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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옹호인의 역할인식에 관한 연구 - 발달장애인 옹호경험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itizen Advocates' Perception of Their Role for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 전지혜;이세희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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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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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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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시민옹호인이 발달장애인과 만남 속에서 어떠한 옹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인식하는지 살펴보았다. 시민옹호란 사회적으로 취약한 이들을 대신하여 시민이 옹호하고 대변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시민옹호인 13인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포커스집단면접을 실시하였고 시민옹호인의 역할 개념을 분석하였다. 4개의 대주제와 9개의 하위주제로 구분되었는데, '당사자의 자기변화 이끌기', '당사자의 권한회복하기', '당사자와 한편 되어주기', '당사자의 세상크기 넓히기'의 대주제와 "자기(욕구)문제 인식하고 해결하게 하기', '말하는 역할 부여하기', '서비스 이용관계 주도권 회복하기', '기존(가족, 이웃)관계 속 권한 회복하기', '금전피해 방지하기', '대신 말하기', '공감하고 탄원하기', '지역사회 변화 촉진하기', '당사자의 세상 크기 조금 넓히기' 의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이를 토대로 예방적 옹호로서의 시민옹호, 시민옹호와 전문적 옹호체계의 상보적 관계, 자원봉사 및 활동지원과 시민옹호의 차이점, 시민옹호 사업을 위한 고려사항을 논의하였다.

노인의 비동거자녀 관계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단 연구: 도시·농촌 비교 (Longitudinal Study on the Influence of Network of Elderly with Non Cohabiting Children on their Depression: - Focusing on the Comparison between Urban and Rural Areas -)

  • 정규형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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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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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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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노인의 비동거자녀 관계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으로 분석하여 도농 간 차이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 데이터 중 3차(2010년)부터 5차(2014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총 1,609명(도시노인 1,011명, 농촌노인 598명)을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도시노인보다는 농촌노인의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비동거자녀 관계망 중 비동거자녀 수는 농촌노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비동거자녀 근접성과 만남빈도, 그리고 경제적 지원은 도시노인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도시노인의 경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락빈도가 많아질수록, 만남빈도 및 관계만족도가 낮아질수록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고, 농촌노인의 경우 비동거자녀와의 근접성이 낮아질수록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우울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사회복지 실천적, 정책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환경갈등의 기록화를 위한 내러티브 설계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을 사례로 (A Design of Narrative Structure for Documenting Environmental Conflicts : Case of Mi-ryang Transmission Towers Construction Conflicts)

  • 설문원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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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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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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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환경갈등은 지역주민들의 장소 경험이 압축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의 핵심 사건이며 로컬리티 기록화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영역이다. 이 연구는 밀양 고압 송전탑 건설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10년에 걸쳐 경험한 환경갈등을 기록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갈등사건의 기록화는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관점에 대한 이해 없이 추진하기 어려우며, 기록의 수집 기술이 갈등의 내러티브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프레임을 고려한 동적 내러티브 구조를 제안하였다. 먼저 환경갈등의 특징을 조사한 후, 환경갈등 기록화의 원칙과 절차, 내러티브의 구조와 개발 절차가 포함된 모형을 설계하였다. 갈등 기록화 원칙은 복합적 기록화, 프레임 적용, 동적 내러티브의 구현으로 설정하였다. 동적 내러티브가 형성될 수 있는 기록화의 구조는 ISO 23081의 메타데이터 영역을 응용하여 설계하였으며, 내러티브 설계 절차를 제시하였다. 이 모형을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 사례에 적용하여 그 유용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갈등사건의 전개과정, 쟁점, 이해관계집단, 갈등의 성격 등을 분석한 후 갈등의 전체 내러티브 및 프레임을 설정하였다. 기록생산 맥락에 대한 기술(사건, 법규, 이해관계자)과 기록 기술을 연계하고 각 사건 기술에 사건을 둘러싼 대립되는 프레임을 추가함으로써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중층적 내러티브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이 모형의 장점은 사건, 이해관계자, 법규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함으로써 기록 생산 맥락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다중 개체를 이용한 동적 기술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서 정보의 갱신과 추가, 연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의 환경갈등 기록화는 공동체의 집단기억 형성을 지원하며 비선호시설의 입지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민의 가치와 인식을 고려한 거버넌스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촉구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 고부가가치 직업훈련의 장애요인과 발전방안 연구 (A Study on the Obstacle Factors and the Development Strategy of High Value Occupational Training for Women)

  • 이지은;임희정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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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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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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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고부가가치 전문인력양성 직업교육훈련'의 장애요인을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데 있다. 해당 훈련은 ICT, SW, 지식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전문적인 교육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취업의 양적 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는 교육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8년도에 운영된 48개 과정에 대한 분석 및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학습자 관리, 과정 설계, 현장실습 운영, 성과평가와 관련하여 장애요인 및 개선점이 도출되었다. 이를 토대로 연구자는 고부가가치 직업훈련의 발전방안으로 첫째, 역량 기반 학습자 선발 둘째, 기업 연계형 프로젝트 및 구조화된 현장실습 강화 셋째, 자체적인 성과평가 체계 마련 및 성과관리 넷째, 우수훈련과정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과정개발 관련 컨설팅 지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고부가가치 훈련을 위한 정책 수립에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양적연구를 통해 성과와 문제점을 보다 명확하게 진단해야 할 것이다.

