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경: 폐 결핵종은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고립성 폐 결절 또는 종괴 형태로 나타나는 병변으로 임상적으로는 폐암과 감별이 필요한 병변이다. 폐 결핵종의 치료에 대하여 아직 확립된 기준이 없으며 폐 결핵종의 치료에 대하여 아직 확립된 기준이 없으며 폐 결핵종의 항결핵제 치료 후 임상상의 변화에 관한 보고는 드물다. 저자 등은 폐 결핵종의 항결핵제 치료 후에 임상 증상의 변화, 결핵종의 크기 변화 등을 알아보았다. 방 법: 1998년 4월부터 2001년 8월까지 가천 의과대학 중앙 길병원을 방문하여 폐 결핵종을 진단받고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복용한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 18명의 의무 기록과 단순 흉부 사진,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소견을 후향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자료들을 분석하여 치료에 따른 임상 증상의 변화, 단순 흉부 사진상 결핵종의 크기 변화, 진단시 단순 흉부 사진과 전산화단층촬영소견에서 석회화, 공동, 위성 결절 유무에 다른 치료 후의 변화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임상 증상은 대상 환자 총 18명 중 14명이 있었으며 4명은 단순 흉부 사진에서 우연히 결핵종이 발견되었다. 기침을 호소한 경우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병변의 크기는 진단시 장경의 평균이 $4.3cm{\pm}2.3cm$(범위 : 1.7-10 cm) 였으며, 항결핵제 투여 후 6개월 전후에 촬영한 단순 흉부 사진상 평균은 $1.68{\pm}2.00cm$(범위 : 1.5-6.5 cm)로 의미있게 크기가 감소하였다. 항결핵제 투여 후 6개월 전후 단순 흉부 사진상 병변이 사라진 환자는 9명이었으며, 크기가 줄어든 환자가 4명, 크기에 변화가 없었던 환자가 5명이었다. 진단시 단순 흉부 사진 및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석회화 소견이 있었던 환자는 3명이었으며 이 중 3명 모두가 단순 흉부 사진상 병변이 사라졌다. 위성 결절이 있었던 4명중 1명은 병변이 사라졌으며, 1명은 병변의 크기가 줄었고, 2명은 크기에 변화가 없었다. 공동이 있었던 4명 중 2명은 병변이 사라졌으며, 1명은 병변의 크기가 줄었고, 1명은 병변의 크기에 변화가 없었다. 결 론: 폐 결핵종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학적, 세균학적으로 악성종양과의 감별 및 결핵의 감별 및 결핵의 활동성 여부를 확인하고 석회화의 유무와 상관없이 항결핵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하면 임상적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치료하지 않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환자는 9개월간의 적절한 화학 요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균양성인 개방성 공동을 가진 26세의 남자로 좌측 상폐야에 국한된 직격 $4{\times}5cm$ 크기의 공동을 가지고 있었다. 저자들은 난치성 폐결핵으로 판단 후 화학요법과 함께 인공 기흉을 시도하였는데 pneumothorax apparatus Erka를 사용하여 1회당 약 400~500ml씩 10~14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시행하였다. 시행 4개월 후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가 음전되고 11개월 후에 결핵균 배양 검사가 음전되었으며, 13개월 후에는 방사선 검사상 공동이 완전히 허탈되었다. 이 시술로 인한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현재 완치 상태로 추구 관찰 중이다. 인공 기흉법은 과거 화학 요법이 일반화 되기 이전 20세기 초반에 시행되어지던 폐결핵 치료의 고전적인 방법으로 허탈 요법의 일종이다. 이 방법은 효과면에서 화학요법을 능가하지 못하고, 부작용 또한 문제가 되어 이제는 거의 시행되어지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강력한 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개방성 공동이 잔존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때 수술이 여의치 않는 경우 적응증이 된다면 인공 기흉을 화학 요법과 병행하여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한 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Standard combination chemotherapy including isoniazid, rifampin, pyrazinamide, and ethambutol is very effective against tuberculosis. But, these medicines can cause hepatotoxicity which is the main reason for treatment interruption or change in drug regimen. In order to identify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hepatotoxcity in Koreans and assess elevated baseline LFTs' contributions to hepatotoxicity, a retrospective case control study was performed. The medical records of 277 patients who diagnosed with tuberculosis at a community hospital from January 1st, 2007 to June 30th, 2010 were reviewed. Patients were categorized into 3 groups (non toxic group, patients without increase in LFT levels; mild to moderate hepatotoxic group and severe hepatotoxic group). And the correlation between risk factors and hepatotoxicity was analyzed by using SPSS program. The overall incidence of hepatotoxicity was 18% and 8.7% of patients developed severe toxicity. Patients in the severe toxic group had the longest treatment period among the three groups. In 75% of severe toxic group, hepatotoxicity occurred within 18.3 days after starting medication. Hypoalbuminemia (serum albumin <3 g/dl) was a significant risk factor for development of severe toxicity. Elevated baseline transaminase (except ALT), total bilirubin, and preexisting hepatitis were also risk factors which were more than twice as likely to increase risk of severe hepatotoxicity (p>0.05). In conclusion, hypoalbuminemia (serum albumin level <3 g/dl) was a significant risk factor for anti-tuberculosis druginduced severe toxicity. Therefore, before starting antituberculosis chemotherapy, serum albumin level should be assessed at baseline. In high-risk patients (hypoalbuminemia, elevated LFTs) for hepatotoxicty, liver function should be closely monitored up to at least 21 days after taking medication.
