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관광과 복지관광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해양휴양복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한편 국외 해양휴양복지사례 및 국내 문화 관광복지 정책 및 산림휴양복지 정책, 국내 해양휴양관광 실태 분석을 통해 국내 해양휴양복지 발전 여건을 파악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해양을 통한 휴식 및 휴양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만족도 또한 높아 향후 해양휴양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양관광 관련 정책 중 복지와 관련된 사항은 어업인, 연안 어촌에 집중해 추진되어 왔으며, 전 국민이 해양을 통해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지 서비스 측면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우리나라 해양휴양복지 정책은 해양치유 및 해양휴양 자원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해양치유를 통한 해양휴양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전국민이 해양휴양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본 연구는 산림 휴양객의 휴양경험에서 얻는 사회 심리적 이익을 규명하고 수량화 하며 또한 산림 휴양지의 각 속성들이 이들 휴양경험과 어떠한 관계를 갖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426명의 월악산 국립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에 의하여 1995년 5월과 6월에 거쳐 자료가 수집되었다. 자료의 분석결과 9개의 자원 속성과 12개의 사회 심리적 휴양이익이 규명되었다. 또한 이들 자원 속성 변수와 휴양 이익간에는 큰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휴양자원의 설계 및 관리에 큰 도움을 가져올 것으로 사료되며 특히 휴양자원의 목록화, 관리 기법의 선택, 그리고 휴양자원의 가치 평가에 있어서 통합된 개념으로서의 가치를 인식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자연경관보전과 함께 휴양기능에 중점을 둔 독일의 자연휴양림(Naturpark)은 오랜 역사를 가진 성공적인 휴양공간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정배경과 성격, 현황, 휴양이용행태 등을 조사함으로써, 우리와 다른 휴양특성을 밝히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휴양계획에서 고려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고자 수행하였다. 91개 독일의 자연휴양림과 97개 한국의 자연휴양림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결과 독일의 자연휴양림은 다양하고 전문화된 휴양활동과 숲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휴양이용객들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휴양요구를 반증하는 것으로 이용객들의 많은 자연체험, 휴양체험으로 풀이될 수 있다.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운영체제와 잘 개설된 다목적 임도는 독일 숲휴양활동의 중요한 근간으로 규명되었으며, 이는 휴양계획 수립시 반드시 고려할 점으로 사료된다.
소득수준 향상과 주5일 근무 등으로 관광휴양 수요가 증대되면서 산림이 가진 휴양기능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산의 물리적 특성에 기초하여 거시적인 산림휴양기능량 평가 방법을 검토하였다. 이 방법으로 인기 명산 45개의 산림 휴양기능량을 평가하였으며, 산의 면적, 산의 높이, 산까지의 거리, 배후지 인구규모, 공익용산지 면적 비율 등을 기초자료로 이용하였다. 본 모형의 적정성은 산림 휴양기능량과 인기 산 순위간의 상관관계로 검증하였으며, 상관계수는 0.575이었다. 산림 휴양기능량 분석결과를 보면, 지리산을 포함한 상위 8개 산들이 전체 휴양기능량의 약 64%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위면적당($km^2$) 휴양기능량은 지리산, 설악산 등의 명산이 북한산과 같은 대도시 인근의 산보다 낮게 평가되었다. 그 원인은 산의 면적, 접근거리 등과 같이 산림 휴양기능량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의 차이에 있었다. 즉, 국 도립 공원의 산림 휴양기능량은 산의 면적에 따라 90% 이상이 결정되는 반면, 산으로의 접근 거리는 영향력이 매우 미미하여, 단위면적당 산림 휴양기능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따라서 국 도립 공원으로 지정된 크고 높은 산은 전국의 인구가 잠재 수요층이기 때문에 전국을 대상으로 산림 휴양기능을 제공하지만, 대도시 인근의 산은 배후지역의 높은 인구를 대상으로 더 집약적인 산림 휴양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해양휴양복지 해양치유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통해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기초자료와 근거를 확보하고자 했다. 2018년 8월 2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조사한 557명의 응답자 중 82.9%는 해양수산부의 해양휴양복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85.6%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1.6%는 해양치유를 체험할 의향이 있으며 특히 바다 경관이 주는 스트레스 완화와 신체건강 증진 효과에 기대가 높았다. 응답자들은 해양휴양복지 서비스 대상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자살 중독방지,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해양치유 공간과 시설, 이용 요금, 안전과 환경 등 해양치유 참여 시 실제적이고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하며, 접근성보다는 주변환경, 질병치료보다는 건강증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휴양지에서 휴양객들이 갖는 기대, 규범, 휴양동기가 상충인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연구 데이터는 1994년 8월중에 설문조사를 통하여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제2야영장에서 수집되었다. 배포된 총 280 설문중 253(90.4%)부가 본 연구에 유효하게 이용되었다. 응답자의 약 82%가 다른 야영객들이 밤늦게 부르는 노래소리에 의해 상충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상충인지는 휴양객의 기대, 규범과 휴양동기가 다른 사람들의 상충되는 행동에 의해 방해될 때 발생되며 이러한 사실은 기존의 이론에 부합되는 것이다. 관련변수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에서 고독/자연과의 접촉을 위한 휴양동기는 규범충돌인자나 기대충돌인자보다 상충인지에 대한 설명력이 높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각 변수의 상층인지를 설명하는 능력은 휴양동기의 종류, 규범, 기대, 그리고 상충언지를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휴양자원의 관리적 관점에서 토의했다.
