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Emotion Factors

Search Result 943, Processing Time 0.036 seconds

폭식행동 및 음식중독의 위험요인 분석: 성향점수매칭과 로지스틱 회귀모델을 이용한 분석 (Risk Factors for Binge-eating and Food Addiction : Analysis with Propensity-Score Matching and Logistic Regression)

  • 정재익;이환희;최정인;조영혜;백광열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 /
    • 제40권4호
    • /
    • pp.685-698
    • /
    • 2023
  • 본 연구는 한국인 인구집단에서 폭식행동, 음식중독을 식별하고, 해당 증상들이 비만 및 섭식행동, 정신건강, 인지적 특성과 어떠한 연관성을 보이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정상체중 및 비만체중에 해당하는 한국인 성인 257명을 대상으로 섭식문제(예: 폭식, 음식중독, 음식갈망), 정신건강(예: 우울), 인지기능(예: 충동성, 정서조절)에 관한 임상심리검사 척도를 측정하였다. 비만 여부와 성별에 따라 그룹을 나누었을 때, 비만체중 여성에서 폭식행동이 46.6%, 음식중독이 29.3%로 가장 빈도가 높았다. 성향점수 매칭 후 데이터로 독립성 검정을 수행한 결과, 폭식행동 및 음식중독이 비만체중 집단에서 정상체중 집단보다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폭식행동과 음식중독 유무에 각 심리검사 척도 요인이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전진선택법을 적용한 로지스틱 회귀모델을 구축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폭식행동에는 섭식장애, 음식갈망, 상태불안, 정서조절(인지적 재해석) 및 음식중독이 주로 관여하였고, 음식중독에는 음식갈망, 폭식행동과 함께 비만과 연령의 교호작용, 교육년수가 유의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연구로서, 폭식행동과 음식중독이 여성 및 비만인에서 특히 더 많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폭식행동과 음식중독에는 일부 섭식문제(예: 음식갈망)가 공통되게 관여하나, 정신건강 및 인지적 위험요인에는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음식중독과 폭식행동은 서로 구별되는 개념으로 두고, 각각의 기질적·환경적 위험요인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호학과 남학생들의 학과 적응 경험 (Adaptation Experiences of Male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Nursing)

  • 김성혁;김순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7권8호
    • /
    • pp.113-126
    • /
    • 2016
  • 본 연구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적응 경험의 구성요소와 도움을 주는 요인을 밝혀냄으로써 지도적 중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남학생 7명이다. 심층면담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분석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참여자의 학과 적응 경험의 핵심 구성요소는 '미래 진로에 대한 희망과 기대', '현실적 문제에 따른 갈등과 방황', '타협과 마음 다스림', '자기 성장을 위한 노력'으로 축약되었다. 이 구성요소들 간에는 인과적, 촉진적, 순환적 특성을 보여주었고, 학과 적응과정은 시간적 맥락에 따라 구조화 하고 있다. 이들이 원만한 학과 적응을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력 강화, 확고한 진로의식 고취, 적응 전략의 채택 등 자신의 내적 통제가 중요하였으며, 가족과 친지, 선배 및 학과 교수의 지지가 학과 적응에 도움이 되는 요인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언하면, 간호학과 남학생들의 학과 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탈락률을 파악하고 그 요인을 분석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들이 학과 생활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대처방식과 실천적 지지체계의 구축 및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텍스타일 기반의 협력적 필터링 기술과 디자인 요소에 따른 감성 분석을 이용한 패션 디자인 추천 에이전트 시스템 (A Fashion Design Recommender Agent System using Collaborative Filtering and Sensibilities related to Textile Design Factors)

  • 정경용;나영주;이정현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컴퓨팅의 실제 및 레터
    • /
    • 제10권2호
    • /
    • pp.174-188
    • /
    • 2004
  • 제품의 품질 및 가격뿐만 아니라 물질적 풍요로움과 더불어 다변화 되어가는 생활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감성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은 제품 판매 전략의 중요한 성공요소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제품의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정서적 감정과 선호도가 반영된 제품의 설계나 디자인 또한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의 감성과 선호도를 중심으로 소재를 개발하는 방법의 하나로 협력적 필터링 개인화 기법을 응용하여 패션 디자인 추천 에이전트 시스템(FDRAS-pro)을 제안한다. 텍스타일 기반의 협력적 필터링 기술에서, 예측에 사용될 이웃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서 Representative Attribute-Neighborhood 방법을 사용한다. 사용자들간의 유사도 가중치를 계산하기 위해서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한다. 소재에 대한 사용자의 감성이나 선호도에 대한 텍스타일의 대표 감성 어휘를 추출함으로써 소재 개발을 위한 감성 어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 FDRAS-pro는 구축된 감성 어휘 데이타베이스를 기반으로 성향이 비슷한 사용자에게 텍스타일 디자인을 추천한다. 디자인 요소에 따른 감성 분석을 하기 위해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9가지 디자인 요소(디자인 소재, 모티브대 배경비율, 모티브의 변화도, 해석법, 모티브의 배열, 모티브의 명료성, 명도차, 색상차, 채도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패션 디자인 추천 시스템으로 개발하여 시스템의 논리적 타당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적인 적용을 시도하고자 한다.

