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cute gastroenter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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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큰포식세포주에서 자가포식현상에 의한 Salmonella enterica serovar Typhimurium의 감염 조절 (Induced Autophagy Regulates Salmonella enterica serovar Typhimurium Infection in Murine Macrophage)

  • 이선혜;김주영;이효지;정유진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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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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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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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자가포식현상(autophagy)은 세포 내 또는 세포 외의 스트레스나 영양분의 고갈, 그리고 병원체 감염에 의해 유도되는 기전으로, 병원균, 손상된 단백질이나 세포 소기관을 autophagosome으로 격리하여 리소좀(lysosome)과 융합하여 분해시키는 기전이다. Salmonella enterica serovar Typhimurium (S. Typhimurium)은 세포 내로 감염되는 세균으로 급성 위장염과 식중독을 야기한다. S. Typhimurium 감염 시 세포 내에서 자가포식현상이 유도되며 이는 감염을 제어하는데 중요하다는 연구 논문들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자가포식현상 유도제인 rapamycin으로 자가포식현상을 유도했을 때, S. Typhimurium의 감염을 조절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가포식현상 유도제인 rapamycin과 저해제인 3-methyladenine(3-MA)를 각각 처리한 후 쥐의 큰포식세포주인 RAW 264.7 세포에 S. Typhimurium을 감염시켰다. rapamycin을 전처리한 후 S. Typhimurium을 감염시켰을 때, 세포 내에서 S. Typhimurium의 성장률이 감소한 반면 3-MA의 전처리는 S. Typhimurium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또한, RAW 264.7 세포에 rapamycin을 처리 후 감염시켰을 때, 자가포식현상 관련 단백질의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Rapamycin에 의하여 유도된 자가포식현상이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과 활성 산화질소종(nitric oxide, NO)의 생성을 통해 감염을 제어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 두 물질을 측정하였다. 감염 전 rapamycin 처리 시 RAW 264.7 세포에서 NO의 생성은 증가하였으나 ROS의 생성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는 쥐의 큰포식세포주에서 rapamycin처리로 유도된 자가포식현상은 NO 생성을 통해 항박테리아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일문전(Stephania delavayi Diels.) 메탄올, 부탄올,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의 항산화 및 세포증식억제 효과 (Antioxidative Effects and Anti-proliferative Effects of MeOH, BuOH and Ethyl Acetate Fractionated from Stephania delavayi Diels)

  • 이용순;김경희;서홍덕;박대훈;최연식;황혜림;이민재;최종진;권명상;육홍선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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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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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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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급성 위장염에 대한 약제로 사용되어 오던 일문전의 메탄올 추출물을 이용하여 물, 에틸 아세테이트, 부탄올 층으로 분획한 뒤 항산화 활성과 항암활성을 측정하였다. DPPH 라디칼 소거능은 $1,000{\mu}g/mL$ 농도에서 부탄올(75.23%)> 메탄올(68.11%)> 에틸아세테이트 (63.58%)> 물(50.13%)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원력의 경우 용매 분획물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환원력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DPPH 라디칼 소거능 및 환원력 모두 부탄올 분획층에서 좋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항암활성 측정결과 메탄올 추출물과 부탄올 분획물, 에틸 아세테이트 분획물에서 MDA-MB-231 cell과 MCF-7 cell에 대한 세포증식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일문전의 용매 분획물은 항암 후보물질로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원양선박 선원들의 해양원격의료 실태를 통한 임상분석 (Clinical Analysis of Marine Telemedicine Cases for Ocean-Going Vessel Crew)

  • 이창민;박익민;최병관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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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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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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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원양선박에서 발생하는 선원들의 질환을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진단명 및 질병분류의 분석을 통해 원양선박 선원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16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약 14개월 동안 원격 진료를 통해 수집된 총 195명의 선원들의 진단명, 개인적, 건강적 특성을 수집하여 양적분석을 하였다. 질환발생 빈도에서 두드러기(5.6%), 요부염좌(4.1%), 급성위장관염(3.1%) 및 불안(3.1%) 등이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상병으로 분석되었다. 질병분류에서는 근골격계(25.1%), 피부계(17.9%), 소화기계(11.3%) 순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의 발생은 30세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사관 보다는 부원의 질병발생이 많았다. 교차분석($X^2$ 검정)에서 질병이 외상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발생이 많았으며(p<.001), 선박의 종류(상선과 어선)에 따른 병인 간에도 차이가 있었다(p<.005).

