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T 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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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위기의 실체와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The Substance of Crisis and Alternative Proposal in Journalism)

  • 손석춘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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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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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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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미디어 빅뱅이란 말이 나올 만큼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저널리즘은 위기를 맞는 역설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수용자)이 자유로워지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저널리즘의 목적에 비추어 볼 때, 저널리즘의 위기는 곧바로 '수용자 복지'의 훼손으로 귀결된다. 따라서 저널리즘 위기의 실체를 정확히 규명하는 일이 저널리즘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선행과제다. 이 논문은 저널리즘의 존재 원칙에서 진실과 공정을 기본윤리로 개념화하고, 한국 저널리즘이 얼마나 그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 시대가 풀어가야 할 주요 의제에 대해 한국 저널리즘은 진실과 공정의 기본 윤리조차 지키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저널리즘 위기의 실체를 근본적으로 '존재 원칙의 위기'로 규명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의 '저널리즘을 걱정하는 언론인위원회'의 연구를 소개하며, 한국 언론학계가 언론 단체와 유기적 결합을 통해 저널리즘 살리기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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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제도 도입에 따른 인터넷 신문의 시민 저널리즘 실천 가능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itizen Reporter Systems and Civic Journalism Practices in Korean Internet Newspapers)

  • 김병철;최영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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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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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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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인터넷 신문이 시민기자 제도의 도입을 통해 시민 저널리즘을 보다 적극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시민기자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인터넷 신문과 그렇지 않은 인터넷 신문간에 시민 저널리즘 실천 정도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또 시민기자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인터넷 신문을 시민 저널리즘 유형에 따라 기자 주도형 시인 저널리즘, 기자 시민 공동 주도형 시민 저널리즘, 시민 주도형 시민 저널리즘 등 3개 모델로 유형화한 뒤 각각의 시민 저널리즘 모델간에 시인 저널리즘 실천 정도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시민 저널리즘 척도를 사용해 시민 저널리즘 실천 정도를 분석한 결과 시인기자 제도를 도입한 인터넷 신문의 시민 저널리즘 지수가 시인기자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인터넷 신문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기자 시민 공동 주도형 시민 저널리즘 모델이 시민 주도형 시민 저널리즘 모델보다 시민 저널리즘 지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시민기자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인터넷 신문 기사의 평균 시민 저널리즘 지수는 <오마이뉴스> 2.55, <시민의신문> 2.47, <넷피니언> 1.59 등으로 세 신문모두 시민 저널리즘 실천 정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컨대 시민 기자 계도를 도입한 인터넷 신문이 그렇지 않은 신문에 비해 시민 저널리즘 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또 시민 저널리즘 유형에 따라 시민 저널리즘 실천 정도에 있어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민기지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한국 인터넷 신문의 일상적인 시민 저널리즘 실천 정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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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민저널리즘 양상과 시민 영향력에 관한 한.미 간 비교 연구 - '유가' 관련 보도를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Online Civic Journalism Practice and Civic Influence in the U.S. and Korea - Focus on News about the 'Oil Price')

  • 양민제;김민하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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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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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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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미국 사회에서 1980년대에 시작된 시민저널리즘(civic journalism)이 한국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와서야 그 자리를 잡고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기성 저널리즘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태동한 대안 저널리즘으로서의 시민저널리즘은 증가하는 온라인 시민기자와 온라인 뉴스 미디어 확산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두 나라의 시민저널리즘 양상과 그 실천에 있어서의 시민 영향력이 몇몇의 요인에 따라 유의미하게 차이를 드러낸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본 연구에서는 그 요인들을 찾아내고 두 나라의 온라인 시민저널리즘을 실증적으로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 하에 미국의 CNN "iReport", 한국의 "오마이뉴스"라는 양국의 대표적 온라인 시민저널리즘을 다음과 같은 4가지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탈객관주의 정도,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 모색, 기사의 생산과 소비에 미치는 시민의 영향력 정도. 그 결과로, 미국의 시민저널리즘에서는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객관주의로부터 벗어난 경우가 많고, 사회 문제에 대한 대안 및 해결책 모색과 시민 기자의 활용 정도에 있어서 한국의 시민저널리즘보다 앞서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기사 의제 설정에 있어서의 시민 의견 반영 정도나 생산된 기사에 대한 시민 참여 및 영향력에 있어서도 한국의 시민저널리즘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에 반해, 한국의 시민저널리즘은 기사 의제 설정에 있어서의 여론 조사 반영에 있어서만 미국의 저널리즘보다 앞서 있었고, 정부와 관련된 특정 이슈에 대한 기사에 대해서만 시민의 영향력 이 미치는 특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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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저널리즘에 대한 언론인 인식유형 연구 (How Do the Journalists Perceive the Civic Journalism?)

