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신생아 집중 치료술의 발달로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적극적인 침습적 시술의 증가로 신생아 사망과 이환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신생아 감염의 발생은 오히려 높아졌다. 본 연구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원내 감염의 분포 양상, 원인균, 발생 빈도 및 변화 양상 등 5년간의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방 법: 1995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전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혈액, 피부, 기관내 튜우브, 카테테르, 눈, 소변, 대변, 뇌 척수액에서 시행한 균 배양 검사 상 양성으로 나온 환아들 중 선천성 감염을 제외하고 임상 증상으로 원내 감염이 의심되었던 환아들에서 원내 감염의 분포 양상과 원인균 및 혈중 감염의 빈도, 원인균, 사망률 추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 과 : 5년 동안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아의 원내 감염률은 입원 환아 100명당 9.0례이었고, 감염소로는 혈중 감염이 32.3%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18.4%), 기관내 튜우브(17.2%), 카테테르(10.6%), 눈(10.0%), 소변(6.1%), 대변(3.0%), 뇌 척수액(2.4%) 순이었다. 원인균은 S. aureus가 29.9%로 가장 많았고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i(CONS), Enterobacter,Candida 순이었다. 감염소별 원인균은 혈중과 카테테르는 S. aureus와 CONS, 피부와 눈은 S. aureus, 기관내 튜우브는 Enterobacter, 소변은 Candida와 enterococci, 그리고 대변은 Pseudomonas와 S. aureus가 흔하였고, 다병소 감염율은 26.1%이었다. 원내 감염률은 입원 환아 100명당 1995년 9.5례에서 1999년 11.6례로 증가하였으며, 원인균으로 S. aureus 는 감소하고 CONS, Candida, Klebsiella, Acinetobacter baumannii는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동기간 동안 혈중 감염률은 입원 환아 100명당 3.6례였으며, CONS와 S. aureus가 가장 많았다. 혈중 감염률은 입원 환아 100명당 1995년 2.1례에서 1999년 5.2례로 증가하였는데 원인균으로 S. aureus는 감소하고 CONS, Candida, Klebsiella, Acinetobacter baumannii는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고,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은 11.9%이었다. 결 론 : 신생아 원내 감염의 가장 흔한 감염소는 혈중 감염이고 원인균으로는 S. aureus가 가장 흔하며, CONS, Candida, Klebsiella, Acinetobacter baumannii에 의한 감염은 증가하는 추이이므로,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