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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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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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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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저자들이 번안한 한국판 청소년용 식이태도 검사(Eating Attitude Test for Korean Adolescents, EAT-26KA)의 신뢰도 조사와 요인분석을 통한 개개의 문항에 대한 평가를 하고자 하였다. 경기도 소재의 1개 중 고등학교 학생 1,160명을 대상으로 하여 방문 조사 2주전 양호교사와 담임교사를 통해 설문지를 배포하고 1996년 6월 저자들이 직접 현장 방문을 하여 신체계측과 누락된 문항을 보강하는 검사를 하고 1개월후 이중 114명을 무작위 선정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재검사를 시행하였다. 평가도구인 EAT-26KA는 영문판 EAT-26의 전 문항을 사용하였고 저자들이 대상연령의 지적 능력에 맞는 어휘를 사용하여 번역하였다. 내적 일관성 혹은 내적 합치도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Cronbach’s ${\alpha} =.83)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서구의 조사결과에 비해선 약간 낮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었고(r=.63 p<.01) 문항간 검사-재검사 신뢰도에선 두 개의 문항이 부적 상관(negative correlation)을 보였고 다섯 문항에서 문항간 상관이 낮게 나타났다(p>.05). 세 가지 요인으로 분류하여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 세 요인은 전체요인의 34.0%를 설명하였고 한 문항은 어느 요인으로도 분류되지 않았다. 각 요인으로 분류되는 문항구성도 영문판에 비해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저자들이 번안한 EAT-26KA는 일반 청소년 인구(non-refered population)을 통한 신뢰도 검사 결과 우수한 내적 신뢰도를 갖추고 있고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는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보여 조사도구로서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요인분석의 결과 어느 요인에도 속하지 않는 문항이 있었고 이 문항의 수정 또는 누락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며, 영문판 EAT-26과 비교해볼 때, EAT-26KA의 요인구조는 상이하게 나타나 실제검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의 해석은 서구의 경우와 차이가 있을 것이 예상되었고 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타당도의 확립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윤리적 소비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해 보고자, 중고등학생 587명을 대상으로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윤리적 소비 교육 경험과 윤리적 소비행동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청소년들의 윤리적 소비 교육 경험들이 대체적으로 높지 않게 나타났으며, 이 중 학교소비자교육에 대한 교육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윤리적 소비행동 영역에서는 녹색소비를 중심으로 한 미래세대를 위한 소비자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학교 프로그램에서는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프로그램에서는 벼룩시장 참여를 통해 윤리적 소비를 많이 접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윤리적 소비 교육의 접촉 빈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셋째, 청소년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 행동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지 않으므로, 윤리적 소비 교육이 지속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특히 동시대 인류를 위한 소비 교육이 더 요구되어진다. 넷째, 청소년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여성인 경우, 가정소비자교육과 학교소비자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더욱 윤리적인 소비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윤리적 소비교육의 중요성이 나타나므로, 서로 연계하여 청소년 스스로 경험을 통해 터득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연관된 교육방법과 교육내용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이나 한국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면역원성 및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불활성화 3가 백신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내원한 건강한 소아청소년 중 임상시험 지원자 65명을 대상으로 하여 접종 전과 접종 후 30일째 혈구응집억제(hemagglutinin inhibition) 항체검사를 시행하고 접종 직후부터 접종 후 7일까지 국소반응과 전신반응을 포함한 이상반응을 관찰하여 기록하도록 하였다. 결과: 분할 인플루엔자 백신의 세 항원(H1N1, H3N2, B) 각각에 대한 접종 후 혈청보호율은 87.7%, 89.2%, 89.2% (${\geq}70%$)였으며 혈청전환율은 44.6%, 73.8%, 63.1% (${\geq}40%$), 혈청전환인자는 3.35, 7.18, 5.13 (>2.5)으로 Committee for Proprietary Medicinal Products (CPMP) 기준을 만족하였다. 전체 피험자 65명 중 48명(73.8%)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고하였으나 아나필락시스나 경련과 같은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발적(29.2%), 동통(43.1%), 종창(41.5%)과 같은 국소반응을 보고한 피험자는 42명(64.6%)이었고, 권태(23.1%), 근육통(20.0%), 두통(10.8%), 관절통(10.8%), 오한(9.2%), 발열(7.7%) 등과 같은 전신반응을 보고한 피험자는 26명(40.0%)이었다. 결론: 6개월에서 18세까지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활성화 3가 백신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 H1N1, H3N2, B 항원 모두 CPMP 기준에 부합하여 적합한 면역원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소반응 및 경미한 전신반응 이외에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이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된다.
