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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 톱밥재배사의 溫-濕度 變化 動態 (Dynamics of Temperature and Humidity Changes in Lentinula edodes Sawdust Cultivation Sheds)

  • 구창덕;김재수;이화용;유성열;유창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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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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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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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적정한 종균과 배지를 가지고 표고를 톱밥재배하는 요점은, 표고균은 생장시키면서 오염균은 억제하도록 환경, 특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톱밥표고 재배사내 온도와 습도 변동을 이해하기 위하여, 대만과 중국 방식의 재배사에서 이들을 측정 기록하고 분석하였다. 대만방식에서 재배사의 온-습도 변화는 5개 특징적 기간(겨울 균사생장기, 봄 버섯발생기, 초여름 버섯발생기, 여름 버섯 비발생기, 가을 버섯발생기)로 구분되었다. 먼저 겨울 균사 생장기는 저온기로 겨울 12월~3월 초순으로 일평균 $-1{\sim}8^{\circ}C$였고, 봄 버섯발생기는 온도상승기로 3월 중순~5월 하순으로서 일평균온도는 $8{\sim}21^{\circ}C$, 밤낮 온도차이는 $15^{\circ}C$였다. 초여름 버섯발생기는 버섯발생에 적온기로 6월 초순~7월초순이며 일평균온도가 $17{\sim}25^{\circ}C$ 였고. 여름 버섯비발생기는 고온다습기로 7월 중순~8월 중순으로 일평균온도 $25{\sim}28^{\circ}C$였다. 가을 버섯발생기는 온도하강기간인 8월 하순~10월 하순으로 일평균온도가 $10{\sim}23^{\circ}C$, 밤낮 온도차이가 $10{\sim}15^{\circ}C$에 이르고, 일평균온도가 $7^{\circ}C$ 이상 하강하였다가 $5^{\circ}C$ 정도 상승하는 날이 5~7일 주기로 반복되었다. 한편 중국식 재배사내 온-습도변화는 겨울동안 차광과 보온 그리고 가온으로 일평균온도를 $-1.9{\sim}5.0^{\circ}C$를 유지하였고, 6월~10월에는 $15{\sim}32^{\circ}C$를 유지하였다. 배지를 배열한 선반 0~150 cm 높이에서 온도 변이폭은 $12-30^{\circ}C$, 습도 변이폭은 40~100% 였다. 표고 톱밥 재배자들은 표고균에게는 유리하면서 오염균에게는 불리하도록, 즉 고온 과습하지 않도록 하루 중에도 수시로 차광과 통풍, 보온 등으로 재배사내 온-습도를 조절하였다.

동북(東北)아시아 5개국(個國)(한국(韓國), 북한(北韓), 일본(日本), 중국(中國), 대만(臺灣))의 산림법(山林法)과 산림자원(山林資源) (Forest Law and Forest Resources in Five Northeast Asian Countries - R.O.K., D.P.R.K., Japan, China and Taiwan -)