배 경 : 기관지 결핵은 임상적으로 진단이 쉽지 않아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기도협착 및 이에 수반된 원위부 폐의 허탈로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기관지 협착을 방지 또는 치료하기 위해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병행투여되기도하나 3세 이상의 항결핵 화학요법만으로도 기관지 결핵의 치료가 충분하며, 스테로이드 병용군과 비교할 때 차이가 없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기관지 결핵 환자에서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병용 치료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기관지 협착이 있는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무작위로 스테로이드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기관지 내시경을 시행하여 기관지 세척액 항산균 도말과 배양검사, 기관지 병변의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isoniazid 400mg, rifampin 450mg, ethambutol 800mg, pyrazinamide 1500mg을 경구로 투약하고 40mg을 2개월간 병용 투여후 1개월에 걸쳐 감량하였다. 치료 후 2개월째와 9개월째에 기관지 내시경을 시행하여 기관지 결핵병변의 위치, 육안적 분류의 형태, 협착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는 25명이었으며 이들에서 관찰된 병변은 모두 47병변이 있었다. 이중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투여 군은 27병변이 있었고 비투여 군운 20병변이 있었다. 스테로이드 투여군에서는 호전이 없었던 경우가 10개 병변이었으며 25%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5개, 50%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3개, 75%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2개병변에서 있었고,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투여군에서는 호전이 없었던 경우가 3개 병변이었으며 25%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3개, 50%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9개, 75%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2개 병변에서 있었고, 100%의 호전을 보인 경우도 2개에서 있었다.(p < 0.05) 육안적 분류에 따른 아형별로 살펴보면 부종형인 경우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비투여 군에서는 호전이 없었던 경우가 6개 병변이었으며 25%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1개병변에서 있었고,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투여군에서는 호전이 없었던 경우가 1개 병변이었으며 25%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2개, 50%의 호전을 보인 경우가 5개에서 었었다.(p<0.05) 결 론 : 기관지 결핵의 육안적 분류상 침윤형의 형태보다는 부종형 기관지결핵의 기관지협착을 완화시키는 데에 부신피질스테로이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적절한 스테로이드 용량 및 투여기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균음전율, 치료실패율 또는 치료종결 1년후의 재발율로써 효과가 입증된 6개월 항결핵 단기요법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결핵치료의 표준처방으로 인정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초회 내성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임상가들이 6개월에 치료를 종료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이에 저자들은 기존의 6개월 단기요법에 pyrazinamide를 6개월 계속 사용하는 2S(K)HRZ/4HRZ 6개월 단기요법을 시작하여 효과, 부작용 및 4년까지의 재발율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1985 년 1월부터 1990년 1월까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산병원 내과외래에서 활동성폐결핵으로 진단받은 150명을 대상으로 2S(K)HRZ/4HRZ의 6개월 단기요법을 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성적을 얻었다. 결과: 1) 치료기간중 중간탈락자는 68명이었다. 원인은 환자가 임의로 중단한 예가 36명 (24%)으로 제일 많았고 약제부작용이 15명(10%), 타원으로 전원된 환자가 9명(6%), 약제내성이 8명(5.3%)이었다. 2) 72명(48%)이 6개월 단기요법을 받았으며 10명(6.7%)이 8개월이상의 치료를 받았고 불규칙투약, 2제이상의 약제내성과 기관지내 결핵 등에 의해서였다. 3) 6개월 단기요법을 시행했던 72명에서 1년이상 59명(81.9%), 4년이상 32명(44.4%)이 추적조사 되었으며 2명(3.4%)이 1년이내에 재발하였고 4년째 1명이 재발하여 총 3명이 재발하였다. 4) 약제 부작용은 평가가 가능했던 134명중에서 82명(61.2%)이 있었으나 13명(9.7%)만이 처방을 수정했다. 부작용은 고요산혈증과 연관된 관절통이 제일 많았으며 과민성반응, 위장관장애, 간독성 등의 순이었다. 결론: 우리나라에서 2S(K)HRZ/4HRZ의 6개월 단기요법에도 조기탈락이 많으며 적지않은 재발율이었다. 