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규모에서 실용적인 양다래의 저장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PE 필름을 두께별(0.04 mm, 0.06mm, 0.08mm 그리고 0.10mm)로 일정량씩 양다래를 넣고 저장하였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장 우수한 과실의 경도값을 보인 구는 0.06mm 밀봉구로 나타났으며 0.10mm 밀봉구의 경우 중량감소율이 가장 적었다. 또한 저장 30일 경과후에 양다래 과실의 호흡율이 최고값을 나타내었다. 0.06mm 밀봉구의 저장 60일 경과후 산소 및 탄산가스의 농도는 2.6%와 3.2%의 값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써 양다래의 적합한 MA 저장 조건은 0.06 mm PE 밀봉구로 판단되어졌다.
성대마비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는 비교적 빈번하게 관찰되는 질환으로 대부분은 미주신경과 그 분지인 반회신경이 경정맥공에서 후두까지의 주행중에 생긴 질환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발생하거나, 드물게는 윤상갑상연골 관절의 고정에 의사여 발생하게 된다. 임상적인 진단은 간접후두경이나 화이버옵틱후두경 검사법에 의하여 간단하게 내려질 수 있으나, 그 발생원인은 다양하며, 임상적인 양상 및 그에 따른 치료 원칙도 다르게 나타난다. 이에 연자들은 1986년 1월 1일부터 199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국립의료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환자중 성대마비로 진단된 환자 61례에 대한 후향적 기록 분석에 의해 성별, 원인별, 측별, 성대의 위치, 및 그에 따른 치료방향에 대하여 비교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1)성별은 남녀비가 3:2로 남자가 많았으며, 연령별 분포는 20대에서 70대까지 비교적 균등하였으나 50대(23.0%)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2)원인으로는 원인불명이 16례(26.2%), 갑상선수술 8례(13.1%), 폐결핵과 기관내삽관후 각각 6례(9.8%), 폐암 5례(8.2%) 순이었다. 3)마비된 성대의 측별 분포는 편측성이 51례(83.6%), 양측성이 10례(16.4%)이며, 편측성중 좌측이 37례(60.6%)로 가장 많았다. 마비된 성대의 위치는 부정주위가 33례(54%)로 가장 많았다. 4)즉 증상은 단지 애성만 있었던 례가 31례(50.8%), 호흡곤란 혹은 기도흡인등을 동반한 애성이나, 애성을 동반하지 않은 례도 있었다(3례). 증상 발현후 병원 내원까지 기간은 2개월이내가 가장 많았다. 5)16례에서 수술적 처치가 시행되었거나(9례), 혹은 자연치유가 관찰되었는데(7례) 편측성마비때 갑상연골성형술 2례, 양측 마비때 후두외접근법에 의한 피열연골절제술 4례, 레이저를 이용한 피열연골절제술 2례, 승모판 협착증에 의한 편측성 성대마비에서 개심술후 성대마비 회복 1례, 자연 치유는 7례에서 관찰되었으며 6례에서는 증상발현후 6개월이내에 회복되었다.
Ebstein기형은 삼첨판, 우심실 및 우심방의 특징적인 변형를 보이는 희귀한 선천성 심질환으로, 삼첨판의 후판막첨과 중격판막첨이 우심실로 나선형의 변형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본 교실에서는 1988년 1월 1일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 7년간 11명의 환자를 경험하였으며 평균연령은 29.6$\pm$11.1세, 성비는 남자 5명 여자 6명이었고, 주증상으로는 운동시 호흡곤란이었다. 모든례에서 삼첨판의 전형적인 변형을 보였으며 동반된 심기형으로는 개방성 난원창, 심방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이 있었다. 9명은 Danielson씨 삼첨판성형술과 주름성형술을 시행하고 2명은 삼첨판막치환술과 주름성형술을 시행하였으며 동반된 심기형을 교정하였다. 수술후 5명의 환자에서 저심박출증, 부정맥, 창상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였으며 수술사망례는 없었다. 술후 평균 33.3개월의 추적관찰 결과 모든 환자에서 술전보다 양호한 심기능을 보였다.
