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istorical and Cultural Preservation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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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이전지 기념공간 설계 (Memorial Design for Relocation Site of Steam Locomotive in Jangdan Station on Kyong-Eui Railway)

  • 박노천;안승홍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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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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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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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경의선 철도는 부산과 신의주를 오가던 한반도의 주요 종단 철도로서 한반도 물류, 교통의 중심이었으며, 동시에 분단국가의 하나됨을 염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의선 장단역에 멈춰선 증기기관차는 한국전쟁 당시 피폭되었다. 이 기관차는 녹슨 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 안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남북분단의 역사적 상징물이다. 본 연구는 등록문화재 제78호인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의 이전에 따라 역사적 관점, 기념공원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지역문화 관광적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설계의 주안점은 기본적으로 증기기관차라는 문화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3가지 이슈를 가지고 접근하였다. 첫째, 독개다리 지역은 경의선 상에 배치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부지가 협소하여 기존 지형을 이용한 경사로와 계단 등을 설치하여 일정한 보행환경을 유지하였다. 둘째, 수직적 관람데크를 설치하여 전시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하도록 하였으며, 관람공간은 관람객의 안전과 문화재의 보호를 고려하였다. 셋째, 증기기관차가 원래 있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기관차 내에 자생하던 뽕나무를 이식하였으며, 전시공간 주변으로는 통풍을 위해 초화류를 식재하여 문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였다.

근대건축물의 뮤지엄 재생을 위한 디자인방법에 관한 연구 - 시대적 기능을 다한 근대건축물이 뮤지엄으로 재생된 사례를 중심으로 - (Study on design methods for museum restoration of modern architecture - Centering on cases of restoration modern architecture which fulfilled its epochal function to museum -)

  • 김인섭;이성훈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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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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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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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roughout the world, interest in issues relevant to energy, resources, environment, etc, is ever soaring. Therefore, the restoration of modern architecture that fulfilled its epochal function is working as a cultural, historic medium. In addition, it also plays its role in the side of environmental approach and so on. Moreover, the museum, which was only used for the possession of art collections and exhibition purposes, is currently expanding its scale and range as the center of culture and education. Also in reality, with the use of various programs, it is globally pursuing urban vitalizations. This study looks at the meaning of modem architecture restoration as well as its relationship with urban area. Furtherm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for design method's direction by finding the relevance between modem architecture restoration and museum during the restoration. This study is based on transformation and preservation scale during the restoration of modern architecture. It analyzed plane and design direction. Additionally, this study analyzed the architectural and regional effect caused by restoration. As a result, in accordance with the direction of museum and the usage, scale, structure as well as superficial aging condition of previous architecture, it shows difference in design methods in the process of restoration. The exterior of architecture was restored and preserved to its original form in order to show the symbolical form through historical value. This is essential to the modern museum. On the other hand, the interior of architecture put more value on utilization concept that its preservation and thus was restored accordingly. However, in all the cases, previous architecture were commonly used and even when alterations and additions were made due to aging and their change in usage, they were restored in a way that preserved and harmonized previous architecture. If the design method for restoration of modern architecture selects the restoration method by considering problems related to location, building value, structure, if it is studied from various angles and is restored after considering its usage as a museum, then we will be able to generate cultural and historical synergy effect. Furthermore, apart from architecture, it will have great impact on urban vitalizations.

중국 휘주 지역 고촌락 문화경관 보전 관리 방안 - IPA 분석을 중심으로 - (Direction of Conservation and Management about Cultural Landscape of the Traditional Villages in Huizhou Region, China - Centered on IPA Analysis -)

  • 장효동;박재철;임남
    •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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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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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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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the conservation management direction about cultural landscape of the traditional villages in the area of Huizhou through the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The results of the survey on the importance - performance of 261 people who had many visits to various cultural landscapes of Huizhou villages such as Hongchun, Sidichun etc. are as follows. It was appeared that the item of 'good air' is the highest level of importance and satisfaction and is best condition. The item of 'historical conservation' is the high level of importance, but the level of satisfaction is low, so continuous improvement is necessary. The item of 'Old garden conservation' has high satisfaction but low importance, so it needs to improve its importance through subsequent improvement. The item of 'Keeping of old cemetary and old tower' has low importance and satisfaction but it is above average, so continuous maintenance is needed. The items of 'Preservation of stone gate' and 'Preservation of famous man's birth house' all have slightly higher satisfaction and lower importance. Both items are highly satisfied with their importance, so they should avoid excessive efforts and maintain the present status. Satisfaction with the item of 'water environment and water quality' was the lowest, and the problem of the present condition is the most serious, and a major improvement is needed. The importance and satisfaction of 'Commercial development of old villages' was the lowest among all items. This item is causing serious problems and should provide an overall improvement way to drastically improve the importance and satisfaction. Concentration is necessary to improve the environment of the whole villages, to protect the ecological plants and animals in old villages, to transfer and improve the culture of old villages, to maintain sustainability of the villages, and to protect old temple and old rock in old villages. As the level of satisfaction with sustainability is the lowest in the part of 'Concentrate here', there is a great concern about sustainabilit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focus on sustainability and concentrate on sustainable development.

