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지역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고자, 북한산성에서 인수봉에 이르는 지역에 16개의 방형구$(2500m^2)$를 설정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식물군집을 분류한 결과 16개 조사구는 신갈나무 혼효림 군집, 소나무신갈나무 군집, 신갈나무 우점군집의 3개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북한산 국립공원내 북한산성에서 인수봉에 이르는 지역의 우점수종은 신갈나무로 나타났다. 수종간의 상관관계는 신갈나무와 진달래, 신갈나무와 개옻나무, 진달래와 철쭉, 노린재나무와 철쭉, 당단풍과 함박꽃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높은 정의상관이 인정 되었고, 물푸레나무와 진달래, 노간주나무와 당단풍, 쪽동백나무와 당단풍 등의 수종들간에 부의 상관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조사지의 군집별 종 다양성도는 $1.236\sim1.319$의 범위로 다른 국립공원들의 능선부 식생에 비하여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본 시험은 침투성 살충제의 적송 근계주변 토중처리에 의한 솔잎혹파리의 방제효과를 검토하여 유교 살충제의 선발, 나아가 현행 근계주변 토중처리 방법을 성력적인 처리방법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Aldicarb$(Temik^{(R)}\;15G)$, Carbofuran$(Curaterr^{(R)}\;3G)$, Disulfoton$(Disyston^{(R)}\;5G)$를 고시, 흉고직후 cm 당 5g(유효성분량)을 근계주변원형처리(6월 25일)하여 솔잎 혹파리의 방제효과를 검토하였다. $Curaterre^{(R)},\;Temik^{(R)}$ 처리는 솥잎혹파리의 방제효과가 우수하였으나 Disyston 처리의 방제효과는 낮은 편이었다. 난, 무처리에서 건전엽률, 피해흔적엽율은 각각 $49.9\%,\;16.4\%,\;33.7\%$인데 비하여 $(Temik^{(R)}$ 처리에서는 그들이 각각 $27.9\%,\;65.4\%,\;6.7\%$이었고 $Curaterr^{(R)}$ 처리에서는 각각 $64.8\%,\;23.7\%,\;1.5\%$이었으며 $Disystone^{(R)}$ 처리에서는 각각 $49.6\%,6.3\%,\;24.1\%$ 이었다. 처리방법 개선을 위한 시험에서는 $Temik^{(R)}$ 공시, 균고직경 cm 당 5g(유교성분량)을 6월 2일에 점식구 처리 (Pit treatment), 방사상식고랑처리(Radical furrow treatment), 근계주변 원형식고랑처리(Circle furrow treatment)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점식구멍처리에서는 구멍수의 증가에 따라 충영엽율이 낮었으며 방사상식고랑처리는 고랑수에 따른 충영엽율에 현저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현행 근계주변 원형식고랑처리는 점식 3구멍처리와 대등한 솔잎혹파리의 방제효과가 있었다. 결론으로 $Temik^{(R)}$과 $Curaterr^{(R)}$의 토중처리효과는 대등하여 $Temik^{(R)}$의 대체 가능하다고 보며 $Temik^{(R)}$의 점식 3구멍 처리방법을 도입함으로서 토중처리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향나무과 유통에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측백하늘소의 상태와 기주식물의 범위 및 피해상에 대한 시험을 시도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측백하늘소의 기생식물은 향나무, 측백나무, 핀백나무, 연필향나무, 서양측백나무, 나한백나무 가이스가 향나무등으로 본 조사에서 가이스가 향나무가 새로 조사 확인되었다. 2. 지역별 측백하늘소에 의한 피해율을 보면 광주 $16.5\%$, 담장 $4.25\%$, 화순 $6.5\%$이었다. 3. 측백하늘소는 년 1회 발생하며 성충발생최성기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경이었다. 4. 일중 성충의 탈출은 년후 1시에서 3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5. 수간내 침입한 유충의 가해방향은 침입구로부터 기부로 향하는 것이 $62\%$, 선단쪽 $22\%$, 수평방향이 $17\%$였고 수령에 따른 피해는 흉고직경 $30\~40mm$(15-16년생)에서 가장 컸다. 6. 각 태별 기간을 보면, 난기 $15.8\~19.7$일, 유충 $112\~126$일, 용 $15\~21$일이었으며 용실에서 탈출한 성충의 수명은 자충 19일, 웅충 16일이었다.
지리산국립공원 상부운 계곡부(725~1,090m)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산림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라 48개 조사구를 설정하여 교목층과 아교목충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계곡 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교목층의 밀도는 감소하는 반면, 평균 수고, 흉고직경, 흉고단면적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계곡 하부에 인간의 간섭이 비교적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상대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물푸레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때죽나무, 서어나무, 소나무 등이었다. 사면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상대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굴참나무, 소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고로쇠나무. 개암나무 등이었다 계곡정부를 포함한 해발고대별 종다양도의 범위는 0.571~l.194이었으며,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종다양도는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종다양도가 감소하는 것은 종수와 균재도가 모두 감소하기 때문이었다. 사면부위별 종다양도는 1.172~1.285이었으며 , 사면 하부에서 중, 상부로 갈수록 종수와 종다양도가 감소하였다. 수종별 상대중요치에 의한 Cluster분석 결과 계곡하부의 사면 하부와 계곡중부의 사면 상, 중, 하부 및 계곡상부의 사면중, 상부에 위치하는 졸참나무-낙엽활엽수군집, 계곡하부의 사면 중. 상부에 위치하는 소나무-졸참나무군집, 계곡상부의 사면하부와 계곡정부에 위하는 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 등 3개 유형의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덕유산지역 신대휴게소-지봉 계곡부(해발 750~1,247m)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삼림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라 48개 조사구를 설치ㆍ조사하였다.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교목층 밀도는 감소하는 반면 평균흉고직경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신갈나무, 고로쇠나무, 들메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졸참나무, 박달나무 등이었고, 사면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중요치가 증가하는 수종은 신갈나무, 노린재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층층나무, 들메나무 등이었다.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종수, 종다양도, 균재도는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부를 제외한 해발고대간 유사도지수는 55.3~67.1%, 사면부위별 유사도지수는 36.8~71.7%로써 해발고보다 사면부위에 따른 종구성 상태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 분석한 결과 계곡하부 사면하부의 졸참나무군집, 계곡하부 사면중ㆍ상부의 신갈나무-졸참나무군집. 계곡중ㆍ상부의 신갈나무-활엽수군집, 계곡정부의 신갈나무-철쭉꽃군집으로 구분되었다.