우리나라와 같이 결핵균의 약제 내성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치료중에 내성검사결과를 참고하거나 중간검사를 설시하여 판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샤료된다. 또한 pyrazinamide을 6개월간 사용하는 6개윌 단기항결핵요법의 효과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연구배경 : 많은 재치료실패 환자들이 국립공주결핵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렇지만 이들에 대한 만족할만한 치료법이 없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겠다. 방법 : 1992년 4월부터 1993년 2월까지 국립공주결핵병원에 입원하였던 재치료실패 환자 50명에 대하여 성별 및 연령별 분포, 질병기간, 항결핵제의 과거력, 약제내성, 병변의 크기, 조기중단 및 불규칙 복용의 이유 그리고 학력을 조사하였다. 결과: 1) 남녀의 비는 3:2였고 연령분포는 21~40세가 62%를 차지했다. 2) 28명(56%)이 10년이상의 질병기간을 가지고 있었다. 3) 모든 환자가 대부분의 항결핵제를 사용하였던 경험이 있었다. 4) RMP에 대한 내성은 96%에서, INH는 83%에서 나타났고 그밖의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은 6~67%에서 나타났다. 5) 48명(96%)이 중증으로 나타났다. 6) 초치료시는 28명(56%), 재치료시는 21명(42%)이 조기중단 및 불규칙 복용을 하였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초치료시는 '증상이 없어서'가 21명(75%) 이었고 재치료시는 '증상이 없어서'가 6명(29%), '생활이 바빠서'가 6명(29%) 그리고 '경제적 이유'가 3명(14%) 이었다. 7) 27(54%)이 고졸이상의 학력소유자이었다. 결론 : 치료실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환자관리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전염방지와 적절한 치료를 위하여 재치료실패 환자들에 대한 더 많은 지원과 입원치료가 필요하겠다.
연구배경: 결핵성 흉막염의 치료시 흉막삼출액의 흡수를 촉진시키거나 흉막유착을 줄이고자 스테로이드를 병합하여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임상 증상의 호전 및 삼출액의 조기 흡수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는 어느 정도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흉막 유착 방지의 효과에 대하여는 이견이 있어 왔다. 이에 저자들은 결핵성 흉막염에 대한 스테로이드 병합 결핵 화학요법이 흉막삼출액의 흡수와 흉막유착 발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2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중앙대학교 부속병원에 입원하여 결핵성 흉막염으로 진단 받고 치료하여 외래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임의 추출법으로 스테로이드(32명)군과 비스테로이드군(50명)으로 분류한 후 경과 관찰하였다. 결 과: 결핵화학요법 시행 이후 2개월, 6개월 및 최종 관찰시점에서의 흉막삼출액의 양은 스테로이드군의 경우 더 적었으며 통계적인 의미가 있었다(P<0.105). 흉막삼출액의 완전 흡수는 2개월 째에는 스테로이드군에서 32명중 3명(9.4%), 비스테로이드군에서는 50명중 1명(2%)이었으며 6개월 째에는 스테로이드군에서 32명중 12명(37.5%), 비스테로이드군에서 50명중 6명(12%)으로 스테로이드군이 비스테로이드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완전 흡수율이 높았다(P<0.05). Prednisolone 사용에 의한 특기할 만한 부작용은 없었다. 결 론: 이상의 결과로 흉막염의 치료에 있어 prednisolone 병합요법은 흉막삼출액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흉막유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은 좌측 악하부의 종창을 주소로 내원한 48세 여자 환자에서 임상소견과 방사선 검사 및 절제생검 조직의 병리조직학적 검사를 통해 폐의 일차적 결핵병소 없이 발생한 결핵성 경부 임파선염으로 진단하고 절제생검과 술후 isoniazid, rifampin, ethambutol을 이용한 화학요법을 시행하여 양호한 결과를 치험하였다. 비록 흔하지는 않지만 특히 젊은 성인에서 경부에 종괴가 있을 경우 감별진단시에 결핵성 경부 임파선염을 고려해야 하며, 이 질환은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찰과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어린 영유아에서 결핵성 육아종 및 결핵성 수막염, 속립성 결핵 등의 중증 결핵은 치료 시작시 임상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경과가 진행될수록 예후가 좋지 못하다. 본 증례에서는 결핵성 육아종과 함께 결핵성 수막염 및 속립성 결핵이 동반된 영아에서 12개월 동안 항결핵 요법을 시행한 후 특별한 임상적, 이학적, 신경학적 이상 소견 없는 완치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결핵과 연관된 혈구 탐식 증후군은 매우 드물며 사망률이 50% 정도로 높은 질환이다. 저자들은 결핵성 심막염 진단 후 2달간 항결핵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지속적인 혈소판 감소증을 보이고 골수검사에서 혈구탐식증을 보였으나 이전에 보고된 증례와는 다르게 경한 임상증상을 보이면서 항결핵약제 및 스테로이드와 etoposide의 병합 항암 치료에 빠른 호전을 보인 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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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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