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 물떼새들은 만조시에 해안 내륙 휴식지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휴식지를 선택할 때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한다. 우리는 도요 물떼새 8종(알락꼬리마도요 Numenius madagascariensis, 청다리도요 Tringa nebularia, 큰뒷부리도요 Limosa lapponica, 개꿩 Pluvialis squatarola, 민물도요 Calidris alpine, 중부리도요 Numenius phaeopus, 마도요 Numenius arquata, 뒷부리도요 Xenus cinereus)을 대상으로 휴식지의 시공간적 이용과 그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휴식지 내 고인 물의 면적과 길이, 기온, 풍속, 종별로 이동시기, 방해정도를 변수로 고려하였다. 시공간적으로, 이용하는 종이 달랐으며 개체수 또한 변동을 거듭하였다. 그리고 도요 물떼새의 휴식지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종-특이적이었다. 연구지역의 휴식지는 폐장한 새우양식장이었으나 조사 기간 중 염생습지에서 자라는 함초 Salicornia herbacea 농장으로 전환하였다. 휴식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도요 물떼새들의 생태를 기초로 해서 기존 휴식지를 관리할 것을 권한다. 더불어, 여름철 가뭄에는 양식장의 수문을 열어주어 도요 물떼새들이 물을 이용해 체온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고, 만조시 도요 물떼새들이 양식장 안으로 날아 들어올 수 있도록 새들이 휴식지를 찾기 시작하는 만조 전네 시간부터는 농장 작업을 안 할 것을 권한다.
본 연구는 1990년대 전반기(1989년 5월$\sim$1993년 4월)의 자료와 2000년대 중반기(2002년 5월$\sim$2006년 4월)의 자료를 분석하여 낙동강 하구에서 수면성 오리류(Dabbling Ducks; Anas spp.)의 장기적 도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조사기간(1989년5월$\sim$1993년4월, 2002년5월$\sim$2006년4월, 총 8차년도)에 관찰된 수면성오리류 중 청둥오리속(Anas spp.)은 총 11종 356,100개체이었다. 1990년대 전반기(1989년$\sim$1993년)와 2000년대 중반기(2002년$\sim$2006년)까지 조사한 청둥오리속(Anas spp.)들의 개체수의 월평균 값은 1990년대 전반기에는 10월부터 점진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나 11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2000년대 중반기에는 10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를 관찰하였다. 또한 월별 개체수 평균도 1990년대보다2000년대가 약 2, 3배 이상을 나타내었다. 1990넌대 전반기 조사와 2000년대 중반기 조사 결과를 T-검정을 실시한 결과 11월부터 2월까지의 것이 5%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11월부터 2월까지의 개체수들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지와 휴식지가 다른 오리류는 낙동강 하구를 휴식지로 낙동강 상류를 채식지로 하는 조류로서, 채식지와 휴식지가 분리된 충분한 공간이 형성되어야만 다양하고 많은 개체들이 월동에 필요한 충분한 기간을 가질 수 있으므로 경작지의 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낙동강 하구와 인접해 있는 주변의 논과 밭은 오리류의 서식지로 이용되는 공간이므로 경작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제도를 확대하여 이러한 농지가 지속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나라의 도시 발전을 살펴보면 60년대 이후 개별적인 건물은 발전을 보였으나, 인간을 위한 휴식공간은 거의 도외시 되어왔다. 또한, 기계화·정보화가 심화되면서 사람들은 인간 소외를 느끼게 되는데, 도심지 네 휴식 공간은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빌딩 술인 도심지 내에 인간이 중심이 되는 휴식 공간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새로운 휴식공간 및 가로시설물의 디자인 제안을 위해 문헌 고찰과 인터넷 검색방법으로 도시민들의 휴식공간 사용 행태와 가로 시설물을 조사하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인간·자연·환경 기술이 고려된 도심지 내의 휴식공간을 디자인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물로 제시되는 도심지 내 휴식공간은 사용자가 공간 내 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고, 사무에 지친 오피스 워커들을 실외로 유도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따라서, 도시민들은 도심지 내에서 뜻밖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 공간은 진입유도공간, 휴식공간, 단체공간, 정보탐색 공간, 문화생활공간과 같이 다섯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영역은 그 특성에 맞는 디자인 모티브를 가지고 있어, 가로시설물 및 조경계획은 통일성을 갖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특정 대지를 대상으로 하여 계획된 휴식공간은 하나의 프로토 타입으로써 대지 조건에 따라 가변적으로 재배치될 수 있다.
