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inese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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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온도가 김치에서 분리한 젖산균의 증식속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s of Cultural Temperature on Growth Rates of Lactic Acid Bacteria Isolated from Kimchi)

  • 소명환;이영숙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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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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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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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여과제균한 배추즙에 김치에서 분리한 7주의 젖산균을 단독 접종하고 1$0^{\circ}C$, 2$0^{\circ}C$, 3$0^{\circ}C$ 및 4$0^{\circ}C$에서 배양하면서 각각의 증식곡선을 작성하고, 이를 이용하여 각 배양온도에서의 유도시간과 세대시간을 구하였다. 3$0^{\circ}C$에서 배양할 때의 유도시간은 Leu. mesenteroides subsp. dextranicum은 168분, Leu. mesenteroides subsp. mesenteroides는 204분, Leu. paramesenteroides는 612분, Lac. bavaricus는 258분, Lac. homohiochii는 228분, Lac. plantarum은 270분 그리고 Lac. brevis는 264분이었고, 세대시간은 Leu. mesenteroides subsp. dextranicum 및 Leu. mesenteroides subsp. mesenteroides는 36분, Lac. bavaricus는 33분, Lac. homohiochii는 39분, Lac. plantarum은 66분, Lac. brevis는 42분 그리고 Leu. paramesenteroides는 162분이었다. 배양온도를 3$0^{\circ}C$에서 1$0^{\circ}C$로 낮출 때 모든 균주들의 유도시간과 세대시간이 크게 연장되었는데, 이러한 연장은 Lac. plantarum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났다. 1$0^{\circ}C$, 2$0^{\circ}C$ 및 3$0^{\circ}C$에서는 Leu. mesenteroides subsp. mesenteroides의 유도시간과 세대시간이 Lac. plantarum의 그것보다 더 짧았다. 그러나 4$0^{\circ}C$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완전히 전도되었다. 전반적으로 보아 배양온도가 낮아질수록 Leu. mesenteroides subsp. mesenteroides의 증식에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였고, 배양온도가 높아질수록 Lac. plantarum의 증식에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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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현물시장과 주가지수선물시장간의 선-후행관계에 관한 연구 (The Intraday Lead-Lag Relationships between the Stock Index and the Stock Index Futures Market in Korea and China)

  • 서상구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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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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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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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고빈도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과 중국에서 주가지수선물시장이 개설된 이후 현물 시장과의 동적관련성에 어떠한 특징적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KOSPI 200의 경우 시차변수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에서 주가지수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약 15분 정도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가지수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대해 가격발견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GARCH 모형을 이용한 수익률 변동성의 선-후행관계 분석의 경우 강하지는 않지만 주가지수선물가격의 변동성이 현물가격의 변동성에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주가지수선물시장이 개설된 초기단계에서부터 다른 선진국의 경우와 비슷하게 선물시장과 현물시장 간에는 가격 및 가격변동성의 동적관련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I 300의 경우 한국과는 다른 특징적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현물시장의 가격이 주가지수선물시장의 가격에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국내의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지수선물거래에 참여하는 것이 엄격히 제한됨으로써 선물시장으로 유입되는 정보가 상대적으로 늦게 가격에 반영되어 선물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을 약화시킨 결과로 판단된다. 변동성의 경우 현물시장과 주가지수선물시장 간에는 양방향의 상호의존성이 나타나고 있어 어느 한 시장의 일방적인 선행효과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하면, 중국의 주가지수선물시장은 투자자들의 시장참여에 대한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충분한 정보전달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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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COI 유전자 서열의 다형성과 반수체형에 근거한 한국산 붉바리(Epinephelus akaara)의 유전적 구조와 계통 유연관계 (Genetic Structure and Phylogenetic Relationship of Red Spotted Grouper (Epinephelus akaara) Based on the Haplotypes and Polymorphisms of Mitochondrial COI Gene Sequences)

