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untry Identity

검색결과 225건 처리시간 0.031초

1990년대 중국조선족 시문학 비평의 쟁점들 - 『문학과 예술』, 『장백산』을 중심으로 (The Issue of the Korean-Chinese Poetic Criticism in 1990's - Focusing on the Magazine Literature and Art(Munhakwayesul), Zhangbaikshan)

  • 장은영
    • 비교문화연구
    • /
    • 제40권
    • /
    • pp.159-183
    • /
    • 2015
  • 본 논의는 변화와 개혁의 시기였던 1990년대 중국조선족 문학의 쟁점들을 시문학 비평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의 사회적 변화는 조선족문학이 기존의 문예 이론이나 문학적 경향에서 탈피하여 새로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존립의 방향과 정체성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고는 "문학과 예술", "장백산"에 실린 비평들을 통해 이 시기 조선족문학의 상황과 시대적 문제의식 그리고 그들이 추구한 방향성은 무엇이었는지에 주목해보았다. 사회 문화적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조선족 비평가들은 비평의 위기와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적 창작 방법을 추구했던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변화하는 현실과 그것을 반영한 작품들을 보면서 평단은 비평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지식과 이론의 수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이런 움직임은 사회주의 문예이론을 완전히 탈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평의 질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론의 섭수가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비평 이론에 대한 갈망과 요구는 시문학 비평에서 현대성에 관한 논의로 이어졌다. 비평가들은 문예지를 통해 서구의 문예이론을 소개하는 한편,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탈이데올로기적 추세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조선족문학이 추구해야 하는 현대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방향을 모색했다. 조선족문학의 현대성 논의는 조선족의 문화적 전통 및 특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정체성 형상화에 대한 모색으로 이어졌다. 한편 조선족 비평은 민족문화와 민족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세계 문학과의 교류와 소통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평가들은 세계 문학과 공감할 수 있는 문학의 보편성을 획득하는 동시에 조선족 민족문화의 특수성을 형상화하고자 했다. 남영전의 토템시는 그러한 노력의 성공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조선족 비평은 조선족문학만이 아니라 조선족 사회의 위기 앞에서 균열과 해체의 시대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조선족 비평의 움직임은 중국이나 북한, 한국과 차별화되는 한글문학의 한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해외거주 귀국 대학생들의 "모국" 문화재적응: 문화정체성을 중심으로 (College Students' Re-Acculturation to their "Home" Country: Focusing on their Cultural Identity)

  • 정안숙;오경자;오서진;박규리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21권1호
    • /
    • pp.1-20
    • /
    • 2015
  • 현대 한국의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일정기간 해외 거주 후 한국으로 귀국함으로써 한국사회 내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인구가 있다. 특히 매년 2만명이 넘는 학령기 해외거주 귀국자들 중 한국에서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그들의 문화(재)적응 과정을 조사하였다. 해외거주 기간을 5년 이상으로 한정하여, 15명(남7명, 여 8명)의 귀국대학생을 면접한 결과, 11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 주제들은 크게 2개의 대분류로 나뉘었는데, 귀국학생들의 과거 경험이 다문화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데에 자산으로 기능한 경우와, 반대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오히려 개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에 방해가 된 경우가 그것이다. 어느 부류에 속하는가를 결정짓는 변인은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과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라는 성격특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정체성은 다른 주제들의 유기적 관련성을 이어주는 핵심이었고, 경험에 대한 개방성은 회상적 연구의 특성 상 연구참가자들이 지난 경험에 대해 선택적인 기억을 하고 이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인지적 책략일 수도 있음을 논하였다.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성격특질이 교차적으로 작용하는 단면으로서의 문화(재)적응 현상을 관찰한 결과들을 토대로, 현대 한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의 함의 및 적용점을 논하였다.