석탄산 수지를 취급하는 근로자들의 석탄산 폭로량과 뇨중의 석탄산 배설총량의 상관성과 석탄산 폭로로 인한 근로자들의 건강장해 정도를 알기 위하여 1986년 2월 12일부터 3월 28일까지 석탄산 수지 취급자 26명을 대상으로 조사 하였다. 작업장의 공기중 석탄산 농도와 뇨중 총석탄산 배설량은 상관관계가 높았다(r=0.791, p<0.01). 석탄산 취급 근로자의 자각 및 타각증세는 호소율이 대조군보다 높으며 기침, 체중감소, 식욕저하, 호흡곤란, 두통, 눈의 자극, 이명등의 순이었다. 석탄산 증기에 연속적으로 폭로된 작업자의 뇨중 석탄산총량은 4일간의 폭로중단으로도 대조군의 수준으로 저하되지 않았다. 석탄산 취급자에 있어서 혈중 BUN치와 뇨중 석탄산총량 사이에는 상관성이 없었다.
본 연구는 기관지내시경 검사 시 사전정보제공과 진정제 투여가 환자의 불안 감소와 생리적 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2007년 6월 4일부터 12월 28일까지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받는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불안척도는 Spielberger의 STAI를 이용하였고, 사전정보제공소책자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관지내시경 검사에 대한 사전정보제공군, 진정제 투여군, 사전정보제공과 진정제를 함께 적용한 세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p=.062), 이완기 혈압(p=.189) 변화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으나, 환자의 불안(p=.005)과 맥박(p=.033), 호흡(p=.006)의 변화에는 효과적이었으므로 임상에서 적용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중요도-수행도 분석을 통해 복부수술 환자의 조기운동에 대한 외과병동 간호사의 중요도 인식 및 수행 정도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은 외과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62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 설문지를 이용하여 2021년 3월 8일부터 22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paired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중요도와 수행도는 IPA분석 기법을 사용하였다. 조기운동은 폐합병증 예방운동과 조기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결과, 집중이 필요한 영역은 흡인위험성 확인, 개선이 필요한 영역은 구강간호, 호흡음 청진, 진동/타진, 필요시 흡인, 강화운동 영역이었다. 따라서 임상에서 조기운동의 중요도 및 수행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호흡기 감염질환 지식과 임상수행에 대해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의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간호학과 4학년생 112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표준화 환자를 활용하여 전염성 호흡기계 환자 간호를 위한 단일군 전후 설계이다. 호흡기 감염병 교육 프로그램 '폐 감염병 지식', '손 씻기', '마스크 착용', '환자 및 간병인에게 마스크 착용 유도', '정맥주사' '3way 주사', '외과적 무균술', '소독 의료기기', '오염된 린넨 관리', '감염자 관리 매뉴얼' 등 10개 교육 과제 수행이며 강의, 기술 훈련, 표준화된 환자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디브리핑으로 구성되었다. 표준화된 환자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교육 후 호흡기 감염질환에 대한 학생의 지식과 임상수행능력이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으며, 다양한 감염관리 실습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 적 : 결핵성 흉막염치료에 부신피질호르몬제재 - 화학요법이 보편화되었고, 이러한 복합요법에서 스테로이드가 임상증상의 호전, 삼출액의 조기 흡수 및 흉막유착의 진행에 대해 일부 저자들은 효과적이라고 보고하였으나, 일부에서는 특별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하는 등 논란이 되어왔다. 이에 저 자등은 결핵성 흉막염환자의 스테로이드치료가 임상증상의 호전, 삼출액의 흡수 촉진, 흉막 유착의 방지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및 이의 통상적 적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1년 6월부터 1994년 9월까지 인하대학교 부속병원에 입원하였던 84명의 결핵성 흉막염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임의추출방법에의하여 스테로이드군과 비스테로이드군으로 나눠 임상양상을 분석하였다. 