Real-time RT-PCR을 이용한 Feline Calicivirus 불활성화의 정량적 분석 (Quantitative Analysis of Feline Calicivirus Inactivation using Real-time RT-PCR)

  • 정혜미;김광엽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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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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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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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FCV 현탁액에 물리, 화학적 위생처리 후 복합효소처리라는 전처리과정을 적용한 뒤 real-time RT-PCR법을 이용하여 살균효능을 분석하였다. RT-PCR 이전에 $37^{\circ}C$에서 30분 동안 PK와 RNase A를 처리함으로써 UV, 열, 염소, 에탄올, 과초산계열 제품에 의해 불활성화 된 바이러스들은 음성 결과를 나타내었고, real-time RTP-CR법을 통해 살균 효능을 정량분석한 결과, 복합효소처리를 했을 경우 무처리구보다 더 높은 살균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Nuanualsuwan S. 등의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PK와 RNase A로 전처리하는 단계를 통하여 물리, 화학적 위생처리에 의해 손상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RT-PCR법에 의해 증폭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Real-time PCR법에 대한 검출 감도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FCV를 검출하기 위해 사용된 RT-PCR과 real-time RT-PCR 두 방법 중에서도 real-time RT-PCR법이 가장 신속하면서도 민감도 높은 결과로 도출되었다. 따라서, 유전자 분석 이전에 복합효소처리는 물리, 화학적 위생처리에 의해 불활성화 된 바이러스의 RNA가 transcription 또는 증폭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real-time RT-PCR법과 결합됨으로써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식중독 바이러스를 검출하는데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식품현장에서 전기영동 과정없이 신속하게 살아있는 바이러스만을 수치적으로 정량화함으로써 식품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Molecular Epidemiology of Norovirus in Asymptomatic Food Handlers in South Korea

  • Lee, Jeong Su;Jeong, Min Hee;Ju, Si Yeon;Kang, Kyung Ah;Joo, In Sun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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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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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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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노로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모든 연령에게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체이다. 본 연구는 국내 식품업계의 식품종사자를 대상으로 무증상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유행성을 조사하였다. 2,729명의 식품종사자에서 29명(1.06%)이 무증상 노로바이러스로 확인되었고 이 중 5명(17.24%)은 노로바이러스 GI 양성이었고 24명(82.76%)은 노로바이러스 GII 양성이었다. 특히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과 계통 분석에서 GII-4 유전자형이 가장 유행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수의 무증상 식품종사자는 노로바이러스 GII-4 에 감염되어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무증상 식품종사자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잠재적인 전파 원인일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식품업체의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무증상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Campylobacter Enteritis: Clinical Features and Laboratory Findings in Children Treated at a Single Hospital

  • Jang, Won Tae;Jo, Na Hyun;Song, Mi Ok;Eun, Byung Wook;Ahn, Young Min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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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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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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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캄필로박터 장염은 박테리아 장염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소아에서의 캄필로박터 장염의 빈도와 임상 양상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본 연구는 단일 병원 소아청소년과 환자에서 경험한 캄필로박터 장염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시행하였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급성 위장관염으로 방문한 18세 이하 소아환자로부터 대변 검체를 확보하였다. 그 중에서 배양 혹은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통해 캄필로박터 장염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결과: 총 123명의 환자가 캄필로박터 장염을 진단받았으며 환자의 나이 중앙값은 12 세(사분위수, 8-16세)이었다. 캄필로박터 장염은 일년 내내 발생했지만 주로 6월과 9월 사이에 86명(69.9%)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증상은 설사(97.6%), 발열(96.7%), 복통(94.3%), 구토(37.4%)와두통(34.1%) 순으로발생하였다. 복부컴퓨터단층촬영은 25.2%의사례에서시행되었다. 다른 치료군과 비교했을 때, azithromycin 3일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더 짧은 입원 기간과 관련이 있었다 (P<0.05). 결론: 캄필로박터 장염은 청소년기와 여름철에 흔하다. 설사 증상을 보이기 전에 심한 복통과 열이 발생하여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캄필로박터 장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수반한다면 적절한 진단과 항생제 사용을 통해 장염의 이환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PS로 활성화된 RAW 264.7 cell에서 NF-𝜅B억제를 통한 육일산(六一散) 물추출물의 염증억제효과 (Anti-inflammatory Effect of Yukil-san Water Extract on LPS-induced RAW 264.7 Cells)