스트레스해소법에 따른 한부모가정 부모의 스트레스와 생활만족도와의 관계 연구 - 중부권 소도시를 중심으로 - (A Research on Relationships between Stress Level of Parents in Single Parent Families and Life Satisfaction in accordance with Stress Removing Methods - Centering on Small Towns in Midsection Sphere -)

  • 오승하;조성제
    •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논문지
    • /
    • 제7권1호
    • /
    • pp.26-35
    • /
    • 2014
  • 본 연구는 스트레스해소법에 따른 한부모가정 부모의 스트레스와 생활만족도와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2013년 3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중부권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부모가정 부모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빈도분석, 요인분석, t-test, 일원변량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실증분석은 유의수준 5%에서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스트레스는 경제, 신체, 사회 및 일상, 가족, 심리요인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스트레스요인의 해소법과 조절효과에 따른 해소정도가 생활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냈다. 그리고 하위요인은 재정, 정서, 인지적 순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연구의 시사점은 생활만족도 증진에 스트레스해소법이 유의미함으로, 한부모가정 부모에 대한 기초적인 지원정책수립과 프로그램개발의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남성 규범 순응이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남성 성역할 갈등을 매개로 (Mediating Effect of Male Gender Role Confli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nformity to Masculine Norm and Psychological Distress)

  • 백주희;양은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6호
    • /
    • pp.453-466
    • /
    • 2022
  • 본 연구는 한국 성인 남성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있어서 성역할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다차원적인 남성 규범에 대한 순응이 성역할 갈등을 매개로 하여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예측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만 19~39세의 남성 참여자 358명을 대상으로 남성 규범 척도, 남성 성역할 갈등척도 그리고 일반정신건강 척도를 사용하여 본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남성 규범의 하위 요인에 따라 남성 성역할 갈등을 매개로 하여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함을 알 수 있었다. 남성 규범의 하위 요인인 '힘과 통제'와 '직업과 자립', '정서 억제'는 각각 성역할 갈등의 하위요인인 '여성성에 대한 공포'를 매개로 하여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한편 남성 규범 중 '남성 리더십'과 '가족 부양자'는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대한 부적인 직접 효과를 가졌으며, 성역할 갈등을 매개로 한 간접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남성 규범의 하위 요인이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대해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며, 특히 성역할 갈등 중 여성성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야기함으로써 남성 규범의 역기능적 역할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경험에 따른 문화예술 소비성향 분석 - 문화예술 인식에 따른 차이분석 - (Analysis of art & culture consumption propensity according to art & culture experience after COVID19: analysis of differences by art & culture perception)

  • 소은혜
    • 예술경영연구
    • /
    • 제60호
    • /
    • pp.155-191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예술 인식에 따른 문화예술 경험이 문화예술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함이다. 이에 문화예술 소비자의 경험을 통해 나타나는 소비성향은 문화예술 마케팅 전략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으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소비자의 행동을 측정하였다.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문화예술 소비자의 경험과 소비성향을 설문조사하였으며, 연구자료는 판단표본추출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행동, 감성, 관계요인이 쾌락적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행동, 감성, 감각, 관계 요인이 과시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행동, 감성적 요인은 계획적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를 통한 시사점은 첫째, 관계요인이 전반적인 소비성향에 부(-)의 영향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때 소비자의 불안감이 표출되었음을 시사한다. 둘째,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아티스트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소비자로부터 후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에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소비자 뿐 아니라,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공급자, 아티스트간의 관계를 고려하여 연구한다면 문화예술 생태계를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자기결정성 동기에 따른 학업반감 특성에 관한 연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Characteristics of Academic Hatred Explained by Self-Determination Motivation: A Study of High School Seniors)

  • 이민영;이상은;이상민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 /
    • 제17권3호
    • /
    • pp.379-399
    • /
    • 2020
  • 본 연구는 학업반감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결정성 동기의 다섯 가지 하위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수능을 1달 앞 둔 서울, 인천, 경기 소재 8개 고교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생 938명(여학생 535, 57.0%)을 대상으로 위계적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분석에서는 자기결정성 수준이 낮은 동기요인부터, 즉 무동기-외적조절-내사적조절-확인적조절-내재적조절의 순서대로 투입되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무동기, 내사적 조절은 학업반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내재적 조절은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동기, 외적 조절, 내사적 조절을 투입하였을 때 학업반감에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지 않던 내사적 조절은 확인적 조절을 투입한 이후부터 유의한 영향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확인적 조절은 내재적 조절이 투입되자 전 단계에서 보이던 유의한 영향력이 사라졌다. 본 연구는 자기결정성이론에 근거하여 학업반감의 동기적 특성을 밝힌 첫 연구라는 의미를 지니며, 이에 대한 한계 및 학교상담에서의 개입전략과 함의점, 후속 연구에서의 방향성 등을 제시하였다.

