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동맥류는 드물지만 전격성 진행으로 말미암아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파열이 흔하며 심한경우 사망으로 이어진다. 세균성 동맥류중 비심인성 균형증에 의한 것을 흔히 감염성 동맥류라 한다. 본 교실에서는 후복막강으로 파열된 감염성 복부대동맥류를 1례 치험하였다. 환자는 57세 남자로 배부요통을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발열이 있었고 하복부에서 종물이 촉지되었다. 술전검사상 포도상구균에 의한 균형증을 동반한 감염성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되어 동맥류 절제술 및 인조혈관 대치술을 시행하였으면 술후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였다. 환자는 술후 합병증 없이 회복하여 퇴원하였다.
Common variable immune deficiency (CVID) is the most common primary immune deficiency, which is manifested as chronic recurrent respiratory infections and hypoglobulinemia. CVID usually presents in the second or third decade of life. A 33-year-old woman was admitted with recurrent pneumococcal pneumonia with bacteremia and had very low levels of serum immunoglobulin G, M and A. This case emphasized a high index of suspiciousness for diagnosis of CVID in a mid-adulthood patient presenting with recurrent pneumonia with hypoglobulinemia.
B군 연쇄상구균(group B streptococcus or Streptococcus agalactiae)은 신생아 뇌막염과 균혈증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23예의 신생아 B군 연쇄상구균 감염 임상 증례가 보고되었다. 그러나 성인에서의 B군 연쇄상구균 분리 동정에 대한 분석은 보고되었으나, 폐렴 증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고, S. agalactiae의 penicillin에 대한 최소억제농도가 대표적 연쇄상구균인 S. pyogenes 보다 높고 동물실험 및 시험관검사에서 penicillin과 aminoglycoside을 병합사용할 경우 상승작용이 관찰되었기 때문에, 치료제로 penicillin 또는 cephalosporin 을 aminoglycoside와 병합투여하여야 하는 특정을 지니고 있다. 저자들은 74세 남자 당뇨 환자에서 B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폐렴과 패혈증이 발생한 증례를 치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Presence of Enterobacter sakazakii, occasional pathogen of powdered infant formula causing rare, but life-threatening diseases such as neonatal meningitis, bacteremia, necrotizing enterocolitis, and necrotizing meningoencephalitis after ingestion was examined in 45 powdered infant formula products manufactured in Korea using chromogenic Druggan-Forsythe-Iversen (DFI) medium, and isolates were identified with API 20E. Ent. sakazakii was isolated from three products. Ent. sakazakii isolates were genotyped by RAPD-PCR using two random primers, and their banding patterns were compared.
Bloodstream infections (BSI) are caused by planktonic microorganisms, sometimes leading to serious infections such as bacteremia and sepsis. BSI occurs more frequently to the patients wearing the central venous catheter (CVC). The ciprofloxacin-incorporated CVC (CFX-CVC) has been reported previously to possess antimicrobial activity. In this study, the antibacterial activity of CFX-CVC and its mechanism against planktonic BSI cells were explored by using the shake flask test and by examining the release rate of 260 nm-absorbing substances from the bacterial cells indicative of the membrane damage of the bacterial cells. CFX-CVC reduced more than 99.9% of the viable planktonic BSI cells demonstrating its potent antibacterial activity. It provoked bacteriolysis causing leakage of a large amount of 260 nm-absorbing materials from the planktonic bacterial cells like S. aureus and E. coli. These results provide evidence that the antibacterial activity of CFX-CVC came from the inhibition of the stability of the planktonic bacterial cells.
A retrospective double blind study comparing 7 day with 2 day regimen of antibiotic prophylaxis was conducted among 200 patients undergoing open heart surgery. No case of endocarditis and wound infection occurred. Pneumonia developed in 5 cases of the 7 day and 1 case of the 2 day group. Urinary tract infection without clinical significance developed in 1 case of the 7 day and 3 cases of the 2 day group. Bacteremia developed in 2 cases of the 7 day and 1 case of the 2 day group. We concluded as follows: l. Administration of antibiotics for 2 days appears to be without substantial risk of infection comparing long term 7 day regimen. 2. 7 days of antibiotics may actually increase the risk of serious infection such as nosocomial pneumonia, and predispose to the development of infections with fungi or antibiotic resistant bacteria. 3. 2 days of prophylaxis is more beneficial than long term 7 day regimen for example economically.
