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ducation in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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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한 '집합적 책임'과 기독교교육 (Christian Education and Collective Responsibility for Climate Change)

  • 이인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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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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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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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표는, 여성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가 『책임과 판단』에서 소개한 개념 '집합적 책임'을 들여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는 기독교교육 분야에 응용하는 것이다. 먼저 본 연구는 '집합적 책임' 개념을 집합적 유죄 개념에 대비하면서 작금의 기후변화 문제가 개인윤리의 과제라기보다는 정치적 과제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집합적 책임'의 교육활동이 그 자체로 교육자와 학습자가 공히 참여하는 공공의 정치행위로 전개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정치행위로서 기독교교육 활동의 전개방안에 관하여 다음의 네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존망 위기에 대한 불안 및 분노의 감정을 공적 수준에서 발표하며 공유하기. 둘째, 칸트가 말한 "확장된 심성(공통감각)"을 통하여 이기주의(이권 편향)를 초월하기. 셋째는 "시민참여로서 아렌트적 토론학습"으로 호명되는 대화와 토론의 학습공동체를 결성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그 같은 학습공동체 안에서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을 이웃사랑의 지평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기독교교육이 일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학술적 의의는 아렌트의 정치이론을 기후변화 및 기후활동, 그리고 기독교교육에 관계지어 구체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학제간 연구논문이라는 사실이다. 비록 정치이론을 기독교교육에 응용하는 이론적 조직신학적 연구를 표방하나, 실제 교육장면에서 활용가능한 실천적 제안을 동반하고 있음을 자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교육 (Church Education in the COVID-19 Era)

  • 유재덕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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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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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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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전파력과 치사율에 주목한 WHO는 글로벌 비상사태를 선언했으나, 효과적인 치료제를 확보하지 못한 채 상황이 악화되자 팬데믹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 및 여행 제한에 따른 경제위기 때문에 자유무역 중심 세계 경제체제 붕괴와 세계화의 퇴조가 거론되고 있다. 팬데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치리더십이 도전받고, 사회는 비접촉과 부동성 문화로 급속히 전환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탈학교화라는 개념이 디지털 매체를 통해 물리적 공간에서 현실화하고 있다. 교회교육 역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들은 팬데믹에 관한 신앙 및 신한적 성찰, 온라인 예배와 체계적인 신앙교육, 그리고 비대면 중심의 목회까지 포괄하는 이른바 뉴노멀을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교육은 급변하는 주변 상황에 부응해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면서 의미 있는 기독교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교육신학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 아울러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모바일(또는 온라인) 교회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비대면과 면대면 학습을 혼용하는 학습방식(Blended Learning)을 도입하고, 교회학교와 홈스쿨링을 결합해서 교회와 가정이 교육의 책임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근거한 기독교교육의 실천가능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acticality of Christian Education Based on the Sustainable Development Education of UNESCO)

  • 이종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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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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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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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실천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1980년대 초부터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연구되고 발표되었던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개념과 의미 그리고 실행방향을 규명하고, 그 원리를 활용하여 기독교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연구는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5개의 주요 보고서들--"우리 공동의 미래"(1987), "의제21"(1992), 유엔ESD 10년"(2002), "글로벌실행프로그램 2015-2019"(2014) 그리고 "지속가능발전2030"(2020)--을 연대순으로 선별하고, 그 안에 제시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SD)의 개념과 의미에 대한 변천사를 고찰하였다. 동시에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관련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발생과 변천 그리고 실행방식을 살펴보면서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인 실천전략이 갖는 특징들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개념과 이를 활용한 리더십 개발전략을 바탕으로 하여 기독교교육이 믿음의 다음 세대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함의점을 도출하였다. 먼저 기독교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문화명령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토대를 점검하고 다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표와 교육모듈을 사용하여 구체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 설계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마지막으로 다차원적인 접근을 통해 기독교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리더십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제시한다.