  • 한상현;이영돈;백혜자;오홍식;노충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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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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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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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국산 붉바리 집단에서 유전적 구조와 계통 유연관계를 mtDNA COI 유전자 서열의 다형성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COI 유전자 서열을 결정하였고 기존에 보고된 서열들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결정된 COI 서열들은 기존에 보고된 EF607565에 대하여 99.1-99.8%의 동일성을 나타내었다. 전체 20가지의 haplotype들이 발견되었고, 한국산 붉바리 집단은 19가지의 haplotype을 나타내었다. 이들 중 Hap_03과 Hap_08은 각각 제주도와 중국-특이적인 COI 서열들을 보였다. 반면, Hap_07은 한국에서 채집된 시료들과 홍콩과 대만에서 보고된 기록 등 여러 COI 서열들을 포함하였다. COI haplotype들의 다형성에 근거한 계통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작성된 NJ tree는 Epinephelus 속 내에서 단계통적인 분지양상을 나타내었고, 이는 붉바리 집단들이 공통의 모계 선조에서 진화한 것임을 나타내었다. 또한 중국해에서 보고된 COI 서열만을 포함하였던 Hap_08은 NJ tree의 중앙부에서 위치하였고, Hap_07의 서열들과도 근연의 관계임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중국산 붉바리 역시 동아시아의 다른 집단들과 모계적으로 연관되어있음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동아시아 붉바리 집단들은 모계적으로 연관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공통의 진화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동아시아 해류(Kuroshio 해류)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붉바리의 유전적 구조와 계통 유연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인공증식과 산업화에 관련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주변해역 대륙붕 퇴적물의 지화학적 조성과 점토광물 연구 (Clay minerals and geochemistry of continental shelf sediment around Jeju Island in the northern East China Sea)

  • 윤정수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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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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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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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제주도 주변해역에 분포하는 퇴적물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이곳 표층 및 주상 퇴적물의 지화학적 조성과 점토광물 분석연구를 하였다. 해양에 점토광물의 분포는 주로 퇴적물 공급지 와 해양순환 패턴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스멕타이트는 남황해 북서쪽 지역과 외대륙붕의 니토대 분포지역에 8% 이상의 높은 함량분포를 보이는데, 이는 세립질 부유퇴적물을 많이 함유한 중국의 황하강계로부터 주로 공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교적 높은 함량의 고령토는 북동쪽의 연안역과 양자강 하구역에 가까운 남서쪽 지역에 분포하는데 이는 양자강과 한국의 강들로부터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 $^{210}Pb$ 동위원소를 이용한 제주도 주변해역의 퇴적율은 0.20~0.54cm/yr 혹은 $0.15{\sim}0.42g/cm^2{\cdot}yr^{-1}$의 범위를 보였고 서쪽에서 동쪽을 향함에 따라 퇴적율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황하와 양자강 기원 부유퇴적물이 제주도 주변해역까지 이동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화학적 구분지수 도표에서 제주도 주변해역은 중국의 강들 중 황하강기원 퇴적물이 주를 이루나 북동쪽 지역은 한국의 강과 제주 기원 퇴적물이 일부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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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최하층계급의 거주지분리와 공동체의식의 변화 : 대판부(大阪府) 팔미시(八尾市)의 동화지구를 사례로 (Segregation of the Lowest Social Class and Transformation of Communal Consciousness : As a Case Study of Douwa District in Yao City, Osaka)

  • 조현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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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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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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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오사카부 야오시를 대상으로 사회적 최하층계급의 거주지에서 나타나는 거주지분리현상을 살펴보았다. 근세이후 사회적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었던 신분계급인 부락민은 그들만의 분리된 거주지역을 형성하였고, 제도적으로 인정되었던 차별에 대하여 조직적으로 투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간의 공동제 의식이 강화되었다. 한편, 야오시에는 또 다른 피차별집단인 재일한국 조선인과 사회적 소수자인 베트남 난민 중국인이 증가하게 되었고, 부락민과 재일한국 조선인에 의하여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과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활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제조업체의 제3세계로의 이전과 불황의 여파 등으로 인하여 동화지구를 존속하게 했던 영세공장들의 수가 줄어들고, 하나 둘 없어진 공장부지에 새로운 주택들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다. 격리된 동화지구로서의 야오시의 특성은 약해지고 있지만 사회적 소수자끼리의 공동체의식에 기초한 투쟁과 지속적인 인권활동은 야오시의 행정방침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야오시의 경우,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공간상의 분리의 의미는 약화되고 있으나 지역민 간의 공동체의식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격리공간의 변형된 형태, 혹은 소멸화 단계에 있는 거주지 분리지역의 사회적 형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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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호밀 염색체 첨가 밀 계통의 단백질 발현 양상 비교 분석 (Identification of the Protein Function and Comparison of the Protein Expression Patterns of Wheat Addition Lines with Wild Rye Chromosomes)

