적 정서는 한 시 안에서 존재해도 어긋나지 않는다. 이 의식의 근저에는 삶에 대한 너그러운 인식과 세상사에 대해 거리를 두고 관조하는 삶의 자세가 깔려 있다. 미학적 측면으로 드러나는 이런 양가적 감정은 인생관, 세계관으로까지 확산된다. 그의 시에 드러나는 정서가 복합적이라는 것이 다른 서정 시인들과의 또 하나의 차별성이다. 그 결과 이런 양가성의 인식과 종합이라는 시학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미지 구현방식과 의미화 과정의 세 번째 특징은 언술구조가 은유구조 즉, 원관념과 보조관념의 병렬 형태로 연결되어 시의 전개에 관여한다는 점이다. 이는 주로 "내 사랑은"이라는 시의 '울음'의 미학을 그려내는 이미지가 어떻게 구현되어 있으며, 그것은 어떻게 의미화에 기여하고 있는가를 고찰하는 과정에서 도출되었다. 원관념과 보조관념의 병렬형식의 이런 언술구조는 특별한 주목을 요한다. 무엇보다 직유가 사용되지 않고 예측하지 못하는 은유로 된 언술구조가 의미작용을 일으키며 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박재삼의 토속적 서정이 체질적인 것인 동시에 그 바탕에는 민족정서와 긴밀히 결부되어 있고, 그 호흡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전통적 호흡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이는 앞으로 더 깊은 고찰을 요한다. 박재삼은 현대시조사에서 순정하고 서정적인 시인으로서 한국 전통의 정서와 특징을 자신의 창작방법론에 담아냄으로써 여타 시인들과 차별화된 가치 있는 시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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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에 수용된 마르크 샤갈 그림 - 김영태 시집 "유태인 사는 마을의 겨울" 김춘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이승훈 시집 "시집 샤갈$\lcorner$에 수용된 샤갈의 그림세계 (Mark Chagall's Paintings Transferred into Contemporary Korean Poems: Youngtae Kim's Anthology, Winter in the Village of Jews, Chunsoo Kim's "Snow Falling on the Village of Chagall," and Sunghun Lee's Anthology, Poetic Anthology of Chagall)

  • 윤호병
    • 인문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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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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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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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In his discussion of some desirable tuning points in comparative literary studies, Henry H. H. Remark ha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literary approach to other forms of art. Understanding the significance of such a method of comparative literature, the present study focusses on three contemporary Korean poets who have transferred Mark Chagall′s paintings into their poetry: Youngtae Kim, Chunsoo Kim, and Sunghun Lee. They are usually evaluated as surrealist/modernist in our literary circles. In transforming Chagall′s paintings into his poems, Youngtae Kim has incorporated a variety of surrealist mosaic techniques such as montage and collage. The resultant peculiarity of his poetry makes it hard to lay bare the correspondence or similarities between his poetic world and the world of Chagall′s artistry. It is nonetheless possible to see how Kim, as a poet and painter, had interpreted Chagall′s world with a bird′s-eye view of it. Chunsoo Kim′s "Snow Falling on the Village of Chagall" relates specially to one of Chagall′s paintings, "I and My Village." The present study has taken notice of this correlation in sorting out some basic elements of poetic transfiguration. One of the techniques employed in the poem under discussion is that of juxtaposing the Russian village of Chagall and the Korean village the poet visualizes, with the effect of putting two national traditions in contrast. A reading of the poem reveals that it is not so much the result of a detailed analysis of the painting as a revival of its lingering impression as a whole. In Sunghun Lee′s poetry, surrealist techniques are again a hallmark. But his method of transferring the images of the paintings into his poems falls somewhere between those of Youngtae Kim′s and Chunsoo Kim′s: it is akin to the ′bird′s-eye method′ of the former and shares the impressionistic touch with the latter, but at the same time Lee is analytical by disposition and opts for concrete descriptions. ′Love,′ ′farm,′ and ′time′ are the keywords that are brought under discussion in the present study. There is a growing demand in the current international comparative literary studies for broadening the area of comparative literature. This study hopes to be a small contribution to endorsing the importance of comparative approach to fine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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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보들레르 연구와 아우라 (Walter Benjamin's Baudelaire Studies and the Aura)

  • 이윤영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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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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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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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발터 벤야민의 독특한 개념인 아우라는 주로 "사진의 작은 역사" (1931),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 (1935-1939), "보들레르의 몇 가지 모티프에 관하여"(1939)에서 제시되지만, 지금까지 연구는 주로 앞의 두 텍스트에 의거하여 논의되었다. 그러나 벤야민이 보들레르 연구를 통해 아우라 개념을 심화시켰다는 점에서 이 개념은 "보들레르의 몇 가지 모티프에 관하여"의 논의를 중심으로 다시 검토될 필요가 있다. 그는 "아케이드 프로젝트" 의 구상 아래 보들레르 연구에 몰두했지만, 1938년 보들레르 연구를 독자적인 저작으로 낼 생각을 하면서 이 연구는 새로운 지평을 획득하게 되며, "보들레르에게서 제2제정기의 파리"(1938)를 거쳐 이 연구의 최종 결과물인 "보들레르의 몇 가지 모티프에 관하여"로 수렴된다. 벤야민에게 보들레르는 후광을 상실한 시대의 시인이며 자본주의 전성기에 대도시와 군중이라는 새로운 시적 모티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켰고 나아가 아우라의 상실을 누구보다 예리하게 증언한 시인이다. 그는 대도시의 충격 체험을 시적 양분으로 받아들여 대도시의 군중 속에서 시를 찾는다. "보들레르의 몇 가지 모티프에 관하여"에서 아우라는 시선의 응답, 또는 시선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으로 규정되는데, 이렇게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심지어 사물에게도 시선을 열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은 시적 능력이다. 벤야민에 따르면, 하나의 시선이 그 시선의 대상에게 시선의 응답을 받을 때 우리는 그 대상의 아우라를 체험한다. 반면에 사진이나 영화 같은 기술복제 매체는 시선을 돌려받고자 하는 기대 자체를 좌절시키기 때문에 아우라의 붕괴를 가져온다.