  • 김흥규;황온중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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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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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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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시민저널리즘에 대한 기자들의 주관성 유형을 발견하고 각 유형별 특성을 규명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인간의 주관성 구조 탐구에 유용한 Q 방법론을 적용한 것으로 기자들이 갖는 시민저널리즘의 신념, 가치, 태도 등 가치체계로 구성된 진술문 24개의 Q 표본을 구성하고 P 표본으로는 성별, 경력 등을 적절하게 고려해 27명의 기자에게 Q 분류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시민저널리즘에 대한 기자들의 주관성 구조는 모두 세 가지 요인으로 나타났다. 제1유형은 '상호보완형'으로서 시민저널리즘의 필요성과 기존 저널리즘과의 상호보완성을 보여주었다. 제2유형은 '대안형'으로 시민의 참여를 적극 수용하며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며 동시에 기존 저널리즘을 대체할 만한 대안적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주창한다. 제3유형은 '기능형'으로서 시민저널리즘의 역기능을 최소화시키며 합리적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기자들은 언론 위기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시민저널리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전통저널리즘의 상호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이 신문제작에 직.간접적으로 참여케 함으로써 신문 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 도출된 시민저널리즘에 대한 기자들의 인식 형태가 상호보완형, 대안형, 기능형 등의 개념으로 도출된 것은 시민저널리즘이 단지 하나의 저널리즘 행태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의 사회심리적인 미디어 환경에 입각해 다양하게 평가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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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산업 AI 활용성에 관한 고찰 : 저널리즘 분야 적용의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Research on Utilization of AI in the Media Industry: Focusing on Social Consensus of Pros and Cons in the Journalism Sector)

  • 한정현;유하진;강민준;이한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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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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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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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저널리즘 분야에 가져온 혁신과 변화를 조명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 윤리적 쟁점들을 검토하여, 저널리즘 분야에서 AI의 활용성을 논의한다. 블룸버그,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즈(NYT) 등 전 세계 언론 및 방송사들은 취재 데이터 분석, 기사문장 생성, 뉴스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AI를 적극 활용 중이다. 이에 본 논문은 국내외 주요 미디어AI 서비스 유형과 특징을 속도와 규모, 다양성, 가치향상, 정확성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AI 저널리즘의 영향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한다. 나아가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며 AI 도입의 기술적, 경영적, 법적 주요 쟁점들을 파악하고, 알고리즘 편향과 필터버블 등 첨단기술의 발전이 저널리즘 영역에 가져오는 도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AI와 미디어 산업의 상호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전향적 AI리터러시 원칙과 윤리적 가이드라인 개선의 필요성을 제언하며, 저널리즘의 본질적 가치와 임무를 조망한다.

소셜 네트워크 저널리즘 모델의 출현: 소셜 뉴스사이트, "위키트리" 사례연구 (Emergence of Social Networked Journalism Model: A Case Study of Social News Site, "wikitree")

  • 설진아
    •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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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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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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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글로벌 저널리즘 환경에서 부상한 소셜 네트워크 저널리즘의 제 가치를 검토하고, 네트워크 저널리즘 이론을 토대로 국내 소셜 뉴스 사이트인 '위키트리'의 사례를 분석하였다. 소셜 네트워크 저널리즘은 공중으로 하여금 크라우드 소싱과 상호작용을 통해 저널리즘 생산의 모든 측면에 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공중과의 네트워킹 효과로 인해 저널리즘은 더욱 개방적이고, 더욱 연결되며,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촉발시키고 있다. '위키트리'는 누구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서 뉴스를 작성하고 배포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뉴스서비스이다. 위키트리는 개방형소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면서 '구글번역기'를 사용해 자동적으로 모든 뉴스 콘텐츠를 전환시키고, 인터넷 접근이 가능한 글로벌 시민이라면 누구나 뉴스생산에 기여할 수 있게 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콘텐츠나 다른 정보원으로부터 생성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초창기부터 '위키트리 글로벌' 사이트는 160개국에서 생성되는 접속 포인트들로 인해 급속하게 보도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 연구는 위키트리 글로벌 사이트의 국제 커버리지를 국가별, 뉴스유형별로 분석함으로써 SNS를 활용해 글보벌 공중을 연결하는 것이 특정한 뉴스 아이템들뿐만 아니라 소셜뉴스 사이트의 뉴스 트래픽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결과는 소셜 네트워크 저널리즘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활용이 뉴스사이트에 대한 수용자들의 관심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뉴스수집의 능력을 확장시킴으로써 지역공중과 글로벌 공중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온라인 저널리즘에 실현가능한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차 저널리즘(gotcha journalism), 탐색적 연구: 노무현정부 출범 이후 정치보도를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on Gotcha Journalism)

