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copus속 15종의 화판(petal)과 악편(sepal)의 미세형태를 주사전자현미경과 실체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그 분류학적 유용성을 검토하였다. Lycopus속 분류군들의 화관과 악에 분포하는 모용과 선모는 단세포 원주모(unicellular cylindrical trichome), 표면에 돌기가 있는 단세포 모용(unicellular trichome with papillae), 다세포 모용(simple multicellular trichome), 두상선모(capitate glandular trichome) 및 방패형 선모(peltate glandular trichome) 등 5 종류로 나타났으며, 모용의 종류, 분포, 밀도가 분류군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화관 안쪽면에 단세포 원주모(unicellular cylindrical trichome)의 분포 정도가 각 분류군마다 다르게 나타나, 그 분포 부위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다. 악(calyx)은 악편이 갈라지는 정도와 악편 정단(apex)의 모양으로 4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었다. 화판과 악편의 안쪽 빛 바깥면을 구성하는 세포의 형태는 그 위치와 분류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끝으로 관찰된 Lycopus속의 화판 및 악편 미세형태를 검토한 결과 종간 식별에 유용하였다.
2011북엑스포 아메리카(2011BEA)가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렸다. 북미 최대의 출판관련전시회인 이번 전시회에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김남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한국인쇄문화관을 설치하고 직지를 비롯한 한국 인쇄 문화를 홍보하는 한편 수출업체에 대한 정보가 담긴 영문 홍보물을 상담과 함께 배포했다. 또한 수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미국, 유럽 등의 최신 동향을 파악, 국내 인쇄물 수출업체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으로 현지 구매자들이 원하는 내용에 대응하는 상담과 함께 해당 업체를 연결해 주는 활동을 펼쳤다. 2011 북엑스포 아메리카(2011 BEA)는 뉴욕, LA, 시카고, 워싱턴 D.C 등 미국 주요 도시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Reed Exhibitions가 주최하고 ABA(미국서적상협회), AAP(미국출판협회), AAR(미국작가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만 1천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고구마는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역에서 개화(開花)가 잘 되지 않고 자가부화합성(自家不和合性)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가화합성(自家和合性) 품종도 있으며 품종간(品種間)에 교잡부화합성(交雜不和合性)이 존재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이러한 특성(特性)들이 연구되지 않아 육종효솔(育種效率)이 매우 낮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구마 교잡육종(交雜育種) 효솔증진(效率增進)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국내에서 육성된 33개 품종의 개화성(開花性)을 조사하였다. 1. 자근(自根) 개화성(開花性)은 10~10.5시간의 일장(日長)에서 신미(新美) 등 14개 품종, 10.5~12시간(時間)의 일장(日長)에서는 홍미(紅美) 등 3개 품종만이 다소 개화되었고 그 이외의 품종들은 개화(開花)되지 않았으며, 12~14시간의 일장(日長)에서 개화되는 품종은 없었다. 2. 나팔꽃 대목(臺木)에 접목(接木)하였을 때는 자근상태(自根狀態)에서 거의 개화가 안되었던 품종들이 모두 개화되었고, 일장처리(日長處理) 방법에 있어서는 접목(接木)된 식물체(植物體)를 암실(暗室)로 이동시키는 방법에 의해 인위적(人爲的)으로 10시간의 단일처리(短日處理)를 하는 것보다 동계(冬季) 자연단일(自然短日) 상태(狀態)에서 개화성(開花性)이 더 증진되었다. 3. 품종별(品種別)로는 목계(木系)1호(號) 등 8개 국내품종은 접목(接木)과 단일상태(短日狀態)에서도 개화성(開花性)이 양호(良好)하지 못하였고 그 이외의 품종들은 개화성(開花性)이 양호(良好)하였다. 4. 화기특성(花器特性)은 조사품종 전체평균 화경(花梗)길이 $56.2\pm21.2\;mm$, 화경폭(花梗幅) $3.2\pm0.5\;mm$, 소화경(小花梗)길이 $6.8\pm2.1\;mm$, 소화경폭(小花梗幅) $2.4\pm0.3\;mm$, 암술길이 $19.3\pm1.7\;mm$, 최장(最長)수술길이 $20.2\pm2.7\;mm$, 최단(最短)수술길이 $14.6\pm1.9\;mm$로서 화경(花梗)길이를 제외하고는 품종간(品種間)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화주(花柱), 주두(柱頭) 및 화분(花粉)의 색(色)은 대부분의 품종이 백색(白色)이었으나 건미(健美) 등 2개 품종은 화주(花柱)가, 선미(善美) 등 4개 품종은 주두(柱頭)가 옅은 분홍색(粉紅色)이었고, 자방(子房)은 모든 품종이 옅은 갈색(褐色)이었다. 화관폭(花冠幅)은 $36.7\pm6.0\;mm$, 화통폭(花筒幅)은 $12.8\pm1.5\;mm$, 화관(花冠)길이는 $40.2\pm6.5\;mm$이었고, 화관(花冠) 및 화통(花筒)의 색은 모든 품종이 분홍색(粉紅色)이었으며, 화분직경(花粉直徑)은 $131\pm1.5\;{\mu}m$였다.
