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결장-위 문합술후 발생한 매우 드믄 합병증인 결장-기관지루 1례를 최근 체험하여 이를 보고한다. 환자는 53세 남자로 부식성 식도 및 위 유문부 협착으로 결장을 이용한 식도재건술을 받은 30개월후부터 음식물 섭취시 기침, 고열, 오한, 화농성 객담의 호흡기 증상이 반복되었다. 단순 흉부 X-선 촬영과 전산화 단층 촬영상 흡인성 폐렴과 좌폐하엽이 완전 무기폐 소견을 보였다. 식도내시경과 바륨 식도조영술로 식도-결장 문합부 직하방의 결장과 좌폐하엽 상분절 사이의 누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술은 결장-기관지루의 폐쇄술과 좌폐하엽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식도-결장-위 문합술후 음식 섭취시 반복적인 심한 기침이 발생할 경우 매우 드물지만 만기 합병증으로 결장-기관지루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동국대학병원에서는 1992년 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3년 10개월동안 외상에 의한 횡격막 파열환자 14fl를 수술치험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대상환자는 남자가 10례, 여자가 4례였고, 연령은 17세부터 73세까지로 평균연령은 41.7세였다. 손상의 원인은 둔상 12r11(85.7%), 관통상 2fBl(14.3%)였으며, 둔상에서는 교통사고 lIfTl, 압좌상 1례였고 관통상은 2례 모두 칼에 의한 자상이었다. 들상에 의한 횡격막 파열 12례 중에서는 좌측 손상이 7례(58.3%), 우측 손상이 5례(41.7%)로 우측 파열이 비교적 많은 비율을 차지굻였으며, 관통상에 의한 2례는 모두 우측 파열이었다. 단순흉부촬영, 전산화단층촬영, 초음파검사, 그리고 방사선투시검사 등을 이용하여 횡격막 파열을 진단하였으며, 14례 중 8례는 술전 진단하였고(57.1%), 술전 진단이 안된 경우는 6511(42.9%)였으며 모두 우측 파열이었다. 이들 중 5례는 횡격막 파열을 의심하여 시행한 시험적 개흉술로 진단하였으며, 1례는 동반손상에 대한 개흉술 중에 발견되었다. 우측 파열 7례는 개흉술로 수술하였으며, 좌측 파열의 경우 6례는 개복술로, 1례는 개복술 및 개흉술로 수술하였다. 술후 2례에서 사망하 \ulcorner수술사망율은 14.3%였다.
대상 및 방법: 1981년 3월부터 1996년 7월 까지 본원에서 치험한 원발성 기관 종양은 14례로, 평균 연령은 45.9세 였으며, 남녀비는 1:1.8이였다. 결과: 14례중 9례가 악성이었으며, 선양낭성암이 5례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단순흉부촬영 및 기관지 내시경,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하였고 대부분의 종양은 중하부에 위치하였다. 수술적접근을 위해 기관을 편의상 상부, 중부, 하부기관으로 분류하였으며, 각각의 위치에 맞게 경부 칼라절개, 경부 칼라절개 및 부분적 정중 흉골 절개, 우측 개흉술, 그리고 정중 흉골 절개 및 후두 박리술을 시행하였다. 수술후에 문합부위 파열 및 그로인한 기도폐쇄,설골 상부 박리후에 후두부 부종으로 사망한 례가 각각 1례씩 있었으며, 추적관찰중 진단후 8개월만에 사망한 1례를 제외한 전환자는 추적기간중 비교적 양호한 임상 경과를 밟았다.