  • 이대한;조건;우선희;조성우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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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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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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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야생 호밀 염색체 첨가 계통의 단백질 발현 양상을 보통 밀과 비교함으로써 발현의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의 기능을 동정함으로써 야생 호밀의 작물학적 유용 가치를 확인하고자 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전반적으로 야생 호밀 염색체 첨가계통은 보통 밀의 유전적 배경을 바탕으로 건조와 열에 대한 비생물학적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 관련 단백질과 바이러스성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 관련 단백질 및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는 생리대사에 관련된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아직 야생 호밀의 단백질 기능에 대한 정보와 작물학적 이용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태이다. 앞으로 국내 야생 호밀의 유용 유전자원으로써의 작물학적 이용과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영양상태.식이형태 및 식사의 질 평가 (Study of Nutritional Status, Dietary Patterns, and Dietary Quality of Atopic Dermatitis Patients)

  • 정윤미;김방실;김낙인;이은영;조여원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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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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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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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e prevalence of atopic dermatitis (AD) continues to increase in the industrialized countries related to Western lifestyle and dietary patter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nutritional status, dietary patterns and dietary quality of AD patients. AD patients (n=50) and gender age matched healthy control (HC) were studied in case-control clinical trail. Preference and frequencies of consumption for 98 foods were estimated by questionnaires. Dietary pattern, current nutrients intake, and dietary quality were evaluated by the 3-day food records. As a result, anthropometric measurements from HC and AD patient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D patients had significantly lower preference for buckwheat, some fishes (shellfish, flatfish, salmon), egg yolk, some vegetables (onion, garlic, Chinese-cabbage, radish, pepper, mushroom), coffee, and snack than those of HC had (p<0.05). AD patients had significantly lower frequency for pea, some fishes (shellfish, herring, flatfish, salmon, codfish), egg, some vegetables (spinach, pumpkin, mushroom), margarine/butter, nuts, coffee and apple juice, fried chicken, coke than those of HC had (p<0.05). The intake of vitamin $B_1$, vitamin $B_2$ (p<0.05) and vitamin E (p<0.001) of AD patient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HC. The intake for Ca and Zn of AD patients were remarkably lower than RDA for each nutrient. Moreover, AD patients' index of nutritional quality (INQ) and nutrient adequacy ratio (NAR) of vitamin E, vitamin $B_1$, vitamin $B_2$ were lower than those of HC. AD patients' dietary quality including dietary diversity score (DDS), dietary variety score (DVS), DMGFV (dairy, meat, grain, fruit, vegetable), dietary quality index (DQI) was poor. This results indicate that atopic dermatitis patients had significantly different food preference and food frequency when these were compared with those of healthy people. The dietary diversity, dietary variety and dietary quality of atopic dermatitis patients were very limited.

서부 경기육괴에 분포하는 태안층의 퇴적시기와 기원지에 대한 고찰 (A Review on the Depositional Age and Provenance of the Taean Formation in the Western Gyeonggi Massif)

  • 최태진;박승익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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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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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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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경기육괴 서부에 분포하는 태안층의 독특한 쇄설성 저어콘 연대 분포가 알려진 이후 퇴적환경, 퇴적시기, 기원지, 변성사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 논평에서는 그 동안 태안층에 대하여 이루어진 기존 연구들을 소개하고 퇴적시기 및 기원지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태안층은 전통적으로 선캠브리아시대의 지층으로 알려졌으나, 근래 다수의 전기-중기 고생대 저어콘들이 발견된 이후 중부 혹은 상부 고생대 퇴적층으로 해석되고 있다. 태안층은 주로 석영과 운모로 구성된 변성사암, 이질편암, 천매암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의 원암은 심해선상지의 로브 환경에서 쌓인 저탁암으로 해석되었다. 태안층이 퇴적된 시기는 쇄설성 저어콘 연령과 관입암의 연령 차이를 통해 데본기-트라이아스기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퇴적시기가 데본기에 가깝다는 견해와 페름기에 가깝다는 견해로 나뉜다. 태안층의 기원지는 남중국지괴나 중국의 충돌대, 또는 경기육괴로 추정되고 있다. 태안층과 기타 한반도 (변성)퇴적층의 쇄설성 저어콘 연대를 다룬 기존 연구들의 자료를 비교한 결과, 태안층은 연천층군이나 옥천누층군의 피반령 단위와 주요 기원암을 공유하되 기원지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태안층의 퇴적시기와 기원지에 대한 기존 가설들을 고려하면, 태안층을 페름기-전기 트라이아스기 사이에 퇴적된 것으로 해석한 모델이 비교적 합리적으로 보인다. 향후 태안층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기원지 규명을 위한 층서학 및 퇴적암석학적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통일신라시대의 화장과 불교와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고찰 조사(造寺)·조탑(造塔)신앙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Investigation on the Correlation of Cremation and Buddism in United Shilla-Era Focusing on Religious Acts of Building Temples and Stupas)

