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리 흔하지 않았던 흉골 골절이 자동차 사고의 증가와 비례해서 그 빈도가 증가 추세에 있다. 흉골 골절을 유발할 정도의 과도한 충격이나 골절로 인한 골편부는 그 위치가 종격동이나 흉강안의 기관들 근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관이 흉골 골절로 손상을 받지 않았는지 잘 평가하는 것은 치료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1993년 3월부터 1997년 2월까지 4년간 서울 위생병원 흉부외과에서 치료한 72명의 흉골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흉부 손상 중 흉골 골절의 빈도는 12.2%였고 환자의 평균연령은 43.2세였다. 자동차 사고(84%)와 흉골 체부 골절(95.8%)이 가장 흔한 골절 요인과 위치였고 골절 형태는 골단부 이탈(displacement)이나 교차(overriding)없이 골절만인 경우가 51명(70.8%)으로 가장 많았고 골단부의 이탈은 전방(anterior, 19.4%)이 후방(posterior, 5.6%)보\ulcorner 많았다. 흉부 좌상 환자(LDH:13%, CPK:14%, CK-MB:12.2%, CK-MB>6% of CPK:5.3%)보다 흉골 골절 환자(LDH:56.8%, CPK:66.6%, CK-MB:43.1%, CK-MB>6% of CPK:25.4%)와 흉골 골단부 이탈로 수술 받아야 했던 환자(LDH:76%, CPK:95%, CK-MB:38%, CK-MB>65% of CPK:33%)에서 심동위효소 증가의 빈도는 컸고, 심동위효소의 평균 수치도 높았다. 그러나 증가된 심동위효소의 수치가 정상화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흉부 좌상 환자와 흉골 골절 환자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심장은 흉골골절시 흉골 바로 밑에 위치한 해부학적 특성때문에 손상을 받기 쉽다. 또한 이러한손상에 의하여 심장이 파열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일 이런 경우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생존의 가능성은 낮다. 본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흉골골절에 의하여 심장이 파열되어 심장 압전 소견이 있어 체외순환 없이 응급개흉술을 시행하여 일차 봉합술로 치료하여 생존한 1례를 치험하였다. 심장파열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였을때는 즉각적으로 진단을 하자마자 바로 응급수술을 하면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배경 : 본 연구의 목적은 흉골골절에서 심혈관계 동반 손상의 예측인자를 알아내고 응급 심장 초음파검사의 적응증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3월부터 5년간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흉골골절로 입원한 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예측인자로서는 1) 안전띠 착용의 유무, 2) 동반 손상의 유무, 3) 심혈관계 질환의 병력 유무, 4) 내원시 환자의 RTS(Revised Trauma Score) 4가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심혈관계 손상의 동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심전도와 흉부 단순 촬영 및 심근 효소의 분획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에서, 흉골골절에서 응급 심장 초음파 검사의 적응증을 추론하였다. 결과 : 흉골골절에서 심혈관계 손상의 동반 유무를 나타내는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나온 인자로는 심혈관계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와 입원시 RTS의 이상을 들 수 있다. 응급 심장 초음파검사의 시행은 예측인자들과 심전도와 흉부 단순 촬영 및 심근 효소의 분획 같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검사 결과에 따라 시행하였다. 흉골골절 환자에서 응급 심장 초음파검사의 적응으로 1) 의미 있는 예측 인자의 변화가 없더라도 두 개 이상의 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이던가, 2) 예측인자의 의미있는 변화가 하나 이상 나오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결론 : 흉골골절 환자에서 심혈관계의 과거 병력과 초기활력 징후가 심혈관 동반 손상 유무를 중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응급 심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확진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흉골골절은 흉부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손상으로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되며 골절에 의한 종격동혈종도 대부분 양성경과를 보이며 드물게 심혈관 손상을 동반한다. 저자들은 흉골골절에서 다른 출혈의 원인 없이 골절 자체에 의한 출혈로 생긴 종격동혈종에 의한 심낭외 압전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흉부 외상은 경우에 따라서 심근 손상, 대혈관 손상, 척추 손상 등의 심각한 합병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한다. 