본 연구는 초본에 한하여 진행되고 있는 귀화식물 연구 영역을 확대하여 목본 귀화식물인 일본목련을 대상으로 산림군집, 분산범위, 산포방법 등을 조사하였다. 대상지는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산 27번지 일대 한국유네스코평화센터 주변 산림지역이다. 일본목련의 분산특성 조사결과 조경 식재된 일본목련이 모수를 중심으로 산림내부까지 확산되었으며, 거리별 분산은 모수로부터 $20{\sim}100m$ 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가 관찰되었고 최대 420m 까지 분포하였다. 이러한 일본목련의 분산은 중력산포에 의한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이며, 그 밖에 어치, 까마귀, 까치, 청설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에 의한 동물산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산림군집조사 결과 리기다소나무-일본목련-신갈나무 군집에서는 일본목련이 리기다소나무를 피압 가능한 상태에 있었으며, 신갈나무-일본목련 군집은 중 하층에서 신갈나무와 경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생장량 및 울폐도 분석결과 일본목련은 신갈나무와 졸참나무보다 생장이 빠르며, 내음성 수종으로서 신갈나무, 졸참나무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일본목련은 출현한 군집내 층간우점도, 내음성, 속성수 등의 특징으로 인하여 차후에 산림생태계의 교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 대상지 산림 내부에서 관찰된 수고 10m, 흉고직경 10cm 이상인 일본목련이 교목층에 분포하고 있는 지역은 일본목련 성목을 대상으로 벌채 등을 통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서 양서류와 파충류의 개체군 특성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강원도 홍천군 일대의 국유림에서 실시되었다. 임상별 산림의 수직구조를 파악한 결과, 관목층(1~2 m)과 아교목층(2~8 m), 수관층(20~30 m)의 엽층별 피도량은 침엽수림이 활엽수림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났으나, 흉고직경분포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 각각 2개 조사구, 총 4개 조사구 내에서 월별 1회씩 총 12번의 선형횡단조사를 통해 양서류는 4종 52개체, 파충류는 3종 11개체가 확인되었다. 임상에 따른 양서류와 파충류의 평균 종수와 개체수, 평균 종다양도 차이를 파악한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상별 각 종의 평균관찰 개체수를 파악한 결과, 청개구리는 침엽수림에서만 관찰되었고 도롱뇽과 아무르장지뱀, 대륙유혈목이는 활엽수림에서만 서식이 확인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임상에 따른 양서류와 파충류의 개체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정밀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건설시장은 경쟁사보다 더 나은 조경 환경을 제공하여 소비자를 유치하려 하고, 그래서 대형 소나무(Pinus densiflora S. et. Z.) 이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행해지는 이식 사례로 수령 30년, 흉고직경 35cm인 강원지역 소나무를 223km 떨어진 서울로 이식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해당 사례 이식 과정 탄소배출량과 수목을 생산지에 그대로 둘 경우 일생 탄소저장량(50년 가정)을 추산하고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30년생 강원지역 소나무 1그루를 이식하지 않을 경우, 50년을 살면서 저장할 탄소량은 약 90kgC/그루였다. 둘째, 이식 과정 장비 및 인력 탄소배출량은 약 113.69kgC/그루로, 여생 동안 탄소저장량보다 약 1.26배 많게 나타났다. 댐이나 도로 건설현장 같은 곳 대형목을 인근으로 이식하는 경우는 불가피하다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대형목 이식은 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형목 이식을 금하는 정책과 규제가 필요하다. 조경 전문가는 긴 안목으로 작은 조경수를 심어 키우는 '시간의 조경'을 주도하고, 소비자 인식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겠다.
종자의 산지가 다른 루브라참나무(24년생)를 대상으로 물리 및 역학적 관계를 조사하여 생장속도와 목재의 재질과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생재함수율은 변재보다 심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산지 간에 차이를 나타냈다. 비중의 경우 심재는 생장이 좋을수록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변재는 생장이 좋을수록 커지는 관계를 나타냈다. 전수축률은 산지간 차이를 나타냈으며, 생장이 좋을수록 수축률과 T/R율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축영계수, 휨강도와 휨영계수 및 충격강도는 산지 간 차이를 보였으며, 생장이 좋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단강도는 산지 간 차이를 보였으며, 생장이 좋을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경도는 세 단면에서 산지 간 차이를 보였으며, 생장이 좋을수록 커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5종의 산지가 다른 루브라참나무 중 Bancroft산 종자의 경우가 가장 좋은 수고생장을 보이고, 세 번째의 흉고직경을 나타내며, 압축, 휨, 경도, 전단, 충격강도 모두 우수하여 생장과 재질면을 고려했을 때 현시점에서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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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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