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gnitive e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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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탐색된 과학 공감 (Scientific Empathy Discovered in Scientists' Problem-Solving Process)

  • 양희선;강성주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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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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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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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자들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공감요소를 추출하고 그 공감요소가 과학자들의 문제 해결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창의성 연구자들이 언급한 과학자들 중 공통인물 6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고 그들의 자서전 및 그들의 일대기에 관련한 논문을 통해 그들의 문제 해결 사례에서 공감요소를 추출하여 이를 유목화 하였다. 총 12개의 서적과 50여개의 논문에서 제시한 사례를 Davis의 공감척도를 분석틀로 분석하였고 공통요인을 추출하였다. 그 결과 총 182개의 사례에서 과학 공감요소가 추출되었고, 이 중 33개의 공통요소가 발견되었다. 과학교육전문가집단의 내용타당도 검사를 통하여 본 사례의 타당도를 확인한 결과,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I-CVI 평균은 .86, S-CVI 평균 .90값이 확인되었다. 과학자들이 문제 해결사례에서 활용하고 있는 공감요소는 인지적 공감으로 관점 취하기 측면에서 3가지(다른 학문 분야를 통한 공감, 연구대상의 관점에서 공감, 다른 사람의 의견 수용), 상상하기 측면에서 3가지(관찰 근거의 상상, 사고 실험, 연구 대상에 대한 유기체적 느낌), 정서적 공감으로 공감적 관심측면에서 3가지(동료 연구자의 의욕에 따른 반응, 연구대상에 대한 감동, 더 연구하고 싶은 흥분), 개인적 각성 측면에서 2가지(타인의 연구실패에 대한 불편한 감정, 문제에 대한 민감성)가 추출되었다. 이는 Davis의 공감요소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할 수 없었으나 과학자들의 사례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공통되는 요소를 기초로 과학 공감요소에 대한 정의가 가능할 것이다.

디자인씽킹에 기반한 가정교과 '건강한 가족 관계' 수업이 중학생의 공감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Healthy Family Relationship' Class of Home Economics Based on Design Thinking on the Improvement of Empathy Ability of the Middle School Student)

  • 강보람;박미정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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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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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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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가정교과의 '건강한 가족 관계' 수업을 디자인씽킹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행한 후 그 결과 중학생의 공감능력 향상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디자인씽킹에 기반 한 총 5차시의 『슬기로운 '집콕'생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학교 2학년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행한 후,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수업 후에 학생들의 공감능력이 향상되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슬기로운 '집콕'생활』 프로그램은 중학생의 인지적 공감능력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특히, 인스타그램으로 공감하기, '부캐' 만들기 등의 활동이 흥미로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COVID-19로 인한 시간의 부족 및 모둠활동 제약으로 인해 수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연구는 COVID-19로 인해 학습 환경이 변화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상황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는 점과 가정과교육이 중학생의 공감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공감의 인지적 요인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아동의 리더십 증진을 위한 통합적 프로그램의 효과 (Effectiveness of a Comprehensive Program for Children's Leadership Enhancement)

  • 정문자;김진이;김태은;김수지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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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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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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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A comprehensive program for children's leadership improvement by enhancing their self-esteem, empathy,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emotion regulation utilized core concepts and techniques or the Solution-Focused Model of Chung et al. (2005), Satir's Experiential Model(Chung, 2003), Cognitive-Behavioral Model (Kim, 2002) and problem-solving games (Chung & Kim, 2005). Twenty-six $3^{rd}$, $4^{th}$, and $5^{th}$ graders from public schools in Seoul participated in six 2.5 hour sessions and their mothers participated in two 2.5 hour sessions. All subjects received pre-, post- and follow-up tests. The results showed that children's self-esteem, empathy,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emotion regulation increased as a result of this program and the effects lasted for at least three months after the termination of th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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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사 및 공감이 도움의향에 미치는 영향: 세계시민주의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 (The Influence of Cultural Similarity and Empathy on Helping Intention: Testing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Cosmopolitanism)