휴양객의 규범, 기대, 그리고 휴양동기는 상충인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서 알려져 왔다. 본 연구는 휴양객에게 제공된 정보가 휴양객의 규범, 기대 그리고 상충인지의 정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데이터는 1994년 지리산국립공원의 제 2야영장에서 수집되었으며 배부한 280부의 설문지중 253부(90.4%)가 본 연구를 위해 이용되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보제공은 휴양객의 규범기준을 정보의 내용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켰으며 규범의 집중도를 증가시켰다. 그러나 정보제공은 휴양객의 기대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상층인지도를 감소시키는 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한 이유가 토의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상층인지문제를 감소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이 제시되었다.
휴양공간(休養空間)의 환경특성(環境特性)과 이용자의 행동(行動) 및 인지반응(認知反應)과의 상호관계를 밝혀, 자연지역에 존재하는 다양(多樣)한 이용 공간에 대한 휴양(休養) 평가(評價)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일본(日本) 대판부(大阪府)의 자연공원내(自然公園內)에 있는 수림(樹林), 수변공간(水邊空間), 자유광장(自由廣場) 및 기타 휴양시설(休養施設)들을 연구대상 공간으로 설정하고, 현지 이용자에 대한 직접(直接)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얻어진 정보를 분석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수림(樹林)과 수변공간(水邊空間)은 야외 휴양 공간의 기본적 구성요소인 것으로 판단된다. 수림은 임층구성(林層構成)에 따라 휴양 평가의 차이가 있다. 특히 활엽수림(闊葉樹林)은 그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자유광장(自由廣場)은 활용성이 광범위한 휴양 공간이지만 이용 형태에 대응한 공간규모나 지형 등을 설정하여야 하며, 지피식물(地被植物)의 도입과 철저한 관리가 요청된다. 3) 야외 휴양 공간내의 인공시설(人工施設)(전망대(展望臺), 곤충관(昆蟲館), 캠프장(場))은 휴양적(休養的) 평가치(評價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양한 이용성이 있으므로 야외 휴양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그 설치에 있어서 주변의 자연경관(自然景觀)과 환경용량(環境容量)을 신중히 고려하여야 한다. 4) 전통적인 역사(歷史), 문화시설(文化施設)도 야외 휴양자원의 귀중한 구성요소가 되고 있음이 인정됨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보전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자연휴양림 개발정책 및 계획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휴양림의 특성을 다변량분석법의 틀 속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유형을 구분하였고 기존 연구들이 시행하지 않았던 유형구분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시도하였다. 연구결과 자연휴양림은 4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는데,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최초 구분되었던 결과와 달리 유형I(생태자연은 좋지 못하지만 재해위험이 낮고 접근이용성이 높은 휴양림)은 25개 휴양림에서 24개로, 유형II(생태자연은 좋지 못하지만 재해위험이 낮고 경사도가 높아 접근이용성이 낮은 휴양림)는 25개 휴양림에서 26개로, 유형III(매력적인 식생 경관과 다양한 휴양기회를 가지며 경사가 낮지만 접근이용성이 낮은 휴양림)은 17개 휴양림에서 16개로, 유형IV(생태자연은 좋지만 재해위험이 높고 경사가 급하며 경관과 휴양기회가 적은 휴양림)는 25개 휴양림에서 25개로 조정되었다. 이는 기존 연구들에서 시행하지 않았던 구분된 유형들에 대한 타당성 검증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휴양림의 유형구분은 정책의 수립 실행에 효율성을 증대시켜 주는 것은 분명한 바, 나아가 구분된 유형들의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정확한 목표휴양림에 대한 정책수립 실행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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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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