  • 유병일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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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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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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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硏究)는 동북(東北)아시아에 인접(隣接)해 있는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 5개국(個國)(한국(韓國), 북한(北韓), 일본(日本), 중국(中國), 대만(臺灣))의 산림자원(山林資原)의 변화(變化)와 산림법(山林法)의 성립과정(成立過程) 및 특징(特徵)그리고 산림법(山林法)이 각국(各國)의 산림자원정책(山林資源政策)에 미친 영향(影響) 등 동북아(東北亞) 5개국(個國) 산림법(山林法)과 산림자원(山林資源)의 관계(關係)를 고찰(考察)하였다. 본 연구(硏究)의 대상국가인 동북(東北)아시아 5개국(個國)은 어떤 형태로든 20세기초(世紀初)를 전후(前後)하여 산림경영과 산림법(山林法) 도입제정(導入制定)에 일본의 영향을 받은 역사적 사실이 있다. 2차대전(次大戰) 종전이후(終戰以後) 신생국가(新生國家)로 독립이후(獨立以後) 90년대초(年代初)까지 국가발전순(國家發展順)으로 산림법(山林法)이 제정(制定)되어 현재는 5개국이 모두 산림법(山林法)을 보유(保有)하고 있으며, 5개국(個國) 모두 외국(外國)으로 부터 목재(木材)를 다량(多量) 수입(輸入)하는 목재수입국(木材輸入國)의 특징(特徵)도 함께 가지고 있다. 동일(同一)한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의 일원(一員)으로서 각국(各國)의 산림법(山林法)은 내용면(內容面)에서 동질성(同質性)을 많이 보유(保有)하고 있으며 각국(各國)의 사회경제체제(社會經濟體制)의 상이(相異)함에 따라 이질적(異質的)인 면(面)도 있지만, 각국(各國)의 황폐(荒廢)된 산림자원(山林資源)을 보호(保護)하고 증식(增殖)하는데는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현재 동북아(東北亞) 5개국중(個國中) 가장 빈약(貧弱)한 산림자원(山林資源)을 보유(保有)하고 있으나, 산림자원관리(山林資源管理)를 목적(目的)으로 하는 산림법(山林法)은 타(他) 국가(國家)에 비하여 산림관리외(山林管理外)의 임업전반에 걸쳐 포괄적(包括的)인 조항(條項)을 가장 많이 포함(包含)하고 있는 법체계(法體系)의 특징(特徵)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국(我國)의 빈약(貧弱)한 산림자원(山林資源)을 보다 효과적(效果的)으로 관리(管理)하고 지속가능(持續可能)한 산림경영(山林經營)을 도모하기 위하여는 산림법(山林法)의 분법화(分法化) 및 전문화(專門化) 등(等) 산림관련(山林關聯) 법체계(法體系)의 총체적(總體的) 정비(整備)를 도모하여 산림자원관리(山林資源管理)를 보다 체계적(體系的)으로 추진(推進)할 필요(必要)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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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학(氣功學) 발달(發達)에 관한 문헌적(文獻的) 연구(硏究) (A Documentational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hi-Kung-Hak)

  • 김우호;홍원식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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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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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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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Today, many people are more interested in preventing the disease than curing it. Chi-Kung (氣功) is the way of Life-Cultivation (養生法) peculiar to the orient, it is reported in china that Chi-Kung has an excellent curative value not only in curing the disease but also in preventing it. But the full-scale study of Chi-Kung is not be made up to now in Korea, so I studied the developmental history of chinese Chi-Kung through the oriental medical books. From this study, I reached the following conclusions ; 1. Chi-Kung is naturally derived from the self-preservation instinct to adapt oneself to circumstances of the nature, but in the investigation from the documentational records, it is originated in the treatment method of the Sam-Huang-O-Jae (三皇五帝 )period to cure the abnormal circulation of the vital force and blood caused by damp (濕). 2. As the principle and the method of the Life-Cultivation of the Chun-chu-Jeon-Kook (春秋戰國) periods were recorded in Huang-Jae-Nai-Gyung (黃帝內徑) detailly and the remedy examples by ancient Chi-Kung such as Tao-Yin (導引), Haeng-Chi (行氣) were presented, we considered that theoretical basis of the development of Life-cultivation and Chi-Kung study was furnished in that period. 3. A famous doctor, Hwa-Ta (華陀) lived in Han dynasty, researched the theory and practice of Tao-Yin transmitted from the former generations, as that result, he formed a kind of medical gymnastics what is called O-Keum-Hi (五禽戱). It is considered that 'O-Keum-Hi' is a Tao-Yin method developed more practically and systemetically than the Tao-Yin appeared in the 'Jang-Ja' (莊子) or 'Hoy-Nam-Ja' (淮南子). 4. In Wui-Jin-Nambook Jo (魏晋南北朝) periods, the contents of Chi-Kung were more abundant under the influence of Buddhism (佛敎) and Taoism (道敎). Galhong (葛洪), the author of 'Po-Bak-Ja' (抱朴子) arranged the ancient Chi-Kung method systematically first of all, Tao-Goeng-Gyung (陶宏景), the author of 'Yang-Seong-Yeun-Myung-Rok' (養性延命錄) recorded the 'Yook-Ja-Geul' (六字訣) first time. 5. There is a new development of Chi-Kung therapy in Soo-Tang-Odae (隋唐五代) pefiods, especially So-Won-Bang (巢元方), the author of 'Jey-Byung-Won-Hwu-Ron' (諸病源候論) collected aimost all of the Chi-Kung method, for curing the disease formed before soo (隋) period. From that fact, we supposed that Chi-Kung was utilized more widely in curing the disease. 6. 'So-Ju-Cheon-Hwa-Hu-Peob' (小周天火候法) was adopted as the best orthodox approach under the influence of Nae-Tan-Taoist (道敎內丹學派) in Song-Keum-Won (宋金元) periods, especially in the song dynasty, 'Pal-Dan-Geum' (八段錦) was appeared and assignment of six-Chi (六氣) for bowel and viscera in the 'Yook-Ja-Geul' (六字訣) was decided firmly, that is to say Lung-Si (肺-呬), Heart-Kha (心-呵), Spleen-Hoa (脾-呼), Liver-Hoe (肝-噓), Kidneychui (賢-吹), Three-Burner-shi (三焦-嘻). 7. In Myung-Cheong (明淸) periods, The general practitioner applied the principle of 'Byun-Jeng-Ron-Chi' (辨證論治) to the Chi-Kung field, and after Myeong dynasty the style of doing 'Yook-Ja-Gyel' (六字訣) was developed to the moving style. 8. Today, in china, the study on the Chi-Kung is being progressed constantly under the positive assistance of government, Chi-Kung-Hak (氣功學) has taking its place as a branch of study step by step. It is considered that the establishment of Chi-Kung-Hak Classroom (氣功學教室) and Medical Chi-Kung Center (氣功療法室) for special and systematic research are needed, at the same time the settlement of institutional system for training the Chi-Kung technician (氣功師) is also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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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족(濯足)의 배경과 그 문화현상에 담긴 조경적 의미 - 시문과 그림에 나타난 탁족지유(濯足之遊)를 중심으로 - (A Review on the Background of Takjok(濯足; Washing Feet) and the Landscape Architectual Meaning of Its Cultural Phenomenon - Focused on Takjokjiyu(濯足之遊) Shown on Poetry, Prose, and Painting -)