  • 이창환;손영우;임혜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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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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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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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기존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본인과 유사한 대상에게 더 높은 수준의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까닭은 본인과 유사한 내집단 구성원에게 더 높은 공감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도움의향에 있어서의 내집단 편향의 크기를 매개하는 공감의 효과를 세계시민주의 수준이 조절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문화 유사성 수준이 각기 다른 국가 출신의 교환 학생들에 대한 설명을 읽고, 공감 수준과 도움의향, 세계시민주의 성향을 측정하는 문항에 응답하였다. 연구 결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과의 문화 유사성과 도움의향의 관계를 공감이 매개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문화 유사성과 공감의 매개 모형에 있어서의 세계시민주의의 조절효과가 지지되었다. 구체적으로, 세계시민주의 의식이 낮은 사람 참가자들은 대상과의 문화 유사성이 높을 때 더 높은 공감 수준을 보였지만, 세계시민주의 의식이 높은 참가자들은 대상과의 문화 유사성이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유사한 수준의 공감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 공감, 우울과 전공만족도 간의 경로분석 (Path Analysis of Self-Esteem, Empathy, Depression, and Major Satisfaction in Nursing Students)

  • 박미현;박은영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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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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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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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공감과 우울의 주요 변인이 전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가설모형을 구축하여 경로분석을 통해 직·간접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2023년 3월 2일 부터 3월 30일까지 C도에 소재한 2개의 대학 200명을 대상자로, 자료분석은 SPSS 26과 AMOS 23으로 하였다. 최종 모델에서 자아존중감(𝛽=.29, p=.001), 공감(𝛽=.49, p=.001), 우울(𝛽=-.21, p=.032)이 전공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자아존중감(𝛽=.12, p=.031)은 우울을 매개하여 전공만족도에 간접효과를 나타났다. 전공만족도에 대한 공감, 자아존중감, 우울의 설명력은 36%로 확인되었다. 자아존중감과 공감을 높이는 것은 직접적으로 전공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우울을 낮춰 자아존중감을 높이면 전공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를 높이는 간호교육프로그램 개발 시 자아존중감, 공감을 높이고 우울은 낮출 수 있는 인지행동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공감이 불안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 : 위험지각과 간접외상을 통하여 (The Effect of Empathy on Anxiety and Depression in COVID-19 Disaster : through Risk Perception and Indirect Trauma)

  • 한정수;최주희;이상옥;김유리;김성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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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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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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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일상생활에서 많은 면을 변화시킨 코로나19의 대유행이 한국에서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코로나 대유행은 신체적 건강에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주며,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집단적 사회 스트레스 현상을 일으켰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대유행을 재난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공감이 재난에 관련된 심리적 변수인 위험지각과 간접외상을 통해 불안과 우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일반 대중 214명의 설문 데이터를 구조방정식모델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상자의 53.3%가 불안을, 35.7%가 우울증을 경험했으며 이는 20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수치보다 약 6배 높게 나타났다. 구조방정식모델에서 정서적 공감은 위험지각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인지적 공감은 간접적 외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위험지각과 간접외상은 모두 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불안은 우울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인지적 공감만이 불안과 우울에 유의한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나타난 집합적 우울 현상을 개인의 인지적·정서적 공감 수준 관점에서 이해하려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가진다.

인공지능 기반 사회적 지지를 위한 대형언어모형의 공감적 추론 향상: 심리치료 모형을 중심으로 (Enhancing Empathic Reasoning of Large Language Models Based on Psychotherapy Models for AI-assisted Social Support)