머신러닝을 이용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퇴원 시 사망 중증도 보정 방법 개발에 대한 융복합 연구 (Convergence Study in Development of Severity Adjustment Method for Death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Patients using Machine Learning)

  • 백설경;박혜진;강성홍;최준영;박종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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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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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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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기존 동반질환을 이용한 중증도 보정 방법의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맞춤형 중증도 보정방법을 개발하고, 이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수집한 퇴원손상심층조사 자료 중 주진단이 급성심근경색증인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7) 코드 I20.0~I20.9의 대상자를 추출하였고, 동반질환 중증도 보정 도구로는 기존 활용되고 있는 CCI(Charlson comorbidity index), ECI(Elixhauser comorbidity index)와 새로이 제안하는 CCS(Clinical Classification Software)를 사용하였다. 이에 대한 중증도 보정 사망예측모형 개발을 위하여 머신러닝 기법인 로지스틱 회귀분석, 의사결정나무, 신경망, 서포트 벡터 머신기법을 활용하여 비교하였고 각각의 AUC(Area Under Curve)를 이용하여 개발된 모형을 평가하였다. 이를 평가한 결과 중증도 보정도구로는 CCS 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머신러닝 기법 중에서는 서포트 벡터 머신을 이용한 모형의 예측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향후 의료서비스 결과평가 등 중증도 보정을 위한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맞춤형 중증도 보정방법과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제안한다.

한·중 항만배후단지의 경쟁요인 비교분석에 관한 연구: 광양항과 칭다오항을 중심으로 (The Determinants of Port Hinterlands Competitiveness in Korea-China: Focusing on Gwangyang Port and Qingdao Port)

  • 경성림;나주몽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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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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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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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광양항만배후단지의 단기-중기-장기 벤치마킹 군집경로에 청도항만배후단지가 포함되어 있어 벤치마킹의 양적인 수준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쟁요인을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파악에는 한계점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에서는 "광양과 칭다오 항만배후단지의 경쟁요인에 관한 비교분석"을 통해 광양항만배후단지와 칭다오 항만배후단지 경쟁요인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자 한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인분석 결과, 공통성의 적재치가 0.6이상인 20개의 경쟁요인을 산출하였고 회전된 성분행렬 분석을 통해 '운영요인', '서비스요인', '비용요인', '항만인프라 요인', '배후지여건 요인' 등 5개 상위요인으로 그룹핑하였다. 둘째, 상위경쟁요인의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배후지여건요인(0.256)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었고, 복합가중치를 이용한 종합중요도에서는'배후인프라 시설', '배후지의 경제규모', '직배후도시와의 접근성' 등 요인의 중요도가 높게 분석되었다. 셋째, 최종대안에 대한 세부 속성별 중요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광양항만배후단지는 '항만정보시스템', '다양한 행정서비스 지원', '국제항만과의 접근성', '세관의 효율성', '조세혜택' 등 5가지 요인이 칭다오항만배후단지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평생교육 교수자의 교수 역량에 대한 교육 요구 분석 (Analysis of Education Needs for Instructional Competency of Lifelong Education Instructor)

  • 김미정;안영식
    • 직업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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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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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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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평생교육 교수자에게 요구되는 교수 역량의 중요도 및 현재 수준의 차이를 분석하고 교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요구도 우선순위를 도출하여 평생교육 교수자의 교수 역량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평생교육 교수자의 교수 역량을 기획 역량, 실행 역량, 관리 역량, 지원 역량으로 구분하고 35개의 하위항목에 대한 중요도 및 현재 수준의 차이를 t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평생교육 교수자의 교수역량에 대한 교육 요구 우선순위는 Borich 공식과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동시 적용하여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생교육 교수자의 교수 역량에 대한 중요도와 현재 수준의 차이는 35개의 항목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중요도와 현재 수준의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사회관계망 관리 역량'으로 확인되었다. 평생교육 교수자의 교육 요구 최우선순위 항목은 The Locus for Focus 모델의 1사분면에 위치하고 Borich 요구도 우선순위에 따라 '프로그램 평가 역량'으로 나타났다. 차순위 항목은 '학습 자원 및 정보 수집 역량', '교수매체 개발 역량', '교수매체 활용 역량', '프레젠테이션 역량', '행 재정 이해 역량', '집중력 개발 역량', '공정한 학생 평가 역량', '팀워크 구축 역량' 등이 도출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역량들은 평생교육 교수자에게 요구되는 우선순위 개발 역량으로 판단되며 개인차원과 조직 차원에서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농촌 지역 빈집 발생의 영향 요인 (Factors affecting the Occurrence of Rural Vacant Houses)