일본 돗토리현 아카이브 연구 (A Study on the Tottori Prefectural Archives, Japan)

  • 이경용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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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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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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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돗토리현 아카이브는 「공문서관리법」 제정과 시행을 계기로 종전의 아카이브 기능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과정을 통해 '기록관리 조례'를 새롭게 제정하였다. 2012년 4월부터 시행된 이 조례에 따라 돗토리현은 기록관리 대상기관(공안위원회와 경찰본부 등)의 확대, '폐기예정부책' 공표와 주민의 의견청취 절차의 도입, 아카이브의 역사공문서등에 대한 평가·선별 권한의 확대·강화 등 일련의 아카이브 제도를 개선하였다. 돗토리현 아카이브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역사공문서등 보존조례'라는 또 하나의 조례를 2017년 4월부터 시행하였다. 이에 근거해서, 기초자치체 기록관리 지원 업무를 지방아카이브의 고유 업무 기능으로 설정하고, 박물관과 도서관 등 문화유산기관과 함께 기초자치체는 물론 해당 지역의 민간기록 보존을 위한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였다. 열악한 기록문화 토양 위에서 '기록자치'를 지향하고 있는 한국의 지방아카이브의 사명과 비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모색과 그 실현 과정의 공유,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아카이브 내·외부와의 협력 체계 구축과 다양한 연계 활동 확대를 위한 '모범적인' 참고 사례로써, 아카이브 본연의 역할과 기능 법제화를 통해 실현한 돗토리현 아카이브의 기록관리 개혁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명승시선(朝鮮名勝詩選)』에 나타나는 명승고적의 문화경관 연구 - 충청남도 천안을 사례로 - (A Study on the Cultural Landscapes of Scenic Sites on 『Joseon myeongseungsiseon(朝鮮名勝詩選)』 at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A Case of Cheonan, Chungnam Province -)

  • 이행열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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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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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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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조선명승시선(朝鮮名勝詩選,1915)"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조선환여승람(朝鮮?與勝覽)"을 이용하여 충청남도 천안편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에 나타나는 명승고적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조선명승시선"이 발간된 시대적 상황을 검토해 본 결과 1894년에 발발한 '청일전쟁(淸日戰爭)'에 대한 기억이 기록된 내용으로 발간되었으며, 한일강제합방(1910) 이후의 조선총독부 '동화주의 교육'과 궤를 같이 하였다. 저자인 나루시마 사기무라(成島鷺村)에 대하여는 서문을 통하여 파악할 수 있었다. "명승시선"에서 각 명승고적을 기술하는데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곳은 '안성도(15줄)'로, 일본의 '청일전쟁'과 같은 전쟁의 기억을 담고 있는 곳이었다. "여지승람"과 "환여승람"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명승고적은 천안의 경우 모두 13개소가 된다. 대부분 내용이 비슷하거나 유사한 것으로 기술되었다. 다만 '홍경원'과 '성환역'은 기존의 명승고적이 가지고 있는 조선의 산수관에 대한 층 위에 '정유재란' 또는 '청일전쟁'이라고 하는 새로운 전쟁의 역사층을 덧씌워서 전혀 새로운 명승고적의 '장소성'으로 전환시켜 기술하였다는 점이다. 새롭게 기술된 명승고적 중 '안성도'는 '청일전쟁'에서 일본의 첫 패배를 안겨준 '안성천전투'에 대한 기억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본문 중에 시노부 순페이의 시를 소개하여 장소성과 시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강조하여 시 감상의 묘미를 극대화시키는 작용을 하도록 기술되었다. 반면 조선의 시는 모두 10편으로 제목과 소재가 대부분 역사적 장소와 연관되며, 내용 또한 그러한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때 시 감상의 묘미가 더욱 높아진다. 그러나 실제 구성은 전혀 페이지를 달리함으로써 그러한 맥락 관계가 무시되었다. 이러한 명승고적들이 가지는 장소성에 대하여 살펴보면 장소의 위치, 의미, 규모, 주변의 여건 등을 고려해 볼 때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 공간, 조망과 휴식 또는 회고를 위한 공간, 예불 또는 추모를 위한 사찰공간, 방어와 보호를 위한 성곽시설, 또는 임금의 어가공간 그리고 옛날 전쟁터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공간으로는 은둔과 동학농민의 투쟁공간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천안이라는 지역의 문화경관으로서의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점을 토대로 하여 지역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서울 북악산 도화동 원림유적에 대한 고찰 (A Study of the Garden Remains in Mountain Bukak in Dohwadong, Seoul)