  • 김동률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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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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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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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는 정치, 선거 저널리즘의 새로운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차 저널리즘의 발생 원인을 탐구, 분석하고자 했다. 가차 저널리즘(gotcha journalism)이란 정치인의 실수나 해프닝을 꼬투리삼아 집중적으로 반복, 기사화하는 보도행태를 뜻한다. 연구를 위해 서울소재 일간지 정치부기자(6명), 방송 3사 정치부기자(3명) 등 모두 9명을 분석 대상으로 골라 심층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분석 결과, 가차저널리즘이 나타나는 언론외적 요인(extra-media level)으로는 뉴스 소비자 요인, 언론내적으로는 취재기자 요인(individual level), 언론사(organizational level) 요인 등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 흥미 있는 기사를 원하는 뉴스 소비자들의 요구와 한국인의 정치과잉 의식, 2) 취재기자의 특정 인물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와 기사 제작 메커니즘 등, 3) 구독/시청률, 나아가 광고수익을 의식한 언론사의 암묵적인 지원과 특정 언론사의 특정 정치 집단에 대한 거부감 등이다. 특히 소속 언론사의 정치, 이념적 성향이 특정 정치인에 대한 가차 저널리즘적인 보도행태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뉴스 소비자 중심의 편집정책(customer-driven news production) 이 가차 저널리즘적인 보도행태의 생산에 일정 부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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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대응수단으로 드론저널리즘의 가능성과 한계에 관한 탐색적 연구 (Exploratory Research of Possibilities and Limiatation of Drone Journalism)

  • 조항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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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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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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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사회저변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학술적 논의는 시작단계인 드론 특히, 재난 재해 대응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드론저널리즘에 대한 개념과 의미, 미래 제기될 수 있는 법적 윤리적 쟁점들을 시론적 차원에서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논문, 보고서 등 드론저널리즘 관련 문헌자료들에 대한 내용분석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드론저널리즘은 혁신확산이론적 측면에서 '상대적 이점', '적합성', '시험가능성', '관찰가능성'은 높고 '복잡성'은 낮은 테크놀로지로서 저널리즘에서 그 확산가능성은 매우 높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충돌 및 추락사고로 인한 안전문제, 개인초상권 등의 프라이버시를 심각하게 침범할 수 있다는 사생활 침해 논쟁, 낮은 구입가격과 취급용이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쉽게 드론촬영이 가능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의 정확도, 출처에 대한 시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법적 윤리적 쟁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언한다면, 우선, 기술적 안정성(배터리, 충돌 방지 센서 등)이 요구되며, 드론활용 취재행위에 대한 저널리스트들의 인식전환과 윤리교육 실시, 드론저널리즘의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쟁점이슈의 사회적 공론화를 통한 제도 및 법적조치의 수립이 필요하다. 향후 후속 연구에서는 드론저널리즘에 대한 저널리스트들과 일반대중의 인식조사 등의 실증적 연구가 보다 정교하게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시장지향적 저널리즘에 대한 기자들의 수용태도 (The Journalists' Acceptance Attitudes toward Market-Driven Journalism)

  • 정동우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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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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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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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신문독자들의 뉴스 소비성향 변화로 기사를 가볍고 짧고 비주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과 신문이 미래에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길고 분석적이며 타 매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상반되고 있다. 이 연구는 신문을 독자가 원하는 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시장지향의 저널리즘에 대한 기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됐다. 이를 위해 국내 종합 일간지 중 보수신문과 진보신문 소속의 기자와 데스크 24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기자들은 기사를 흥미보다는 유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는 공공의 이슈를 사회적 쟁점으로 이끌고 정파적으로 신문을 제작하는 것이 시장지향적 저널리즘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아울러 신문은 콘텐츠와 기사의 질로 승부를 해야 하며 기사는 길고 분석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보수신문과 진보신문 소속 기자들 사이에는 다소의 인식차이가 드러났지만 기자와 데스크 사이에는 인식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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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우리나라 신문 보도의 특징: 과학저널리즘의 관점에서 (Unidentified Flying Objectivity: The Rhetoric of Pseudo-Science in Four Major Newspapers in Korea)

  • 신순철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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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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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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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소위 황우석 사태 이후 과학저널리즘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으나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 후 발생한 광우병 파동, 조류 독감, 신종 플루, 각종 먹거리 안전 문제, 그리고 일본의 핵사고와 방사능 피해 등 과학저널리즘이 역할을 발휘해야 할 사안들은 많았으나, 문헌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저널리즘은 황우석 사태 이후 큰 발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보도하는 우리나라 주요 신문의 논조와 보도태도를 통해 과학저널리즘의 일면을 분석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의 지난 18년간의 기사를 분석한 결과 대개의 UFO기사는 외신 보도를 번역한 기사거나, 목격담을 피상적으로 다루는 사회면 기사가 많았고, 질적으로도 언어의 혼란, 후속보도의 부재, 정보원의 비과학성, 기본적 사실의 오류, 의혹 부풀리기 식의 보도가 대부분이었다. 결론으로 우리나라의 과학저널리즘은 아직도 사이비과학의 수준에 있으며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외신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자급기사를 늘이는 것, 과학과 언론에 대한 이해를 모두 지닌 언론인의 육성, 언론사 자체의 규정 마련, 정확한 인용과 사실 확인, 정상과학의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균형보도를 통해 과학 저널리즘이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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