  • 이창욱;박상미;김은옥;변성희;김상찬
    • 대한한의학방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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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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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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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s : Yukil-san (YIS, 六一散; Liu yi san) is composed of Talcum and Glycyrrhizae Radix, the name is said to be derived from the proportion of the two herbal components of the formula. The YIS originated from 'Formulas from the discussion illuminating the Yellow Emperor's Basic Question'(黃帝素問宣明論方; Huang di su wen xuan ming lun fang) written by Liu Wan-Su (劉完素). YIS could clear summerheat, resolve dampness, and augment the qi. This formula may be used to treat the common cold, influenza, acute gastroenteritis, cystitis, urethritis and bacillary dysentery. But, there is insufficient of study about the effects of YIS on the anti-inflammatory activities. The present study evaluated the anti-inflammatory effects of YIS on lipopolysaccharide (LPS)-activated RAW 264.7 cells. Methods : Cell viability was assessed by MTT assay and nitric oxide (NO) was evaluated by measuring the nitrite content in culture medium. Pro-inflammatory cytokines such as tumor necrosis factor-α, interleukin-1β and IL-6 were quantified by ELISA kit. The expression of proteins related with nuclear factor-κB (NF-κB) pathway and inducible NO synthase (iNOS) were assessed by western blot analysis. Results : YIS significantly inhibited the expression of iNOS increased by LPS, and thus significantly inhibited the production of NO. In addition, YIS significantly inhibited pro-inflammatory cytokines. In the regulation of inflammation, NF-κB pathway plays a crucial role. YIS inhibited the expression of p-IκBα and thus inhibited the translocation of NF-κB to the nucleus. Conclusions : These results suggest that YIS ameliorates inflammatory response in LPS-activated RAW 264.7 cells through the inhibition of inflammatory mediators, via suppression of the NF-κB pathway. Therefore, this study provides objective evidence for the anti-inflammatory effect of YIS including the underlying mechanisms.

Bacillus cereus에 의한 대규모 집단식중독 원인 분석 (Analysis of the Causes of a Large Food Poisoning Outbreak Attributable to Bacillus cereus)

  • 이현아;고영은;이다연;윤경아;김현정;김옥;박준혁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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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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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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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2020년 10월 중 충청남도내 단체 급식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 식중독 원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급식원 135명 중 21명(15.6%)에서 음식을 섭취한 후 1시간 이내에 주로 매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보였다. 유증상자 21명 중 11명과, 조리종사자 1명, 조리기구 2건과 보존식 8건에서 B. cereus가 검출됨에 따라 B. cereus에 의한 집단 식중독으로 판단하였다. 분리된 21개의 균주를 PFGE 분석한 결과, 19개의 균주가 동일한 것으로 판단되었고, 이들 균주가 가지고 있는 독소 유전자는 CER, nheA, entFM이었다. 실험결과, CER을 포함하고, 증상 발현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매우 짧아 B. cereus의 구토형 식중독으로 판단하였다. 집단식중독 원인으로 안전하지 않은 급식환경과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음식에 의한 것이라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단체급식에서의 급식환경과 제공되는 음식이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보존식에서 원인 병원체를 찾아내는 것은 식중독의 원인을 추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므로, 집단급식소에서 규정에 맞는 보존식 용기를 이용하여 이를 적정온도에 잘 보관해야한다. 또한 정밀한 식중독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사례를 분석하고 결과를 전파함으로써 유사한 식중독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환아에서의 로타바이러스 유전형 (Genotype of rotavirus isolated from patients with rotaviral enteritis and neurological complications)

