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만배후단지는 수출입 화주의 글로벌 SCM 지원 및 효율적 물류활동을 지원하고, 항만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 및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은 다양한 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여전히 단순 보관기능 위주의 활동에 치중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부가가치 물류활동 실태를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응답 입주기업의 44%가 단순 하역, 운송, 보관 기능만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5개 이상 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은 전체의 11%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장, 분류, 라벨링 등 비교적 저수준의 부가가가치 물류활동이 전체 부가가치 물류활동의 약 60%로 나타났고, 2017년 기준 부가가치 환적화물의 처리 비중은 2.6%로 상당히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부가가치 물류활동 수준을 제고하고, 부가가치 환적화물 유치 강화 등을 위한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2013년 개장(1-1단계 완공 예정)하게 될 인천신항의 동북아시아 지역 내에서 환적기능을 가지는 항만으로 성장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방법론은 신제품 도입 시 미래의 경쟁시장 및 경쟁상황을 예측하려고 할때 자주 사용되는 컨조인트 분석을 사용하여, 미주-북중국간, 유럽-북중국간 항로 운항시 주요 환적기지로 인천신항과 비교대상 항만들 간의 환적서비스 경쟁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 인천신항은 향후 국외 경쟁항만과의 환적물동량 유치를 위한 경쟁에서는 부산항과 상해항의 해상환적비용, 항만비용에 따라 유동적인 포지셔닝을 가짐을 확인 할 수 있다. 국내 경쟁항만간 환적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인천신항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의 첨단자동화 항만으로 건설하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여 환적작업 시 체선율을 감소시켜 국내 타 경쟁항만 대비 환적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반면에 국외 경쟁항만간 환적항만으로서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상환적비용을 타 항만 대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며, 효율적인 환적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항만 인근 풍부한 배후단지를 통해 물동량 확보 및 접근이 용이하여 고객 수요를 충족 시켜줄 수 있는 환적 허브항만을 목표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해운 및 항만물류 환경의 변화로 말미암아, 현재 아시아 항만들은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여 있으며, 권역내 거대중심항이 되기 위한 집중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전략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아시아 항만의 경쟁력을 분석/분류하고 평가하는 것은 부산항이 속해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다수의 기존연구가 수행되어 왔지만, 연구의 대상을 아시아 항만을 뛰어넘어 세계 주요항만으로 하거나, 게다가 어떤 객관적인 기준이 없이 단순히 해당시점에 널리 회자되고 있는 항만들을 대상으로 하여, 부산항의 입장에서 실질적이고 명확한 분석지표로 활용되기 곤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연구의 방법론적 측면에서 기존연구들은 크게 AHP(Analytical Hierarchy Process)법과 같은 계층평가알고리즘과 군집분석법(Clustering analysis)을 이용하여 항만의 순위를 정하거나 항만을 동일군으로 군집화하여 분석을 행하였으나, 이 두 가지 방법은 알고리즘상 고유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분석법에 따른 해석의 편중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항만인프라와 관련한 경쟁력요소를 중심으로 아시아 주요항만을 경쟁수준별로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연구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지표에 의거하여 아시아 주요 대상 항만을 선정했다. 게다가 연구 방법론의 측면에서 기존의 군집분석법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FCM(Fuzzy C-means)기법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아시아 16개 주요 항만들 중 10개 항만이 독자적인 위상을 가지고 4가지 항만군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개항만은 다른 10개 항만들과 같은 독자적인 특성을 보이지 않아, 현시점에서 하나의 군집으로 명확히 분류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게다가, 독자적 위상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항만들 중, 몇 개의 항만은 향후 변화의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리고 아시아 항만전체의 판도변화의 주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은 항만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아시아 항만의 판도의 고찰과 더불어 다각도로 고찰되었으며, 그러한 고찰결과에 기초하여 끝으로 부산항의 현재위상과 대략적인 앞으로의 방향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하여 항만물류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서비스 경쟁력의 주요속성들을 추출하고, 이 속성들을 토대로 인천항의 경쟁력 변화에 따른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항만물류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시설편의, 접근편의, 결정편의로 구분됨을 확인하였고, 항만간 물류네트워크 경쟁력 통합평가치의 결과에서는 부산항>청도항>천진항>대련항>인천항 순으로 경쟁력 차이를 보였다. 특히 시나리오 분석 결과 인천항의 물류네트워크 경쟁력은 대련항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 전반적인 물류네트워크 서비스 증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지역평가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인천항은 물류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시설편의 25%, 접근편의 8%, 결정편의 1%를 상승시킴으로써 대련항과 대등한 경쟁력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오늘날 정보기술은 항만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에 해당되며 항만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로도 항만의 정보화 수준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항만의 정보화 수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매우 부족하고 최근의 수행된 선행연구의 경우에도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를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컨테이너 터미널들의 실질적인 정보화 수준의 측정과 분석에 관한 연구가 결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첨에 주목하여, 우리나라 주요 터미널의 정보화 수준을 분석하고,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지수모텔에서 고려되지 못했던 계층간 상호중복성 등을 고려하여 보다 명확한 지수모델을 수립하여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의 정보화 수준을 분석하였다.