  • 노재현;서효석;최종희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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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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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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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옛 문헌과 그림에 담긴 탁족(濯足)의 문화현상과 그 기저에 담긴 배경 및 의미를 고찰함으로써 탁족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조경적 대안을 제안해 보고자 한 것으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연 질서에 순응하고 세속으로 부터 초연(超然)한 삶을 비유한 '탁영탁족(濯纓濯足)'의 고사는 '은일(隱逸)'을 통해 유유자적하는 탁족지유(濯足之遊)로 승화되었다. 선비가 유연(柔軟)한 계류에 발을 담그는 것은 자연과 물아일체(物我一體) 함으로써 도(道)와 상합(相合)되고자 하는 것으로 이러한 모습은 자유로운 정신세계인 '유(遊)'의 경지이자 본질과 상통한다. 탁족의 문화현상은 고려 말 이후 조선시대 전래경관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팔경시(八景詩)에 나타난 탁족은 고답적(高踏的)인 것이라기보다는 일상에 깃든 생활경이기도 하였다. 탁족도에 묘사된 맑은 물이 흐르는 계류[淸溪]와 바위, 그리고 소나무 등 교목이 우점(優占)하는 산수는 뜻 높은 선비의 은일공간으로 기호화되고, 그 정신세계는 더욱 부상되었다. 중국의 탁족도에서는 '청계(淸溪)'와 '창랑(滄浪)'을 강조함으로써 더러움에 대비되는 청류(淸流)의 이미지와 상고성(尙古性)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는 반면, 조선시대 그것은 상대적으로 은일과 탁족지유라는 내면적 즐거움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탁족도에 나타난 자연관은 자연의 섭리를 그림 속에 그려진 선비의 상황 및 태도로 비유하여, 산수에 대한 사랑과 그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가운데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를 깨닫게 하는 도가적(道家的) 관점의 표현이 잘 드러난 것으로 이는 중국은 물론 조선의 시대정신과 미의식의 한 단초를 보여준다. 요컨대 양국의 '탁족지유'는 인격수양이나 처신, 또는 은둔과 고답(高踏)의 상징으로 해석되면서 한편으로는 현실세계에서 납량의 수단으로 수용되어 왔다. 탁족 행위에는 선비들의 이상과 상고주의(尙古主義) 정신이 깃들어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서민의 더위를 이기는 지혜가 담겨 있음은 깊이 되새겨 봐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환경적 지원성에 입각한 수공간과 탁족바위 그리고 물의 활용은 휴양 레크레이션 공간에서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대상이며, 탁족 행위에 깃든 정신이야말로 고전적 치유(治癒)의 정신문화였음을 일깨워 준다.