정맥 내 공기 색전은 조영제 주입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경우 색전된 공기의 양이 적고 증상이 없으나 대량의 공기 색전은 치명적일 수 있다. 저자들은 흉부 CT 촬영 중 조영제 주입과 관련하여 발생한 대량의 우심실 내 공기 색전과 보존적 치료로 후유증 없이 회복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무명동맥은 길이가 짧고 가슴 골격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외상에 의한 무명동맥의 파열은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본 증례는 자동차 사고로 내원한 25세 남자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혈관 조영술로 무명동맥 파열이 진단되어 우측 쇄골하 절개를 동반한 정중 흉골 절개술을 이용하여 응급 수술을 시행하였다. 다른 동반 손상이 많아 인공 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을 하였으며, 손상은 무명동맥의 중위부부터 우측 쇄골하 동맥 및 총경동맥의 기시부까지 약 3 cm 정도로 동맥 내막까지 완전히 찢어져 있었다. 복제정맥을 이용하여 첩포 혈관 성형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환자는 별 다른 이상 없이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평소 건강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시작된 반복적인 구토와 보채는 증상으로 5개월 여아가 병원에 내원하였고,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비정상적 음영이 좌측 흉부에서 관찰되었다. 이어 시행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선천성 횡경막 탈장으로 진단되어, 흉부외과에서 수술적 치료 시행하였으며 수술 결과 횡경막 좌측후외방의 Bochdalek 형식의 선천성 횡격막 탈장으로 확인되었고, 수술적 치료 후 증상의 호전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혈관주위세포종은 모세혈관을 둘러싼 주위세포(pericyte)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비록 혈관이 많이 분포한 장기이나 폐에서 발생은 매우 희귀하다고 알려진 악성 종양이다. 63세 여자 환자는 약 8년간 기침, 객담과 간헐적인 가슴통증을 호소하였으며 최근 3개월 간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호흡곤란 및 기좌호흡상태로 본원 흉부외과에 입원하였다. 침 폐조직 생검에서 폐혈관주위세포종으로 확인되었으며 흉부 X-선 소견,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진행된 폐종괴로 확인되어 항암약물치료가 예정되었다. 그러나, 흉곽의 대부분을 차지한 종양이 파열되고 흉관삽관술로 혈흉이 제거되지 않아 응급 개흉수술을 하여 응고된 혈괴제거 및 종양을 포함한 좌전폐절제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하여 술 후 7일째 퇴원하였다. 병리조직 검사상 악성 침습성 폐혈관주위세포종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방사선 치료 후 항암약물치료 중이다.
연구목적 : 기관지폐포암은 다양한 임상적, 방사선적인 양상으로 나타나며 대표적인 방사선적인 양상으로 또는 종괴, 국소적 경화, 미만성 결절 또는 경화 등으로 나타난다. 고립성 결절 또는 국소적 경화 병변으로 나타난 기관지폐포암은 다발성 병변과는 달리 예후가 좋으므로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고립성 결절로 나타나는 기관지폐포암은 비특이적 임상증상과 다양한 방사선 양상으로 폐렴, 폐결핵, 양성병변으로 오인되어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저자들은 고립성 폐결절로 나타난 기관지폐포암의 임상적, 방사선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1996 년 8월까지 서울삼성병원에서 병리학적으로 기관지폐포암이 진단되고 방사선 소견에서 고립성 폐결절로 나타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방사선적인 특성을 조사였다. 결 과 : 환자는 총 11명으로 남자는 6명, 여자 5명이었고 환자들의 연령은 37세에서 69세로 중앙 연령값은 60세이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없이 단순흉부촬영에서 우연히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진단되었다. 단순흉부촬영상 대부분 경계가 불명확한 결절 또는 음영증가의 소견을 보였고 단순흉부촬영후 추측진단 양성병변이나 결핵성 폐병변으로 오인되었던 예가 6예였고 5예에서만 악성 결절로 추정되었다. 전산화단층촬영상 경화, 간유리 모양, 기관지 공기 조영, open bronchus sign, internal bubble-like lucencies, spiculated margin 또는 pleural tag등의 소견이 대부분의 환자에서 관찰되었다. FDG-PET 검사를 시행한 8예중 3예에서 악성을 의심하는 소견이 보였고 5예에서 위음성의 소견을 보였다. 병리학적인 진단은 경기관지폐생검과 경피적 폐생검을, 통해 진단된 예가 각각 1예, 2예이었고 8예에서는 비디오흉강경을 이용한 폐생검을 통해 이루어졌다. 환자는 모두 폐엽절제술을 시행받았고 수술후 병기는 $T_1N_0M_0$가 8예, $T_2N_0M_0$가 3예로 근치적 절제술이 가능하였다. 결 론 : 고립성 결절 양상의 기관지폐포암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단순흉부촬영상 주로 경계가 불명확한 결절 또는 음영증가의 소견으로 나타나 양성병변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이런 병변이 추적검사에서 계속 남아 있거나 커지는 경우는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여 경화, 간유리 모양, 기관지 공기조영, internal bubble-like lucencies, spiculated margin 또는 pleural tag등 소견을 보인다면 개흉술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진단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70세 남자 환자가 심한 복부 및 배부 통증으로 흉부 대동맥류 파열 의심 하에 전원되었다. 환자는 6개월 전 타 병원에서 하행대동맥류 의심 하에 대동맥 스텐트를 삽입하였던 병력이 있었으나 전산화 단층촬영 소견은 후종격동 악성 종양을 시사하였다. 개흉 후 이와 같은 진단이 확인되었으며 종격동의 육종은 거기에 둘러싸인 대동맥과 함께 성공적으로 절제되었다. 본 증례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에 대한 맹목적인 선호에 대하여 주의를 환기시키는 교훈적인 경우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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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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