Carlos Andres Regino;Jean Paul Gomez;Gabriel Mosquera-Klinger
Clinical End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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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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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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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drenal gland infection is a clinical entity of great importance, but it is a largely unrecognized pathology. Immunosuppressed individuals are at a higher risk of presentation. Herein, we describe a young female patient, recently diagnosed with HIV, who presented with severe sepsis due to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associated with a left adrenal abscess. She was initially treated with antibiotics; however, due to the persistence of the 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and bacteremia, endoscopic ultrasound-guided drainage was performed. This procedure was successful in resolving the clinical situation. Endoscopic ultrasound-guided adrenal gland drainage can be a safe, efficacious, and minimally invasive option for managing antibiotic-refractory adrenal abscesses in immunosuppressed patients.
목 적 : 폐구균은 소아에서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균의 하나이나 국내에는 소아 침습성 감염 양상에 대한 연구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소아에서 발생한 침습성 폐구균 감염증의 역학적 특성, 임상 양상, 사망률 등을 파악하고, 침습성 폐구균 감염증을 일으킨 균의 혈청형 및 항생제 감수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1985년 10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19년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미생물학적으로 확인된 침습성 폐구균 감염증으로 진단받았던 16세 이하의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 기록을 분석하였다. 분리된 모든 균주에 대하여 oxacillin disc 확산법으로 페니실린 감수성을 검사하였고 125균주에서 혈청형을 결정하였다. 결 과 : 19년간 192명의 환아에서 194례의 침습성 폐구균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면역기능 저하가 동반되지 않은 환자가 43%, 기저질환에 의한 면역 기능 저하가 동반된 환자가 57%였고, 20%가 병원 감염이었다. 면역 기능이 정상인 환자에서 균혈증이 27%, 수막염이 39%, 균혈증 또는 농흉이 동반된 폐렴이 26%, 봉와직염 등 연조직 감염이 4%, 골 및 관절의 감염이 4%였으며, 연령별로는 2세 이하가 60%, 2세에서 5세 이하가 27%, 5세 이상이 13%를 차지하였다. 기저 질환에 의한 면역 저하가 동반된 환자에서는 균혈증이 55%, 뇌수막염이 3%, 균혈증 또는 농흉이 동반된 폐렴이 16%, 복막염이 22%, 봉와직염 등 연조직 감염이 3%, 골 및 관절의 감염이 1%였으며, 연령별로는 2세 이하가 25%, 2세에서 5세 이하가 23%, 5세 이상이 52%를 차지하였다. 125균주의 혈청형을 분석하였고 이중 23F, 19F, 14, 6B, 6A, 9V, 19A형이 73%를 차지하였다. 사망률은 7%이었으며, 이중 면역저하가 동반된 경우가 62%였다. 전체적으로 페니실린 내성률은 65%였다. 결 론 : 폐구균은 소아에서 다양한 종류의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며, 주로 봄에 많이 발생하였고, 면역 기능이 정상인 소아에서는 주로 5세 이하에서 발생하나 면역 기능 저하 환자에서는 연장아에서도 흔히 발생하였다. 7가 단백 결합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은 66%(교차반응 포함 시 79%)였고, 최근 수년 사이에 페니실린 내성균주의 빈도는 9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목 적 : 침습성 세균 감염은 소아 연령에서 가장 중요한 질환중의 하나로 이환 및 사망의 주요한 원인이다. 연구자들은 면역학적으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환아들을 대상으로 침습성 감염의 원인균, 임상 진단 및 연령별 분포를 분석하여 향후의 임상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방 법 : 1996년 8월부터 2004년 12월까지의 기간동안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침습성 감염으로 진단받았던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면역학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감염에 취약한 기저 질환, 병원 감염이 있는 환아들은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98례의 침습성 감염을 후향적인 의무기록 분석을 통하여 연령, 임상 진단, 원인균 및 치료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침습성 감염의 원인균으로 황색 포도상구균, 폐구균이 각각 33례씩으로 전체 증례의 67%를 차지하였다. B군 연쇄상구균이 8례(8%)로 3번째로 많은 증례를 보였고, A군 연쇄상구균이 5례(5%), 인플루엔자균이 4례(4%), 살모넬라균종이 4례(4%), 대장균이 3례(3%)를 차지하였다. 