해상왕 장보고의 해상항로 추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ile Presumption of Chang Pogo's Maritime Routes)

  • 김형근
    • 한국항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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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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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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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의 목적은 통일신라시대의 해상왕 장보고의 해상항로를 추정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고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해상활동, 그리고 당시의 중국과 일본의 해상활동을 우리나라와 중국의 고대 문헌, 그리고 9세기 초 아랍의 지리학자인 Ibn Khurdahbih와 Al-Biruni, Al-Idrisi의 문헌 등을 고찰하고, 이를 근거로 하여 통일신라시대의 해상왕 장보고의 해상항로를 추정하는데 있다. 연구의 결과 해상왕 장보고는 우리나라 고대부터 축적된 조선술과 항해술을 이용하여 노철산 항로, 황해 횡단항로, 동지나 횡단항로, 황해와 남지나해를 연결하는 해상항로, 황해$\longrightarrow$남해$\longrightarrow$대마도를 연결하는 대마도 항로, 신라$\longrightarrow$울릉도 가느이 동해 항로, 발해와 일본을 연결하는 동해 직항로, 그리고 중국의 주산군도를 기점으로 하여 북쪽을 향하는 해상항로와 남쪽으로 가는 해상항로를 이용하여 중국, 일본 등과 교류를 하였고, 당나라의 연안을 따라 광주$\longrightarrow$남지나해$\longrightarrow$베트남$\longrightarrow$싱가포르 해협$\longrightarrow$말라가 해협$\longrightarrow$스리랑카$\longrightarrow$인도$\longrightarrow$인도양$\longrightarrow$페르시아만의 아랍국가$\longrightarrow$아프리카 동쪽 해안을 연결하는 서방 해상항로, 그리고 당나라의 광주$\longrightarrow$유구$\longrightarrow$통일신라$\longrightarrow$통일신라를 연결하는 해상항로를 이용하여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 페르시아만의 아랍-이슬람 제국과도 해상항로를 개설하여 활발한 해상활동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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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5~17세기 수륙재(水陸齋)에 대한 유신(儒臣)의 기록과 시각 매체 (The Joseon Confucian Ruling Class's Records and Visual Media of Suryukjae (Water and Land Ceremony) during the Fifteenth and Seventeenth Centuries)

  • 정명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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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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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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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조선 개국 후 유교적 가치관으로 성장한 통치 계급에게 불교 의례는 이른바 '위험한 축제'로 인식되었다. 의례는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다음 단계로의 이행을 도왔고, 제의를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강하게 했다. 의례 공간에는 도량을 신비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다양한 공양구와 기물이 장엄되고 범음구와 범패가 어우러졌다. 그 중에서도 불교 회화는 기층민에게 강한 효력을 지닌 시각 매체로 적극 활용되었다. 생사의 인과응보를 담은 <시왕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의식이 마련된 도량에 불화를 헌괘하고 이를 생생하게 설명해주는 '관청(觀聽)'에 대한 수요로 불화의 기능은 더욱 확대되었다. 천도 의례 장면을 담은 <감로도>에는 왕실과 종친의 모습이 강조되어 표현되었다. 중국의 수륙화에서 이 도상은 수륙재에 봉청(奉請)하는 존귀한 대상 중 한 그룹이었으나 16세기 <감로도>에는 왕실의 후원을 상징하며 국행 수륙재의 역사성과 전통을 입증하는 존재로 도해된다. 왕실 후원은 불교 의례에 대한 사회적 공인과 같았고, 이러한 메시지를 드러내고 싶은 흔적이 <감로도>에 남아있다. 의례에 대한 위정자(爲政者)들의 경계는 표면적으로는 군중이 참여하는 의례 공간에 승속(僧俗), 남녀, 신분의 귀천(貴賤)이 함께 어우러지기에 예의가 무너지고 풍기가 문란해질 것이라는 우려였다. 또한 일상으로부터의 일탈, 금기로 부터의 해방이라는 축제의 요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각 매체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인식되었기에 그 힘을 이용하고자 하는 측과 위험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공존했다. 실록(實錄)의 기록에서 위험성을 강조하며 불화를 불태우고 불화를 그린 자를 잡아오도록 하는 일련의 조치나, 도성이 텅 비도록 군중들이 모여든 기록은 역설적이게도 불교 의례가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축제의 장으로 인식됐음을 반증한다. 불교 의례는 생의 순환 단계에서 유교가 대체할 수 없는 종교적 기능을 지니고 있기에 쉽게 사라질 수 없었고, 공동체를 통합하는 축제의 요소는 더욱 강화되었다. 조선 후기 <감로도>에는 17세기부터 본격화되는 사당패나 연희패가 도해되고 의례의 현장감이 생생하게 반영되었다. 불행한 죽음을 위로하던 불교 의식은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마련되어 일상의 고단함을 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유교 국가의 정책적 탄압에 '위험한 축제'로 인식되던 불교 의례가 정례적인 세시풍속이자 공동체의 축제로 수용되는 과정을 불교 회화에 재현된 시선의 변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겨울 및 여름철 백령도와 서울에서 측정한 PM2.5 오염 특성 (Pollution Characteristics of PM2.5 Observed during Winter and Summer in Baengryeongdo and Seoul)