  • PDF

재미작가 홍언의 미국기행시가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적 작가의식 (A Study on The Diaspora-Consciousness of Author in the travel-siga of Korean-American Writer Hong-Eun$(1880{\sim}1951)$)

  • 박미영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 /
    • 제25집
    • /
    • pp.175-209
    • /
    • 2006
  • 기행문학이란 기행지의 풍물과 체험. 감회를 기록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아(自我)와 맞닥뜨리는 자연 현상, 그리고 타인이라는 타자(他者)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시각이 표출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인간이 기행하고 있는 공간은 현실적 체험의 공간으로 현실의 법칙이 적용되면서도 자신이 추구하는 정신적인 지향점을 찾아 나서는 내면화의 공간으로서 그 반응 양식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동안 미국에서 활약한 작가 홍언(洪焉: $1880{\sim}1951$)의 미국(美國) 기행(紀行) 시가(詩歌)-가사와 시조를 연구대상으로 한다 이들 작품에서 홍언이 체험하고 표현하는 미국의 풍물과 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작가 의식의 변모를 논의한다. 1936년과 37년 그리고 1949년 두 차례에 걸쳐 $\ulcorner$신한민보$\lrcorner$에 발표하는 미국기행 시가를 중심으로 논의한 작가의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첫 번째 기행가사에서는 돌아갈 고국이 있음을 전제한 망명자로서 내면적 갈등이 드러난다. 즉 인디언을 통한 정체성 상실과 이민자들의 비참한 노동현장을 보면서 미국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면서 향수에 젖어 끊임없이 고국으로의 귀환을 갈망한다. 두 번째 기행시조에서는 돌아갈 고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지 못하게 된 현실에서 갈등한다. 즉 조국 귀환에로의 욕망이 좌절되면서 현지에 대한 친화적인 시선을 보이면서 이민지에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자아의 노력이 드러난다. 위에서 논의한 홍언의 작가의식의 변모를 바탕으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의 본질에 대해 가설적인 좌표를 마련해 보았다. 이민지인 현지와 조국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태도에 따라 좌표를 설정하였다. 홍언은 한국의 독립이라는 큰 사건을 계기로 조국에 긍정적이면서 현지에 부정적인 태도에서 그와는 정반대인 조국에 대해 부정적이면서 현지에 긍정적인 태도로 전환한다. 이 전환과정에서 홍언은 현지의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적으로 재 이미지화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본고에서 고찰한 홍언의 기행 시가는 이민지인 미국의 자연과 인간이라는 복합적인 관계를 한꺼번에 표현하는 것으로서 그의 정신적인 궤적은 고국/이민지, 자아/타자, 향수/현실적응 등등의 현재 이산(diaspora), 혹은 후기 식민(post-colonial) 문학 연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복잡미묘한 정체성확인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확산될 이민지 작가들의 정신적 지향-고국과 이민지라는 두 힘의 관계양상 속에서 향수와 현지적응에의 노력이라는 정체성 확인에 대한 다양한 축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 본다.

  • PDF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에 나타난 다문화 교육내용 분석 (An Analysis on the Contents of Multicultural Education in Teacher's Manual for 「Age 3-5 Nuri Curriculum」)

  • 하현정;손유진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
    • 제9권6호
    • /
    • pp.151-170
    • /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에 나타난 다문화 교육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2013년 3월에 발행한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에 수록된 2116의 활동 중 다문화 교육내용과 관련된 총 1470개의 활동을 가지고 '정체성', '다양성', '개방성', '민주성', '공동체성'의 다섯 가지 분석준거로 다문화 교육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된 결과는 생활주제별, 내용영역별, 활동 유형별로 정리되어 제시되었는데 결과, 생활주제별로는 '우리동네'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교육내용이 다루어졌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제에서 가장 적게 다루어졌다. 내용영역별로는 '다양성'과 '정체성 그리고 '공동체성'의 내용이 많았고, '민주성'과 '개방성'의 내용은 적었다. 그리고 이들 내용은 대부분 '사회관계'에서 다루어지고 있었다. 활동유형별로는 자유선택활동에서는 '수조작영역'에서, 대집단에서는 '이야기 나누기'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교육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노인복지시설 영양사의 직무만족도와 직무특성 연구 (Study of the Job Satisfaction and Characteristics of Dietitians Working in the Elderly Health Care Facility)