결 과 : 1) 발열감, 흉통, 호흡곤란 등의 임상증상은 스테로이드군에서 평균 3.8 일, 비스테로이드군에서 7.4 일에 증상 호전이 있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특히 발열감, 흉통, 가래, 체중감소 등에는 스테로이드 투여군에서 효과적이었지만, 허약감, 취침시 발한, 호흡곤란 등은 효과적이지 못하였다. 2) 흉막저류액의 완전 흡수는 스테로이드군에서 평균 88일, 비스테로이드군에서 101일로 스테로이드군에서 기간이 더 단축된 것을 볼 수 있으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3) 흉막유착은 스테로이드군에서 51.5%(17/33), 비스테로이드군에서 64 %(32/50)으로 스테로이드군에서 감소되어 있으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4) 스테로이드군 중 한명의 환자에서 상복부동통을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주목할만한 부작용은 없었다. 결 론 : 결핵성 흉막염에서 스테로이드투여는 임상증상의 기간을 단축시키지만, 저류액의 흡수촉진, 흉막유착에는 뚜렷한 효과가 없어서 이의 통상적 적용은 재고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 전신마취 수술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부위별 폐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고, 수술 후 저산소혈증이나 호흡기계 합병증의 예방을 위한 기간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전신마취를 시행하여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흉부 수술 9예, 상복부 수술 21예, 하복부 수술 13예와 말초부 수술 17예를 대상으로 수술전 휴대용 폐기능검사기와 동맥혈가스분석검사를 환자가 가장 안정된 상태에서 실시하고 수술 다음날 동맥혈가스분석검사를 실시하고, 수술후 5일간 휴대용 폐기능검사를 이용하여 폐기능검사를 실시하여 수술전후를 비교하였다. 결과: 1) 흉부 수술의 경우 1초간 노력성호기량및 노력성폐활량은 수술후 5일이 경과하여도 회복되지 않았고, 1초간 노력성호기량/노력성폐활량 비는 변화가 없었으며, 최대호기 유속도 감소되었다. 수술 다음날 동맥혈의 이산화탄소분압이 증가되었다. 2) 상복부 수술시 1초간 노력성호기량, 노력성폐활량, 노력성호기중간유량 및 최대 호기유속은 수술후 5일이 경과하여도 회복되지 않았으며, 수술 다음날의 동맥혈산소분압/산소분율비도 감소하였다. 3) 하복부의 경우 1초간 노력성호기량, 노력성폐활량, 노력성호기중간유량은 수술후 5일에 회복되었으며, 최대호기유속은 수술후 3일에 호전되었다. 수술 다음날의 동맥혈산소분압/산소분율비는 감소되었다. 4) 말초부 수술시 폐기능검사및 동맥혈가스분석검사는 수술 전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전신마취를 이용한 수술에서, 흉부 및 상복부 수술시 1주일이상 호흡기 합병증에 대한 가능성이 있으며, 말초부 수술시에는 수술 다음날부터 폐기능 및 동맥혈가스분석검사의 변화가 없어, 수술 당일의 적절한 호흡관리로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는 오늘날 증가추세에 있는 폐암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한 말기 폐암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2003년 3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샘 안양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폐암으로 임종한 1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실수와 백분율, 빈도와 중간 값으로 제시하였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안의 생존기간은 SPSS 13.0의 Kaplan-Meier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29명의 말기 암 환자 중 남자 93명(72%), 여자 36명(28%), 연령의 중간 값은 68세(범위 $37{\sim}93$세)이었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던 환자는 82명(64%)이었으며 그렇지 않은 환자는 47명(36%)이었다. 입원 이유는 호흡곤란이 47명(36%)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일반적으로 말기 암환자의 입원이유가 통증인 것과 다르게 나타났다. 호스피스 병동 입원 후 120명(93%)의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였고 주사용 모르핀(103명, 80%)이 가장 많이 처방되었다. 진정제를 사용한 환자는 87명(67%)이었으며 미다졸람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68명, 53%).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안의 생존기간의 중간 값은 35일, 입원 일수의 중간 값은 24일이었다. 결론: 말기 폐암환자에서 호흡곤란의 조절은 매우 중요하며 말기 폐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기간이 짧아서 효과적인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해서는 가족과 환자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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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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