  • 유근혜;박승식;박종성;박승명;송인호;오준;신혜정;이민도;임형배;김현웅;최진영
    • 한국대기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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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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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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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Hourly measurements of $PM_{2.5}$ mass, organic and elemental carbon (OC and EC), and water-soluble ionic species were made at the air quality intensive monitoring stations in Baengryeongdo (BR) and Seoul (SL) during the winter (December 01~31, 2013) and summer (July 10~23, 2014) periods, to investigate the increase of $PM_{2.5}$ and secondary ionic species and the reasons leading to their increase during the two seasons. During winter, $PM_{2.5}$ and its major chemical species concentrations were higher at SL than at BR. Contribution of organic mass to $PM_{2.5}$ was approximately 1.7 times higher at BR than at SL, but the $NO_3{^-}$ contribution was two times higher at SL. Total concentration of secondary ionic species ($SO{_4}^{2-}$, $NO_3{^-}$, and $NH_4{^+}$) at BR and SL sites accounted for 29.1 and 40.1% of $PM_{2.5}$, respectively. However, during summer,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chemical composition of $PM_{2.5}$ was found between the two sites with the exception of $SO{_4}^{2-}$. Total concentration of the secondary ionic species constituted on average 43.9% of $PM_{2.5}$ at BR and 53.0% at SL. A noticeable difference in chemical composition between the two sites during summer was attributed to $SO{_4}^{2-}$, with approximately twofold concentration and 10% higher contribution in SL. Low wind speed and high relative humidity were important factors in secondary formation of water-soluble ionic species during winter at SL, resulting in $PM_{2.5}$ increase. While the secondary formation during summer was attributed to strong photochemical processes in daytime and high relative humidity in nighttime hours. The increase of $PM_{2.5}$ and its secondary ionic species during the winter haze pollution period at SL was mainly caused either by long-range transport (LTP) from the eastern Chinese regions, or by local pollution. However, the increased $SO{_4}^{2-}$ and $NO_3{^-}$ during summer at SL were mainly caused by LTP, photochemical processes in daytime hours, and heterogeneous processes in nighttime hours.

HPLC-UVD/MS를 이용한 농산물 중 fenoxycarb, pyriproxyfen 및 methoprene의 분석법 확립 (Development of Analytical Method for Fenoxycarb, Pyriproxyfen and Methoprene Residues in Agricultural Commodities Using HPLC-UVD/MS)