  • 곽윤서;한명주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 /
    • 제27권6호
    • /
    • pp.677-685
    • /
    • 2012
  • This study examined the job satisfaction and characteristics of dietitians working in an elderly health care facility. The subjects for the study were 116 dietitians who work in an elderly health care facility across the country. The following lists the items affecting the total satisfaction on each element of the job: the nature of work (4.20), coworkers (4.02), supervision (3.83), communication (3.81), pay (3.22), operating conditions (3.16), fringe benefits (3.05) and promotion (2.78). Regarding supervision, regular employees (3.90) had higher satisfaction than non-regular employees (3.11), and for fringe benefits, regular employees (3.10) had higher satisfaction than non-regular employees (2.52). Regarding fringe benefits, those with less than 10 years experience showed higher satisfaction than with more than 10 years'. In terms of the job characteristics, the following were found to affect job satisfaction: the task identity (3.33), variety (3.27), autonomy (3.18), feedback (3.05), friendship opportunities (3.01) and dealing with others (2.82) were listed in the highest order. For task identity, more than 41 years old (3.53) had a significantly higher score. Regarding diversity, graduate schools (3.37) had a significantly higher score. In terms of income, those earning more than 2 million won (3.37 and 3.26) showed higher scores in autonomy and friendship opportunities than those earning less than 1.5 million won (2.79 and 2.57).

조선조와 모더니즘의 가구디자인 비교연구 - 사상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Furniture Design of Chosun Dynasty & Modernism - Focused on Thought & Design -)

  • 김건수
    • 한국가구학회지
    • /
    • 제18권1호
    • /
    • pp.1-12
    • /
    • 2007
  • Korea has a dark age in terms of culture in the last 20th century. Korea had been struggling between the Great Powers of the world in the imperialism and had sacrifice to keep our own culture itself. Japanese imperialist's a invasion, culture liquidation by Japan, Independence from Japan, Korean war and Influence by US are major bitter historical affair after close of Chosun Dynasty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Therefore Korea couldn't stay in the center of world cultural core parts and was degraded as cultural consumption country which was provided oversea culture by other countries. Then Korea couldn't develop our unique traditional idea and culture. In the meantime there are both extreme phenomena; one is expulsion of other cultures absolutely and the other is only following western culture unconditionally like trimming policy in the end of colony age. These discreet and unfiltered western culture had been influenced Korea culture over the wide range strongly and resulted in cultural colony situation to produce western imitation culture without philosophy and traditional spirit. Even though Korea has met opportunity in the culture, we called "Han Trend", no formation of own culture is main reason for psychological panic. Korea furniture design is one of parts of lost of tradition culture and typical parts in reproducing western imitation culture. As a result furniture industry's major reason for loss value as exporting industry compared to other industries result in most of the furniture products without our unique identity. This situation become more deepen unfortunately. This report would like to suggest the direction of design with global competition capability and cultural identity to boost Korean furniture design industry by comparing, analyzing and speculating between design of Chosun dynasty and philosophy of modernism in western.

  • PDF

호텔 객실에서의 전통성 표현에 관한 연구 - 국내외 특급호텔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the Expression of the Traditionality in Hotel Guest Room Design - Focused on the Asian Top Grade Hotels -)

  • 송규만;이지영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 /
    • 제21권2호
    • /
    • pp.197-206
    • /
    • 2012
  • This study focuses on comparative study of the representation of 'traditionality' in Asian hotel guest rooms. Hotel can be a concentration of the country's culture and tradition and provide unique experience to guests through its space, decoration, and material. However, most hotels in Korea are lack of a strong identity based on the Korean culture and tradition, due to adoptation of the western hotel styles without any criticism.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xpression methods of the traditionality in Asian hotel guest rooms to provide design guideline to enhance identity of hotel guest rooms in Korea. Through analysis of the previous researches, criteria of the three design application methods and the five design elements were defined to analyze the representation of the traditonality. Design application methods were categorized as "Original form", "Partial adoption", and "Metaphor". Five design elements include "Shape", "Material", "Color", "Object", and "Pattern". Thirty nine Asian hotels containing the traditional design elements were explored in the study. In result, design application methods in Korea used all three methods equally, while other Asian countries used mainly the Partial adoption and Metaphor methods to express their traditions rather than the Original form method. All five deign elements were mostly used in case of the Original form methods, and two or three elements among five elements were used for the Partial adoption and Metaphor methods. The traditional representation of hotel guest rooms in Korea, reflecting current thinking, living pattern and culture, will be a solution for the new hotel design as well as elevation of Korea's status to a higher level.