  • 김홍곤;김영모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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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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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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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서울 북악산에 소재하는 도화동 원림유적을 대상으로 문헌의 발굴 고증과 현장학술조사를 병행하여 도화동 원림유적의 위치와 유래 역사적 변천 원형경관을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문헌상에 나타나는 도화동 원림유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관련 문헌사료 고증을 통하여 도화동 원림유적의 역사적 변천과 원형경관 원림유적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 확인된 도화동 원림유적의 원형과 원림유적으로서 가지는 가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화동 원림유적은 남곤의 집터 또는 대은암과 관련한 유적으로 알려져 왔으나,"총쇄록"의 기록에 나타나는 암각자(巖刻字)와 원림유적 내 암각자가 완벽한 일치를 보임에 따라 1889년 고종의 어명에 의해 조성된 왕실어원인 도화동(桃花洞)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한경지략"에 의하면 도화동(桃花洞)이란 지명은 동(洞) 내에 복숭아나무가 많은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아정유고", "연암집"등의 기록에서는 도화동에서 문인들이 모여 계회를 벌이고 화류(花柳)를 즐겼다고 전하는 바 도화동은 필운대에 버금가는 화류의 명소였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도화동 원림유적은 18세기에 들어와서는 명공석현(名公昔賢)을 비롯한 안동 김씨의 계회장소로 이용되어 오다가 1864년 흥선대원군의 집정 후 안동김씨 숙청과정에서 훼철 방치되었으며, 이후 1889년 고종(高宗)의 어명(御命)에 의해 왕실공간으로 변천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넷째, 도화동은 자연 지세를 그대로 따르고, 주변의 유려한 경관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였으며, 개개의 경물과 요소에 의미를 부여하여 이상적 경관모델로서 상징적인 도화경(桃花景)을 구현한 전통원림의 원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가치 있는 원림유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본 연구는 사료에 기초하여 현장조사와 학술고증을 통하여 도화동 원림유적의 실체와 원림유적으로서의 가치를 파악하는 데에 진전이 있었다. 다만 군사지역에 속해 있어 조사범위의 한계가 있고 현재까지 전면적인 발굴조사를 통한 유구와 원지형에 대한 파악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며, 구체적인 원림유적의 범위와 구조를 파악하는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화동 원림유적의 실체를 밝히고 향후 보존과 활용을 위하여 사적지정과 동시에 추가적인 학술발굴조사가 시행되어야 하며, 유적 내 원지형을 교란하는 시멘트 및 축대의 제거를 포함한 정비보존대책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비주거 한옥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결정하는 가치요인 분석 (An Analysis of Decision Factor about the Necessary for Governmental Support of non-Residential Han-ok)

  • 남상덕;이주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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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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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6-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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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한옥보전 구역 내에서 비주거용 한옥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비주거한옥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근거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비주거한옥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비주거한옥의 가치를 평가하였다. 분석에는 로지스틱분석을 활용하였으며, 비주거한옥에 대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동의하는 경우 어떠한 가치요인을 중요하게 판단하였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한옥의 활용, 한옥 외관상 가치, 지역의 생활복지 서비스 제공, 관광객 수용, 상업공간 제공, 역사성 부족, 한옥에 대한 개방성 강화 등의 7개의 요인이 비주거한옥에 대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 필암서원(筆巖書院)의 식재현황과 정비방안 (Planting Patterns and Landscape Redevelopement of Pilam Seowon in Jangseong-Gun)

