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족중심실천이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가족중심실천의 일차적 대상이 되는 가족강점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가족중심실천의 성과를 확인하고, 실천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분석은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인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 사업에 참여한 아동과 주 양육자가 작성한 서비스 평가 자료를 기초로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한 매개분석을 하였고, 연구모형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이 경험한 가족중심실천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높아 가족중심실천이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중심실천에 참여한 아동의 자기효능감과 가족강점 수준의 사업 참여 전후를 비교해 보면 둘 다 참여 후에 유의하게 향상하였다. 셋째, 가족강점은 가족중심실천과 아동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족중심실천은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가족강점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아동복지 영역에서 강점관점에 기반을 둔 가족중심실천의 필요성과 좀 더 효과적인 실천을 위한 방안을 제언하였다.
평생교육원은 성인을 대상으로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의 배움을 모토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원의 서비스 품질과 긍정심리자본, 심리적 안녕감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근거로 평생교육원의 서비스 품질이 긍정심리자본을 통해 심리적 안녕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원을 다니는 학생 212명을 대상으로 하여 2021년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평생교육원의 서비스 품질은 긍정심리자본 중 자기효능감에 모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희망에는 모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평생교육원 서비스 품질 중 확신성과 반응성은 탄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응성은 긍정심리자본 중 낙관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긍정심리자본 중 희망과 탄력성 그리고 낙관주의는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평생교육원 학습자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평생교육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examine interpersonal relations, hope, professional self-concept and turnover intention according to adult attachment styles in early stage nurses. Methods: A survey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conducted with 245 nurses who work in one of six general hospitals. Additionally, a qualitative method was used to obtain data on experiences in interpersonal relations.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WINdows 14.0 and qualitative data from open question in the survey questionnaire were analyzed using content analysis. Result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interpersonal relations, hope, and professional self-concept according to adult attachment styles. In the interpersonal relation of early stage nurses, 8 themes were identified, of which the most frequent were: a comfortable relationship with my co-workers (43%) and stress from the relationship (34%). Conclusion: Findings from this study should be useful in the development of programs to promote adult attachment and professional self-concept for early stage nurses.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울감을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 대상자는 일개 보건소에서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우울감 실태조사를 위해 200명을 임의로 뽑은 뒤 조사원이 직접 일대일 면접 조사되었다. 우울감을 종속변수로 하여 독립변수로는 인구사회학적 특징 그리고 무망감, 사회적 지지, 마을의 통합감 등을 포함하였다. 대상자들의 우울점수는 15.8점이었으며, 정상인 14점미만은 38.0%로 적고 21점을 초과하는 군이 26.5%로 높았다.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통제한 뒤 무망감과 마을의 통합감이 유의하게 우울감과 관련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독거노인들의 우울감은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마음과 거주하고 있는 마을에서 통합감 을 느끼지 못할 때 우울감이 높았다.
본 연구는 공과대학 여대생의 진로 및 취업 준비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프로그램의 개선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10개의 4년제 대학교에서 167명의 공과대학 여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대표적 연구결과로 첫째, 목표를 설정한 여대생은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진로효능감은 평균 수준이었으며, 전공흥미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과 관련된 분야로 진출하기 희망하는 정도는 평균 수준을 보였다. 두 번째로 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이자 부족한 능력으로는 전공활용능력을 꼽았다. 세 번째, 진로 및 취업을 위한 학교의 지원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2.81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면접준비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맞춤형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라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의 프로그램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level,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CER) strategy and hope in group with high depressive symptom and higher-level perceived stress (H-H) and group with high depressive symptom and lower-level perceived stress (H-L) in patients with depression. Method : A total of 85 patients (over score of 16 by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were surveyed with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 Perceived stress scale (PSS), and The state hope scale (SHS). Mean scores of CERQ and SHS were compared between relatively higher perceived stress and lower perceived stress group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es were performed to identify the effect of BDI, PSS and CER strategy on SHS in two groups. Results : In ANOVA, the level of hope and maladaptive CERQ score proved to be significantly lower among the H-H group than among the H-L group, while adaptive CERQ scores were not. In Regression analysis, the effective CER strategy in SHS were 'Refocus on planning' in H-H group, while it was 'Acceptance' CER strategy in H-L group. The final regression model explained 36% of the variance of SHS in H-H group and explained 21% of SHS in H-L group. Conclusion : These findings suggest that 'Refocus on planning' and 'Acceptance' cognitive emotion strategy are helpful in promotion of state hope on depression. Especially, 'Refocus on planning' strategy is more effective in high depressive symptom and high-perceived stress level, while 'Acceptance' strategy help to promote hope in high depressive symptom and low-perceived stress level in patients with depression.