석북 한시의 공연예술화에 대한 소고 (A Study of the Hansi Poem by Seokbuk Shin Gwang-su as Performance Art)

  • 송지원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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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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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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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석북 신광수는 시창(詩唱) "관서악부(關西樂府)"의 작가로 잘 알려진 조선후기의 시인이다. "관서악부"는 조선시대의 음악인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시창이다. 그것을 통해 신광수의 한시에 선율을 붙여 노래 불렀던 전통이 이미 조선시대에 있었음이 확인된다. 이는 조선시대의 한시가 노랫말로 사용되었던 증거의 하나이다. 석북 외에도 조선시대의 문인들은 한시를 짓고 직접 노래했다. 이 경우 노래의 소통 공간은 작자 개인의 사랑방이 된다. 그러나 석북의 작품처럼 그것이 음악인들에 의해 노래로 불려질 때, 이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음악으로 공개된다. 이 글은 이미 조선시대에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던 석북 신광수의 한시와 음악을 이 시대의 무대에서도 소통될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시도이다. 그의 한시를 일정 선율에 얹어 실제 무대를 통해 음악화한 작업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한시의 공연예술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다. 신광수의 한시는 그 작품 수도 많지만 한시 하나하나에 그의 삶을 조망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그의 한시 작품을 통해 그의 삶에서 있었던 주요한 사건을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광수의 음악적 삶을 조명하고 그의 한시를 공연예술화하는 방식과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시적 상징과 도덕과수업 (A study on a the poetic symbol and moral instruction)

  • 송영민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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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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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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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도덕과수업은 도덕이라는 추상적 대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전하면서, 정서가 담재된 도덕적 의미의 발생을 추구한다. 이 측면에 주목하면, 도덕과수업은 예술적 상징 언어와 닮음이 있으며, 특히 시적 상징과 닮음이 있다. 시는 예술적 상징 언어의 전형적 양식이며, 시에서 추상적 대상의 의미를 수용 가능하게 표현하는 대표적 표현방식이 시적 상징이기 때문이다. 시적 상징은 시적 성찰을 언어로 표현하지만, 동시에 언어의 한계를 넘어선 형이상학적 의미를 전한다. 이를 위해 시적 상징은 불가시적인 형이상학적 원관념을 암시하는 가시적인 구체적 보조관념을 겉으로 드러낸다. 원관념을 은폐하고 보조관념을 드러내는 시적 상징은 동일성, 암시성, 다의성, 입체성, 문맥성, 전체성 등을 특성으로 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시적 상징이 시인의 창조적 상상력과 결합되어 개인적 상징으로 나타나고, 그것이 독자의 상상력과 결합되어 시적 의미로 체험된다. 시적 상징으로서의 도덕과수업은 이러한 시적 체험과 유사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도덕과수업은 논리적이고 산문적인 설명보다는 도덕적 의미 발생이 가능한 상징적 형식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구성을 위해서는 지도요소를 구체화하는 상징적 매개체 찾고, 상징적 매개체의 도덕적 의미를 다양하게 검색하면서, 그 도덕적 의미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수업을 구성해야 한다. 이렇게 구성된 도덕과수업이 시적 상징을 닮는다면, 그 수업은 좋은 시에서 시인이 표현한 주제를 독자가 공감적으로 수용하듯이 교사가 표현한 교육내용을 학생은 정서가 수반된 도덕적 의미로 학습할 수 있다.

High-flying Notes from a Korean-American Poet: Notes from the Divided Country by Suji Kwock Kim

  • Lee, Il-Hwan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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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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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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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Compared with Cathy Song and Myung-Mi Kim, Suji Kwock Kim is yet to be known in Korea, even though she won prestigious American literary awards like the Walt Whitman Award from the Academy of American Poets and the Addison Metcalf Award from the 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 for her debut book of poems, Notes from the Divided Country. Although she was born and raised in the United States and had little knowledge of Korean at first, she came to recognize her identity and be familiar by and by with Korean history. The knowledge of the facts that Korea had been ravaged by foreign forces and suffered from the Japanese colonization and the Korean War aches her soul, and this soul-aching is aggravated by her ancestors' direct experiences of those Korean historical tragedies. But this book of poems does not contain poems regarding Korean history alone. The first part shows her guilty consciouseness for her brother and sister, who are suggested to be physically abnormal or mentally retarded. The third and fourth parts are filled with poems of very diverse subject matters, tones, and themes. Of those poems, "Monologue for an Onion" is probably most worthy of special attention. It is not only a searing indictment for human folly but also a very intriguing poetic rendering of Nietzschean ultimate lessson. Her achievement in the first book of poems makes us eagerly wait for the second one, which is, reportedly, forthcoming sooner or l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