  • 이원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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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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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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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서원의 조경정비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장성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을 대상으로 고문헌 분석과 식재공간에 대한 권역별 전수조사 및 항공사진 촬영을 통해 공간별 식재현황과 문제점 및 대안 제시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었다. 장성 필암서원은 평야산록형의 전학후묘형으로, 필암서원에 식재된 수목은 주로 문중에서 식재한 것과 1980년대 조경정비 때 식재된 것으로 교목 23분류군, 관목 6분류군, 초화류 5분류군으로 평지의 한정된 공간에 밀식되어 있다. 노거수로 군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를 비롯하여 소나무, 향나무, 측백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배롱나무, 매화나무 등 우리나라 전통조경에 사용되는 수목들이 주로 식재되어 있었다. 경내의 차나무는 연화산의 야생차밭에서 도입되어 식재된 것이다. 향후, 필암서원의 조경정비 시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는 문화재 지역에서 주로 발생되는 경내의 식재수목에 대한 수형관리, 과도한 수목식재로 인한 밀도의 조정과 백송, 칸나 등 외래수종 제거, 외부시설의 과도한 식재로 인한 주공간의 왜소화 방지, 식재권역별 공간간의 단절성 회복 등을 들 수 있으며, 서원 내 건물의 벽화 소재인 식물그림의 활용한 식재구상 등을 제시할 수 있다. 본 사례연구의 시사점은 조경정비 시 지나친 조경수목의 도입으로 인한 전통공간의 장소성 상실이 문제시되고 있으며, 향후 보전적 차원에서 서원과 같은 전통조경공간의 정확한 실태파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베이징(북경(北京)) 후통(호동(胡同))의 재활성화 과정 (The Process of Gentrification of Alleyways in Beijing)

  • 최재우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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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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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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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베이징의 후통(호동(胡同))을 지리적 시각에서 연구한 것이다. 후통의 어원은 몽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우물을 의미하는 호톡이 변형된 것으로 고대인들은 우물 주변에 모여 사는 경향이 있었다. 해방 이후 중국 베이징은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했으며 수많은 주거지가 새로 생겨나면서 후통도 3,000여 개에서 6,000여 개로 늘어났다. 최근 현대화과정에서 새로운 빌딩이 들어서면서 후통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쓰허위엔(사합원(四合院))은 베이징 후통 속에 있는 사각형의 독특한 건축물이다. 최근에 쓰허위엔은 게스트하우스, 상점, 술집, 기념품점, 식당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 난루오구샹(남라고항(南羅鼓巷)) 후통은 고대 수도 베이징의 풍모를 간직한 곳으로 관광 및 문화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장소가 되었다. 1990년 이래로 베이징시 당국은 25개 후통지구를 역사보호구역으로 선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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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법론을 이용한 일본식 건물군의 근대문화유산 가치에 관한 인식 연구 - 서울시 후암동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cognition of Modern Cultural Heritage Value of Japanese-style Building Groups Using Q Methodology - Focusing on Huam-dong, Seoul -)

  • 박한솔;성종상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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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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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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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후암동은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일본인 거주지로 서울 내에 가장 많은 일본식 건물이 남아있는 공간이다. 2001년 등록문화재, 2015년 건축자산, 2018년 문화재청의 선·면 단위 문화재 등록제도가 지정되는 등 근대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수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근대문화유산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면서, 가치평가와 함께 이해관계자의 인식을 파악하는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후암동 일본식 건물군에 관한 이해관계자(소유자, 임대자, 방문자)의 주관적 인식유형을 확인하고, 유형별 특징을 분석, 논점을 도출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인간의 주관적 인식을 조사하여 유형화할 수 있는 통계적 기법인 Q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후암동과 근대문화유산 가치에 관한 문헌연구를 진행, 5가지 측면의 근대문화유산 가치(역사적, 건축적, 사회문화적, 경관적, 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Q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일본식 건물군에 대한 3가지의 인식유형(유형1:사회문화·역사적 가치 결합형, 유형2:경제적 가치 중시형, 유형3:사회문화·경제적 가치 결합형)이 도출되었다. 이후 본 연구는 유형 간 인식 차이를 비교하여 가치충돌 지점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 중심부에 밀집된 일본식 건물군에 대하여 이해관계자들이 가지고 있는 관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향후 일본식 건물 밀집 지역에 대한 보존 및 활용의 기초자료 구축과 갈등 해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면적 문화유산 활용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제시하였다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