마산항은 경남의 대표항만으로서 현재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재도약을 위한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경쟁력과 거기에 따른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마산항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실증적 차원에서 중소형 항만의 경쟁력 평가를 위한 평가모형을 수립하고, 엄밀한 경쟁력 평가를 위해 선행연구로부터 상대적 가중치 및 상호중복성을 고려한 경쟁력 지수체계를 도입하였다. 실제 마산항을 이용하는 이용주체들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산항은 현재 63점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는 항만물류시스템에서 RFID 적용에 따른 경쟁력을 부산항과 상해항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유비쿼터스의 핵심기술인 RFID 기술이 항만물류시스템에 적용되는 경우 항면 경쟁력에 어떠한 시너지(Synergy)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물류정보시스템이 물류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RFID 시스템이 항만물류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향후 항만물류산업에서 성공적인 RFID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제기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를 통해 상해항이 부산항에 비해 소폭이지만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부터 상해항이 부산항보다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지만 그 격차가 문제였다. 본 연구를 통해 큰 격차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여 향후 충분한 경쟁관계에 놓을 것으로 판단된다. 즉 우리나라의 항만 물류 경쟁력 수준이 위기에 처해있고 경쟁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선박의 대형화와 함께 해운 항만 시장이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각 항만들은 항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물동량 예측과 더불어 하역료를 바탕으로 한 부두사용료 수준에 대해 검토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부산북항 재개발과 관련하여 일반부두 폐쇄 및 터미널의 이전이 계획되어지는 가운데, 터미널 임대료 및 물동량 배분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컨테이너 터미널의 주변여건 변화에 따른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을 추정 및 예측하고, 기존 사용료 및 부산북항의 특정 터미널을 대상으로 향후 2020년까지의 사용료를 검토하고자 한다.
선박 초대형화로 인해 기항지가 감소하고 글로벌 환경규제 시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항만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항만들은 미래에 항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을 전략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아직 스마트 항만 추진에 대한 정부 계획 및 프로젝트가 구체화되지 않고 있으며, 관련 논문 및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스마트 항만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스마트 항만 관련 기술 및 도입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세계 주요 항만별 스마트화 수준을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 지수(SPI) 개념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광양항만배후단지의 단기-중기-장기 벤치마킹 군집경로에 청도항만배후단지가 포함되어 있어 벤치마킹의 양적인 수준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경쟁요인을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파악에는 한계점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에서는 "광양과 칭다오 항만배후단지의 경쟁요인에 관한 비교분석"을 통해 광양항만배후단지와 칭다오 항만배후단지 경쟁요인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자 한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인분석 결과, 공통성의 적재치가 0.6이상인 20개의 경쟁요인을 산출하였고 회전된 성분행렬 분석을 통해 '운영요인', '서비스요인', '비용요인', '항만인프라 요인', '배후지여건 요인' 등 5개 상위요인으로 그룹핑하였다. 둘째, 상위경쟁요인의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배후지여건요인(0.256)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었고, 복합가중치를 이용한 종합중요도에서는'배후인프라 시설', '배후지의 경제규모', '직배후도시와의 접근성' 등 요인의 중요도가 높게 분석되었다. 셋째, 최종대안에 대한 세부 속성별 중요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광양항만배후단지는 '항만정보시스템', '다양한 행정서비스 지원', '국제항만과의 접근성', '세관의 효율성', '조세혜택' 등 5가지 요인이 칭다오항만배후단지보다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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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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