분류학적 식별형질이 모호한 국내에 분포하는 작살나무와 좀작살나무(마편초과) 두 분류군에 대한 외부형태학적 형질 및 미세형태학 형질(잎, 약, 열매. 특히 내과피의 표면 및 구조, 화분)을 상세히 관찰하고, 기재하였다. 결과적으로 줄기 단면 윤곽, 동아 형태 및 길이, 화관 통부 길이와 열편 길이, 약의 길이와 열개유형, 내과피의 형태가 두 분류군을 구별하는데 유용한 식별형질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다음의 세 가지 형질들이 이들 분류군의 동정에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 작살나무의 화관통부의 길이(2.5-4.6 mm)는 좀작살나무(0.7-1.0 mm)에 비해 길고; (2) 약의 열개 유형은 작살나무가 개화기 초반에 상부의 끝에서 구멍모양으로 열개하고, 반면 좀작살나무는 개화기 시작부터 상부에서 하부까지 세로로 열개한다; 그리고 (3) 작살나무의 경우 측면에서 볼 때 내과피의 가장자리가 부분적으로 오목하고, 좀작살나무의 경우에는 편평하다. 반면에 엽연에 나타나는 거치의 위치 및 화서의 형성위치는 좋은 진단형질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산 작살나무속 분류군의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겹꽃으로 개화하는 한국자생 산수국(Hydragea serrata for. acuminata)을 분화용 식물로 개발하기 위하여 알맞은 삽목시기를 구명하고 월별 삽목시기가 이듬해의 생육과 개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본 실험은 2008년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10일날에 직경 15cm 크기의 화분에 직접 삽목을 하여 재배한 결과, 초장은 5월에 삽목한 것이 31.7cm로서 가장 컷고 그 다음이 4월과 7월에 삽목한 것 이었으며 8월과 9월에 삽목한 것은 각각 23.6cm와 22.0cm로서 비슷하였다. 그러나 6월에 삽목한 것은 비정상적으로 작았고 생육도 매우 부진하였다. 잎은 8월 이후에 삽목했을때에 엽폭이 좁아지고 엽장도 짧아져서 엽면적이 감소되었으며 엽병장 또한 짧아졌으나 착엽수는 변화가 없었다. 주당 꽃송이의 수는 5월에 삽목한 것이 4송이로서 가장 많았고 7월부터 9월 사이에 삽목한 것은 3송이가 피었으며 6월에 삽목한 것은 1송이가 착화 되어서 가장 적었다. 화관의 크기는 5월에 삽목한 개체가 직경 10.3cm로서 가장 컷으며 7월이후부터는 삽목시기가 늦어질수록 화관의 크기가 감소되었다. 착화수나 꽃의 크기, 소화의 수 등의 개화 상태는 5월에 삽목한 것이 가장 양호하였고 6월에 삽목한 것이 가장 저조하였다. 그러나 8월과 9월에 삽목을 실시하더라도 이듬해에 관상가치가 있는 정상적인 꽃모양을 가진 꽃이 피었으나 개화시기는 약간 늦어졌다.