한국 개신교 기도 전통과 기독교교육 (Korean Protestant Prayer Traditions and Christian Education)

  • 권진구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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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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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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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1880년대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한 이후 한국 개신교는 양적 성장에 이은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신학, 목회, 사회 참여, 윤리, 교육, 상담, 역사, 영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성장을 위한 목회자들과 학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도는 한국 개신교의 역사와 신앙에 있어 중요한 영적 자원이자 방법이었다. 한국 개신교 기도전통에 대한 역사적이고 이론적인 연구가 지속하고 있고 시대와 상황에 맞게 재정립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개신교의 변화와 기도 교육을 위해 한국 개신교 기도전통을 정리해 그 의의를 서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 개신교 기도전통의 특징적 요소에 대해 분석하고 교회와 기독교교육에 있어 어떤 의의가 있는지 논한다. 또한, 한국 개신교에 특정한 기도의 요소가 자리 잡게 된 원인이나 배경을 분석하고 최근 다루어지는 주제와의 관계를 서술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한국 개신교 기도전통이 기독교교육에 어떤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교육의 내용, 방법, 목적 등을 연구하고 고찰할 때 새롭게 논의되고 고려되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제안한다. 본 연구는 개신교 초기 기도의 교육적 요소와 비교육적 요소를 구분할 수 있다는 점과 개신교 기도전통의 특징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기독교 전체 역사와 전통의 관점에서 기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한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 아래의 중의약(中醫藥) 해외 전파의 현실적인 딜레마와 대책 (The Predicament and The Solutions to Overseas Dissemination of Chinese Medical Culture Under the Background of "The Belt and Road")

  • 왕관은
    • 국제교류와 융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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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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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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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일대일로" 전략을 세운 이래 중국은 중의약(中醫藥)을 해외에 보급하였고 더불어 중의약 교육 및 중의약 문화의 현대화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중의약의 해외 보급 및 발전은 여전히 중국의 문화 강대국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국가의 전략적 요구와 중의약의 역사적 사명 사이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특히, 중의약의 문화 이론, 해외 전파 방식, 전문용어 번역 등에는 여전히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도전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일대일로" 전략의 맥락에서 중의약 종사자는 문화적 이상과 자신감을 강화하여야 한다. 또한 중의약 이론의 대중화를 미디어를 충분히 이용하여 강화하여야 한다. 더불어 중의약의 해외 보급 수단을 개선하고, 다문화 언어 교류를 가속화 해야 한다. 이에 중의약 문화의 혁신을 의사 소통 실천으로 실현하고 중의약의 대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중의약의 해외 발전을 촉진할 것을 제언하였다.

가파도 커뮤니티공간의 변천특성에 관한 연구 (Characteristics on Transformation of Community Space in Gapa Island)

  • 변경화;이정림
    •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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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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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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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e villages in island were established overcoming natural environment through Shamanism and changed by developing various industrials like transportation. Gapa Island located in southern part of Jejudo is flat topography different from the other island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characteristics on transformation of community space in Gapa Island. For purpose, community spaces in Gapa Island are researched such as establishment, function, change, and use of community space. Spatial components in Gapa Island are like as spaces in faith, residential area, area for production, commercial zone, community space, education facilities, public offices, port, and roads. The methods of this study are literature research and interview survey for residents in Gapa Island. The results are as followings: First, community space is in charge about social, industrial, and religious function. Second, for traditional spaces separated for male and female, demarcation of space does not exist in industrial side but the demarcation has still been exist in religious side. Finally, by development of tourism new community space has been charge in festival function as well as function of space like agora for meeting with people freely, which is relatively various in function of community space in social side. Role of the dock for ship, main transportation of island, is being increasing as square.

植民地期朝鮮における朝鮮佛敎觀-高橋亨を中心に (Making the image of Korean Buddhism : Focusing on the discourses of TAKAHASHI Toru)

  • 川瀨 貴也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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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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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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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AKAHASHI Toru (1878-1967) w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Koreanologists in Japanese academic field. He was a professor of Kyeongseong Imperial University in the prewar period and Tenri University (department of Korean studies) in the postwar period. He was majored in Korean intellectual history and literature. His achievements, especially on Korean Confucianism and Buddhism, are still referred and influential. He wrote two pamphlets published by department of education of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 1920. This year was a year after of 3.1 Independent Demonstration. This riot might have demanded Japanese governors to survey about Korean mentality and characteristics. One of outcomes was Chousenjin (Korean People). The pamphlet tried to explain the Korean character in the perspective of a essentialism in Korean race. The other was a simple outline about history of Korean religions entitled Chousen shukyoushi ni arawaretaru sinkou no tokushoku (The characteristics of faith in the history of Korean religions). He explained that Korean religions, especially its Buddhism, were easily influenced by political condition. These pamphlets seemed to be typically colonialistic, since such negative characteristics of Korean made Japanese colonial rule legitimated as the Mission of civilization and enlightenment. His discourses synchronized with the desire of Japanese Imperialism. This article attempted to analyze his discourses in the perspective of postcolonial critics and sociology of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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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만성통증 환자의 통증신념과 통증정도, 대처양상 및 통증생활방해정도와의 관계 (Relationships among the Pain Belief, Pain Coping, and Pain Disability of Patients with Chronic Musculoskeletal Pain)