  • 김성록;김두순
    • 지적과 국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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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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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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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빈집 연구에 있어 발생 영향 요인 파악은 매우 중요하다. 연구의 목적은 농촌 지역의 빈집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121개 연구 대상 지역을 설정하고, 8개의 독립변수(노후 주택 비율, 주택 거래 비율, 주택 보급률, 지역 소멸 지수, 순 이동률, 지역 노령화 지수, 인구 대비 종사자수, 재정자립도)와 1개 종속변수(빈집 비율)를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일반농산어촌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모형 1과 군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모형 2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 잔차의 독립성에 문제가 없었다. 둘째, 지역 소멸 지수 및 노후 주택 비율의 경우 모형 1과 모형 2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셋째, 주택 보급률의 경우, 모형 1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주택 거래 비율의 경우, 모형 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반(-)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의 시사점가 도출되었다. 첫째, 가구 및 인구 증가가 없는 주택 보급률의 상승은 지역 내 빈집의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을 시사하고,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을수록 빈집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둘째,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투자 유입이 필요하다. 셋째, 지역 소멸 지수는 빈집 비율과 유의미한 관계를 가지므로, 지역의 영속성을 위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역 활성화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

Landsat 8 위성영상과 AWS 데이터를 이용한 서울특별시의 지표면 온도 분포 분석 (Distribution Analysis of Land Surface Temperature about Seoul Using Landsat 8 Satellite Images and AWS Data)

  • 이종신;오명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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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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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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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도시화로 인한 도심의 열섬현상 등으로 도시 온도변화 및 지표면 온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04년부터 현재까지 기온, 강수량 등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관기상관측장비(ASOS; Automated Surface Observing System) 96개소, 방재기상관측장비(AWS) 494개소의 지상기상관측망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상관측망의 경우 각 설치 지점에 대한 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측정 지점을 제외한 곳의 지상기상 데이터는 보간법을 통해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상의 지표면 온도 측정의 해상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위성영상을 이용한 지표면 온도를 산출하고, 그 활용 가능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를 대상으로 Landsat 8 OLI TIRS의 위성영상을 계절별로 획득하고, 열적외 밴드에 NASA식을 적용하여 지표면 온도로 변환하였다. 지상의 측정 자료는 AWS를 통해 측정한 기온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AWS 기온 데이터는 관측소 기반의 점 데이터이므로, Landsat 영상과의 비교를 위해 크리깅 보간법으로 보간을 수행하였다. 위성영상기반의 지표면 온도와 AWS 기온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계절에 따른 온도차는 RMSE값을 바탕으로 가을, 겨울, 여름, 봄의 순서로 Landsat 위성영상의 적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었으며, 위성영상의 시기별 평균온도와 AWS 온도 사이에는 최대 평균 $2.11^{\circ}C$이내, 최대 RMSE ${\pm}3.84^{\circ}C$인 것을 감안하면 정확도 향상을 위해 NASA식에 보정값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얼굴정서 판단에 미치는 감정단어의 맥락조절효과 (Context Modulation Effect by Affective Words Influencing on the Judgment of Facial Emotion)

  • 이정수;양현보;이동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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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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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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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심리구성주의 정서이론에서 제안한 얼굴정서 지각 과정에 미치는 언어의 영향을 정신물리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감정단어가 얼굴표정 전에 제시될 경우, 얼굴표정의 정서 범주에 대한 판단 기준을 그 감정단어가 표상하는 정서 개념 맥락에 가깝게 이동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실험에서는 분노 또는 기쁨을 표현하는 감정단어가 표적 얼굴 전에 잠시 제시되었고, 표적 얼굴로는 중립에서 분노 (실험 1), 중립에서 행복 (실험 2)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얼굴표정 중 하나가 무선적으로 제시되었다. 실험참가자는 표적얼굴의 정서를 분노 혹은 중립 (실험 1), 행복 혹은 중립 (실험 2)으로 판단하는 2안 강제선택 과제를 수행하였다. 실험 1 결과, 통제조건과 비교하여 분노 표현 감정단어들은 표적 얼굴정서를 분노로 판단하는 판단 경계 (PSE: the point of subjective equality)를 낮추었고, 행복 표현 감정단어들은 판단 경계를 높였다. 중립-행복 표정을 판단하는 실험 2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얼굴정서를 지각하는 과정이 다양한 맥락 정보를 사용하여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과정이며, 감정단어들은 정서에 대한 개념적 맥락을 제공함으로써 얼굴정서 지각에 영향을 준다는 구성된 정서 이론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