피로(疲勞)의 사전적 의미는 과로로 인해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든 상태를 말한다.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 수면부족, 지나친 음주 등으로 인해 신체 리듬이 깨지면 피곤함을 쉽게 느끼게 된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피곤함이 덜어지는데 휴식을 취해도 1개월 이상 피로가 계속되면 지속성(prolonged)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chronic)피로를 분류된다.
주야간 휴식장소로써 박쥐가 교량(Bridge)을 이용하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7년 7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경상북도 남동부 지역의 수계에 조성된 81개 교량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교량을 휴식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종은 관박쥐 Rhinolophus ferrumequinum, 집박쥐 Pipistrellus abramus, 검은집박쥐 Hypsu해 alaschanicus, 우수리박쥐 Myotis petax, 쇠큰수염박쥐 Myotis ikonnikov, 문둥이박쥐 Eptesicus seotinus 등 6종이 확인되었다. 총 7개 유형의 교량 가운데 거더(girder)가 조성되어 있는 3개 유형의 교량에서만 박쥐의 이용이 확인되어 교량에 있어 박쥐의 휴식장소 이용은 교량의 구조적 특징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특징을 제외한 환경요인으로는 교량의 주변 산림, 경작지, 교량 하부의 차량통행 여부 등의 요인이 박쥐의 교량내 휴식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뮤지엄을 대상으로 관람객의 피로도를 감안한 뮤지엄 공간이 구성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피로도 저감 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대상으로는 국가를 대표하는 국공립 기관으로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적 유사성이 높은 일본의 국립신미술관, 도쿄국립박물관을 선정했다. 연구방법은 1차 조사로 뮤지엄 평면도 분석과 2차 조사로 관람객 동선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결과 관람동선 내 휴식공간이 있고, 휴식공간의 배치와 조망권이 좋은 곳은 도쿄국립박물관과 국립신미술관이며, 관람동선 내 휴식공간이 배치되어 있지만 동선상의 휴식공간의 배치와 조망권이 좋지 않은 곳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이다. 마지막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관람동선 외 휴식공간이 배치되어 있지 않으며, 휴식공간의 조망권도 좋지 않은 곳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는 각 뮤지엄에서 조사된 결과를 바탕으로 뮤지엄 피로도를 완화해줄 수 있는 관람동선을 고려한 뮤지엄 공간계획과, 휴식공간의 공간요소에 적합한 공간배치와 시설계획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산과 바다가 부르는 계절이다. 일상과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기 위해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난다. 떠나는 길에 반드시 가져가야 할 것들 중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들인 디지털기기. MP3기능과 카메라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핸드폰은 기본이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올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이동 중의 지루함을 달래고 휴가지에서의 휴식에 감초역할을 할 MP3플레이어,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노트북, 친절하게 길 안내 서비스를 해주는 내비게이션까지. 그러나 휴가지에서 디지털기기가 가장 많이 손상된다. 자칫 한 순간의 실수로 즐거운 휴가 기분을 망칠 수도 있다. 본 고에서는 휴가철 디지털기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어류는 민감하기 때문에 최적화된 어도를 설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관찰, 수리모형시험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 연구가 주를 이루어 왔다. 최근 들어 어도에 대한 기본 지식의 축적과 CFD 프로그램이 발전함에 따라 수치모의를 이용해 최적 어도를 설계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해 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적 어도 설계를 도모하기 위해서 어류의 휴식을 위해 설치되는 풀(pool) 내의 흐름해석을 수행하였다. 군남홍수조절지를 대상으로 설계도면을 분석하여 3차원으로 변환하여 구조물형상을 구축하였으며, FLOW-3D 모형을 이용하여 흐름을 해석하였다. 휴식 풀 내의 흐름을 모의한 결과 어도 내 월류 수심이 10cm 일 경우, 휴식 풀 내 유속은 풀 내 유입어도의 노치와 잠공부분에서 최대 유속이 0.4m/s로 나타났고, 국부적으로 집중된 유속에 의해 풀 내 순환류가 발생하나, 유속의 범위가 최대 0.15m/s를 넘지 않는 것으로 모의되었다.