  • 이윤경;이인주;신민정;배서연;한소원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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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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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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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대형언어모형(LLM)을 현실에 적용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맥락을 이해하고 사람의 의도에 맞게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능력은 아직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LLM이 사람의 감정 상태를 추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심리 치료 이론을 기반으로 한 공감 체인(Chain of Empathy, CoE) 프롬프트 방법을 새로 개발했다. CoE 기반 LLM은 인지-행동 치료(CBT), 변증법적 행동 치료(DBT), 인간 중심 치료(PCT) 및 현실 치료(RT)와 같은 다양한 심리 치료 방식을 참고하였으며, 각 방식의 목적에 맞게 내담자의 정신 상태를 해석하도록 설계했다. CoE 기반 추론을 유도하지 않은 조건에서는 LLM이 사회적 지지를 구하는 내담자의 글에 주로 탐색적 공감 표현(예: 개방형 질문)만을 생성했으며, 추론을 유도한 조건에서는 각 심리 치료 모형을 대표하는 정신 상태 추론 방법과 일치하는 다양한 공감 표현을 생성했다. 공감 표현 분류 과제에서 CBT 기반 CoE는 감정적 반응, 탐색, 해석 등을 가장 균형적으로 분류하였으나, DBT 및 PCT 기반 CoE는 감정적 반응 공감 표현을 더 잘 분류하였다. 추가로, 각 프롬프트 조건 별로 생성된 텍스트 데이터를 정성적으로 분석하고 정렬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감정 및 맥락 이해가 인간-인공지능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함의를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안전하고 공감적으로 인간과 소통하는 데 있어 추론 방식이 중요하다는 근거를 제공하며, 이러한 추론 능력을 높이는 데 심리학의 이론이 인공지능의 발전과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유아기 부모의 심리적 통제 양육과 공감능력, 유머감각,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 연구 (The Correlations among Psychological Control in Parents with a child, and Empathy, Humor Sense, Parenting self-efficacy)

  • 김지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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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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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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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유아기 부모의 심리적 통제 양육과 부모의 공감능력, 유머감각, 양육효능감 간의 상관관계와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의 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이하 유아의 부모들에게서 수집한 203부의 자료를 SPSS 통계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가장 낮게, 심리적 통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모의 공감능력 및 유머감각과 심리적 통제의 '자율성지지', '죄책감유발'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공감능력의 '인지적공감'은 심리적 통제의 '자율성통제'와, 유머감각의 '유머에 대한 선호도'는 심리적 통제의 '동일체적양육'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양육효능감은 심리적 통제의 '자율성지지', '죄책감유발', '자율성통제'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는데, '부모역할에 대한 어려움'은 심리적 통제의 '동일체적양육'이외의 요인들과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항공 및 관광서비스 전공 여대생의 공감능력, 문화적 역량에 관한 연구 (Empathy and Cultural Competence of College Female Students Majoring in Aviation and Tourism Service)

  • 주경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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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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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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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항공 및 관광서비스를 전공하는 여대생의 공감능력 및 문화적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274명이며, 자료는 SPSS 20.0을 통해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e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공감능력의 평균평점 $3.72{\pm}0.35$, 문화적 역량의 평균평점 $3.48{\pm}0.47$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감능력 및 문화적 역량의 차이정도를 살펴보면, 공감능력 정도는 해외 방문목적, 외국어 실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문화적 역량 정도는 종교, 외국어 실력, 외국인 친구, 외국인 교류경험, 해외 문화 교육경험, 해외문화 교육방법, 해외문화 교육필요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상관관계는 공감능력과 문화적 역량(r=.425, p<.001)이 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하위속성의 경우 공감능력의 인지적 요소, 정서적 요소는 문화적 역량과 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공감능력과 문화적 역량 간의 상호관련성을 확인함으로써 문화적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이 요구됨을 확인하였다.

장애아동 어머니의 놀이참여 수준과 공감능력, 대처행동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Level of Participation in Children's play, Empathy Ability and Coping Behavior in Mother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 조미림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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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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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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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놀이참여 수준과 공감능력, 대처행동을 알아보고 그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2018년 5월부터 8월까지 장애아동 어머니 94명을 대상으로 놀이유형별 부모의 놀이참여 수준, 공감능력, 대처행동에 대한 설문을 바탕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장애아동 어머니는 놀이유형 중 자녀와의 신체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서적 공감능력이 인지적 공감능력에 비해 높으며, 자녀를 위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대처행동을 보였다. 장애아동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 중 자녀가 치료받은 기간이 1년 이상~2년 미만일 때 놀이참여 수준과 대처행동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자녀가 치료받은 기간이 길수록 어머니의 공감능력이 높았다. 또한, 장애아동 어머니의 놀이 참여 수준과 공감능력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졌으며. 공감능력과 대처 행동은 강한 양적 선형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종합해 보면 장애아동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놀이참여 수준, 공감능력, 대처행동에는 차이가 있으며, 장애아동 어머니의 놀이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공감능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개별화된 중재가 제공될 때 장애아동 어머니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