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말기환자와 그 가족들은 신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영적 측면에서 전인적인 고통을 겪고 있으므로 이러한 고통을 완화시켜주기 위해서는 간호사, 의사, 성직자, 사회복지사 등의 다학제(multi- discipline)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호스피스 팀에 의해 제공되는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한 현실이다. 본 연구는 단일군 전․후 유사실험 연구설계로 전인적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호스피스 환자의 통증과 상태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자료수집은 P시 소재 S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18세 이상의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2004년 4월 6일부터 2005년 4월 2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수집하였다. 제공된 전인적 호스피스간호중재 프로그램은 전인적, 다학제적, 개별 및 집단적인 중재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상호협동적인 다학제 전문가팀(간호사, 의사, 성직자, 사회복지사, 무용치료사, 미술치료사, 자원봉사자)이 호스피스 대상자 병실이나 병동에서 매회 120분씩, 총 10회(총1,200분)에 걸쳐 실시한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서 통증 척도는 윤영호(1998) 등이 한국형 간이통증 조사지(Korean Version of Brief Pain Inventory, BPI-K)로 개발한 도구 중 일부를 윤매옥(2000)이 사용한 도구, 상태불안 척도로는 Spielberger (1975)의 상태불안 측정도구(State-Anxiety Inventory)를 김정택과 신동균(1978)이 번역하여 사용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수집된 자료를 SPSS/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최대값, 최소값, 평균, 표준편차,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설 1 ‘전인적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입원 호스피스 환자(이하 실험군)는 실험 전보다 실험 후의 통증 정도가 낮을 것이다’ 를 검증한 결과 실험군은 실험 후의 통증 점수가 유의하게 낮아 가설이 지지되었다(t=-10.585, P= .000). (2) 가설 2 ‘전인적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실험 전보다 실험 후의 상태불안 정도가 낮을 것이다’ 를 검증한 결과 실험군은 실험 후의 상태불안 정도가 유의하게 낮아 가설이 지지되었다(t=-8.234, P= .000). 결론: 본 연구의 결과, 전인적 호스피스 간호중재 프로그램은 호스피스 대상자의 통증 및 상태불안을 완화시키고 향상시켜 신체 및 정서적 차원에서 그 효과가 확인되었으므로 호스피스 임상 실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그로 인해 호스피스 대상자의 통증을 조절하고 불안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총체적으로 높일 수 있는 데 기여하리라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기 성인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인식 및 요구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방법: 대상자는 D광역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년기 성인 중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90명이었다. 자료는 자가 보고식 설문지로 수집하였으며,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 중 76.7%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인식하였으나 공유의사결정에 대해서는 82.2%가 인식하지 못하였다. 대상자들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공유의사결정에 대하여 각각 85.6%, 77.8% 필요하다고 하였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은 기독교나 천주교인 경우, 소득이 높을 때, 현재 질병이 있을 때 인식률이 높았으며, 의료진의 체계적인 상담 및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간호 및 치료방법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성별, 소득수준, 현재 건강상태 및 질병상태에 따라 치료결정 항목의 중요도에 차이가 있었다. 소득수준이 높을 때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며, 전문직업이 있거나 현재 질병이 있을 때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결론: 향후 국내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공유의사결정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의료진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시행과 홍보가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는 보건소에 등록된 재가 호스피스 완화돌봄 대상자의 특성과 증상을 분석하는 것이다. 방법: 부산광역시 소재 6개구 보건소에 등록된 호스피스 완화돌봄 대상자 144명의 초기 방문기록지(호스피스대상자 등록카드, 초기 통증평가지, 초기 통증 외 증상평가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7.7세이었으며, 혼자 사는 대상자가 46.2%, 교육정도는 중졸 이하가 65%였다. 종교는 불교가 36.3%로 가장 많았고, 47.5%가 의료급여 대상자였다. 진단명은 폐암, 위암, 간암의 순이었고, 기능 상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48.9%로 나타났다. 등록 당시 암 치료 중인 대상자는 39.6%이었고, 84.5%가 말기상태를 인지하고 있었다. 대상자들의 83.6%에서 통증을 호소하였으며, 그 중 36.5%에서 중간정도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였다. 통증 외 증상에서 가장 많은 대상자가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피로(84.7%)였으며, 피로를 호소하는 대상자의 49.3%가 중증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결과 재가 호스피스 완화돌봄 대상자들은 사회경제적 취약군으로, 중간정도 이상의 통증과 통증 외 증상을 호소하는 대상자가 많았다. 따라서 재가 호스피스 완화돌봄 대상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대상자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호스피스 인식의 교과과정, 인식 정도, 실습 경험, 경로, 시기, 의미, 필요성, 대상, 제공, 유형, 기관, 경험, 호스피스 이용과 호스피스 서비스 내용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측면을 파악하여 호스피스 확대와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세 부분으로 구성하였고 일반적 특성 6문항과 호스피스 인식 24문항의 명목척도와 호스피스 서비스 내용을 측정하는데 사용된 설문지로 총 24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3-point Likert식 척도이며 각 문항에 대해 응답자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측면에 대해 필요하다(1), 그저 그렇다(2), 필요하지 않다(3)등으로 응답할 수 있다. 