한국산 용담과 식물중, 덩굴식물인 좁은잎덩굴용담속과 덩굴용담속에는 각기 1분류군씰 분포한다. 이에 대한 외부형태학적 형질을 재검토하였으며, 줄기, 잎, 자방, 악, 자방의 횡단면, 주두, 잎표피, 주맥표면, 화관열편 표면, 밀선, 종피와 화분의 형태를 조사하여 두 속간의 한계 와 유연관계를 재검토하고자 하였다. 두 분류군의 식별형질로는 주로 열매형질(삭과와 장과), 부화관의 유무와 화분형 질(망상과 유선상)로 의존해 왔으나, 조사결과 외부형태형질(뿌리, 잎, 꽃받침, 주두, 약)과 내 부형태형질(꽃받침, 자방) 그리고 미세구조(화피열편의 표면, 잎의표면, 주맥의 표면, 종피)에서도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두 분류군의 분포는 한반도 육지역에 분포하는 것은 전부 좁은잎덩굴용담이었고 덩굴용담은 해양성기후대인 제주도와 울릉도에서만 발견되었다.
In contemporary architectural practice, flat sections and plan drawings are no longer a primary means of representation and communication with participants. A typical building design has an ornamental exterior wall system and a roof system that should have water-proof quality and drainage function. By comparison, distinction between exterior wall and roof are unclear in freeform buildings, and they are integrated into a concept of a building envelope. This study is to propose 3D coordinate control technology for freeform structure by CNC curved tube method in order to develop a BIM-based envelope design and construction method for freeform building. Because a much wider freeform building construction can be achieved with correct 3D data and easy-to-implement in construction field, the proposed 3D coordinate control technology is highly recommended for practical use instead of the conventional CAD system.
진달래과의 Rhododendron keiskei Miq. var. hypoglaucum Suto & Suzuki가 전라남도 여수시 섬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이 종은 전체적으로 인편상 털이 분포하며, 꽃의 동아는 정단부에 1개가 달리고, 화서는 산형 총상화서를 가지며, 화관은 노란색을 띠는 백색에 외부에는 인편상 털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한국에 분포하는 근연 분류군들과 구분된다. 국명은 생육지를 고려하여 '섬진달래'로 신칭하였고, 이에 대한 기재, 도해, 사진 및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자병취 (Saussurea chabyoungsanica Im..)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전반적인 형태학적 형질을 재검토하여 지역간 변이의 폭을 분석하였다. 태백산맥계에 속하는 만덕봉, 석병산, 석개재, 덕항산의 능선부 등 모두 석회암 지대에서 발견된 자병취와 북한에 자생하는 것으로 보고된 산골취의 외부형태에 대한 PCA분석 결과, 자병취 집단은 산골취 집단과 뚜렷이 구분되었고, 잎, 화관, 포엽의 형질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병취의 지역별 외부형태의 분석결과, 석병산 지역의 자병취집단이 다른 지역의 자병취 집단과 구분되었으며 이는 환경구배현상에서 오는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백양꽃(Lycoris koreana)이 속해 있는 상사화속(Lycoris)은 종간 잡종이 쉽게 일어나 많은 자연교잡종을 가지고 있어 식물의 종분화와 진화를 연구하는데 흥미로운 분류군이다. 그러나 이런 사유로 명백한 분류학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종의 분류학적 위치의 설정에 문제가 발생되어 계급의 설정에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한국산 상사화속의 종 분류는 그동안 많은 형태학적, 분계학적, 화분학적, 세포학적,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이루어져 있음에도 아직도 도감과 많은 문헌에서 오류와 오동정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백양꽃에 대하여서는 Nakai에 의해 신종으로 설정된 이래 일본에 분포하는 동 속 식물과의 관계 분석의 오류로 계급의 설정에 현재까지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백양꽃은 전라남도 백양산에 분포하고, 포가 자주색이고, 꽃의 크기가 작으며, 화사와 화주가 적색 또는 암적색인 특징으로 Nakai에 의해 신종으로 설정되었다. 이후 Nakai와 Lee는 L. koreana 가 한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 한국 특산종으로 취급하였다. 그러나 백양꽃의 실체에 대하여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Lee and Oh는 L. radiata로 동정하였고, Yang은 L. koreana는 한국에 분포하지 않고 L. sanguinea만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Koyama는 L. sanginea에 대하여 L. sanguinea와 L. kuishiana를 비교하여 수술이 화관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 점 외에는 L. koreana와 차이가 없음을 들어 각각 L. sanguinea var. sanguinea, L. sanguinea var. kuishiana 그리고 L. sanguinea var. koreana로 재설정 하였고 이는 한국과 일본학자들에 의해서도 거의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본 연구를 통하여 L. koreana의 종(species)으로의 계급 부여와 한국특산식물 설정의 타당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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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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