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 Tak(曺倬)'s Yi-Yang-Pyun(二養編), first published in the 12 year of Kwang-Hae-Kun(光海君) era(1620), is composed of two parts. The first part is an edition of various Confucian scriptures that is used to control and restrain the mind. The second pan, considering mostly of contents borrowed from medical works, anthologies and books on yang-saeng(養生), is used to maintain the well-being of the body. Yi-Yang-Pyun shows several distinct characteristics of Yang-saeng ideas. first, it follows the teachings of Yi, Hwang(李滉) which denotes the state of body and mind according to the Kyung(敬) philosophy. 'Kyung' is a state of being that does not require bondage as it automatically reveres the mind. Therefore, actively fostering the body and mind is to maintain this respective state of being. Second, it has summarized and arranged certain medical contents from the Dong-Eui-Bo-Kam(東醫寶鑑) for the purpose of discovering the truth underlying one's body in an effort to pursue the logics of universal nature. Third, although it was based on the contents of Confucianism related books, it widely encompassed the regimen of Taoism. Fundamentally, the Confucian had regarded the Taoism as a heretic, but accepted it in e influence of Zhu xi(朱熹) who interpretated Can-Tong-Qi(參同契) with Confucian perspectives and put in practice the regimen of Taoism. In this context, Yi-Yang-Pyun also used jointly Taoism-related books with Confucian scriptures. Although Taoist regimen was accepted, elixir(外丹), conjury of Taoist hermit(神仙方術) and issues which run counter to morality like sexual practices(房中術) were not. Most of regimens used were related to disease-prevention and health-enhancement like breathing(服氣法), gym-nastics(導引), Diet(服餌) etc. Ideas of Yi-Yang-Pyun, written from Confucian perspectives, latter heavily influenced on scholars of inner elixir(內丹).
From the results of an examination of the transition process of the site plan divided into 5 stages based on literature and materials relating to the Sangju Confucian School as well as the construction history, we can see the general transition flow as follows. The arrangement form of Sangju Confucian School shows the structures with both the sacrificial rites function and the learning function in the early period. This shows a large general flow where the form with the learning function structure at the front and sacrificial rites function structure at the back changed to a form where the learning function structure was positioned behind the boarding facilities, after which there was a transformation which left only the learning function (the form where the learning function structure was positioned in front of the boarding facilities). The type where the learning function structure is positioned in front of the boarding facilities is hard to find in the Yeongnam area, also, there are not many examples of the 2 story Myeonglyundang (hall of confucianism teachings) throughout the country Sangju Confucian School which possess the value of rarity is appraised as being a precious material showing another area characteristic in Sangju of the Yeongnam area. Also, during the late Chosun period the scale of the Dongseojae (boarding facility) was reduced and the appearance of Yangsajae can be said to be a typical example of confucian school constructions of late Chosun era.
본 연구는 우리나라 수학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인식과 교사효능감을 교직경력과 학교급에 따라 확인하고,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교육관과 교사효능감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572명의 초등교사 및 중등 수학교사들을 대상으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육의 목적, 학생과 학습 및 교사에 대한 관점을 주요하게 고려하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고, 그들의 교사효능감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수학교사들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교육관만을 강하 게 지지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교육에 대한 인식은 교직경력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학교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수학교사들의 교사효능감은 높은 편이었으며, 교직경력과 학교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교육관과 교사효능감은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수학교육과 수학교사의 수업 실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 글은 한국의 유교적 근대성이라는 맥락에 초점을 두고 메리토크라시와 민주주의의 관계를 규명해 보려는 한 시도다. 서구에서는 이 메리토크라시 이념이 '민주주의의 토대'라고까지 평가되는데, 이 글은 강하게 메리토크라시 이념을 쫓았던 유교적 문화 전통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에서도 어느 정도 그런 연관이 확인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는 유교 전통의 긍정적 영향사 위에 서 있다. 그러나 메리토크라시는 민주주의에 대해 반드시 긍정적인 함축만을 갖지는 않는다. 이 글은 그것이 심각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생산하고 정당화하면서 민주주의의 토대를 스스로 잠식해가는 '배반의 이데올로기'이기도 함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강한 유교적 전통을 갖고 있는 동아시아 사회들에서는 메리토크라시 이데올로기를 단순하게 무시하기 쉽지 않은데, 여기서는 유교 전통의 계승이라는 차원에서 '정치적 메리토크라시'(현능정치)에 대한 유혹도 결코 가볍지 않다. 이 글은 또한 이 정치적 메리토크라시가 결코 민주주의의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논증하며, 메리토크라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식의 인식이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함축에 대해서도 짧게 논의한다.