  • 이수진;김영학;송이슬;황영선;임정대;손은화;임무혁;도정아;오재호;권기성;이중근;이영득;정명근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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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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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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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HPLC-UVD/MS를 이용하여 농산물 시료에서 JH mimic 살충제인 fenoxycarb, pyriproxyfen 및 methoprene의 잔류 분석법을 확립하였다. 농산물 시료에 acetone을 가하여 추출된 fenoxycarb, pyriproxyfen 및 methoprene의 잔류분은 n-hexane/dichloromethane 분배법과 florisil 흡착 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정제하여 분석대상 시료로 하였다. $C_{18}$ 칼럼을 이용한 HPLC 분석 시 불순물의 간섭은 없었으며, 대표 농산물 중 fenoxycarb, pyriproxyfen 및 methoprene의 정량한계(LOQ)는 0.04 mg/kg이었다. 전체 농산물에 대한 회수율은 80.0~104.3%였으며, 농산물 시료 및 처리수준에 관계없이 10%미만의 분석오차를 나타내어 잔류분석 기준이내를 만족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립한 fenoxycarb, pyriproxyfen 및 methoprlene의 잔류분석법은 검출한계, 회수율 및 분석오차 면에서 국제적 분석기준을 만족할 뿐만 아니라, LC/MS SIM을 이용한 잔류분의 재확인과정 및 회수율 검증의 결과를 총괄해 볼 때 분석과정의 편이성 및 신뢰성이 확보된 공정분석으로 사용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HPLC-UVD/MS를 이용한 농산물 중 Cyromazine의 잔류분석법 (Determination of cyromazine residues in agricultural commodities using HPLC-UVD/MS)

  • 송이슬;김영학;이수진;황영선;권찬혁;도정아;오재호;임무혁;장우석;이영득;정명근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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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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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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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HPLC-UVD/MS를 이용하여 triazine계 살충제인 cyromazine의 농산물 중 잔류분석법을 확립하였다. 현미, 참외, 수박, 느타리버섯 및 배추 등 농산물 시료로부터 cyromazine을 90% methanol로 추출한 후 산성화에 의하여 이온화시킨 후 dichloromethane으로 세척함으로써 대부분의 비극성 간섭물질을 분배과정에서 제거할 수 있었다. 추출액은 최종적으로 양이온교환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정제하여 방해물질을 최소화하였다. 극성 화합물에 대하여 긴 머무름 특성을 나타내는 $C_{18}$ 칼럼을 선정, 이용함으로써 간섭물질과의 최적 분리조건을 확립하였다. 농산물 중 cyromazine의 정량한계(LOQ)는 0.04 mg/kg이었으며 정량한계, 정량한계의 10배 및 50배 수준으로 처리한 농산물 시료로부터의 회수율은 80.2~103.3% 범위였다. 농산물 시료의 종류 및 처리수준에 관계없이 분석오차는 6% 미만이었다. 또한 LC/MS SIM을 이용한 잔류분의 재확인법을 추가로 확립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립한 triazine계 살충제인 cyromazine의 잔류분석법은 검출한계, 회수율 및 분석오차 면에서 국제적 잔류분석기준을 만족할 뿐만 아니라 분석과정의 편이성을 고려할 때 일상적 잔류량 정량 및 검사를 위한 공정분석법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캣슬병 바이러스 검출 및 병원성 감별을 위한 Duplex RT-PCR법 개발 (Development of a Duplex RT-PCR Assay for the Simultaneous Detection and Discrimination of Avirulent and Virulent Newcastle Disease Virus (NDV))

  • 김지예;이현정;장일;이희수;윤성준;박지성;설재구;김승환;홍지무;;;최강석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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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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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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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 NDV의 L유전자와 F유전자를 표적 부위로 각각 제작한 primer 세트를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PCR 튜브에서 NDV 검출(386 bp의 증폭 크기)과 함께 병원성 NDV(229 bp의 증폭 크기)를 동시에 감별 증폭할 수 있는 dRT-PCR 검사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dRT-PCR검사법은 NDV를 특이적으로 검출하고, 병원성을 감별하였다. 특히 국내 병성감정 실시기관에서 적용 중인 기존의 RT-PCR 상용키트에서는 검출하지 못하는 class I NDV과 PPMV(class II 유전형 VI형)을 NDV를 검출함과 동시에 병원성 NDV도 감별가능하였다. 개발된 dRT-PCR 검사법의 검출 민감도는 약 $10^{3.0}EID_{50}/0.1mL$로 평가되었다. 또한 ND발생국의 야외 시료에 적용했을 때, NDV 공통항원 검출율은 94.4%였으며, 병원성 NDV 검출율은 100%이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dRT-PCR 검사법은 의심축 사례에서 ND를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유용할 진단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