일 지역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영향요인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을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Mental health of high school students -Focused on the general high school students in the 3rd grade-)

  • 정경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20권1호
    • /
    • pp.391-398
    • /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은 B시 소재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21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20년 5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시행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elation coefficient, Scheffe's 사후검증과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자아존중감은 5점 만점에 평균 3.75±0.64점, 지각된 스트레스는 5점 만점에 평균 2.86±0.58점, 정서조절능력은 5점 만점에 평균 3.43±0.65점, 정신건강은 5점 만점에 평균 1.91±0.71점이었다. 정신건강은 자아존중감(r=-.64, p<.001), 정서조절능력(r=-.61, p<.001)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지각된 스트레스(r=.54, p<.001)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정신건강의 영향요인은 자아존중감(β=-.46, p<.001), 정서조절능력(β=-.37, p<.001), 지각된 부정 스트레스(β=.17, p=.001)이었으며 설명력은 총 60.0%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고등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부정적 정서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서비스접점에서 다차원적 혜택이 소비자 참여에 미치는 영향 - 서비스접점 종업원 인적 서비스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multidimensional benefits on customer participation behavior at service encounter -Focus on human service of service providers-)

  • 최우리;박종희;김도일
    • 경영과정보연구
    • /
    • 제39권2호
    • /
    • pp.95-112
    • /
    • 2020
  • 본 연구는 서비스접점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하여 적극적인 소비자 참여를 수행하는 요인을 다차원적으로 검토하여 소비자 참여의 주요 유발 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소비자 참여를 수행하는 동안 소비자들이 경험하는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는데 서비스접점 종업원의 서비스가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대상 서비스 산업은 미용 서비스이다. 미용 서비스는 상호작용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소비자 참여의 정도가 서비스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접점 종업원의 서비스가 중요한 산업 중의 하나이다. 실증 분석을 위하여 일반 소비자 4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SPSS와 AMOS분석을 실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관계적 혜택은 소비자 참여에 유의하지 않으며 기능적 혜택과 쾌락적 혜택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참여는 긍정적 감정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부정적 감정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점 종업원의 서비스는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은 모두 서비스 품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 서비스는 사회적 가시성이 높은 산업이기에 관계적 혜택은 소비자 참여를 유발하는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지각하는 부정적 감정이 서비스 품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일부의 부정적 감정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추후 연구에서는 부정적 감정 차원을 보다 면밀히 분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접점 종업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접점 종업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전통시장 선택속성이 관계품질에 미치는 영향: 소비감정의 조절효과와 소비자 가치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College Students' Perceived Choice Attribute of Traditional Market and Relationship Quality: Moderating Effects of Consumption Emotion and Mediating Effects of Consumer's Value)

  • 이영철;양회창
    • 유통과학연구
    • /
    • 제10권1호
    • /
    • pp.33-42
    • /
    • 2012
  • 본 연구는 유통시장의 개방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유통 업태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에 관심을 가진 연구이다. 특히, 미래의 소비자인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시장에 대한 점포선택속성과 시장에 대해 갖는 소비감정, 소비자 가치와 관계품질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장기적인 차원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서를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점포선택속성의 3개 요인의 관계품질의 정도와 함께 점포선택속성과 소비자 가치, 소비자 가치와 관계품질 간을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소비감정의 정도가 조절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점포선택속성과 관계품질 간의 관계에 대한 소비자 가치의 매개역할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점포선택속성 중 서비스 요인과 광고 요인이 관계품질에 정(+)적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이런 결과는 대학생들이 시장에 대해 신뢰하고 만족하는 요인이 서비스와 광고임을 의미하고 있다는 것과 시장의 점포분위기가 관계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함을 의미한다. 추가적인 분석을 하지 않아 속단할 수는 없지만 대학생들이 갖는 시장이라는 이미지의 고정관념은 관계품질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 추정할 수 있다. 둘째, 대학생들은 시장의 점포선택속성에 있어 서비스 요인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선택하여 시장이 대형점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대형점포들의 셀프서비스 방식이라는 한계점을 넘어 서비스 요인의 강화가 필요함을 의미하고 있다. 셋째, 점포선택속성과 소비자 가치, 소비자 가치와 관계품질 각각의 관계에 대한 소비감정의 조절효과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즉, 소비감정의 정도는 점포선택속성과 소비자 가치의 인과관계에 영향이 없음을 의미하며, 소비자 가치와 관계품질의 인과관계에도 영향이 없음을 뜻한다. 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일 가능성이 있어 추가 연구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시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가치는 서비스 요인과 관계품질, 광고 요인과 관계품질 모두에 완전 매개함을 나타내 시장과 소비자의 관계품질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즉, 시장이 소비자들에 대한 관계품질 개선을 위해서는 미래의 잠재고객인 대학생들에게 시장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야 함을 의미한다. 말미에는 이 연구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향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