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ner gate(The last gate inside a temple, facing the main hall) is not a well-known part in the temple construction of Joseon. This study is focused on seeking truth about the inner gate arrangement of the existing temples as well as proving that it has changed while maintaining a certain relationship with the gate-pavilion arrangement. The inner gate is related to the Cheondo ritual which is letting the dead people's spirits go to heaven, mainly performed in Buddhism, and it has been demonstrated that the inner gate has gradually disappeared as the importance of gate-pavilions has been emphasized along with the changes of the ritual. The inner gate was a common construction before the 18th Century but since that time, it has gradually disappeared and finally it faced the main hall as the gate-pavilion and made the 4 halls-centered arrangement with the temple dormitories on both sides.
This study focuses on the architectural changes of stele pavilion at the royal tombs of Joseon Dynasty. Throughout the survey on overall forty two stele pavilions, they were classified into basic type, expanded type, and 4-side corridor type. Basic type was usually used for general small stela, while expanded type was for extraordinarily large ones. 4-side corridor type, however, turned out to be used for both small and large stela and has appeared only during King Gojong period(高宗年間, 1863-1907). When it was first applied at Geonwolleung(健元陵) in 1870s, the purpose of 4-side corridor type seemed to stabilize the enlarged structure due to the size of the larger stele. Later, 4-side corridor type was repeated for small stela at Hongneung(洪陵) and Yureung(裕陵) in 1898 and 1904 respectively, to express higher dignity of Daehan Empire(大韓帝國). This type of plan continued to other pavilions in the center of Seoul such as Kinyeombijeon(紀念碑殿) and Seokgojeon(石鼓殿) that were built in 1903 with sophisticated proportion and multiple brackets. This architectural change implies that stele pavilion itself has become more significant than stele inside.
This research interprets the unique hybridity of the pavilion architecture in the Joseon Dynasty, in which the name and form do not match and the rooms and floors are combined in various ways, through the Confucian architectural prototype Muijeongsa(武夷精舍) built by Zhu Xi(朱熹). The architectural representation of Muijeongsa, developed against the background of the mid-Joseon period of active pavilion management by Sarim(士林) groups, the spread of ondols due to the Little Ice Age, and an architectural culture following the footsteps of the Zhu Xi is likely to have influenced the perception and practice of pavilion architecture. In this research, by examining and analyzing the contents of the Muijeongsa Japyeongbyeongseo(武夷精舍雜詠幷序) containing the architectural composition of Muijeongsa, it was confirmed that different types of spaces such as Dang(堂), Jeong(亭), Jae(齋), and Gwan(館) are integrated into Muijeongsa. Based on this, the main examples of the architecture of Jeongsa in the mid-Joseon Dynasty were reinterpreted into four type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ombination of Dang and Jeong, and the junction of Jeong and Jeongsa. Dang and Jeong were either juxtaposed as separate buildings or implemented with a relationship of inclusion within one building. And the concept of Jeong, which was considered secondary to Dang, was used as a category that was replaced with the Jeongsa itself. Lastly, the name 'Jeongsa' was used, but the location had a strong character of 'Jeong', and the architectural form adhered to the form of 'Dang', thereby exquisitely reconstructing the composition of Muijeongsa as a single building.