  • 차순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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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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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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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신라의 화장묘에 관한 선학들의 연구성과를 살펴본 결과 화장묘의 도입과정에 있어서 중국 불교와의 관련성이 지적되었고, 화장묘의 형태변화와 인화문의 시문유무 그리고 장골기의 특징에 따라서 다양한 언급이 이루어졌다. 화장묘는 묘주의 신분에 따라서 이중형과 단독형으로 구분되며 왕경과 지방에 존재하는 화장묘는 그 종류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대표적인 장골기인 연결고리유개호는 인화문토기의 시문여부로 볼 때, 8세기~9세기까지 존재했음을 재확인하였다. 다만 9세기대의 연결고리유개호는 원화10년명 화장묘에서 알 수 있듯이 무문양이 주로 사용되었다. 불교신앙의 성행에 따라 704년에 당에서 처음 한역된 "무구정광다라니경"이 8세기 초에 신라로 전래되자 신라인들은 장골기를 사용한 화장묘를 조성하거나 바닷가 또는 산에서 산골을 행하던 장례의식에서 사찰 안에 자신과 가족의 복을 구하고 망자의 극락왕생과 다가올 내세를 기원하기 위한 염원을 담은 석탑을 세우는 조탑신앙으로 사후관념과 장송의례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결국 분묘로서의 화장묘가 가지는 의미는 점차 소멸하게 되며, 오히려 화장 후 산과 들에 산골을 한 후 사찰에서 망자를 추복하는 제사를 행하는 형태로 장례의식이 변화되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화장묘가 가지고 있던 가족의 제사는 석탑의 조성과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법회를 통한 조상의 추모와 개인의 발복을 비는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결국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횡혈식석실분이나 화장묘와 같은 고분조성이 점차 소멸하게 된 원인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유교의 중화사상(中華思想)과 동아시아의 화해 협력 (Confucian Sino-centrism and the Peace in East Asia)

  • 이상익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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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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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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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에서는 유교의 중화사상(中華思想)을 원론적으로 탐색하고, 그에 입각하여 오늘날 동아시아 국제관계 속에서의 중국의 행태를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중국의 '굴기(?起)'는 자신들에게는 '염원하던 꿈의 실현'이겠지만, 주변국들에게는 '새로운 위협의 등장'으로 인식되는 것이 동아시아에서의 작금의 현실이다. 중국의 주변국들은 과거에는 강대국 중국에 자발적으로 조공을 바치며 책봉을 요구했는데, 지금은 중국이 다시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것에 대해 위협을 느끼는 것이다. 주변국들이 중국의 굴기에 위협을 느끼는 까닭은 중국이 문덕(文德)을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우월한 국력을 바탕으로 '패권'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패권적 행태는 동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 중국의 이익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국가들은 이미 중국의 위협에 대항해 미국과의 연합을 강화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군비(軍備)도 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중국위협론'을 불식시키고 '초대받은 제국'으로 품위있게 굴기할 수는 없는 것일까? 중국이 품위있게 굴기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은 '유교적 중화사상의 본래 취지'를 되살려 중국이 '문덕(文德)의 국가, 왕도(王道)의 국가'로 거듭나는 것이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문덕을 발휘하고, 그리하여 주변국들이 그에 감복하게 될 때, 중국의 권위나 지도력이 저절로 강화될 것이다. 이것이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