  • 최재형;김정미;김용주;오재원;김창렬;염명걸;설인준;강정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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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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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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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환아에서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하여 로타 바이러스 유전형의 분포와 빈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환아에서 로타바이러스 유전형을 밝힌 82례 중 71례는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았으며 11례에서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었다. 4군의 G형과 4군의 P형이 reverse transcription, multiplex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통해 분석되었다. 결 과 :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은 군에서는 G4, G3, G2, G1형이 각각 24(35.3%), 23(33.8%), 17(25.0%), 4(5.6%)로, P6, P4, P8, P9형이 각각 26(36.1%), 23(31.9%), 22(30.6%), 1(1.4%)로 보고되었다. 또한 조합형으로 G2P4, G4P6이 가장 흔하게 관찰되었다.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 군에서는 G2, G3, G4형이 각각 9(75.0%), 2(16.7%), 1(8.3%)로, P4, P6, P8, P9형이 각각 8(66.7%), 2(16.7%), 1(8.3%), 1(8.3%)로 보고되었다. 또한 조합형으로 G2P4가 가장 흔하게 관찰되었다.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 군에서 G2, P4, G2P4의 빈도는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 군에 비해 그 빈도가 의미있게 높았다. 결 론 :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환아에서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 경우,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 비교하여 G1형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G2, P4, G2P4형이 더 흔하게 관찰되었다.

응급의료센터 소아 환자들의 경향 분석 (Clinical Analysis of the Pediatric Patients Seen in the Emergency Medical Center)

  • 이희정;박소윤;이영환;도병수;이삼범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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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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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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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1990년대 중반 이후 의료계 내부적 혹은 외부적 변화와 함께 신생아 출산율이 급감한 2000년대 이후의 소아 응급 환자들의 경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1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영남대학교 의료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15세 미만의 소아 7,034명을 대상으로 응급의무기록지와 입원병록지를 근거로 성별, 연령별, 월별, 계절별, 요일별, 방문 시간대별, 질병 종류별 및 최종 진료 형태별로 분류하여 보았다. 결 과 : 전체 응급실 방문 환자 45,190명 중 소아 환자는 7,034명으로 전체의 약 15.6%를 차지하였으며, 남녀 비는 1.6 : 1였다. 연령대별로는 1세 이상부터 3세 미만이 1,893명(26.9%)으로 가장 많았으며, 3세 이상부터 6세 미만 1,587명(22.6%), 1개월 이상부터 1세 미만 1,196명(17.0%)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봄철과 여름철이 많았는데, 월별로 6월 790명(19.7%), 5월 745명(18.7%), 7월 712명(18.5%)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1,747명(2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20시부터 24시 사이가 2,029명(23.8%)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별 분포는 사고 및 중독이 2.141명(30.4%), 호흡기계 질환 1,607명(22.8%), 소화기계 질환 1,026명(14.6%), 증상, 징후 및 불확실한 병태 863명(12.3%), 신경계 질환 399명(5.7%) 등의 순이었다. 입원치료는 2,109명으로 전체 응급실 방문 소아의 30.0%를 차지하였다. 결 론 : 2000년대 이후 종합병원 응급실 방문 환자들의 분포는 이전의 보고들에 비하여 소아 환자의 비율이 현저하게 줄어 들었는데, 이것은 의료전달체계의 변화, 출산율의 감소 및 소아과 전문 병원의 증설 등의 영향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 환자의 질병별 분포에서는 다른 보고들과 유사하게 사고 및 중독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급성비인두염이나 급성장염과 같은 1차 진료기관에서도 얼마든지 처치가 가능한 비응급 질환의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소아 환자들에 있어서 3차 진료기관 응급실은 여전히 일차 진료기관으로서의 불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국민들의 의식 계몽과 함께 의료 체계의 개선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