본 도구의 점수 범위는 최저 24점에서 최고 72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호스피스 인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호스피스는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로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하도록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으로 돌봐야 하며, 사별 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기 위한 총체적인 돌봄이라고 할 수 있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knowledge and perception of hospice-palliative care and terminal care stress among pediatric nurses, and the relationships among these variables. Methods: In this descriptive research study, 154 pediatric nurses who experienced terminal care at least once were surveyed. This study used three scales, including the Palliative Care Quiz for Nursing (PCQN), Perception of Hospice-Palliative Care, and Terminal care stress. Data analyses using SPSS 22.0 included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Mann-Whitney U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linear regression. Results: Terminal care stress experienced by the pediatric nurses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perception of hospice-palliative care; the hospice-palliative care education program enhanced the knowledge and perception of hospice-palliative care. Conclusion: Hospice-palliative care education programs should be developed and provided for pediatric nurses to improve pediatric hospice-palliative care. Additionally, further research on this topic is required because the present results are inconsistent with previous and current researches.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이 영적 안녕감과 사전의료의향서 지식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실험 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8년 09월에서 12월까지 C시에 소재한 일개대학의 간호대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실험군은 22명, 대조군은 27명이었다. 실험군은 호스피스 총론 교과목을 수강 신청한 3학년 학생 중에서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대조군은 수강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 중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실험군은 주 1회 120분씩 7주 동안 총 14시간의 정규 교과목을 통하여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제공받았다. 자료분석은 SPSS/WIN 21.0 Program을 이용하였으며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independent t-test,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영적 안녕감은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t=2.80, p=.009), 사전의료의향서 지식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1.33, p=.190).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 적용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은 간호대학생의 영적 안녕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중재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목적: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적안녕, 죽음에 대한 태도, 호스피스 인식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호스피스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방법: 대상자는 B 광역시에 소재한 고등학교인 실업계(남자, 여자) 2곳, 인문계(남자, 여자) 2곳에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 229명이었고,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5월 1일부터 동년 5월 31일까지였다. 자료는 SPSS Win 18.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ion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결과: 고등학생의 호스피스 인식은 성별(t=-3.377, P=0.001), 주관적 건강상태(t=3.334, P=0.001), 주관적 학교생활만족도(t=3.233, P=0.001), 부직업(t=2.393, P=0.018), 호스피스 사전인지경험(t=-7.181, P<0.001), 호스피스, 죽음 관련 교육경험(t=-2.120, P=0.03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내 몸에 대한 태도와 죽음준비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호스피스 인식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다. 호스피스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호스피스 사전 인지 경험, 죽음준비에 대한 태도, 주관적 학교생활 만족도, 성별로 총 설명력은 34.5%였다. 결론: 고등학생의 호스피스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죽음준비에 대한 태도와 호스피스에 대한 인지를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죽음 및 호스피스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이 필요하다고 본다.