본 연구는 곡성 함허정(전남유형문화재 제160호)을 중심으로 '현장조사 문헌조사 인터뷰' 등의 연구방법을 토대로 연구대상 일원의 풍수형국과 경관짜임 및 조영의도 그리고 의미경관의 특성을 추적한 것이다. 함허정 일원의 입지 및 조망적 조영특성의 분석과 해석의 일환으로, 함허정 일원의 경관상에 드러난 호혜적 자연관과 경관짜임이 어떠한 형태 및 방식으로 표출되었는가를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축약된다. 첫째, 함허정은 심광형(沈光亨, 1510~1550)이 중종30년(1535)에 군촌(현(現). 전남 곡성군 입면 제월리)에 처소 및 강학을 위한 군지촌정사를 창건한 이후, 지근거리에 1543년 학문연구와 유식(遊息)을 위해 지은 누정이다. 함허정과 군지촌정사가 자리한 군촌마을은 순자강(섬진강)을 마주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국면인데, 진산인 동악산은 소가 강가에 누워 한가로이 되새김질 하는 와우형(臥牛形)으로 해석되며, 함허정 일원은 목동(牧童)이 강가에서 피리를 부는 형국으로 와우(臥牛)가 적초(積草案, 풀더미)를 구비하여 평안과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길처로 회자된다. 특히, 함허정 뒷동산은 거북이 용궁으로 입수하는 혈맥으로 거북(또는 자라)의 등 위에 앉은 건물[구형(龜形)]이 함허정이며, 절벽 아래 남측의 하중암도(河中巖島)인 구암조대(龜巖釣臺)와 용암(龍巖)은 거북이 지향한 해중 신선경(海中 神仙景)으로 해석된다. 둘째, 함허정은 곡성8경의 제3경 순강청풍과 제9경 설산낙조(雪山落照)의 풍광시점장이면서, 곡성 입면8경의 제2경 함허순자와 제3경 천마귀암(天馬歸岩)의 풍광시점이기도 하다. 한편 음양접합과 같은 '산태극(山太極) 수태극(水太極)'으로 배열된 순자강5곡의 제4곡 경물로서 도학 및 성리학적 토포스로 본 초월적 풍경이자 감각적 투시를 통한 굽음의 미학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특히 비변사인방안지도(18C 중엽)와 옥과현지(1788년) 등에 순자강5곡 중 제2곡 합강정과 제4곡 호연정(함허정), 그리고 제3곡 무진정이 묘사되었음을 볼 때 순자강5곡 경물은 피안(彼岸)과 차안(此岸)의 세계를 넘나들며 선경세계로 귀의하는 장소정체성은 물론 조선후기 명소적 연계경관으로서의 지명도를 엿볼 수 있다. 셋째, 비워둠의 미학이 절묘하게 드러난 함허정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소나무 등 노거수 수림경관, 구암조대와 용암, 첩석(疊石) 등 바위경관, 군촌마을 문화경관 등이 지근경(至近景)으로 펼쳐지고, 중경요소로 순자강 평호(平湖)와 마산봉, 고리봉 등이 산악경관으로 조망되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고리봉 마산봉 무등산 설산 등이 개방성 강한 $180^{\circ}$ 조망범위로 펼쳐진다. 특히 군지촌정사의 사랑채인 망서재(望瑞齋)의 당호는 "서석산(瑞石山)을 전망하는 집"이라는 뜻을 갖는데, 조산인 무등산과 설산을 앙경(仰景)하는 등 다채로운 차경(읍경(揖景), 환경(環景), 원근(遠近), 앙부경관(仰俯景觀))에 대한 조망지향적 의도가 중층적(中層的) 경관짜임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넷째, 실존[주거(住居) 강학처(講學處)]과 이상향[누정(樓亭) 재실(齋室)]이 접합된 군지촌 정주환경의 살림집[제월당], 강학처[군지촌정사], 누정[함허정], 재실[구암사, 청송심씨 4현 배향] 및 묘역 등은 '생성-풍요-초월-회귀'로 이어지는 사대부들의 생애주기와 관련한 의미론적 연계경관으로 인식된다. 특히 함허정 관련 시문은 순자강 일대의 가경 예찬과 유유자적한 삶에 대한 호혜적 자연관 묘사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주지할 때, 함허정은 자연귀의와 안분지족의 요체이자 거점처이며, 수심양성(修心養性)하는 은일지소로서의 현학성이 형이상학적 의미경관으로 표출된다.
In this paper, a web-based 3D virtual reality (VR) pavillion of Korean Traditional Music was implemented. The VR pavillion is used for the virtual demonstration and experience of Korean Traditional Music, which provides the information as well as multimedia experience on eight instruments to users through internet. It provides eight web-pages and one an audio-visual classroom on the instruments.