  • PDF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회통합정책에 관한 한.미 비교연구 (Comparative Study of Social Integration Polici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 성미애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 /
    • 제15권3호
    • /
    • pp.63-81
    • /
    • 2011
  • This study examined social integration polici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hrough a literature review and internet research. Because the United States has developed and maintained its own culture, this was an appropriate country to compare to Korea in terms of social integration policy. There were four main results. First, both countries enforce assimilation polici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Second, most social integration programs and servic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are carried out by the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which are supported by the national and local governments in Korea. However, because the U.S. government has preserved a laissez-faire approach to policies for immigrant families, there are no government-based support center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United States. Third, both countries focus on the assimilation of multi-cultural families. Nevertheless, the U.S. government promotes a balance between ethnic identity and U.S. citizenship. Fourth, the U.S. government strongly supports second-generation education and development programs that recognize the second generation as a human resource for the future of society. In summary, even though there were some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United States' assimilation policies based on ethnic identity would be useful for Korean integration policies. In addition, it is very important to offer opportunities for mutual integration in everyday life between Korean families and multi-cultural families.

  • PDF

지역특성화를 위한 디자인적 접근방안 -테마공원을 중심으로- (A Study on Design Approach for the Localization -Focused on Theme Park)

  • 박노석;정지원;이규백
    • 디자인학연구
    • /
    • 제13권1호
    • /
    • pp.39-47
    • /
    • 2000
  • 산업화, 도시화는 획일화, 규격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근대화 이후 각 지역은 그 고유의 개성을 상실한 채 성장을 거듭하였다. 그러나 국제화, 지방화라는 시대적 상황속에서 그 지역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경제, 문화활동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이를 기반으로한 지역발전의 출발점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역의 특성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디자인을 통한 적극적인 개발의 결과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의 문화를 중심으로한 문화산업의 발굴과 개발은 굴뚝없는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과 경제적인 가치를 고려할 때 시급히 정립되어야 할 분야이다. 또한 디자인이 기존의 상황을 전혀 새롭고 창의적인 고부가의 가치로 전화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의 확산은 지역특성화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규정하는 요소에는 도시이미지 형성작업, 경관 디자인, 문화산업, 지역개발등의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울산광역시의 특성화를 위한 다양한 디자인적 접근 방안중 울산만의 개성있는 지역문화와 자연환경을 배경으로한 테마공원 조성안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의 디자인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PDF

국가상징거리의 구성요소 특징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Landscape Elements and User Satisfaction in National Street: Focusing on Gwangwhamun Square)

  • 최현아;조영태;이우균
    • 토지주택연구
    • /
    • 제5권4호
    • /
    • pp.215-224
    • /
    • 2014
  • 국가상징거리는 도시 및 국가의 환경개선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공공 오픈 스페이스 중의 하나이다. 상징거리는 한나라의 수도 및 도시의 중심부에 있으며,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은 복합적 역할을 하는 광장과 연결되어 문화와 역사를 포함한 공간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상징거리의 장소 정체성 도출을 위해 광화문광장을 대상으로 상징거리의 구성요소 및 특성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고, 구성요소 특징과 만족도의 관계성을 파악하였다. 수집한 설문조사 결과는 빈도분석, 일원배치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등을 하였다. 국가상징거리 구성요소 및 특성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i) 교통 접근성 대한 만족도가 다른 요소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ii) 공간특성 요소는 구성요소보다 상징거리 이용만족도에 높은 영향을 주며, iii) 연구대상지가 국가상징거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인 구성요소 특징과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국가상징거리의 장소 정체성 확보와 주변 상업지구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관리 계획 및 개선방안 제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