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안사구에 분포하고 있는 해안임연군락의 분포특성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전추정법에 의해 이미 추출된 우리나라 해안임연군락의 단위식생 및 식물사회학적 체계를 토대로 이루어졌으며, 분류된 각 단위식생들에 대한 분포특성 분석은 각 단위식생으로 합성된 조사구의 위도와 온도를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우리나라 해안임연군락의 분포는 해당화군락, 순비기나무군락, 순비기나무-해란초군집, 순비기나무-돌가시나무군집 및 순비기나무-띠군집의 순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각 단위식생들의 연속 분포와 중첩 분포의 경향성이 인정되었다. 그리고 한반도의 해안임연군락에 대한 분포유형 결정은 일본, 북한 및 중국의 해안임연식생에 대한 식생학적, 지리적 및 생물기후학적 정보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조사는 2005년 12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총 4회에 걸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해안 방풍림을 지역을 중심으로 곰솔군락의 특성을 조사하고 생태학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관매도 해안 방풍림인 곰솔군락을 주요 구성종과 식생유형에 따라 교란형, 성장형, 혼합형, 안정형, 배후산지형 식생 등으로 구분하였다. 교란형 식생과 성장형 식생의 곰솔군락에서는 간벌, 풀베기, 솔아내기, 휴식공간 활용, 병든 소나무 벌목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며, 혼합형 식생, 안정형 식생 그리고 배후산지형의 곰솔군락에서는 방풍림 산책로, 삼림완충지대 조성, 식생천이를 유도함으로서 자연식생을 복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해안 방풍림 보전이 필요하다. 조사지역에서는 해안 방풍림의 서식지 특성과 분포실태에 따라 해수욕장과 공한지 주변지역 관리, 배후습지 복원 관리, 외래식물 분포 억제 관리, 생물종의 다양성과 서식지의 다양성 유지 관리, 곰솔림의 고령화와 병충해 확산 예방 관리 등 생태학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식생이 활착된 식생매트 제품의 유속 저항 성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식생매트의 설치 및 식생의 활착이 가능한 이동식 bed를 개발하고, 개발된 이동식 bed에서 식생매트 설치 및 식생의 활착을 완료한 후, 이동식 bed를 폭 11m 규모의 수로에 설치하여 실규모의 수리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을 위하여 미국의 식생매트 제품의 시험방법인 ASTM D 6460을 참고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식생매트는 국내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야자섬유 매트를 사용하였으며, 식생매트의 식생은 토심이 얕은 이동식 bed의 생육환경에서도 뿌리가 잘 발달할 수 있는 수크령을 선택하여 활착시켜 사용하였다. 실험은 봄 활착 및 가을 활착 두 가지 조건에 대하여 수행하였으며, 두 실험 조건의 결과 비교를 통하여 식생매트의 계절에 따른 식생활착 특성과 유속저항 성능 차이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태안해안국립공원에 분포하는 식생 현황 및 공간분포 특성을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생 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확인된 식물군락은 산지 상록활엽수림인 동백 나무군락, 산지 낙엽활엽수림인 소사나무군락, 소사나무 - 곰솔군락, 음나무군락 및 모감주나무군락, 산지침엽수림인 곰솔군락, 곰솔 - 소나무군락 및 소나무군락, 저층습원식생인 갈대군락, 해안사구식생인 순비기나무군락, 갯그령군락, 갯쇠보리군락, 통보리사초군락 및 갯잔디군락, 염습지식생인 해홍나물군락, 식재림인 아까시나무군락이었다. 현존식생도에 나타난 경관유형은 곰솔군락 (3.92%), 소나무군락 (1.40%), 아까시나무군락 (0.05%), 사구식생 (0.11%), 경작지 (0.46%), 해변 (0.24%), 간벌지역 (0.08%), 나지 (0.16%), 바다 (93.58%) 등이었다. 식생유형에서는 곰솔군락이 $14.797km^2$ (3.92%)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였다. 인간 간섭과 이용의 정도에 따라 해안과 내륙에 분포하는 곰솔 군락은 층위구조와 종 조성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교란 빈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떡갈나무 및 졸참나무가 잠재적 식생을 형성하여 천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안에 분포하는 곰솔군락 하층에는 붉은서나물이, 기지포와 삼봉사구에는 갯그령군락과 통보리사초군락이 우점하고 있으며, 그곳을 중심으로 백령풀이 침입하여 넓게 분포하고 있다. 외래식물인 붉은서나물과 백령풀은 확산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해안식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 사계 해안사구의 식생에 따른 군락분포와 식물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는 2020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상관식생형은 해안 염습지식생, 해안정선 일이 년생 초본식생, 해안사구 초본식생, 해안사구 관목식생, 임연식생, 인공조림식생 6개의 상관식생형으로 분류되었다. 군락은 43개 군락이 분포하며, 전체 출현 식물은 62과 166속 191종 15변종 3아종 3품종으로 총 212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II급 식물인 대홍란을 포함하여 희귀식물 5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물구계학적 특정 식물종은 V등급 2분류군, IV등급 5분류군, III등급 15분류군, II등급 14분류군, I등급이 19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은 지표종 11종 후보종 2종이 분포하여 전체 지표종의 33.3%, 후보종은 15.4%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귀화식물은 16과 43속 52분류군으로 귀화율 21.1%이며, 도시화지수는 24.5%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해안사구의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