신흥유학 성리학을 바탕으로 조영된 조선시대 별서원림인 소쇄원과 중국 송대 성리학 생성기(生成期)에 조영된 창랑정을 비교 고찰하여 원림문화의 조영사상과 구성요소의 의미론적 해석에 관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쇄원은 한국 별서원림 중에서도 성리학사상을 오롯이 구현하였으며, 중국 창랑정은 현재까지 잘 보존된 가장 연원이 깊은 중국의 사가원림으로서, 조영 시기는 소쇄원보다 약 500년가량 앞서며 조영자인 소순흠 또한 송대의 사대부로서 창랑정 조영배경에는 성리학이라는 뿌리 깊은 사상이 자리 잡고 있다. 둘째, 소쇄원과 창랑정 두 원림 모두 은일사상(隱逸思想)에 뿌리든 둔 자연친화(自然親和)성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소쇄원은 산림에 입지한 형태로 은일(隱逸) 중에서도 '소은(小隱)'이며 창랑정은 도시에 입지한 '중은(中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소쇄원과 창랑정의 명명(命名)에 상징의미가 배태된 원림요소들을 비교분석하면, 소쇄원은 자연합일(自然合一)된 원림으로서 유불선(儒佛仙)의 다양한 사상들이 습합되어 발전된 중국 송대 성리학 사상이 원림조영에 깊숙이 내재되어 있으며, 현재 창랑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징요소들의 의미해석의 밑바탕으로 작용하고 있다. 넷째, 사상적인 변화는 반드시 원림의 형식적 양식이나 요소들에 체현(體現)됨으로 원림요소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소쇄원은 최대한 자연을 활용함으로써 최소한의 인공을 가미하여 조영된 원림임을 알 수 있다. 즉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결합함으로써 공간의 의미적인 특징을 표출하고자 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로 소쇄원의 대봉대는 조영자의 이상을 표현하는 장소이며, 창랑정은 높은 담장 내에는 원내의 경치가 새롭게 창출되고 속세와의 단절감을 둔 채 재현된 자연을 구축함으로써, 창랑정은 가산 위에서 주변의 가경을 관조하며 삶을 성찰하는 공간으로서의 장소성이 감지된다. 한국과 중국은 같은 문화적 뿌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원림의 양식이나 성격에서는 다양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각 민족의 특성과 결합하여 원림을 형성하였고, 상이한 결과를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This study first attempted to catch the transformational affairs and motives of the representative pavilion, Hanbyeok in Honam after its construction. Especially, it re-illuminated the morphologic, significant and functional change process of a pavilion after the early Joseon Dynasty by taking the local scenery, Hanbyeokdang as a sample, and considering the space and scenic characteristics, and diachronically understood its creation process and rebuilt its inherent positional meaning to reach the following conclusion. 1. Weoldanglu, at its early foundation, seems to have stressed the function of a private banquet and lecture hall to train younger students, and served as a reception space. Then the reception function gradually increased, and up to before 1530, it seems to have been called Weoldanglu(月塘樓) or Weoldangwon(月塘院). 2. In 1619, Governor Yoo Saek changed the pavilion name to Hanbyeokdang through the subject of a poem. 200 years after Weoldang's death, it became a public space called Hanbyeokdang, an amusement place in which scholars cultivated great morale, and participated in the sending-off and welcoming of predecessors and successors. This seems to have taken a foothold as a public event or entertainment space for the local administration, Jeonjuboo(全州府) through the remodeling process sponsored by the public. 3. Scenic language such as its indicating name, expression type and surrounding view through old map and so on, the shape of Hanbyeokdang evolved and changed to diverse types after the foundation of Weoldanglu, at the heart of which Hanbyeokdang with its two legs standing at a rock was located. 4. During the late 18th century, Hanbyeokdang seems to have been a wing corridor connected closely to the left corridor of the Jeonju stream bed, whose pattern is presumed to have existed even during the early 19308. Such changes in scenic language make us assume that diverse auxiliary space, a wing corridor, was erected for use as a public banquet and amusement spot of Jeonjuboo Castle, the inherent function of Hanbyeokdang after the mid 18th century. 5. Penetration of Hanbyeokgool and the erection of Hanbyeokgyo caused the change of the ancient shape of Hanbyeokdang. Specifically, a great Hanbyeokgyo passing by the pavilion changed the relative scale, so the pavilion image of pursuing unity with nature has lost the old inherent refinement and visual character.