청소년을 위한 영양 웹사이트의 컨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사이버 영양정보 이용 현황과 요구도를 파악하고자 서울, 대전, 광주, 대구의 4개 대도시의 남녀 중고등학생 1262명을 임의로 선정하여 2000년 9월부터 10월에 걸쳐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의 인터넷/PC통신의 이용시간은 전체 하루 평균137.0 $\pm$ 100.6분으로 나타났고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평균 20.2분 길었다(p<0.05) 영양정보 급원의 이용 비중은 TV/라디오가 가장 컸고(3.69 $\pm$ 1.48) 인터넷/PC통신의 비중은 남녀, 중고생간의 차이 없이 매우 낮았다(1.30 $\pm$1.53). 인터넷/PC통신의 이용은 주로 게임 오락, 채팅이나 사교, 숙제자료를 찾기 위해서였으며 학교 공부 이외의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한 활용도는 낮았다. 조사대상 중 인터넷/PC통신을 통해 영양정보 습득 경험이 있는 비율은 전차의 34.5%였으며 여학생(38.3%)이남학생(30.3%)보다 높았다(p<0.01). 영양정보 습득을 위해 인터넷/PC퉁신 이용 빈도는 응답자의 72%가 한 달에 1회 이하였으나, 한 달에 4회 이상 이용자도 10.9%나 되었다. 이용 목적은 ‘숙제를 위하여’가 가장 많았고 ‘자신의 건강’ 또는 ‘다이어트를 위함’이 그 다음 순이었다. 이용한 영양 웹사이트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보통’의 수준(3.05 $\pm$ 0.92)이었으며 별로 또는 전혀 만족하지 않는 비율이 29.2%나 되었는데, 개선점으로 ‘정보의 빈약’(36.3%), ‘내용의 지루함과 흥미 부족’ (23.8%), ‘접속 속도의 느림’ (20.7%)의 순이었고, ‘내용의 난해도’는 전체의 13.0%가 지적하였다. 영양 컨텐츠의 내용에 대한 요구도를 조사한 결과 청소년 수준에 맞도록 쉽고 구체적이며 (71,8%), 새로운 정보의 빠른 업데이트(60.6%), 그리고 화면구성면에서는 쉽게 찾아 들어올 수 있고(88.6%) 복잡하지 않은 화면(61.9%)과 캐릭터를 많이 쓰는 것(51.1%)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한편 인터넷/PC통신을 통한 영양상담 경험은 남녀나 중고생간의 차이 없이 전반적으로 매우 적었으며(8.1%) 그중 91%가 한 달에 1회 이하로 저조한 상담 빈도를 보였다. 상담목적은 ‘자신의 건강’, ‘숙제’, ‘다이어트’, ‘가족의 건강을 위해’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담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보다 낮은 수준으로서(2.53 $\geq$ 1.01) ‘별로 또는 전혀 만족하지 않는’ 비율이 45.9%로 나타났다. 영양상담사이트의 개선점으로는 답변의 빈약함(43.2%), 난해성(22.7%), 느린 답변(22.7%) 등을 지적하였으며 친절하고 충분한 답변에 대한 요구도가 크게(48.7%) 나타났다. 조사대상들의 영양정보 습득이나 영양상담의 접속 경로는 주로 검색엔진을 통해서였으며 야후와 다음이 가장 많이 이용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활승마 선별도구를 개발하는 것으로, 승마장에서 재활승마지도사들이 참가자를 직접 선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비 선별도구는 6명의 전문가가 기존 국외의 지침서들을 참조하여 개발하였으며 해당 인원이 포함된 총 23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델파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선별도구 각 항목의 적절성에 대한 의견을 0점(비동의)~10점(동의)으로 총 11점 척도로 표시하도록 하였다. 항목의 적절성이 8점 이상인 경우를 합의된 항목으로 간주하였으며 8점 이상인 항목은 48개의 항목 중 39개의 항목이었다. 39 항목의 켄달의 일치계수에서 유의미한 결과값이 나타나(p<.001) 평가자간 의견일치가 되었음을 확인하였으며 따라서 최종 선별도구는 총 39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재활승마 선별도구는 참가자에게 보다 더 안전한 재활승마를 제공할 것이며 향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 청소년의 선호도서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을 설정하고 성격유형별로 선호하는 도서의 특성을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초등학교 8개교 5학년 394명과 중학교 7개교의 1학년과 2학생 374명 총 768명을 대상으로 에니어그램 성격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대출결과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성격유형별로 선호도서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분석지표를 통해 얻어진 선호도서의 결과 중 특이값의 결과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추센터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즉, 머리형(사고형), 가슴형(감정형), 배형(본능형)의 영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성격유형별 맞춤식 독서교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체계적 문헌조사를 통해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장애 아동청소년의 건강관련체력에 미치는 효과성에 대해 알아보는데 있다. 논문 검색을 위해 ERIC, Child Development & Adolescent Studies, MEDLINE, SPORTDiscus with Full Text, and CINAHL Plus with Full Text 사용되었으며, 검색된 논문 1195편 중 연구 선별기준에 부합한 13편이 최종 선정되어 분석되었다. 논문분석 결과 가장 많이 나타난 신체활동 형태는 지역시설을 기반으로 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었으며, 학교 체육과 가정 중심 신체활동이 다음을 이루었다. 