이에 순천향 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1986 년 1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흉골 골절로 입원, 치료 받았던 1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하였 다. 흉골골비관통성 흉부 손상 환자 2877명중 3.51%였으며, 남녀비는 1.82 : 1 로 남자에서 많았다. 손상원인은 차량에 의한 추돌사고가 73례로 가장 많았으며, 골절 부위는 흉골 체부 골절이 75례로 가장 많았다. 평균 재 원일수는 26일 이었으며 9주 이상 장기 치료받은 9명을 제외하면 18일이었다. 심전도상 이상소견은 동성 서 맥 7례, 완전 혹은 불완전 우각차단 6례, 동성 빈맥 4례, 의미있는 5-T분절 이상 3례, 1도 차단 2례, 좌심실 비대, 심실 조기 수축, 심전도 저전압이 각 1레씩 있었으며 CPK-b%분획상 비 정상적 증가 소견을 보인 경 우는 32.1%였다. 치료중 사망한 2명을 제외한 99명중 94명이 보존적 치료를 받았고, 5명이 흉골 고정술을 시 행받았다. 수술후의 합병증은 창상감염이 1례 있었다. 입원 치료중 2명이 사망하였는\ulcorner, 원인은 저혈량성 쇼 크, 급성 호흡 부전이 각각 1명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흉골 골절은 그 빈도가 많지 않고 심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적으며,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회복된다고는 하지만 소홀히 했을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본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에서는 병적골절이 동반된 원발성 흉골결핵을 치험 하였다. 22세된 여자환자가 특별한 외상이없이 발생한 흉골부위의 통증 및 골절로 입원 하였다. 입원당시 시행한 흉부단순촬영 및 전산화단층촬영상 흉골의 괴사소견과 연부조직의 부종이 관찰되었다. 세침세포검사상 냉농양을 동반한 결핵성 골수염으로 진단되어 술전 항결핵 치료후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시 흉골중앙부위의 골괴사 및 다발성 누공을 확인하였으며, 골괴사 부위를 제거한후 환자의 장골능을 골이식 하였다. 병리조직학적 결과는 결핵성 골수염의 소견 및 치즈양괴사를 보였다. 술후 경과는 양호 하였으며, 2개월동안의 추적검사상 흉골의 불안정은 관찰되지 않았다.
흉쇄관절의 외상성 탈구는 드문 손상으로 전방 탈구가 후방 탈구에 비하여 흔하다. 후방 탈구는 종격동 구조물을 압박하여 잠재적 위험성이 있다고 잘 알려져 있지만 전방 탈구는 그러한 위험성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 전방 탈구라도 흉골 골절의 전방 각형성과 동반된 경우에 후방 탈구와 마찬가지로 종격동 압박이 발생 가능하며 그로인한 위험성이 있다. 본 저자들은 종격동 압박 증상이 있는 흉골 골절과 동반된 외상성 흉쇄관절 전방 탈구에 대하여 금속판을 이용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고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이는 국내외에서 매우 드물게 보고되는 사례로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흉골 골절은 흉부 둔상 후 흔하게 일어나며 대부분 합병증 없이 잘 해결 된다. 그러나 흉부 둔상에서 흉골골절과 내유동맥손상으로 인하여 심낭외 압전을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흉부 둔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급성 심낭외 압전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26세 남자가 길가다 버스에 치어, 다발성 늑골골절, 흉골골절, 우견갑골골절, 좌쇄골하동맥 폐색, 외상성 기관식도루로 입원 치료 중 이완기 심잡읍이 생겼다. 심초음파 검사에서 심한 대동맥판 폐쇄 부전과 증식물로 진단하였다. 심폐기 운영 하에 좌 우 관상 동맥 첨판에 10mm, 7mm 파열을 발견 5-0 Prolene 연속 봉합하여 좋은 수술 결과를 얻고 환자는 수술 14일에 퇴원하였다.
연구배경 : 많은 외상 환자에서 흉곽골이 손상에 노출되지만 흉곽골 외상 환자에서 단순 흉부 사진으로 흉곽부위 손상정도를 최종진단 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별히 흉곽골의 경미한 손상의 경우는 골주사 검사를 사용하여 명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겠는데 감수성은 매우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재료 및 방법 : 680명의 흉곽 외상환자 중 골스캔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680례에서 감수성은 97.4%이고 위음성은 2.6%였다. 감수성에 있어서 검사 실시 시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되며 손상 부위별로 늑골이나 흉골 골절의 경우는 1주 이후, 늑연골 접합부골절의 경우와 상기 부위골절들이 동반된 경우는 3일 이후면 언제나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 흉부외상환자에서 골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는 적절한 시기의 골스캔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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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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