  • 최성남;김정화
    • 재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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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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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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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degree of pain belief in musculoskeletal patients, and to identify the correlation with chronic pain, pain coping and pain disability. Methods: A total of 203 inpatients or outpatients with chronic pain in orthopedics agreed voluntarily to participate in this study and answer a questionnair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WIN 17.0 program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imple linear regression. Results: The degree of pain belief in this study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their age, education, job, health status, and pain duration. Among the variables correlating with pain belief in this study,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pain and pain disability, pain and passive coping, pain belief and passive coping, pain belief and pain, pain belief and pain disability. The strongest correlation was passive coping and pain disability. Conclusion: Fro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concluded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the nursing intervention which can help reducing negative pain belief in patients with chronic musculoskeletal pain. Also we need to enhance the ways of coping to active or chronic pains for controlling them effectively.

노인의 종교적 성숙을 위한 교회교육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Method of Church Education for the Elderly's Religious Maturity)

  • 박은혜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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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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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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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된 한국교회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종교적 성숙의 과제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이를 위해 종교적 성숙에 있어서 본질적인 요인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긍정적인 하나님 이미지 형성 및 개발을 위한 교육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노인을 위한 교회교육에 대한 선행연구 탐색을 통해 노인교육의 방향과 과제가 종교적 성숙이 되어야 할 필요성을 주장하고. 인간 삶의 여러 영역에서 종교적 성숙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관련 변인들을 살펴보았다. 종교적 성숙의 과제를 성취하기 위해 성서적 및 신학적 성숙의 개념과 종교심리학적 성숙의 개념을 정리하였고, 종교적 성숙에 있어서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하나님 이미지 개념과 성숙한 인간 삶과 관련 있는 변인들을 살펴보았다. 노인의 종교적 성숙을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맺도록 긍정적인 하나님 이미지 형성 및 개발을 위한 교회교육 방안을 지적, 정서적, 행위적 차원에서 제안하였다. 지적인 차원의 교육으로 성서적 및 신학적 하나님 개념을 교육하는 것과 지속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으며 성장과 성숙이 필요한 존재로 노인 스스로를 인식하도록 교육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정서적 차원의 교육으로 노인들의 하나님 이미지의 기원과 형성 과정에 대한 성찰 및 확인하도록 교육할 것과 왜곡된 하나님 이미지 치유하기 위한 교육 상담적 접근으로 교육할 것을 제안하였다. 행위적 차원의 교육으로 다음 세대의 신앙교육에 있어서 부모와 조부모의 역할에 대해 교육할 것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삶으로 나타나도록 실천을 유도하는 교육방법을 사용하여 교육할 것을 제안하였다.

암환자의 투병의지와 무력감 예측요인 (Predictors of Fighting Spirit or Helplessness/Hopelessness in People with Cancer)

  • 오복자;이연주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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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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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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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identify predictors of the fighting spirit or helplessness/hopelessness in the patients' mental adjustment to cancer. Cancer patients' characteristics like performance status, metastasis and duration of diagnosis with demographic factors, spiritual support and social support were used as predictors of a fighting spirit or helplessness/hopelessness. Methods: A total of 124 ambulatory cancer patients completed the Mental Adjustment to Cancer (MAC) scale and responded in a structured instrument about their characteristics, spiritual and social support. Results: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confidence in the supporter ($R^2=.114$, p=.000), duration of cancer diagnosis ($R^2=.041$, p=.000) and faith ($R^2=.030$, p=.000) were predictive of a fighting spirit ($R^2=.185$, p=.000); whereas, education ($R^2= .074$, p=.001), performance status ($R^2=.055$, p=.000), satisfaction with social support ($R^2=.046$, p=.000), and metastasis ($R^2=.037$, p=.000) were predictive of helplessness/hopelessness ($R^2=.202$, p=.000). Conclusion: Social support, spiritual support and disease related factors like metastasis, performance status, and duration of cancer diagnosis need to be considered in a psychosocial nursing intervention for a fighting spirit or helplessness/hopeless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