목적: 호스피스 간호기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병원 U-Hospital 개념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개발 초기에 간호사의 입장과 요구사항과 특성이 고려된 호스피스 간호과정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고자 함에 있다. 방법: 단계별로 나누어 조사하였는데 1단계로 3개 호스피스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호 기록지를 종합. 분석하여 임상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간호사 5인의 경험을 추출하여 합의한 후 정확하고 간편하고 기록 누락성이 보완된 전자형 간호기록지를 생성하였다. 2 단계는 생성된 간호기록지를 본 연구 목적을 적극 수용하고 협조하는 가정호스피스 3기관에 의뢰하여 2004년 4월부터 8월까지, 81명의 환자기록에 적용한 후 프로토콜의 적중률을 검증하였다. 3 단계는 적중률 검사 후 그 결과를 갖고 3개기관의 10년 이상의 임상전문가와, 호스피스 의사, 호스피스 전공 간호학교수들의 90% 이상 합의를 거쳐 최종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였다. 결과: 1. 연계성이 있고, 간편하고, 기록누락성을 보완한 전자형 간호기록지를 생성하였다. 2. 가정호스피스 서비스의 표준화된 프로토콜의 적중률은 95.86%로 매우 높았다. 3. 최종 수정 보완된 호스피스 간호과정 연계목록표는 Table 7과 같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기록시간의 단축, 가정호스피스 서비스의 질적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호스피스 숫가화와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타호스피스 기관에서 적극 활용되어 호스피스 간호 지식체계 발전과 말기 암환자 삶의 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는 1) 호스피스 간호과정 결과가 보완된 연구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2) 개발된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하여 입원형이나 시설용 모델 등으로 다양하게 변형하여 활용할 수 있기를 제언한다.
목적: 본 연구는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관련 종사자들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실무에 대한 자기 효능감,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 그리고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여 구조화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2008년 3월부터 2개월간 9개 대학, 6개의 지역 암센터, 일개 암센터의 6개월 이상의 교육과정 참여자에게 우편 혹은 전자우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 중 156부를 분석하였다. 호스피스에 대한 자기효능 감은 Barrington과 Murrie의 The Self-efficacy in Palliative Care (SEPC)를 Mason과 Ellershaw가 수정 보완한 도구를, 호스피스 주제별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과 교육 요구 도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자가 선정한 22개 항목에 대한 4점 척도 도구를 사용하였다. 결과: 대상자 156명의 평균연령은 37.94세였고 일반간호사가 82.1%이다. 자기 효능감 총점은 $2.67{\pm}.62$로 '보통이다' 보다 낮았고,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은 모든 영역에서 3점('알고 있으나 스스로 수행하지 못 한다') 보다 낮았다. 교육 요구도는 모든 항목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보고되었는데, 이 중 통증관리가 $3.71{\pm}.50$으로 가장 높았고, 통증 및 증상평가($3.67{\pm}.52$), 임종간호($3.67{\pm}.52$), 의사소통과 상담($3.63{\pm}.53$) 순이었다. 6개월 이상의 호스피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자기효능감과 자기평가 실무수행 역량을 보고하였으나, 교육 요구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6개월 이상의 호스피스 교육 수료의 유무와 무관하게 호스피스 실무에서의 낮은 자기효능감과 독립적인 역할수행을 어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호스피스 실무에서 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연수교육의 필요성과 간호사들의 높은 요구를 보여주었다. 호스피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의 훈련과 계속 교육이 요구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는 말기아동 간호에 대한 교육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ELNEC-PPC에 참여한 간호사의 소아청소년 호스피스완화의료(PPC)에 대한 지식 및 태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법: 2012년 ELNEC-PPC 교육자를 위한 교육과정에 등록한 간호사 중 연구참여에 동의하고 서명날인 후 설문조사에 응답한 총 19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소아청소년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지식과 태도는 20문항의 7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결과: 학력수준과 소아과병동 및 호스피스 근무경험에 따라 PPC에 대한 지식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소아과 근무경험, PPC 경력 및 교육경험 이수 정도에 따라 소아 호스피스완화의료 태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기혼 간호사는 자녀의 완화의료서비스 결정에 대한 보호자의 권리에 대해 더 긍정적이었으며, 석사 이상군은 PPC에 대한 지식과 태도 정도가 높았다. 결론: PPC에 대한 간호사의 지식 및 태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표준화된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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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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