또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뚜렷한 향상을 보인 건강관련 체력 요소는 근력 및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체구성과 체중에 감량에 관련하여 신체활동의 효과성은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는 아동의 가정과 학교에서 의견 청취 경험, 자아존중감, 그리고 인권 인식 간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2017년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조사의 중·고등학생 응답(6,405명, 여자 47.8%)을 대상으로 Mplus를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 또는 학교에서 의견이 청취된 경험을 한 아동일수록 자아존중감과 인권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존중감과 인권 인식은 정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은 가정과 학교 각각에서의 의견이 청취된 경험이 인권 인식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유의미하게 매개하였다. 추가적으로 인권교육을 받았는지의 유무에 따라 각 경로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인권 인식 증진을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동의 의견이 청취되는 환경조성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문학 교육을 통해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문학이 근본적으로 놀이이고, 만들기이고, 언어 예술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과도한 입시경쟁, 맞벌이 가정의 증가, 가정 해체, 부모의 잦은 간섭과 무리한 통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치유하는 일 역시 문학이 주도적으로 담당해야 한다는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시조는 우리 청소년들의 정신적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는 효율적인 기재이다. 따라서 시조 교육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시조에 담긴 전통의 전수와 창조적인 계승을 통해, 시조가 지니고 있는 세계 인식 능력과 세계를 재구성하는 능력의 함양을 통해, 시조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생태주의와 대상에 대한 인식 태도의 복원을 통해, 그리고 시조에 쓰인 음성 언어의 회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올바른 자아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조 교육을 고민해야 한다. 시조 교육을 통해 시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청소년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시조에 대한 이해와 학습자의 주관적인 경험과 상상력 선이해 활용하기 - 시조에 구현된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형상화 방식에 대한 근본 태도를 경험하기 - 학습자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 학습자의 비판적 생각 표현을 중심으로 한 표현 활동하기 - 자아 정체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자 활동 중심의 감상 표현 활동하기'의 수업 모형을 구안하여 한다. 그리고 학습 활동을 포함한 올바른 질문 제시의 기법도 필요하다. 그래야만이 학습자들이 시조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를 절제할 수 있으며 나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분명한 지도(Clear-Map)'를 그릴 수 있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 중학생 550명과 고등학생 560명 총 1,110명을 대상으로, 2015년 5월, 채소 섭취에 대한 식습관, 기호도, 섭취빈도, 자아효능감를 조사하여 중 고등학생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맞는 바람직한 채소 섭취와 채소 편식 교정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약 60%정도만이 어릴 적부터 채소를 골고루 먹고 있었고, 학교급식에서 채소반찬을 거의 다 먹는 청소년은 50% 이하이며, 가정에서도 한끼에 3가지 이상의 채소반찬을 먹는 청소년 역시 50%이하이었다. 연구대상자들은 학교급과 성별에 차이 없이 채소를 선호하지 않는 비율이 약 40%나 되었고, 그들의 채소 편식 원인은 섭취 경험 부족보다 자신의 기호에 의한 경우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대상자들은 중 고등학생 모두 채소별 기호도는 채소 색깔에 차이 없이 4점 만점에 2.6-2.7점 정도로 낮은 편이었고, 상추(녹색), 콩나물(흰색), 토마토(기타색)에 대한 기호도가 가장 높았다. 연구대상자들의 2/3이상이 녹색채소를 월 1-2회 가끔 먹고 있었다. 주 1회 이상 흰색채소를 먹는 학생 비율이 35% 이상이었던 흰색채소는 10개 중 5개로 전반적으로 녹색채소보다 섭취빈도가 더 높았다. 연구대상자들은 노란색 채소(당근과 토마토)에 대한 섭취빈도는 높은 반면, 보라색 및 검정색 채소의 섭취빈도는 낮았다. 모든 색깔의 채소에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의 섭취빈도가 낮았고, 녹색채소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섭취빈도가 낮았다.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채소에 대한 영양지식 총 점수는 10점 만점에 중학생 6.55점, 고등학생 6.90점으로 낮은 편이었고, 남녀나 학교급간의 차이는 없었다. 연구대상자들은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채소 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이 낮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 부산지역 청소년의 채소 섭취 식습관은 바람직하지 못하였고, 채소에 대한 기호도와 영양지식도 낮았다. 채소 섭취 식습관, 기호도, 섭취빈도, 자아효능감에서 모두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바람직하지 못하였으며, 채소에 대한 기호도나 섭취빈도에서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바람직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학교급간,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채소 섭취에 대한 교육이 요구되며 특히 고등학생 대상의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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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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