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B형간염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 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발 억제 치료 시 항 B형간염바이러스 면역글로불린(Anti-hepatitis B immunoglobulin, HBIG) 치료는 아직도 가장 중요한 약물요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 연구진은 간 이식 환자에서의 6개월 간의 약동학 연구를 통해, HBIG의 약동학적 파라미터와 이에 대한 영향인자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이용해 용법용량 별로 유지요법 시기에 목표 농도 도달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tool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95% 환자가 목표 농도 이상의 HBIG 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용량은 '목표 농도 ${\times}$ 20'에 해당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다수의 대학병원에서 통상적인 HBIG 유지 요법의 목표 농도를 최소 300 IU/L로 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6,000 IU의 용량을 월 1회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폐포자충 폐렴은 과거 에이즈 환자의 표지질환이었으나 최근 적절한 항바이러스제의 병합요법(HAART)과 예방요법으로 환자들이 많이 감소하였다. 적절한 병합요법과 예방요법을 시행하면 폐포자충 폐렴의 발생률은 $0\%$에 가깝다. 그러므로 적절한 시기에 HAART와 같은 예방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발생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에이즈 치료제로 강력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HAART)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효과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의 가지 수도 늘었지만 좀 더 먹기 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제 개발로 많은 발전이 있어왔다. HIV감염에 대한 최상의 치료는 효과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적어도 3가지 약제 이상, 또한 2가지 계열 이상 병용하여 사용하는 칵테일요법이다. 현재의 이 약물치료는 효과적으로 에이즈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기회 질환의 발생이나 사망을 현저하게 줄이는데 공헌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완치의 개념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의 적절한 사용은 혈중 HIV를 검출한계 미만으로 억제할 수 있고, CD4+ 림프구의 수를 증가시키는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부수적으로 소수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여기서는 최근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거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신약들과 기존 약제들 간의 차이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배경: 고려수지침을 이용한 항바이러스성 치료에 관한 연구는 전혀 없는 상태이다. 목적: Herpesvirus-2에 감염된 환자에 대한 수지침 자극에 대한 효과를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방법: 환자에 대한 수지침의 자극은 압봉 1호와 지압봉을 이용하여 수지 혈 자리에 부착하고, 5일간을 지나서 환부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대상자 3명에 수지침혈 자리에 자극하면서 매일 관찰한 결과 20대의 환자는 3일째, 50대는 4일째, 그리고 70대는 5일째에 완치가 되었다. 결론: 수지침 자극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파괴된 세포가 재생되었고, 세포 내의 바이러스의 증식도 사라졌다. 수지침을 이용한 항바이러스성 치료가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주산기에 흔하며, 90% 정도는 무증상 감염이고 5-10%에서는 폐렴, 청력소실, 발진, 간이나 비장 비대, 뇌염 등이 동반될 수 있으나 위장관 감염은 비교적 드물다. 저자들은 전신 질환이나 이전 위장관 질환이 없는 생후 6주된 면역 정상아에서 거대 세포바이러스 식도염 1례를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지 않고 대증 요법만으로 합병증 없이 치료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에이즈는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므로 에이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HIV를 우리 몸속에서 박멸하여야 한다. 1987년 AZT가 최초로 FDA의 공인을 받은 이래로 현재까지 여러 가지 약제들이 에이즈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아직까지 HIV를 박멸하여 에이즈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고 있으나 에이즈 치료제를 3가지 이상 복용하는 강력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을 시행함으로써 손상된 면역 기능을 회복시키고 기회감염을 줄여 좋은 효과를 보인다. 에이즈 치료제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이고 둘째는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셋째는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에이즈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HIV 치료를 위한 강력한 항바이러스 약물요법이 널리 사용됨에 따라 HIV에 감염된 상태에서 신장질환 발생 위험성을 지닌 채 오랜 기간 생존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센터를 내원한 만18세 이상의 HIV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HIV 감염 환자에게 신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위험인자를 평가하고자 환자군 대조군 연구를 후향적으로 실시하였다. 2006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5년 3개월 동안 신기능이 저하된 모든 HIV 감염 환자를 환자군으로 하며, 정상 신기능을 가진 HIV 감염 환자들 중 대조군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환자군과 대조군을 1:2의 비율로 하였다. 환자군과 대조군을 비교해 만성신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를 평가하기 위한 분석변수로 성별, 연령, CD4+ 세포수, 혈중 바이러스 수, HAART 56일 이상 여부, 당뇨병과 C형 간염을 선정하였다. 또한 추가적으로 개별 antiretroviral 약물들 사용과 신기능이 얼마나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각의 약물과 eGFR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환자군은 CD4+ 세포수가 < $200{\times}10^6$ cells/l 인 군이 7.7배(OR: 7.7; 95% CI, 1.8-32.9) 단백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7.8배(OR: 7.8; 95% CI, 1.6-37.8) 더 유의하게 만성신질환 발생위험이 높았다. 개별 antiretroviral 약물들과 eGFR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lamivudine 이 eGFR 과 약한 음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 = -.211, p < .05), 다른 약물들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환자군-대조군 연구는 HIV 감염 환자들이 만성 신질환으로 발전하는데 여러 인자들의 역할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여러 변수들을 평가해 본 결과, 만성 신질환 환자들의 경우 CD4+ 세포수가 < $200{\times}10^6$ cells/l 이거나 단백뇨를 동반한 경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
문헌에 의하면 대상포진의 원인은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성 면역이 저하될 때, 또는 악성종양 등으로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아서 2차적으로 면역이 저하될 때 체내에 잠재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 저자도 이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데 노령층의 $60\~70$대 여자환자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과, $20\~39$세 사이의 청${\cdot}$장년층에서는 단1명의 대상자가 없다는 점뿐 아니라, 본 대상자중 11세의 소녀는 7세때 뇌종양 수술을 2차례에 걸쳐 실시한 후 면역제제를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있는 점 등은 문헌의 발병원인과 상당히 일치하였다. <전파 양식> 비말 감염 (droplet infection)으로 전파되며, 수두와 달리 전염성이 높지 않다. <잠복기>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언제 재활할지 알 수 없으므로 불명이다. 그러나 본조사에서는 대상포진에 대한 병력을 가진 사람이 없었고, 발생 원인을 본인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합병증> Ramsay Hunt의 증후에 의하면 합병증은 외이도의 수포, 안면신경마비, 혀의 2/3부분의 미각상실, 간혹 청각 및 평행장애를 일으킨다고 한다. <치료> 대상포진의 대증요법으로 calamine lotion Burrow solution의 wet dressing 진통제 및 cytosine arabinoside나 adenosine arabinoside와 같은 항히스타인제, 최근에는 Acyclovir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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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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