이 연구는 10% 이상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이 재취업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 낙관주의로 구성된 긍정심리자본의 영역별 변인과 긍정심리자본이 재취업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활용한 분석 방법은 일반 기술 통계량 분석, 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이다. 연구결과, 긍정심리자본 4가지 영역별 변인 중 희망이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복원력이 3.3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학력 수준에 따른 긍정심리자본 분석에서는 대졸 초과 집단이 3.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졸 미만이 3.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학력수준에 따른 재취업 태도 분석에서는 대졸 집단의 재취업 태도가 4.9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졸 미만이 3.8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재취업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은 희망, 낙관주의, 자기효능감, 복원력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심리자본 4개 변인의 재취업 태도에 대한 영향력은 약 25% 정도였다. 20대 청년들은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의 수치가 높아 고학력 재취업 희망자일수록 긍정심리자본과 재취업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또래상담 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의 의사소통과 사회적 효능감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 A시에 소재한 C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연구에 참가를 희망하는 16명을 모집하여 실험집단 8명, 통제집단 8명으로 무선 배정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사전 검사 검정과 사후 검사 검증, 그리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집단내 사전-사후 검증에 대해서는 비모수적 통계인 Mann-Whitney U test와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경험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의사소통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둘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경험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사회적 효능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또래상담 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의 의사소통과 사회적 효능감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하여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여겨지며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활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본 연구는 여자고등학생의 감성지능, 학업적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고등학생의 진로결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방안의 기초자룔 마련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B시와 C시 소재 3개 고등학교 재학생 241명이었으며, 자료는 2014년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고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감성지능, 학업적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 정도는 중간이상이었고 학년, 학업성적, 생활수준, 희망하는 진로, 교우관계 등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상자의 감성지능, 학업적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따라서 여고생들의 진로결정 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계획 시에는 감성지능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함께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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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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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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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저자들은 서울 시내에 위치한 2개 초등학교 1, 3, 5학년 학생 273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어린이의 꿈, 공상, 장래 희망 및 평소 상태를 경험적으로 조사하여, 발달학적 관점에서 이들의 특성 변화를 알아보고, 이들간의 상호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선행 연구와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어린이의 인지 발달 및 사회화와 더불어 꿈은 발달한다. 즉, 꿈에 동물, 가족 성원, 아는 사람의 출현은 줄고 나 자신, 동성 친구, 모르는 사람의 출현이 증가하며, 보다 현실적이고 정교한 내용으로 발달하였는데 이는 선행 연구에서와 비슷한 결과로 보여진다. 2) 공상, 장래 희망, 그리고 평소 상태 역시 어린이의 학년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 즉 공상의 빈도는 학년에 따라 가하였으며, 공상 내용 및 장래 희망도 보다 자기 중심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으로 변화하였다. 평소 상태 역시 학년에 따라 변화하였는데, 시험이나 공부에 대한 중압감이 심한 우리 나라의 현 실정을 반영하는 소견을 보였다. 3) 꿈, 공상, 장래 희망, 그리고 평소 상태는 상호 연관성을 보였다. 즉, 기분 상태에서는 꿈과 공상, 공상과 평소 상태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또한 행복한 기분 및 무서운 기분은 각각의 기분과 합치되는 꿈, 공상, 장래 희망의 내용과 정적 연관성을 보였다. 내용에 있어서는 같은 내용의 꿈과 공상은 상당 부분정적 연관성을 보였다. 본 연구는 정상 어린이들의 꿈, 공상, 장래 희망의 특성 변화를 발달학적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 국내 최초의 시도로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저자들은 꿈과 공상은 현실-모방-놀이-공상-꿈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나타남을 입증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근래의 꿈 연구자들은 꿈의 심리적 의의에 대하여 서로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본 연구 결과에서 꿈이 학년에 따라 특성이 변화한 점, 의미있는 감정 체험에 대한 반응성을 보인 점, 그리고 공상이나 장래 희망과 같은 각성 시의 사고 및 평소 상태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 점 등은 꿈의 심리적 의의를 지지하는 소견으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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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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