본 논문에서는 낙동강 하구역 진우도 자연해빈을 대상으로 해안표착물과 식생대 전선의 상관성 및 상호거동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해안표착물과 식생대 주변의 비사에 의한 퇴적 특성을 고찰하기 위해 현장 바람과 바닥조건을 고려하여 실내 풍동실험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고려하는 주요 영향은 해안표착물과 식생대 주변의 바람에 의한 모래의 퇴적현상이다. 해안표착물에 대한 실험결과로서, 모형 전면부터 퇴적되고 퇴적된 높이가 모형의 70% 정도 퇴적되었을 때 모형 후면이 퇴적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식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모형 전면보다 후면이 먼저 퇴적되고, 후면이 전면보다 60%정도 더 높게 쌓이는 양상이 나타났다.
1)일본에서 해안림은 강풍, 비사로부터 경작지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되었고. 그의 기능은 해안방풍림.입회림 $\rightarrow$레크레이션임 $\rightarrow$생활환경림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관리문제는 초기 입회의 권리문제로부터 이용의 제어문제로, 그리고 최근에는 쓰레기, 방화, 청소년범죄 등의 사회문제로, 그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2)이러한 입회적 이용과 해안흑송림의 식생변화(광엽수화)와는 그의 관련성이 높다는 의문이 제기되어온 것에 있으나, 본 연구를 통해 입회적 이용이 소멸(부영양화)되는 것에 따라 해안흑송림의 천이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 입증된다. 3)그리고,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쓰레기, 화제, 범죄 등의 관리문제는 이러한 식생변화와 매우 큰 관련성(밀폐된 산림구조에서 관리문제가 큼)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4)이상에서 보면, 전체적으로는 해안흑송림의 변용에는, 이용의 변화가 산림의 식생변화를 부르고, 다시 이러한 밀폐된 산림구조가 새로운 관리문제(쓰레기. 범죄, 방화 등)를 발생시키는 메커니즘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안사구는 사빈으로부터 모래를 공급받아 형성되는 지형이다. 사빈은 조차에 비해 파랑의 작용이 활발한 해안에 발달한다. 해안사구는 일반적으로 모래의 공급이 풍부하고 바람이 탁월한 해안에 광범하게 발달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온난ㆍ습윤한 지방의 해안사구는 대부분 직생으로 덮여 있다. 식생은 해안사구의 발달을 돕는다. 사빈과 해안사구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되어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중략)
근래 국내 해안에서도 해수면의 상승에 따른 파랑에너지의 증가로 인해 해안침식 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본 연구는 다공성 골재 포장 재료인 투수 바이오 콘크리트를 해안의 침식사면에 적용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파력저감 및 세굴방지와 식생이 복원된 효과를 확인하였다. 호안 사면의 시공과 함께 생겨날 수 있는 바닷가 친수공간에 다공성 포장으로 산책로를 시공하여 오염물질의 해안 유입을 저감하여 해안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하천에서 적용한 사례를 제시하여 해안으로 연결되는 하천을 보호하는데 다공성 포장을 적용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동북아시아 냉온대림역의 해안사구에 발달하고 있는 해안사구임연식생인 해당화군목의 군락체계에 대한 식생학적 연구가 수행되었다. 현재 해당화군목은 동북아시아 임연식생의 최상위 계급인 찔레꽃군강에 귀속되어 있으나, 군락체계적으로 애매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찔레꽃군강과 해당화 군목의 식물사회학적 군락체계 및 한국과 일본의 해안사구에서 조사된 해당화군목 197개의 균질한 releve를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해당화군목의 군락체계 분석에는 상재도, 빈도 및 순기여도가 이용되었다. 해당화군목은 그 상급단위로 결정되어 있는 찔레꽃군강과는 명확히 구분되어 해당화군목의 찔레꽃군강으로의 예속은 부적절하였다 따라서, 해당화군목의 식생학적 군락체계는 재고되어야할 것으로 생각되며, 그것은 난온대형 해안사구관목식생을 특징짓는 순비기나무군강에 대응되는 군락유형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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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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