본 연구는 2003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낙동강 하류지역에 도래하는 조류를 지역별로 구분하여 도래현황과 서식지 환경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낙동강 하류에서 총 114종 94,481개체가 관찰·기록되었다. 이 중 종수와 개체수에서 대마등(Ⅰ)이 55종 21,781개체로 가장 많이 관찰되었는데 낙동강 하류의 전지역 중에서 대마등과 주변의 갯벌이 채식지와 휴식지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조류군집의 특성에서, 논병아리류는 하구언 아래(을숙도)지 역, 가마우지류는 수심 이 깊은 낙동강 본류와 서낙동강의 주변, 고니류와 혹부리오리 및 도요·물떼새는 하구언 하단부의 수심이 얕은 갯벌,수면성 오리류는 서낙동강(F)과 염막(C)지역, 잠수성 오리류는 비교적 수심이 깊고 서식 여건을 갖추고 있는 하구언 상단부와 서낙동강의 녹산수문 상단부를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기타 산새류는 염 막(C)과 을숙도(A) 및 서낙동강(F)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것은 을숙도 쓰레기 매립장의 인공 식재림, 일웅도의 유휴지와 염막으로 연결되는 지역으로 물새와 함께 일반 조류들의 서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낙동강 하류지역은 낙동강 하구와 주남저수지의 사이에서 오리 기러기류의 채식지 및 휴식지로서 중요한 지역이지만 계속해서 개발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 중의 한 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는 수변지역으로는 대저수문지역(E), 서낙동강(F)의 녹산수문 상단부와 경작지로서는 염막(C)지역으로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연적인 서식지를 유지하면서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철저한 관리가 요망되는 지역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민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조사(N=6,191)」 자료를 토대로 산림여가활동을 유형화하고 특성을 파악하였고, 산림여가활동 유형의 인구통계학적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방문목적을 기준으로 산림여가활동을 유형화한 결과, 4가지 유형(건강증진형, 교육학습형, 휴식·휴양형, 레포츠형)으로 분류되었다. 휴식·휴양형의 경우 참여자들은 다양한 계절에 방문하는 반면, 레포츠형의 경우, 여름에 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고려하여 방문지를 선택한다는 점과 소요비용이 가장 높고 당일형/숙박형 활동일수가 가장 적다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산림여가활동 유형의 인구통계학적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 성별, 자녀유무, 가계소득이 유형별 산림여가활동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이 중 연령이 가장 큰 영향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학습형과 레포츠형보다는 휴식·휴양형을, 휴식·휴양형보다는 건강증진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인 경우 휴식·휴양형보다는 건강증진형을, 자녀가 있는 경우 휴식·휴양형보다는 교육학습형을 선택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가계소득이 높을수록 교육학습형보다는 휴식휴양형을, 휴식휴양형보다는 건강증진형을 선호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유형별 산림여가활동 선호에 연령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전국단위에서 통계적으로 규명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당일형과 숙박형을 구분하여 각각의 세부특성을 파악한다면 수요자 관점에서 산림복지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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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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