순천시 송광면 삼청리 왕대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초연정이 왕의 피난처, 제각, 별업, 강학공간으로 변모되는 양상에 착안하여, 시기별로 변모되는 장소성과 문화경관의 변용양상을 탐색하고 그 의미를 추적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재 송병선이 명명한 '초연'이란 정자명칭은 노자의 도덕경에 연원하는데, 순천 초연정을 비롯하여 포천 초연대, 가평 초연대, 창덕궁 후원 초연대, 유성 옥류각의 초연물외 등 정(亭), 대(臺), 각(閣) 등 공간속에 다양하게 투영되고 있어 도가적 풍류가 유가적 공간에 자연스럽게 접목되는 유불도 습합양상을 도출할 수 있다. 둘째, 초연정은 모후산 풍수경관과 수목석이 어우러진 계류풍광과 암경, 월출경, 도가적 이상향을 반영한 동천복지, 성리학적 이상향을 반영한 구곡처 등 승경향유의 요처에 절묘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왕대마을(왕의 주둔지), 유경(留京), 왕대사적 바위글씨, 그리고 오장대(장군기를 꽂아 놓은 자리), 모후산 등 고려말 공민왕의 피난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장소성을 갖는다. 셋째, 초연정의 아름다운 계류 암벽 바위글씨(趙鎭忠別業, 宋秉璿)를 통해 유가적 가치를 반영한 거점(별업)뿐만 아니라 도가적 동천복지로서의 영역성(1km 이내에 월청, 풍청, 수청 각자와 삼청동천), 그리고 외원권역을 확장하여 수변계류에 9곡 <세록교(洗鹿橋) 봉일대(捧日臺) 자미구(紫薇鳩) 운매대(雲梅臺) 와룡총(臥龍叢) 광석대(廣石臺) 은선굴(隱仙窟) 벽옥담(碧玉潭) 와석포(臥石布)>을 설정하고 산수유상과 강학, 경관미학적감수성 제고 등 수심양성을 위한 성리학적 낙토를 원림속에 담아낸 복합 문화경관 향유 양상을 보여준다. 넷째, 초연정은 1778년 대광사 승려의 수도처(水石亭)로서 선원 기능을 하던 장소인데, 1836년 조진충이 선조의 묘 앞에 제각을 지어 별업을 초창했고, 1864년 조재호는 기와로 중수하여 선조를 기리는 별업기능과 도가적 은일처로 활용하는 확장성을 추적할 수 있다. 이후 1890년 조준섭은 스승 연재 송병선에게 '초연'이라는 정자 명칭을 받아 강학처로 활용하는 등 (1)불교 수도처${\rightarrow}$(2)유교 별업처${\rightarrow}$(3)별업+도교적 풍류처${\rightarrow}$(4)별업+도교적 풍류처+강학처(성리학적 낙토)로 용도가 확장 변용되는 양상을 추적할 수 있다.
The bureaucrat-scholars, ruling class of the Choseon Dynasty, used to build small private pavilions for rest and study for themselves. In the early period of the Dynasty, the pavilions had plain shapes with rectangular plan and simple wooden structure without any walls so as to enjoy the surrounding scenery. From the 16th century, the building form began to change into some diverse one by putting in an ondol room, an unique floor heating equipment. The pavilions also began to show regional differences by placing the ondol rooms in the floor. Myonang-jong, a pavilion occupied by a famous bureaucrat-scholar Song Soon, was built at Damyang of the southwest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so called Honam area, in 1533. At first, the building form followed the ordinary early pavilion shape using simple wooden structure and wooden floor. But when it was rebuilt in 1654 after burning down by war, there happened some changes. An ondol room was put in the center of the floor, of which regarded as a dominant regional characteristic of the Honam area. The change of the building form of Myonang-jong showed that it was the 17th century Honam area got the regional characteristic in the architecture of pavilion.
This study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spatial expression in the Barcelona Pavilion to be based on tectonics. Mies pointed out the image of materiality about the material rather than the process of tectonics using the material, and he also expressed demateriality in the image of each material through the reflection. To be liberated from structural matters, the wall has been introduced. He intended to show the design plan as the independent structural system, however, the wall actually seems to be supporting the roof that shows rather clearly self-contradictory because of the expression of materiality in the material. In terms of architectural elements; wall, roof, column, floor, and so forth, tectonic expression and abstract aesthetics stands face to face, because of hiding the productional process and transforming to line and surface in the image of materiality. The interior of the glass wall seems fairly closed space from the exterior, because materiality and reflection of materials of columns and podium. The character of experiential space is inconsistent and fragmentary because of the splendid images from maternality and reflection on the wall, and collision with the reality and the image the wall reflects, even though the geometrical space of the Pavilion's plan has the mutual penetrability and organic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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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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