연령대별로 생후 3개월 미만 환아의 연령군에서는 B군 연쇄상구균이 8례(38%)로 가장 많았다. 3개월에서 4세까지의 연령군에서는 폐구균이 28례(54%), 황색 포도상구균이 10례(20%)가 주요 원인균이었다. 5세에서 15세 미만 사이의 연령군에서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19례(7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폐구균이 4례(15%)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침습성 감염 98례 중 균혈증이 26례로 가장 많았다. 균혈증의 원인균으로는 폐구균이 11례(42%)였고, A군 연쇄상구균 4례, 살모넬라균종 3례였다. 수막염은 22례였고, 원인균으로는 폐구균이 11례로 전체 증례 중 50%였다. 폐렴은 총 13례가 있었는데, 폐구균이 9례(69%)를 차지하였다. 세균성 관절염은 19례중 황색포도상구균이 13례(68%)를 차지하였고, 골수염은 12례 모두에서 황색 포도상구균이 원인균이었다. 폐구균 감염 33례 중에서는 균혈증과 수막염이 각각 11례(33%), 폐렴이 9례(27%)를 차지하였다.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에서는 세균성 관절염 13례(39%), 골수염이 12례(36%)였다. B군 연쇄상구균 감염은 모든 증례가 3개월 미만이었는데, 뇌수막염과 균혈증이 대부분이었다. 인플루엔자균은 모두 4례였는데, 뇌수막염이 3례를 차지하였다. 총 8례가 사망했고, 사망률은 8.1%였다. 사망한 증례는 뇌수막염이 4례였고, 국소 병소 없는 균혈증이 3례, 뇌농양이 1례였다. 결 론 : 1996년부터 2004년까지의 서울대학교병원에서의 15세 미만 환아의 침습성 감염 양상을 분석한 결과 폐구균과 황색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이 높았다. 인플루엔자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그 빈도가 이전의 10년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였다. 어린 영아에서는 B군 연쇄상구균이 가장 중요한 균주였으며,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감염도 나이가 어린 군에서 많은 증례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를 아는 것이 앞으로의 임상의들에게 적절한 초기 항생제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목 적 :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 대한 국내 보고는 많지 않으며, 특히 위양성률이 낮은 방광 천자법으로 요로 감염을 진단한 보고는 없다. 본 연구자들은 방광 천자법으로 얻은 소변으로 진단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 대한 임상 양상을 알아보았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산병원 소아과에 발열과 같은 감염 증상이 있어 내원한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방광 천자를 시행하여 요 침사 현미경 검사에서 백혈구수가 5개 이상인 농뇨가 있으면서 배양 검사에서 세균이 자란 요로 감염 환아 159명을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 분포, 임상 증상 및 징후, 임상 검사 소견, 요로계 영상 검사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동반된 요로 기형, 급성 신우신염과 신반흔과 같은 신피질 손상, 그리고 병발된 균혈증과 뇌수막염 여부와 그 관련 인자를 알아보았다. 결 과 : 남아 133명, 여아 26명이었고 1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35명(22.0%)이었다. 소변 배양 검사에서 158례(99.4%)에서 단일 균주가 배양되었으며, Escherichia coli 148주, Klebsiella pneumoniae 5주, Enterobacter cloacae 4주, Enterobacter aerogenes 1주, Enterococcus faecalis 1주 그리고 Streptococcus agalactiae 1주가 배양되었다. 수신증이 있었던 경우는 32.7%(49/150)로 신생아는 41.2%(14/34)였다. 방광 요관 역류가 있었던 경우는 27.7%(31/112)로 신생아는 22.7%(5/22)였다. 신 스캔검사에서 신피질 손상이 37.1%(52/140)에서 관찰되었고 이 중 신생아는 37.5%(12/32)였다. 급성 신우신염 소견을 보인 경우가 29.3%(41/140)였고 신반흔 소견을 보인 경우는 7.9%(11/140)였다. 신피질 손상이 있었던 군이 신피질 손상이 없었던 군에 비해 평균 발열기간과 입원 기간이 길었으며, ESR과 CRP 농도, 수신증과 방광 요관 역류의 빈도가 높았다(P<0.05). 균혈증이 병발된 경우는 8.3%(13/158)였으며 신생아는 11.4%(4/35)였다. 나이 등 여러 임상 인자들에 있어 균혈증이 병발된 군과 균혈증이 없었던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무균성 뇌수막염이 병발된 경우는 6.7%(5/75)였으며, 신생아는 7.7%(2/26)였다. 결 론 :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서는 비특이적인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특히 패혈증과 무균성 뇌수막염이 병발하기 쉬우므로 조기에 감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또한 고혈압이나 만성 신부전과 같이 영구적인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신피질 손상이 상당수에서 발견되므로, 발열 기간이 길고 염증 반응 수치가 높은 경우 신 스캔과 요로 기형을 찾기 위한 요로계 영상 검사와 추적 관찰이 꼭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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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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