조선 후기 집권 노론의 낙학파는 성리학의 이념으로 국정을 이끌면서 종래의 '정신적' 측면에 급급했던 데서 벗어나 '물질'에 대한 관심으로 정계와 학계의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런 움직임을 주도했던 세력이 김원행(金元行)을 중심으로 한 석실서원(石室書院) 계통의 학인들이었다. 그러나 소수의 진보적 학자-북학론자들을 제외한 대다수 낙학파 학자들은 청나라의 실체를 내심 인정하면서도 종래의 성리학적 전통에서 벗어 나지는 못하였다. 그들은 정권의 존립 기반을 위태롭게 하는 북학론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종래의 성리학적 전통과 조선중화주의의 이념을 지키면서도 청나라의 문화 수준에 이를 방안을 모색하였고, 그 과정에서 "성리대전"에 집약된 경세학 체계의 복구를 대안으로 인식하였다. 황윤석은 낙학파의 이런 대응논리를 대변하였던 성리학자다. 그는 성리학의 범주 안에 들어 있는 상수학의 가치를 재발견하였고, "성리대전"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고려후기 급변하는 시대상황에서 삶을 영위한 백문보의 역사의식을 재조명하여 그 속에 함의되어 있는 사상적 특성을 고찰하는데 있다. 백문보는 권부와 백이정의 영향으로 유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유교의 경전에 입각하여 나라를 근심하고 백성을 구휼하려는 자세로 낡은 제도를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백문보는 공리와 화복의 학설을 따르지 않고 유교경전으로 돌아갈 것과 불교에 대한 교단적 비판을 통해 배불숭유론을 전개하며, 토지제도를 비롯한 제 모순을 척결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유교사회로의 전환을 시도하였다. 또한 그는 당시 정책의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민생안정을 도모하였다. 백문보의 변통적 시무정책론은 무엇보다 유교적 사회구조 속에서 근본이 되는 백성의 삶을 시대적 적합성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사회변화의 방법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백문보는 당시 백성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려 하였고, 백성들을 고통과 도탄에 빠뜨리고 있는 권세가들의 전횡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그의 태도는 고려후기 신진사류들의 사상적 입장과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이었다.
유가의 문인은 자신의 성정을 수양하고 학문을 바탕으로 한 인본주의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들은 지고와 지선의 삶을 추구하며 예술을 통하여 열락의 경계에서 삶을 향유하였다. 유가 문인의 예술은 주로 문인화를 중심으로 나타났다. 시서화가 어우러진 문인화는 문인의 인품과 학문을 전제로 한다. 이는 보통 여기(餘技)와 묵희(墨戱)·석묵(惜墨)으로 인한 신사(神似)의 기법을 바탕으로 한다. 유가 문인예술의 지향은 사의성(寫意性)의 추구(追求)·정신성(精神性)의 추구(追求)·유·도가미학의 혼융추구에 있다. 이는 유가 문인예술이 존재하는 이유가 학문을 바탕으로 한 그들의 고매한 정신세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조 유가 문인의 선비정신은 우선 절의는 절개와 의리 그리고 충절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의병활동과 구국을 위한 강학활동, 성정을 자연과 함께 한 풍류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즉, 선비의 절의(節義)·충절(忠節)·의병(義兵)·강학(講學)·풍류(風流)등이 조선조 선비들의 정신경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문인화에 담겨진 화제이다. 여기에 유가 문인의 흉중을 바로 읽어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선비정신의 미의식은 풍류·충절·실학·애민·의리·사랑 등에서 그 미학을 새겨볼 수 있다. 선비정신의 예술적 구현을 위한 예술의 심미체험은 주로 감성지능에 의한 심미의 체험과 개인의 성향에 따른 심미체험이 있다. 이는 우리의 여러 문인화에서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조선조 유가 문인예술에 드러난 선비정신은 정신 지향성이었으며 여유 지향성이었다. 나아가 사의 지향성과 실득 지향성이 있어 선비정신의 특질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논문은 유가 공부론과 명상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는 마음의 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세계관과 인생관, 가치관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서 비롯된 마음의 병은 정신의학적 방법으로 치료될 수 없다는 점에서 신경정신과적 질병과는 구분된다. 철학을 비롯하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을 활용한 대체치료가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명상 또한 이들 가운데 하나이다. '명상'은 흔히 불교에서 발전해 온 것으로 생각되지만, 유학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불교의 명상은 현실의 삶을 부정하지만, 유가의 명상 철학은 현실과 자아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또한 유가의 수양론과 명상 철학은 방법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정신치료나 심리치료는 그 방법이 대개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대화치료(talking cure)'는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현 상황을 인지하고, 그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일반적으로 현재 인문학을 응용한 치료가 대상으로 삼고 있는 교정기관이나 군부대와 같은 특수기관 수용자에게는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이 점에서 '마음 다스리기'를 강조한 유가의 공부론과 명상법은 응용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여기에서는 유가 공부론과 명상의 관계가 이론적으로 어떤 관계인가를 살펴보고, 퇴계의 『활인심방』을 응용하여 인문치료의 한 모형을 제시하였다. 동양의 수양론이 '마음의 병'에 대해 의미있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긴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응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수양론 자체가 일생을 두고 수행해야 할 지침이며, 그 성격상 일시적인 수행이나 실습을 통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수양 치료 모형은 이러한 한계를 전제로 한 것으로, 인문치료의 한국적 모형 개발이라는 목적에 따른 시도이다.
Monitoring for moisture contents of wooden post member of Un-bong confucian school was performed in 6 months and analyzed to conserve scientifically the wooden culture building and open for common people. In inner post member of the building, variation of moisture contents was very small and upper part had relatively higher moisture contents. In outer post member, moisture contents were changed according to the weather conditions and was relatively high in bottom and upper part. Southern post has lower moisture content than eastern. These results were related to air ventilation in interior, depth of eaves and orientation of the building. In the design, construction and maintenance of wooden building, characteristics of wood should be considered like moisture contents.
Armillary sphere, generally known as, not only astronomical instrument for observing astronomical phenomena but also symbolizes the royal authority and royal political ideology which is based on Confucianism. Among the well-reputed Confucian scholars were built their own armillary spheres. However, these armillary spheres which exist are damaged and most of parts of its have been lost. We analyzed and measured the remnants of armillary spheres which were made by Toegye Lee Hwang, Uam Song Si-Yeol and Goedam Bae Sang-Yeol who were well-reputed Confucian scholars in Joseon Dynasty, and have been executed the restorations of Toegye Lee Hwang and Song Si-Yeols armillary sphere based on the drawings which were drawn as the original form by analysis and measurement of its remn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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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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